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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을만큼 먹고, 가까운 주변에서 죽음이나 죽음에 가까운 상황을 보게되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나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에 생각이 많아지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얼마전 20년 이상 한집에서 모신 시어머니께서 소천(召天)하셔서 '죽음, 상실, 애도'에 대한 여러 복잡한 감정을 더욱 구체적으로 경험하고 있기에 요즘은 더욱 생각이 많다. 이런 때 만나게 된 손희장 작가의 [아름다운 엔딩을 위한 웰다잉 수업_ 그림책으로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법]은 그림책을 즐겨 읽는 어른인 내게 최근 겪은 여러 감정을 좀 더 잘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었고, '죽음'을 생각하는 데 있어 조금은 더 의연할 수 있는 지침서를 삼을만한 책이다. 저자는 1. 죽음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2. 노화와 죽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3.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 4. 상실과 애도 5. 삶과 죽음의 여러 얼굴 6. 긍정하기와 다시 살기 이렇게 6가지의 주제로 세분화한 다양한 그림책들을 '죽음' '상실' '애도' 등의 관념과 연결하고, 요즘 떠오르는 사회적 화두 중 하나인 '웰다잉'이라는 주제로 확장시켜 설명한다 소개된 카테고리 안에는 이미 읽은 책도 , 처음 만나는 책도 있는데 작가님의 해설에 따라 또 다른 관점으로 새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주제 별 카테고리에 묶인 아름답고 때로는 슬프기도 한 그림책들을 작가님의 안내대로 깊이 있게 읽다보면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죽음'이나 그로 인한 이별, 나아가 내게 다가올 '죽음'을 맞이할 때에도 너무 두렵거나 어둡게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마음 근육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책과 소개된 그림책들을 찾아 읽는 재미도 즐겁고 그림책들을 통해 '죽음'은 살아가는 동안 잘 살면서 준비해야 하는 삶의 일부임을 새삼 생각하게 된다 너무 무겁거나 이론적이지 않은 그림책 속에서 '웰다잉'의 방법에 대한 답을 얻고 준비할 수 있다니! 정말 참신한 그림책 안내서가 아닌가! 그림책 읽는 모든 어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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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어떻게 맞닥뜨릴지 모를 죽음을 생각할 때 주어진 삶을 의미 있게 영위하며 죽음을 편안히 받아들이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림책 강사로 활동하고 있던 작가는 그림책이야말로 이 묵직한 것들을 다루기에 적당한 손과 발이 되어줄 것 같았다는 생각을 했다 작가는 다양한 그림책 속 주인공들을 통해 노화, 죽음, 이별, 상실, 애도, 다시 살아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의 삶에는 굴곡이 있고 의외의 서사가 있어 때로는 비틀거리고 넘어지겠지만, 오히려 길을 잃고 헤메다 은하수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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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적어도 나의 죽음만큼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엔딩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죽음의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림과 작가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핸드폰으로 더 자세히 보고 싶으면 찾아보는 깨알 재미도 있다. 간혹 큐알코드도 있어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135p, 그게 뭐더라, 뭔가 빠뜨린게 있는데 <유령이 된 할아버지>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밤마다 빠뜨린게 있다고 집에 찾아오는데 어린 손자 에스본이 조그마한 머리속에 저장해 두었던 추억을 알밤처럼 쏟아낸다. 할아버지는 그제서야 만족한다. 조부모님의 추억은 오래지만 추억은 빛바래는 법이 없다 정말. 218p, 나는 웃을 때마다 엄마의 얼굴이 된다 <엄마의 얼굴> 파트가 참 좋았다. 거울 속에 내 모습에서 돌아가신 엄마의 소녀때 모습이 보인다는 내용의 그림책이다. ”엄마가 보고 싶으면 거울을 보고 곧 다시 만날 거라고 인사를 하렴“ 공원에서 지나가던 아주머니는 마음속까지 뜨듯해지는 말을 건넨다. 책에서 웰다잉은 우리 삶처럼 죽음도 음지가 아닌 환한 빛이 나는 곳으로 데리고 와야하는 개념이다. 난 여전히 이별을 수반하는 죽음이 무섭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이 책한권 무게만큼은 가벼워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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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죽는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진정으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Every man dies. Not every man really lives.” - William Wallace - ![]() “좋은 삶이란 000이다.” 얼마 전 종강한 지혜학교 수업에서 정경일 교수님께 받은 질문이다. 좋은 삶에 대해서 무어라 생각하는지 한 마디씩 나누었다. 나는 좋은 삶이란 ‘충만한 연결’이라 답했다. 우리는 사람 뿐만 아니라 책과 자연과 그 모든 것들과 연결된 생들이기 때문이다. 충만한 연결이라는 것은 그 저편에 부실한 연결도 있음을, 연결이 끊기고 단절된 관계도 있음을 암시한다. 좋은 삶이란 잘 연결되는 것이 아닐까. 책에서 ‘아름다운 매듭짓기’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 또한 연결의 또다른 이름일 것이다. 아름다운 매듭짓기, 즉 잘 연결되어 좋은 삶을 마무리할 수 있으려면 우선 우리가 살아있는 시간 속에서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돈독한 관계는 나와 너를 이어주고, 서로 오고 간 서사가 많을수록 매듭은 더욱더 단단하게 서로를 지탱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
‘그림책 수업‘이라서 그럴까. 계속 독자로 하여금 그림을 그리게 부추기는 목소리에 못 이겨 그림을 몇 점 그렸다. 하나는 ‘내 안의 두려움과 불안‘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나의 새’ 그려보기. 잠자고 있던 마카펜을 들고 잠시 나의 내면을 관찰하고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여러모로 참 나를 가만히 두지 않고 계속 생각하고 그리고 깨닫고 움직이게 하는 책이다. ![]() 웰빙(well-bing)은 ‘잘 살기‘를, 웰 에이징은(well-aging)은 ‘잘 늙어가기‘를, 웰 다잉(well-dying)은 ‘잘 죽기‘를 뜻한다. 웰빙에서 시작된 K열풍은 웰 에이징을 거쳐 웰 다잉까지 당도했다. 잘 사는 것은, 잘 늙어가는 둘레 안에서 가능한 것이고, 잘 늙어가는 것은 잘 죽는 것으로 완성되는 삶의 사이클인 것이다.웰다잉의 메시지를 그림책을 통해 통찰하는 과정이 기대 이상으로 재밌고 신박하다. 이제는 아름다운 매듭을 짓기 위한 삶이다. 사고사, 병사, 돌연사, 자연사 등으로 속절없이 죽음을 당하는 무기력하고 엉성한 매듭짓기는 그만하고, 당당하게 준비된 죽음을 맞이하며 마지막까지 깨어서 매듭의 마지막을 내 손으로 묶자는 메시지가 그림책 곳곳에 숨어 있다. ![]() 책을 읽는 내내 수만 가지 생각이 뻗쳐 나갔다. 이전에 읽었던 책들과의 돈독한 연결감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순간도 많았다. 최근 읽었던 오수영 작가의 『긴 작별인사』와 오버랩되던 <<엄마의 초상화>> 챕터는 그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가 도저히 힘겹게 느껴질 정도로 내게 여운을 많이 남겨 주었다. 이미 ‘건강한 애도의 모범답안‘을 보고 와서인지, 더욱 와닿는 그림책이었다. 두 개의 초상화를 염두에 두고 살아가는 삶에 대하여 도전이 되었고 어쩐지 내 스스로를 절로 응원하게 되는 것이 못내 좋았다. ![]() 인도의 갠지스를 다녀오고 나서 <<사과나무 위의 죽음>> 편을 읽을 때는 한 사진이 떠올랐다. 해와 달이 공존하고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의미를 담은 안셀 아담스의 사진이다. 그의 사진이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는 까닭은 그만큼 포착하기 어려운 찰나의 순간을 담았기 때문일 것이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이라는 사진을 소개하며 읽은 문장이 문신처럼 남는다. ![]()
그렇다.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다. 내가 살아가는 하루 속에서도 해와 달이 공존하는 시간이 존재한다. 슬픔과 기쁨의 순간들이 장구의 양 복판처럼 삶의 채를 맞고 소리를 내며 연주된다. 그 모든 순간에 부디, 찰나를 놓치지 않고 매순간을 붙잡고 알아차릴 수 있기를. 하루에 적어도 하나의 순간만큼은 사수하고 매듭지으며 스스로에게 다정한 사람이 되기를! ![]() 놀라운 것은, 책에 실린 그 많은 그림책 중 내가 읽은 책이 한 권도 없다는 사실! 이제 웰다잉 수업을 마쳤으니, 그림책 한 권씩 도장깨기 하러 아들들과 도서관 출발해야겠다. #아름다운엔딩을위한웰다잉수업 #그림책웰다잉수업 #초록비책공방 #웰빙 #웰에이징 #웰다잉 #그림책테라피 #책읽는오리 #북리뷰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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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삶에서 맺음이라는 죽음은 늘 함께 한다. 나와 마주하고 싶지 않기에 불안과 두려움으로 회피하며 애써 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나, 예기치 않은 곳에 늘 '죽음'은 공존한다. 늘 곁에 있는 '죽음'을 멀리 하지 않고, 잘 맞이하여 편안하게 받아 들인다면, 상실과 애도, 죽음을 맞이하는 길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 ▶? 큰글자책 첫장을 펼치면 유난히 큰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큰글자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큰 글자일까하고 생각해봤다. '베려'였다. 누구나 처음인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을 수업하면서 어린이부터 어른신까지 폭넓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저자의 배려가 스며든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죽음에 연결된 이별의 슬픔만 담지 않았다. 떠나는 자와, 남는 자. 모두의 감정을 헤아릴 수 있는 이야기들을 품은 그림책들이 소개된다. 그림책정보에 그치지 않고, 소개시작은 작가님의 에피소드와 함께 끌어낸다. 에세이처럼 시작되는 구성은 편안하게 읽어가면서 딱딱할 수 있는 주제인 '죽음'에 대해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 다양한 그림책 소개 그리고 함께 보면 좋은 책,영화까지. 나는 그림책을 참 좋아하는 어른이다. 매일 그림책을 한권을 통해 희노애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죽음을 이야기해주는 그림책이 이렇게 다양했구나! 새삼 또 느낀다. 꼭 만나보고 싶은 그림책들에 별표별표 해 놓게 된다. ?? 나 또한 가까운 이의 죽음을 맞이하고 나서, 그림책으로부터 위안을 삼았던 사람이다. 내가 매일 그림책을 가까이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때 위로받았던 그림책 <너무 울지 말아라>를 소개하는 글을 읽었다. 또 다시 그때를 회상하며 위로받게 되었다. 아름다운 엔딩을 위한 웰다잉 수업은 바로 잘 살아나기 위해 우리가 배워야하는 필수과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림책을 통해서 나, 너, 그리고 우리를 위해 많은 이들이 아름다운 맺음을 배워가며 준비했으면 좋겠다. _ 본 책은 초록비책공방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다 읽고 솔직한 마음을 남겨봅니다. _ #아름다운엔딩을위한웰다잉수업 #웰다잉그림책#그림책웰다잉수업 #초록비책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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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뿐인 삶과 죽음은 가벼울 수도 무거울 수도 있는 이야기 이다. 하지만 작가님은 걸어온 자신의 인생을 빗대어 그림책과 함께 죽음에 대해 무거운 분위기가 아닌 결코 가벼운 이야기가 아닌 이야기로 글 자체만으로 읽게 해주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해볼것이다. 어떤 사람은 즐기다가, 어떤 사람은 건강를 더 챙기고, 어떤 사람은 다시 한번 인생을 되돌아보고 다시 인생을 한번 어떻게 살아갈건지 뒤돌아 보게 된다. 나는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해봤지만 언제 죽을지 모를 죽음 생각을 안하고 지금의 삶에 만족할려고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죽음에 대해 동화책을 쓴 작가도 동화책도 알게되어고 작가님이 함께읽어보면 좋을 동화책,음악,영화을 알려주셨어 기회되면 읽을 것 같았다. 죽음에 관해 가볍지고 무겁지도 않은 책을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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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죽음에 대한 책이라니, 처음에는 망설여졌다. 생명을 다루는 이야기, 그리고 그것의 마지막을 준비한다는 주제는 너무 무겁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우려를 무색하게 했다. 그림책을 통해 웰다잉을 설명하는 방식이 매우 신선했고, 글을 읽으며 두려움이 아닌 묘한 편안함을 느꼈다. 책의 다람쥐 이야기에서처럼 불안을 품은 다람쥐가 도토리나무를 떠나 모험을 경험하는 장면은 인생에서 두려워만 했던 것들을 떠올리게 했다. ‘죽음’ 이라는 단어를 두려움 없이 바라보고, 일상 속에서 소소한 존재들조차도 웰다잉의 의미를 품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저자는 웰다잉을 거창한 철학이나 준비 과정으로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삶과 죽음 사이에 걸쳐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익숙한 이야기와 그림을 빌려 삶과 죽음이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서로 이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그림책 속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죽음이란 것은 멀리 있지도 않고 특별히 두려워할 것도 아닌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실감하게 된다. 오래 살아온 할아버지가 과거의 행복과 상실을 동시에 받아들이며 오늘을 살고 내일을 꿈꾸는 모습은 나에게 큰 울림을 줬다. 나 역시 과거의 경험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고, 그것들이 내일의 삶을 결정지을 것이라는 단순한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 것이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떠올랐던 장면은 다람쥐가 모험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불안을 극복하는 모습이었다.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다람쥐가 맞이하는 작은 변화들이 결국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기회로 바뀌어 갔다. 내가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상황에 놓였을 때, 마치 다람쥐처럼 나도 낯선 두려움을 품으면서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웰다잉이라는 개념이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을 소중히 살아가는 것과 같다는 걸 새롭게 느꼈다. 잘 살아가는 것이 곧 잘 죽는 것과 연결된다는 사실, 이것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웰다잉의 진정한 의미일 것이다. 무거운 주제를 다룬 책이지만, 그 묵직함을 덜어내고 일상 속에서 삶의 마지막을 편하게 준비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특별하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삶과 죽음이 나뉘어 있던 경계가 흐려지면서 그저 내 인생의 한 부분으로 편안하게 느껴지게 된다. ??추천 대상 ?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 ?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준비하거나 경험한 분 ? 부모님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싶은 중년의 독자 ? 웰다잉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 ?? 이 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 ![]() ![]() ![]() ![]() ![]() 제목 - 아름다운 엔딩을 위한 웰다잉 수업 (그림책으로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는 방법 ) 저자 - 손희정 출판 - 초록비책공방 '웰다잉(Well-dying)'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존엄을 잃지 않고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자는 개념을 일컫는다. 어느덧 100세 시대에 도래했다. 고령화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났고 우리는 AI시대를 맞이했다. 삶과 죽음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죽음에도 준비가 필요한가? 언제부터? 어떻게?? 죽음이란 비단 노인들만의 문제일까? 요즘은 삶의 동기를 잃은 청소년, 청년의 자살률도 매우 높다. 죽기 위한 예행 연습이라고 하면 무슨 소리인가 하겠지만 이것은.... 지금의 생을 현재를 잘 살아내기 위함이다. 자신의 불안을 다스리고 노화를 받아들이는 일! 손희정 작가는 낯선 이국땅에서 암흑속에 길을 잃기도, 우리나라의 대형 재난 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참사)를 종이한장 차이로 비껴가게된다. 웰다잉을 만나고 오래 일하던 교향악단 연주자를 그만두고 그림책 강사로 전향했다고 한다. 그림책의 어떤면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을까? 나 역시 마음 치료를 위해 그림책을 찾았던 사람이다. 그림책을 몇백권을 보았지만 이 책 한권 안에서 내가 본 책은 단 한권이었다. <앙통의 완벽한 수박밭>, 이 동화는 다른 동화책과 다르게 찜찜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읽는 동화와 달리 상대적으로 무겁다고 느껴졌다. 작가의 '소심한 완벽주의자' 일화는 내 얘기처럼 너무 공감되었다. 그림책을 읽다보면 나와같은 캐릭터를 자주 만나게 되면서 뜨끔하기도 하고 개선해 나가기도 한다. 곧 도서관에 시니어 코너에 곧 비치될 것 같은 이 책은 작가의 경험담과 더불어 상황에 맞는 그림책을 연계해 긍정의 메세지를 전한다. 노화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남겨진 이들의 상실과 애도를 다루고 있다. 책속의 책이 아주 아주 많은 책이다. 정말 유익하다는 이야기다. 언제 죽어도 억울하지 않을만큼 현재를 사랑하며 사는것이 웰다잉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늘의 일상에서 마음껏 행복할 것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름다운엔딩을위한웰다잉수업 #웰다잉수업 #그림책이야기 #손희정 #손희정작가 #노화 #죽음 #이별 #상실 #애도 #다시살아감 #초록비책공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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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웰다잉’이라는 단어를 이 책을 만나기 전엔 잘 몰랐어요. 품위 있게,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는 걸 의미한다고 해요. 웰다잉이라는 개념이 살짝 낯설기도 했지만, 왠지 마음이 끌렸답니다. 평소 서평단 신청할 때 고민하는 몇 가지 기준이 있어요. 첫째, 이 책이 부담 없이 흥미롭게 읽힐까? 둘째, 내 취향을 살짝 벗어나면서도 새롭게 시야를 넓힐 수 있을까? 그리고 셋째, 일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일까? 이번 책은 2번에 딱 맞는 책이었어요! 사실 저는 건강해서인지 죽음에 대해 깊이 고민할 일이 많진 않았어요. 다만 가족과의 이별은 가슴 아프게 다가왔던 기억이 있어요. 특히 갑작스러운 외할아버지와의 이별, 그리고 최근 외할머니까지… 부모님이 그 이별을 아파하는 걸 보면서 저도 마음이 찡했죠. 이틀 전에도 정신없는 아침에 아빠한테 부재중 전화가 와서, 별거 아니길 바라면서도 살짝 불안했어요.?? 이런 저의 두려움, 그리고 이별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은 무거운 주제인 죽음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들을 소개해 주는데요. 그림책이 이제는 어린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건 알지만, 어떤 걸 읽어야 할지 막막하잖아요? 이 책이 그런 막막함을 해소해 주는 멋진 길잡이가 되어준답니다! 읽는 내내 "죽음 이야기가 이렇게 따뜻하고 재밌을 수 있다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그림책 속 텍스트와 회화가 어우러지면서 "난 이런 그림체가 좋구나," "동물을 의인화한 표현은 좀 낯설구나" 등등 제 취향도 조금씩 찾아갈 수 있었죠. 작가들은 어떻게 이런 주제를 다루게 됐을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갑작스러운 상황은 슬플 수 있지만, 웰다잉이라는 개념과 그 안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이 책으로부터 배워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 단, 생각보다 정보가 많아서 한 번에 다 읽기보단 조금씩 나눠서 읽는 걸 추천드려요! #아름다운엔딩을위한웰다잉수업, #그림책웰다잉수업, #초록비책공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