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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도서관 - 책과 영혼이 만나는 마법 같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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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에 들려 어떤 책을 읽어볼까? 라는 생각으로 둘러보다 손에 들어온 ‘밤의 도서관’은 책을 말하는 책이지만 조금은 범위를 넓혀 책들을 모아두는 도서관이라는 공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좋아해 책에 관한 책은 가끔 읽어봤지만 이런 식의 내용은 처음이라 재미난 기분으로 읽게 됐다. 그렇게 어려운 내용도 아니었고.   저자의 책은 처음 접해본다. 그래서인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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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에 들려 어떤 책을 읽어볼까? 라는 생각으로 둘러보다 손에 들어온 밤의 도서관은 책을 말하는 책이지만 조금은 범위를 넓혀 책들을 모아두는 도서관이라는 공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좋아해 책에 관한 책은 가끔 읽어봤지만 이런 식의 내용은 처음이라 재미난 기분으로 읽게 됐다. 그렇게 어려운 내용도 아니었고.

 

저자의 책은 처음 접해본다. 그래서인지 저자 소개에 십대 후반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피그말리온이라는 서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다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를 만났고, 시력을 잃어가던 그에게 4년 동안 책을 읽어주면서 큰 영향을 받았다는 내용에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그 보르헤스를? 이라는 생각이 당장 들게 되고 책을 읽어보니 둘이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이어지게 된다.

 

책의 내용은 단지 도서관에 관한 내용으로만 채워져 있진 않다. 도서관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해주다가도 때때로 작가의 책에 관한 이런저런 수다들을 늘어놓기도 한다. 하지만 도서관을 그리고 책에 관한 개인적인 내용으로만 채워졌다면 그렇고 그런 책이라 말했을 것이다. ‘밤의 도서관이 좀 더 특별해지는 것은 도서관이 그리고 책이 정치적 문화적 역사적인 저항과 투쟁이 되어버린 상황들을 알아보며 책을 읽는 게 그리고 책을 갖고 있는 것이 어떻게 목숨까지 걸게 되는 상황까지 되는지 알게 해준다. 그 살벌한 순간을 잠시 들여다본다.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알고 있으면 아는 척 할 수 있지만 몰라도 상관없는 책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잠시 머리 식힐 겸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난 얼마나 읽었는지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등과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좀 더 편한 기분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y*******o 2020.01.2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행복한 도서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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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독서가 망구엘. '피그말리온'이란 서점에서 일하던 중 '보르헤스'를 만나 시력을 잃은 그에게 4년간 책을 읽어준 망구엘.보르헤스와의 인연 때문인지 굉장한 독서가라는 명성때문지 왠지 망구엘의 책은 막연히 어려울 것 같았다. 그런데 이 책은 전혀 어려운 책이 아니었다. 도서관의 역사와 책 이야기와 서재 분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다정한 책이었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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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독서가 망구엘. '피그말리온'이란 서점에서 일하던 중 '보르헤스'를 만나 시력을 잃은 그에게 4년간 책을 읽어준 망구엘.

보르헤스와의 인연 때문인지 굉장한 독서가라는 명성때문지 왠지 망구엘의 책은 막연히 어려울 것 같았다. 그런데 이 책은 전혀 어려운 책이 아니었다. 도서관의 역사와 책 이야기와 서재 분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다정한 책이었다. 책 좀 읽는다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가득했다.

''도서관은 기술이 아니라 이성이 무질서하게 정리된 책들을 지배하는 곳'' 이며
''서가가 빼곡히 들어찬 공간에서 길을 잃으면 재밌는 모험에 나선 기분''이 나 역시 든다.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도 없다는 버지니아 울프의 말에도 공감한다.

전설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자세히 들여다 보아서 좋았고,
미 의회 도서관이 다량의 책을 마이크로 필름으로 대체한 후 원본을 파기할 거라는 소문에 대해 살인을 안락사라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말에 급공감,
마키아벨리가 저녁에 땀에 젖은 옷을 벗고 궁전복으로 갈아입고 서재에 들어가 책을 읽는 의식은 넘 멋졌고,
책은 우리에게 변화의 가능성, 깨달음의 가능성 등 무수한 가능성을 제시하며,
수용소에서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을 돌려가며 읽던 소년이 ''그 책은 내게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라는 말에 울 뻔했고,
맹인이 되어 국립도서관장이 된 보르헤스가 '책과 밤'을 동시에 안겨준 '하느님의 기막힌 아이러니'란 말은 기막힌 표현이며,
상상의 도서관 중 가장 궁금한 도서관은 '장미의 이름'의 무시무시한 수도원 도서관이고,
그리고 '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 중 한 구절 (남들은 도서관이라 부르는) ''우주''...

미스 시절, 처음 DIY로 책장 3개를 만들어 피아노, 바이올린과 함께 작은 서재를 만들었을 때 너무 행복했었다. 책이 늘어나면 책을 새로 분류하면서 즐거운 고민에 빠져 하루종일 책을 쳐다보고 만지고.. 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내게 책은 우주이며, 무수한 가능성이며, 다른 시대 다른 세계로의 여행이며, 눌러온 감정을 토해내게 하는, 내게 절대자유를 주는 선물같은 것이다.
망구엘의 이 책은 너무 행복하고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2021.03.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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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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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는 그 주인, 즉 그곳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던 독서가에게 `에우테미아(euthymia)'를 준다. 세네카는 에우테미아가 `영혼의 행복'을 뜻하는 그리스어라고 설명하며, `트란킬리타스(tranquillitas, 평온)'로 번역했다. 에우테미아는 방해받지 않는 기억이며, 글을 읽는 시간의 편안함이다."이런 문장과 함께 책이 있는 밤은 행복하다. "내 도서관이 내 삶의 일대기라면, 내 서재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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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는 그 주인, 즉 그곳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던 독서가에게 `에우테미아(euthymia)'를 준다. 세네카는 에우테미아가 `영혼의 행복'을 뜻하는 그리스어라고 설명하며, `트란킬리타스(tranquillitas, 평온)'로 번역했다. 에우테미아는 방해받지 않는 기억이며, 글을 읽는 시간의 편안함이다."

이런 문장과 함께 책이 있는 밤은 행복하다.

"내 도서관이 내 삶의 일대기라면, 내 서재는 내 정체성을 결정짓는 곳이다 "

독서가라면 공감하고 위안받을 문장들이 가득한 책이다.
깊어가는 밤에 읽어야할 책이다.
s*****m 2016.07.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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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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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독서가라는 저자는 독서에 관한 책을 여러권 썼다고 한다.세계 최고의 독서가란게 무엇일까 궁금했다.어릴때부터 도서관을 무척이나 좋아했지만 불행하게도 주변에 도서관이 없었다.대학을 들어가자마자 한달을 수업이 끝나면 도서관에 처박혀 책을 읽고 책구경을 하고 책 냄새를 맡았던 기억이 떠오른다.도서관의 역사와 함께 도서관에 담긴 철학을 다룬 책 이 책이꽤나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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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독서가라는 저자는 
독서에 관한 책을 여러권 썼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독서가란게 무엇일까 궁금했다.
어릴때부터 도서관을 무척이나 좋아했지만 
불행하게도 주변에 도서관이 없었다.
대학을 들어가자마자 한달을 수업이 끝나면 도서관에 
처박혀 책을 읽고 책구경을 하고 책 냄새를 맡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도서관의 역사와 함께 도서관에 담긴 철학을 다룬 책 이 책이
꽤나 흥미롭고 매력적이다.
그런데 읽기가 그리 쉬운 편은 아니었다.


m***s 201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