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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서 어른으로 자라면서 홀로서기를 하는 심리변화 이야기를 재미있게 소설로 만든 작품입니다. 가정에 큰 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면서 성숙해지는 단계를 거칩니다. 주변의 보호만 받다가 그 틀을 깨고 스스로의 판단과 계획으로 행동을 하면서 '꼬맹이'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는 성장 소설입니다. 사건에 대한 결론이 안개가 자욱한 숲을 거니는 느낌입니다. 여러가지로 결론을 해석할 수 있는 열린 결말입니다. 청소년들의 성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일종의 철학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추리 소설을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합니다. 등장 인물의 관계가 단순하고 쉽게 이야기를 펼치고 있어 몰입이 잘 됩니다. 200쪽 분량이어서 금방 완독할 수 있습니다. 한번 잡으면 그대로 쭉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소설 내용이 직설적이고 단순하지 않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작품이어서 인상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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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재판이 진행되면서 파블로는 사회적 정의와 가족애 사이에 끼어 딜레마에 빠진다. 그를 위해 준비된 천국이 있다고 말하는 형, 날개를 잃어버린 듯한 어머니, 그리고 감옥에 갇힌 아버지 사이에서 파블로는 고뇌한다. 특권과 계략이 소용돌이처럼 자신을 끌어당기는 상황에서 파블로는 주체성을 갖고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해야 한다. 이 강렬한 성장 이야기는 스위스, 독일, 스페인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연철로 만든 정문은 넓이만큼이나 높이도 엄청나게 높았다. 정문은, 유럽에서 손꼽히는 명문 학교 중 하나이자 동시에 최고 엘리트 학교 중 하나인 라이트너 르 브룅 학교 건물이 60년 동안 서 있는 광활한 부지로 이어졌다. 정문과 학교 입구는 직선 길로 연결되었다. 학교 건물 옆에는 공터가 있었는데 때때로 주차장으로 쓰였다. 뒤편에는 스포츠 공간인 운동장이 있었다. 나머지 공간은 다양한 식물이 있는 정원이었다. 무성하게 숲이 우거진 곳도 있었다. 풍족하게 사는 순진한 십 대에서 자신의 환경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으로 파블로가 성장하는 것이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걱정, 진실을 숨기는 가족에 대한 분노,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한 혼란 등 그의 충돌하는 감정에서 독자는 연민을 느낍니다. 그의 형, 어머니와 같은 주변 인물은 가족의 위기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베티나는 파블로 내부에서 일어나는 투쟁을 반영하는 역할을 합니다. 성장 속에서 여러가지 서스펜스가 일어나는 이 책을 많은 이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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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유령들>의 표지가 무척 인상적이었는데요. 사원 같기도 한데 거대한 석상 같은 것은뭔가 움직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미완성으로 남아 있어서 기괴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펼친 파블로의 세계는 유럽에서 손꼽히는 명문 학교 중 하나이자 동시에 최고 엘리트 학교 중 하나인 스위스의 라이트너 르 브룅 학교 건물에서 시작됩니다. 이 학교의 설립 이념은 민주적인 조직, 사회 정의, 자유, 존중, 관용, 정직, 생태와 같은 가치이다. '이 학교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고,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성장을 하고, 현실을 정확히 판단하는 힘을 키워 졸업한 뒤에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선생님들은 언제나 말한다. ' 이 얼마나 이상적인 경험이고 학교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구절이었습니다. 파블로가 떠나는 수업은 그렇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유럽이라는 공간에서 연결되고 뒤섞여 있는 역사 속의 일들과 건축물의 이야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로드 바이런과 그 친구들의 게임으로 시작되어 탄생한 <프랑켄스타인>과 <뱀파이어> 같은 이야기들은 빠져들게 만들었구요. 파블로는 그가 이곳에서 받는 모든 것, 즉 그의 삶에 대한 완전한 지지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그에게 거는 기대가 좋았습니다. 세월이 흐르면 이곳에서 보낸 시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경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마냥 밝기만 했던 파블로의 현재에 아버지의 구속 소식을 접하면서 지금까지 알았던 세상과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여자친구 베티나는 파블로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만일 내게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무엇보다도 진실을 알고 싶을 것 같아. 그리고 정의를 찾아 행동하고 싶을 것 같아." 학교에서 배웠던 그 이념들이 헛되이지 않았으며 그것을 삶 속에서 행하려는 베티나의 모습에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이상적으로 보였던 세상과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현실의 세계는 파블로에게 혼란을 줍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나아가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섬세한 묘사와 이야기는 오랫동안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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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유령들> 은 스페인 작가의 작품이다. 나는 평소에 청소년 소설을 재미읽게 있는 편인데, 주로 우리 나라의 작가 작품이었다. 천국의 유령들이 스페인 작가의 작품이어서, 뭔가 새로운 분위기와 외국의 청소년들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 읽으면서 파블로의 삶이 부러울 정도로 너무나 완벽해 보였다. 부유한 집, 스위스에서의 유학, 그리고 여자 친구까지 있는 완벽한 삶을 살고 있었던 파블로. 이런 삶에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의 구속 소식. 그것도 전국이 떠들석하게 될 정도로 뉴스거리가 된 가족은 파블로가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그 가족의 부패한 모습을 마주한 파블로는 혼란에 빠진다. 자신이 지금껏 배워왔던 정의와 가족이 그 정의에 반하는 일을 하게 되었을 때, 나는 어떻게 가족을 바라봐야 할지...... 하지만 이런 혼란 속에서 다행히 파블로는 여자 친구 베티나의 조언을 받으며, 자신의 일을 아버지나 형의 선택이 아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성장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나라의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의 청소년이라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어른이 되어갈 때 겪는 혼란스러움을 극복해 내가는 모습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런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어른이 되기를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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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옮긴이: 김정하 *출판사: 풀빛미디어 청소년문학이다. 대체로 청소년 소설이 그런 것처럼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분류하자면 청소년 성장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청소년 주인공인 파블로의 시점에서 서술하고 있고 그의 관점으로 세상을 이해한다. 세속적인 것 보다는 이상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또 성장소설의 특징 중 하나인 ‘아버지와의 대립’도 등장한다. 물론 이 소설에서 아버지가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그의 지시를 받고 이행하는 형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런 대립 속에서 파블로는 마지막에 중요한 결정을 자신 스스로 내리는 모습을 통해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이것도 성장소설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표지에 적힌 글이 인상적이다. 스위스의 봄은 느닷없이 무례하게 찾아왔다. 나를 위해 안배했다는 천국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결정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봄도 천국도 유령도. ‘느닷없이 무례하게’ 봄이 찾아왔다는 표현이 인상적이고 아버지와 형이 계획한 ‘천국’에 대한 소식을 느닷없이 무례하게 찾아온 봄에 비유한 것도 눈에 띈다. 자신이 스스로 결정한 것이 없다는 것은 이 소설의 전체적인 전개와 주제와도 관련이 깊다. 파블로는 자신을 ‘꼬맹이‘라고 부르는 형에 대해 자신이 이미 충분히 성장했음을 여러 차례 강조한다. 또 아무것도 묻지 말고 아버지와 형이 지시하는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사태를 자세히 알고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자신의 결정을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삶에서 자기 결정은 중요한 요소다. 자아라든지 정체성과도 무관하지 않다. 그런 면에서 파블로가 자기 결정을 갈망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정체성 형성 과정의 하나로 볼 수도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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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기에는 많은 고민과 감정적인 변화를 겪는 경우가 많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가는 과정이며 정신적으로 독립이 되어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시기이다. '천국의 유령들' 책의 주인공은 부유한 스페인 정치가의 막내 아들이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금수저로 평범한 이들과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주인공의 이름은 파블로로 스위스 엘리트 기숙 학교에서 편안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 학교는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고 성장하고 현실을 판단하는 힘을 키워 결국 세상을 더 좋게 하는데 이바지를 해야 함을 추구한다. 자신의 삶 역시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밝은 삶을 보내던 중 아버지가 부패 혐의로 구속이 되게 된다. 재판이 진행되면서 파블로는 정의와 가족에 대한 감정으로 혼돈에 빠지게 된다. 평화롭고 부유한 삶 속에서 별 위기 없이 살아가다가 그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판단하고 결정을 해야하는 주인공의 고뇌와 성장 과정이 흥미 진진하게 펼쳐진다. 강렬한 성장 이야기가 스위스, 독일, 스페인을 넘나들며 펼쳐지며 지루함 없이 단숨에 읽을 수 있을 만큼 재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