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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방송에서 추천도 많이하고, 소개와 추천을 반복해서 접하다보니 무조건 사야겠다싶은데, 책 제목을 까먹어서 여기저기 다시듣기 기능을 이용하기위해 새로 앱까지 깔아 겨우 제목을 알아내어 기쁜마음으로 검색, 와아~ 두껍다. 망설임없이 e북 구매, 다운로드, tts기능으로 듣기... 그러나, 뭘 주장하시는지? 뭘 어쩌라는 건지?? 그냥 장황하다. 쓸데없는 군말 가득하다. 같은 말 반복도 당근이다. 그러면 뭐라 결론이 있어야하지않나? 없다. 걍 생체시계가 있다. 그래서 뭐? 이런 책을 거품물고 추천하는 이른바 출판평론가 혹은 서평가님들! 읽어보셨나요? 목차와 머리글만 읽고 추천하지 맙시다!! 내 e북리스트에서 지웠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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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시계가 중요하다는 말을 나는 2019년에 처음 들었다. 2020년에는 사친 판다 (2023) 《The Circadian Code》 (번역본 《생체리듬의 과학》)을 통해 생체시계에 관한 방대한 연구 내용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알고보니 2017년 노벨생리의학상이 생체시계를 연구한 3명의 연구자에게 돌아가며 건강과 생체시계의 연관성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던 시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수면이 매우 부족한 선진국 1,2위를 다투고 있다. 정신건강 지표도 점점 더 악화되고 있으며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수면 부족이 꼽힌다. 그만큼 생체시계에 관한 지식을 삶에 적용하는 데에는 갈 길이 멀다는 방증이다. 개인적으로는 《생체리듬의 과학》이 조금 더 이 주제에 대해 배경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쉽게 읽힐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선뜻 아무에게나 이 책을 추천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생물학 연구 내용을 책으로 읽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는 분이라면 이 책이 더욱 많은 최신 연구 내용과 세세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내용의 충실성이라는 면에서 볼 때 더욱 나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지구에 사는 생명체들의 DNA는 수십억년 진화를 거쳐 각인된 조상의 지혜가 담겨있다. 그리고 우리의 조상들은 줄곧 지구의 공전 주기와 자전 주기에 맞춰서 에너지를 최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세포와 유전자의 구조를 변화시키며 적응해왔다. 생체시계는 이러한 우주적 질서 속에서 생명체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DNA 수준에서 지구의 생명체들을 준비시킨 생화학적 기계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생물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치명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생체시계를 더욱 잘 이해한다면 우리는 매일 더욱 양질의 수면을 취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몸과 마음의 건강을 끌어올려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지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경험을 통해 깨달은 바이다. 꾸준한 운동, 야식 줄이기, 아침에 빛을 쬐기와 같은 습관들을 들이고난 후 나의 생체리듬은 자연적인 상태에 더욱 가까워졌고 몸과 마음의 건강은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특히 나보다 어린 20대 친구들에게 건강에 대해 얘기할 때면 나는 밤샘과 늦잠이 일상이된 그들에게 꼭 생체시계를 알아보라고 권한다. 이런 지식이 20~30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평생 알고 살아야 할 상식이 되길 바란다. |
| ...수면은 빛, 온도, 먹이 가용성이 극적으로 변화하는 24시간 주기의 세상에 대한 구체적인 반응으로서 진화해 왔다. 그래서 우리가 잠을 자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수면은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시간으로서, 이 시간에 개체는 자신이 잘 적응하지 못한 환경 조건에서는 움직임을 피하는 대신 그 시간을 활용해서 활동 시에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다양한 생물학적 활동을 수행한다. 최근에 한 동료가 이 정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서 내게 이런 말을 했다. 그러니까 수면은 주말과 비슷한 거네요. 그 기능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아요. 수면은 여러 가지 활동에 사용되는 시간이라는 겁니다. 나도 이 말에 동의한다. 수면은 우리의 생물학에서 대단히 유연성이 높은 부분이기 때문에 일차원적으로 단순히 정의할 수 없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깨어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것과 비슷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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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타임, 생체시계의 비밀 수면, 건강, 삶에 혁명을 불러오는 최적의 시간을 찾아서 러셀 포스터 저/김성훈 역 | 김영사 | 2023년 10월 23일 판매가 22,320원 쪽수, 무게, 크기 548쪽 | 722g 번역: 번역은 깔끔하게 매우 잘 되있다. 가격: 책의두께가 있으니 가격은 적절한거 같다. 휴대성: 휴대하기에는 좀 많이 무겁다. 내용: 이 두께의 책은 보통 완독률이 좀 저조한데 책의 지식은 생쳬리듬에 대한 다양하고 디테일한 지식이 읽을 지식적 가치가 크지만 책을 읽는 재미는 사실 없기는 하다. 그래도 형광펜으로 밑줄처가며 완독을 향해 가고 있다. 담긴 지식은 참 좋다.생활리듬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일깨움을 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