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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 민족 : 끝나지 않은 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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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역사적, 문화적, 언어적으로는 히브리인, 이스라엘, 유대인은 구별되는 단어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엄밀하게 구분되지 않고 사용된다. 구약 성경을 단순히 히브리 민족의 역사서로 보는 일부 견해에 크리스천으로서 동의하지는 않지만, 성경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브라함의 후손들인 히브리 민족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초기 역사에서 하나님께 선택받은 민족,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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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역사적, 문화적, 언어적으로는 히브리인, 이스라엘, 유대인은 구별되는 단어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엄밀하게 구분되지 않고 사용된다. 구약 성경을 단순히 히브리 민족의 역사서로 보는 일부 견해에 크리스천으로서 동의하지는 않지만, 성경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브라함의 후손들인 히브리 민족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초기 역사에서 하나님께 선택받은 민족, 바로 그 점에서 기독교의 전신이면서도 기독교와 달리 보편종교로 나아가지 못하고 민족 종교로 머물러 있는 유대교, 그럼에도 수 천 년의 디아스포라를 극복하고 국가를 건국한 주체성. 여러 의문을 갖고 배경지식을 쌓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시리즈에 기대하는 다양한 사진과 그림 자료, 그리고 히브리어와 히브리어 문헌학사를 가르쳤던 종교사 교수인 저자의 전문적인 설명을 따라 히브리 민족을 역사적 순서대로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아브라함에서 모세까지’, ‘판관(사사)과 왕의 시대’, ‘페르시아 시대에서 마카베오 반란까지’, ‘하스몬 왕조에서 헤로데(헤롯)의 통치로’, ‘로마의 지배에서 유대인의 대반란까지’, ‘정치의 패배와 정신의 재건이렇게 총 6장으로 나누어 히브리 민족의 긴 역사 중 중요 사건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뿐만 아니라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지 않은 내용과 부가적인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서 히브리 민족에 대해 대략적인 이해를 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유익한 책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문고판이 그렇듯 사전 정보가 전무한 이들에게 이 책은 그리 친절한 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전문적인 지식을 자세히 알기에는 분량적인 측면에서 부족하다.

 

개인적인 감상평을 말하자면 성경 외 다른 역사적 텍스트를 통해 고대 유대의 여러 모습을 알게 됨으로써 성경과 유대교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고, 히브리인들이 과거 의식과 정체성, 그리고 현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엿볼 수 있었다. 신앙적 해석과 감상은 굉장히 조심스러워서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않겠지만, 그들의 역사에 나타난 수많은 세속적인 갈등, 외부로부터의 시련과 수치, 모욕, 고통에도 불구하고 여태 자신의 전통과 규율을 지켜 온 유대인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느끼며, 그 이면에는 신의 언약을 믿고 기다리는 종교의 힘이 근원으로 내재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바라건대 믿음의 조상이라는 영광을 이미 가지고 있으니, 거기에서 나아가 모든 민족이 구원받길 바라는 신의 뜻을 받드는 방향으로 돌이키길 희망해본다. 메시아는 이미 오셨으되, (그들의 경전뿐만 아니라) 인류의 구원의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1 2023.0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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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을 조금 더 잘 보기.
"구약 성경을 조금 더 잘 보기." 내용보기
히브리 민족이 유럽 역사에서 받아온 박해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구약 성경을 읽지는 않았더라도 성경에 나오는 모든 왕들과 모든 영웅들의 이름을 줄줄이 꿰고 잇었을 사람들이, 히브리 민족을 그토록 박해하는데 아무런 거리낌도 없었던 건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아마도 구약 성경만이 아니라 세펠 예트지라나 세펠 조하르, 파르데스 리모님, 세펠 바히르 등등의 저작에 대
"구약 성경을 조금 더 잘 보기." 내용보기
히브리 민족이 유럽 역사에서 받아온 박해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구약 성경을 읽지는 않았더라도 성경에 나오는 모든 왕들과 모든 영웅들의 이름을 줄줄이 꿰고 잇었을 사람들이, 히브리 민족을 그토록 박해하는데 아무런 거리낌도 없었던 건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아마도 구약 성경만이 아니라 세펠 예트지라나 세펠 조하르, 파르데스 리모님, 세펠 바히르 등등의 저작에 대해서는 히브리 민족이 아니면 접근이 거의 불가능했고 그들 특유의 선민주의와 배타성 등등에 희생양을 필요로 했던 사회적 요구 등등이 서로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4***e 2001.10.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