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쇄와 차단의 공포에 서있지만 작은 구멍을 통해 소통의 손짓을 내민다. 일상과 비일상의 안개처럼 희미한 경계에 놓인 인물들은, 안쓰러워 보이기보다 사랑을 근저로한 자기 찾기를 시도한다. 행복의 단면이 달콤함이 아니라 카페라떼와 같은 씁쓸함 속의 부드러움이라는 주제를 느끼게 하는 설정들이 작품에 녹아들게 하는 힘이다. 작가의 차기 작품이 기대된다. |
|
이번 소설 <해피엔딩>은, 우리는 스스로 타자를 이해한다고 얘기하지만 얼마나 타인의 입장이 되어 생각/행동하는지? 타인에 대한 몰이해, 그것을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당연하지만) 그냥, 그렇게 이해도가 낮다고 인정이라도 하면..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용기처럼, 나는 너를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인정하고 들어가는 것이 첫걸음이다..?! 라는 생각.. 인간에게는 당연한 상황 - 반려동물에게는 당연하지 않음, 일할 때 나의 면피가 당연한 상황 - 같이 일하는 동료 입장은?, 참사의 희생자들을 폄하하는게 당연한 사람들 - 희생자들은 각자 어떤 삶을 살던 사람들일까?, 엄마의 존재가 당연한 자식의 입장 - 엄마의 입장이 되어 떠나는 여행 그냥 짧은, 단편적인, 나의 생각이다 이 소설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도 나의 착각일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