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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모두 흑백처리 되어 있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석굴암 본존불의 입술 색깔은 붉은 색을 띕니다. 아주 신비롭지요. 그 모습을 흑백으로 보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지금은 석굴암에 가도 괴상한 유리 앞에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더이상의 훼손을 막기 위해 완전 차단이 되어있기 때문에 본존불을 뵙는 마음이 영 떨어질 수 밖에 없지요.
일러두기 2번에는 이런 글이 있습니다. 석굴암의 창건 당시 이름은 석불사입니다. 석굴암으로 불리게 된 건 조선 후기로, 불국사의 말사로 그 격이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석불사라는 원래의 이름을 되돌려주는 것이 온당한 일이지만, 우리 정부의 공식기록이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당시 석굴암으로 되어 있는 등 바꾸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여 이 책에서 석굴암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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