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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항상 모든 걸 말해주지는 않는다. (아테나 전쟁의 여신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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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테나 : 전쟁의 여신 1권 리뷰 ~드라마는 항상 모든 걸 말해주지는 않는다.~ 란가      아이리스 때도 그랬다. 드라마는 전개가 빠르지만 정보가 너무 적다. 지금 주인공들이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개고생을 하고 있는데 대체 저들은 왜 저기서 저러고 있는 걸까? 그런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책에 있었다. 아테나도 그런 점에서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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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테나 : 전쟁의 여신 1권 리뷰

~드라마는 항상 모든 걸 말해주지는 않는다.~

란가

 


 

 아이리스 때도 그랬다. 드라마는 전개가 빠르지만 정보가 너무 적다. 지금 주인공들이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개고생을 하고 있는데 대체 저들은 왜 저기서 저러고 있는 걸까? 그런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책에 있었다. 아테나도 그런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미정보국동아시아 지부장으로 한국에 온 손혁과 러시아 마피아들 모두 신형 원자로에 접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왠지 NTS라는 정보국에 몸을 두고 있는 주인공 정우는 뭘하고 돌아다니는지 알기가 어렵다. 열심히 뭔가를 하려고 하고, 하고는 있는데 그저 뻘짓을 하고 있는 느낌이다.




 단 드라마만 보면 그렇다. 소설에서는 처음부터 드라마에는 없는 아프리카 원전 공사 현장을 괴한들에게 습격당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러시아 마피아와 재희(이지아)의 관계를 보여주는 러시아에서의 일화를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는 2화에 걸쳐 그리 많은 정보를 주고 있지 않다. 드라마만 보고 있다면 나도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을 것 같다. 왜 쟤들이 저기서 저러고 있는거야? 라는 물음이 당장 터져나올 것이다. 하지만 확실히 소설 쪽이 개연성이나 시간의 흐름이 더 정확하게 짜여져 있어서 인과 관계 같은 것들은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고 있다. 또한 드라마에서는 캐릭터의 표현도 조금은 다르다. 소설 아테나 속의 정우(정우성)은 좀 더 거칠어 보이는 캐릭터다. 깔끔하고 말쑥한 느낌의 정우성이 연기하는 정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면서도 영화 "똥개"에서의 정우성의 모습이 비치는 것 같기도 하다. 드라마 속 정우는 지금 정신이 없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 있고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갈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점이 맘에 든다. 아이리스의 이병헌은 모든 걸 잘하고 완벽할 것 같은 카리스마가 풀풀 풍기다 못해 철철 흘러 넘치고 있었다. 정우성은 겉으로 보기에는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로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맹한 구석이 보인다. 많은 걸 가졌지만 다 가지지는 못하고 결국은 누군가에게 자신이 가진 걸 다 뺐겨 버릴 것 같은 나름 불쌍한 느낌이 나는 배우. 어릴 적부터 좋아한 정우성이라는 배우는 이런 이미지이다. 이런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드라마 속 정우도 역시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인 것 같다.


 


떻게 된게 드라마는 이제 2화인데 책은 바로 그 부분까지 2/3의 분량을 소비하고 있다. 그만큼 상황에 대한 설명과 에피소드를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지금까지 드라마와 비교해 본 바에 의하면 소설과 드라마의 시간적 순서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걸로 분량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 일지도 모르겠다. 간단한 예로 드라마에서 정우(정우성)은 롯데월드에서 임무 수행 중에 우연히 혜인(수애)를 만나게 되고 다시 우연히 국정원에서 혜인(수애)를만나게 되는 순서로 만남 자체가 우연이나 운명에 기대고 있다. 어찌보면 좀 더 로맨틱하기 때문에 드라마에서는 이쪽이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정우(정우성)이 먼저 NTS에서 국정원으로 발령을 받게 되고 그곳 직원인 혜인(수애)를 알게 된다. 그리고 서로 같이 일을 하면서 조금씩 친해지게 되고 국정원에 견학 온 아이들과 함께 롯데월드에 가게 된다. 전개의 매끄러움은 소설 쪽이 좀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2화 끝나고 나오는 예고편을 보니 다음 주에 소설책 1권이 다 지나갈 판이다. 1권을 읽고나면 2권이 더욱 기다려지는 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이제 뭔가 큰 사건이 터지려는 지점에서 어김없이 "2권에서 계속" 같은 야속한 대사를 날리고 있는 것이다. 아이리스 때는 분명 1권이 전 20화의 중간인 10화 쯤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아테나는 1권이 5화도 못가는 것 같아서 신기하다. 그렇다면 1권에 있는 내용들은 그 이후에 다시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것일까? 지금은 의문 투성이다. 그래서 더욱 2권이 절실하다. 어서 나에게 2권을 달라.

k*******6 2010.12.15.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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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본 아테나 책으로 만나면 더 좋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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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본 아테나 책으로 만나면 더 좋은거같아요   정우성과 수애의 연기력처럼 빗날거같은   화면과 구성이 책에서도 펼쳐질까요?   드라마로본 아테나 책으로 만나면 더 좋은거같아요   정우성과 수애의 연기력처럼 빗날거같은   화면과 구성이 책에서도 펼쳐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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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2011.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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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조직 '아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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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수애 주연의 '아테나'에 관심이 있어 드라마를 챙겨 봤었는데 역시 당연하게도 원작소설의 완성도가 더 높은 것 같다. 드라마에서는 자세한 설명 없이 장면들이 빠르게 넘어가므로 어떻게 된 일인지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는데 원작소설에서는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았던 내용까지 자세하게 담고 있어 앞, 뒤 문맥이 잘 맞춰진다고 할까 이해 되지 않았던 드라마 장면들이 이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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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수애 주연의 '아테나'에 관심이 있어 드라마를 챙겨 봤었는데 역시 당연하게도 원작소설의 완성도가 더 높은 것 같다. 드라마에서는 자세한 설명 없이 장면들이 빠르게 넘어가므로 어떻게 된 일인지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는데 원작소설에서는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았던 내용까지 자세하게 담고 있어 앞, 뒤 문맥이 잘 맞춰진다고 할까 이해 되지 않았던 드라마 장면들이 이해되어 책을 읽는 즐거움이 배가 된다. 그렇지만 드라마나 원작소설이나 전체적인 내용은 같기 때문에 드라마를 먼저 보고 원작소설을 읽는 것은 지양하는게 좋겠다. 드라마 제작 여건을 생각하면 원작소설과 다를 수 밖에 없음을, 몇 몇 장면들이 빠질 수 밖에 없음을 알지만 그래도 백프로의 완성도를 위해 원작소설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뭐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나는 원작소설과 드라마의 사건이 전혀 다른 내용으로 전개되는 것을 좋아한다. 너무 똑같으면 굳이 원작소설과 드라마 모두를 볼 필요가 없으니까.

 

주인공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와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긴장감을 드라마만큼 잘 표현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독자들이 자신이 상상하는 바를 충분히 그려낼 수 있어 드라마 못지 않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속에는 현재에서 과거로 옮겨가는 장면들이 많다. 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이 점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장애가 되었지만 글을 읽었을 때만 느낄 수 있는 맛깔스러움은 역시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겼을 때만 얻을 수 있다.

 

드라마에서는 이지아와 사샤의 이야기가 잠깐 다뤄지는데 이는 정우성과의 만남의 접점을 위해 필요한 장면이었지만 원작소설에서는 사샤에게도 등장해야하는 이유가 있었다. 과거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이바노프와의 만남이 어떤 결말을 만들었는지 이를 알지 못한다면 이지아와 사샤의 만남의 표면적인 내용만 알게 된다. 물론 전체적인 흐름에는 상관 없기 때문에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에서 준희와 은서를 그리워하는 강오의 이야기도 빠진 것이 못내 섭섭하다. 강오가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침입자에게 대항했던 장면은 가슴이 두근거릴정도 긴장이 되어 강오의 생사가 걱정된다.

 

한반도의 상황은 소설에서나 현실에서나 위태롭다. 드라마나 소설을 그저 허구라고 생각하고 보기엔 요즘의 한반도의 정세가 위태로워 아무렇지 않게 보는 것이 쉽지 않다. 정말 '아테나'라는 비밀 조직이 현실에도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이런 장르의 책들이 나오는 것을 크게 반겨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y*****6 2011.0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