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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개미학자 두 분이 13개의 장과 50개의 단원을 각자 서술하여 개미들의 생태를 전하는 책이다. 개미들의 생태라면 너무 광범위한데 본서는 그 중에서 저자들이 수렵개미라고 칭하는 개미들의 선발부대원들 또는 특수부대원이나 개미 정부의 요원들과 같은 개미들의 삶을 전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개미는 현재 집계된 것만으로도 13800종에 이르고 아마도 25000종은 지구에 서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생물종이다. 인류 경우에도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가 각기 생태가 다르다고 추적되었듯 현재까지도 다채로운 종이 활동하는 개미들은 더더욱 현격한 생태의 차이를 보인다. 기대에 차 본서를 읽으려 한 이유는 개미들의 육아와 사회적 헌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서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수렵개미라고 분류한 개미들의 야외활동만을 기록한 책이라기에 다소 실망할 뻔했는데 야외활동에서도 그들의 삶과 모험과 활동 속에서 여지없이 그들의 희생과 헌신이 엿보였다.
개미들의 삶을 엿보기 전에 그들의 비주얼에 관해 논하자면 개미는 종이 다르기에 외양에 있어 친척 관계일 가까운 종 사이에서도 인간에 비유하자면 인간과 티라노사우르스 격의 큰 격차를 보이는 개미들도 있다. 그리고 얇은 피막에만 둘러싸여 공격시 쉽게 폭발해 버리는 종부터 두꺼운 갑옷을 입고 있어 거북이처럼 느린 종도 있고 병정개미들은 특수양육을 해서 머리가 비대한 공격성 개미로 자라 머리가 무겁기 때문에 곧 쓰러질 것처럼 다니는 녀석들도 있다. 그리고 개미는 자기 체중의 2000배 이상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인간 경량급 역도선수가 자기 체중의 3배를 들고 고체중의 선수가 자기 무게의 1.5배 정도를 드는 인간의 경우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격차이다. 개미의 펀치 속도는 인간의 수백 배에 이른다. 달리기(이동) 속도도 개미를 말의 크기만큼 확대한다면 순식간에 기차를 추월할 정도의 속력을 자랑한다고 한다. 종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수영이 가능한 개미 종도 상당하며 수영을 하지 못하더라도 이들은 홍수가 난다거나 했을 때는 서로서로 어깨동무를 해 거대 뗏목을 만들어 온 군락이 탈출한다. 이때 각자 공기방울을 안아 부력을 상승시킨다고 한다.
또 개미들은 절대 길을 잃지 않는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개미는 대개 시각을 이용해 위치를 파악하는 것으로 아직까지의 과학은 짐작하고 있다. 홑눈과 겹눈으로 편광까지 계산해 길을 찾는 것으로 아직까지의 연구로는 짐작하는 것이다. 개미들은 출생 초기 애벌레 상태부터 굴 내부에서만 생활하다가 굴 밖으로 처음 나서게 되면 다량의 빛이 눈으로 쏟아져 들어오며 두뇌가 급격하게 자극받는다고 한다. 개미학자들은 이때 개미의 지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굴 밖으로 처음 나온 개미는 몇 걸음 옮기고는 주위를 뱅글뱅글 돌고 몇 걸음 옮기고는 뱅글뱅글 돌기를 무슨 의례를 진행하듯이 시행하는데 이때 입체적으로 자기 집의 위치를 파악해낸다고 한다. 이 의례가 끝나고 나서는 개미를 아주 먼 곳으로 이동시켜 던져 놓는다고 해도 처음 이탈된 장소로 찾아가 다시 자기 집으로 향할 수 있다고 한다.
개미가 버섯농사를 짓거나 진딧물을 사육한다던가 하는 내용은 이젠 상식에 가깝기에 넘어간다 해도 다른 상식인 노예를 부리는 경우는 다시 봐도 신기했다. 다른 개미굴을 습격해 타 군락을 모조리 몰살하며 알을 탈취해 부화시켜서 애벌레 시절부터 자신들의 페로몬을 발라가며 양육하는데 노예개미들은 감쪽같이 이들을 가족이라고 속아 넘어간다. 그렇게 다 자라면 노예로 부린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노예가 된 노예개미는 주인 개미를 자매인 혈족으로 알고 그들이 개미지옥 같은 위험한 상황에 빠지면 목숨을 던져 구하기까지 한다고 한다. 하지만 노예 개미가 같은 상황에 빠지면 주인 개미들은 못 본 척 무시하고 가버린다고 한다. 개미가 사는 세상도 아주 냉혹한 세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 성체가 된 이후의 개미들을 노예로 부리는 개미 종도 있는데 이들은 한 개미굴을 목표로 여러 부대가 침입에 타 군락을 모조리 살육하고는 몇몇을 살려두며 노예로 부리는데 가혹한 대우에 노예개미들은 주인 개미들이 보지 않을 때 주인 개미 종의 애벌레들을 살육하기도 한단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특정 개미 종 중 여왕개미가 하나의 군락 자체를 훔치는 경우가 있는데 수태를 마친 이 여왕개미는 다른 종의 궁전에 침입해 미혼산 같은 가스폭탄을 터트리며 주위를 혼란스럽게 한 상태에서 해당 굴의 원래 여왕개미를 도륙하고는 그녀의 피와 페로몬을 뒤집어쓰고는 그 개미 군락 전체를 속이며 그 군락의 여왕으로 군림한다. 그리고는 해당 군락의 모든 개미가 다른 개미 종인 이 여왕개미의 알을 부화시키고 애벌레를 양육하도록 만든다고 한다. 이 여왕개미의 알에서 나온 애벌레도 놀라운데 이 알이 부화해 애벌레가 나오면 양육하던 해당 개미들은 자신과 다른 종이란 것을 페로몬으로 알 수 있는데, 새로운 여왕개미의 애벌레 역시 신경 가스폭탄 같은 걸 배출해 다른 개미들이 최면에 걸리도록 만든다고 한다. 살벌하기도 소름끼치기도 놀랍기도 했다.
어떤 개미 종은 나무 위에 올랐다가 천적을 만나거나 위험에 처하면 아무리 높은 나무에서도 뛰어내린다고 한다. 이 종류의 개미는 고공 스카이다이빙을 해 바람을 타고 내려오다가 공중에서 비행하듯 나무의 줄기에 안착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할 수 있는 개미 종은 극소수의 종뿐이다. 그리고 개미는 이동거리를 최단거리로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개미 알고리즘이라고 한다. 크고 넓은 공간에 거대하게 지도를 배치해 수십 수백의 여러 지역에 위치를 표시하고 연결해 미로를 만들어 개미들을 풀어놓고 이들의 이동경로를 연속사진이나 특정 색깔을 띠는 색소 등으로 표시해 파악하면 모든 연결점의 최단 거리가 파악된다고 한다. 이를 개미 알고리즘이라고 부른다는데 번거로운 반면에 탁월한 최단거리 파악법 중 하나다.
이들은 전투도 이채로우면서 처절한데 이들의 힘과 펀치에 대해 이미 언급했으므로 사실적인 전투묘사는 생략하고 보자 해도 자신의 얇은 피막으로 인해 개미 자살폭탄을 자처하게 되는 개미 종이 있기도 하고 전투 중 작은 부상이나 여러 팔다리를 잃는 개미 전투원도 있다. 치료가 가능한 개미들은 치료를 다른 개미들이 전담하기도 하고 치료가 불가능한 개미는 자신을 옮기려는 다른 개미들에게 저항해 격전장에서 홀로 죽음을 감당하기도 한다. 살아남은 상이용사들은 개미 굴 입구에서 문지기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자신과 같은 소속인지 아닌지 파악하는 초병 역할을 한다. 인간 경우에도 해병대 전우회가 자경단 역할을 하며 우범지역을 돌아보는 등 자원해서 헌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개미 경우에도 그와 같아 보인다. 그리고 죽음을 맞이한 개미들은 한 지역으로 이동해 공동묘지가 형성된다. 같은 군락의 개미는 그렇게 처우하지만 적군 개미는 따로 버려지거나 적군 개미의 시체를 들고 적지에 가서 포로와 교환하기도 한다. 여기서 개미학자들은 개미는 죽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파악하는지 궁금해 검사를 거치자 그들이 리놀렌산인가의 냄새로 시체를 파악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같은 군락의 개미 하나에 개미 시체 냄새와 같은 것으로 파악된 냄새를 입히자 개미들이 해당 개미를 공동묘지에 버리고 다시 그 개미가 돌아오면 또 공동묘지로 버리기를 반복했다. 이 시체 냄새를 씻기 위해 그 개미는 두 시간을 물가에서 목욕했다고 한다.
개미는 세균,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에 저항하기 위해 특정 박테리아를 뒤집어쓰기도 하는데 버섯 농사를 짓는 개미나 특정 식물로 빵을 만드는 개미 같은 경우에 특히 그런 유익 박테리아를 뒤집어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종종 유해한 박테리아에 노출되어 생을 마감하는 개미들이 있는데 이들은 다른 식구들에게 전염시키지 않기 위해 굴 밖으로 나가 떠돌다 죽음을 맞이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이와 비슷한 동충하초가 된 개미의 경우 대부분에 곤충학자들이 개미가 동충하초가 되는 감염으로 개미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거지를 이탈해 먼 곳으로 가 죽는 것으로 판단하는 걸 과거 다큐멘터리에서 본 기억이 있다. 이 책의 개미학자들도 이들이 주거지 밖으로 나가 죽는 것이 해당 박테리아의 영향은 아닌가 싶어 죽음을 예감한 개미는 다 굴 밖으로 멀리 떠나는지 실험했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생물종이 노출되면 죽음에 이르는 CO2를 개미가 흡입하게 했더니 다른 최면 효과는 없을 단순 가스인데도 불구하고 개미들은 모두 주거지에서 멀리 떠나가 죽었다고 한다. 개미들의 의무감, 책임감에서 느껴지는 바가 적지 않았다. 개미라는 작은 생명체는 시계침만한 그 작은 뇌로 어떻게 이렇게 다채로운 삶의 양식과 도덕성을 보이는 걸까 생각되기도 했다. 어쩌면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태생적으로 프로그램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본서를 보면 모든 개미들이 이타적이기만 한 것도 아니다. 아주 맛있고 영양가 높은 먹이를 발견했을 때 다른 개미부터 데려와 자신들 군락의 거주지로 먼저 가져가는 개미가 있는 반면 같은 종 같은 군락의 개미인데도 불구하고 저 혼자 먹고 마는 개미도 있었다. 개미학자들이 추적관찰 한 결과 한번 이타적인 개미는 쭉 이타적인 선택만 하고 한번 이기적인 선택을 보인 개미는 쭉 이기적이었다고 한다.(일주일의 관찰이었으나 대개 1~2개월이 일생인 일개미의 생애에서 짧은 기간은 아닐 것이다. 여담이지만 단백질 중심의 식단을 받은 일개미는 그보다 더 단명하는 반면 당도 높은 식단의 일개미는 1년 이상 장수를 했다고 한다) 개미들도 개성을 지닌 것이다. 사람 각자의 인격이 다르듯 개미들도 인간의 인격처럼 개미격이 있다면 그것이 다 다른 것이다.
이 짧은 리뷰에서 모두 언급할 수는 없었지만 다채로운 개미 종마다 특성과 개미 각자의 개성을 보며 인간이 갖추어야 할 품성은 무엇이고 다른 생물종과는 다른 인간만의 독자성은 무엇일까 생각하게도 되었다. 개미의 모험과 일상과 죽음이 인간에게도 깊은 사색과 이채로운 감상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끼는 기회였다. 본서에서는 지금까지 파악된 13800종이라는 개미 종 가운데 75종이 언급되고 있다. 개미 종들의 이름이 한국어로 프랑스어로 라틴어로 너무 많이 언급되기도 하지만 본 리뷰에서는 이름까지 언급하지는 않았다. 사실 다 읽고 난 본인도 개미 이름만으로 어떤 개미였나를 파악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고 말이다. 하지만 이름을 모른다고 해도 개미라는 대상이 모호하다가도 친근하게 다가오게 해주는 책이 본서다. 1장의 단락들을 제외하고 48단락의 제목들이 가만히 보니 모두 영화와 문학에 등장하는 제목들이었다. 생물학이자 곤충학이 담긴 책이지만 정말 영화 같고 문학 같은 감상을 남기는 책이기도 하다. 영화 관람처럼 문학 감상처럼 다가서도 좋을 만한 책이라고 선뜻 권해드릴 수 있을 책이 아닐까 싶다. #개미오디세이 #오드레뒤쉬투르 #앙투안비스트라크 #힘찬북스 #신경동물학 #곤충학 #도서협찬 #리뷰어클럽리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으로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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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오디세이』 - 운명을 짊어진 개미의 여정 L'Odyssee des fourmis ![]() 오드레 뒤쉬투르 Audrey Dussutour 앙투안 비스트라크 Antoine Wystrach 개미 오디세이 - 운명을 짊어진 개미의 여정, 그 경이로운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작은 존재, 개미. 하지만 그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면 마치 하나의 거대한 문명과 같습니다. 오드레 뒤쉬투르와 앙투안 비스트라크가 쓴 《개미 오디세이》는 개미의 생태와 군집 구조를 흥미롭게 탐구한 과학 서적으로, 단순히 학문적인 책을 넘어 한 편의 스릴 넘치는 모험 소설 같은 매력을 가집니다. 개미,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 1억 7,000만 년 전, 지구에 등장한 개미는 오늘날까지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을 식민지로 삼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약 13,000종을 발견했으며, 25,000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작은 곤충들이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을까요? 《개미 오디세이》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과학적 사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개미들의 삶을 중심으로 인간 못지않은 복잡하고 치밀한 사회 구조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모험과 같은 일상들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이제 개미들의 경이로운 여정을 함께 따라가 봅시다! 개미 세계의 흥미로운 이야기들 1.군락, 초유기체, 그리고 집단지성 2. 먹이 찾기: 생존의 여정 3. 환경에 적응하고 다른 이를 이용하기 4. 개미의 희생과 끝없는 삶의 여정 ![]() ![]() ![]() ![]() ![]() ![]() 작은 세계가 주는 큰 교훈《개미 오디세이》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정복자는 나폴레옹도, 칭기즈 칸도 아닌 개미다.” 이 작은 곤충들이 이루어낸 문명은 그만큼 강렬하고 복잡합니다. 개미들은 협력, 적응, 희생의 의미를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그들은 단지 곤충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에도 많은 교훈을 주는 존재들입니다. #개미오디세이 #오드레뒤쉬투르 #앙투안비스트라크 #힘찬북스 #곤충학 #과학도서 #자연생태 #환경적응 #집단지성 #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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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회는 복잡하고 다층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는 종종 자연 속에서 그와 유사한 사회적 구조를 찾아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개미 사회는 매우 흥미로운 연구 대상이 된다. 대학 시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를 읽으면서, 나는 개미가 어떻게 사회를 구성하는지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베르베르의 작품은 개미의 생태와 사회 구조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며,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했던 것 같다. 또한, TV 프로그램인 동물의 왕국에서 개미의 행동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다른 여러 에피소드를 보며, 개미 사회의 복잡성과 그 속에 숨겨진 지혜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다. 그러나 그동안 개미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은 부족했다. 이 작은 생명체들이 어떻게 조직되고, 서로 협력하며, 그들만의 복잡한 사회를 형성하는지를 깊이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최근에 개미와 그들이 이루는 공동체에 대한 완벽한 분석을 제공하는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겼다. 오드레뒤쉬투르와 앙 투안비스트라크의 공인 <개미 오디세이>였다. 이 책은 개미의 생태, 사회 구조, 행동 양식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하며, 개미들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협력하고, 자원을 관리하며, 위협에 대응하는지를 상세히 설명하는 것 같다. 개미 사회의 구조와 그들이 인간 사회에 주는 통찰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다. 개미의 생태학적 역할과 그들이 형성하는 사회적 시스템을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인간 사회와의 유사성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우리 자신의 존재와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개미라는 작은 생명체가 지닌 놀라운 사회적 조직과 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며, 이는 생물학적 호기심을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그리스 신화의 헤라클레스의 시련처럼 개미의 시련을 통해서 개미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는 책의 구성도 흥미로운 것 같다. 개미의 모험 속으로 들어가 본다. ^.^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제1장/ 이 서사시의 주인공 제2장/ 첫 번째 시련: 나가서 방향 잡기 제3장/ 두 번째 시련: 식량 찾기 제4장/ 세 번째 시련: 식량 활용하기 제5장/ 네 번째 시련: 식량 운반하기 제6장/ 다섯 번째 시련: 환경에 적응하기 제7장/ 여섯 번째 시련: 다른 이를 이용하기 제8장/ 일곱 번째 시련: 영토를 지켜기 제9장/ 여덟 번째 시련: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제10장/ 아홉 번째 시련: 공격하고 역습하기 제11장/ 열 번째 시련: 선택하고 최적화하기 제12장/ 열한 번째 시련: 구조하고 치료하기 제13장/ 마지막 시련: 죽음 ![]() 자연계에서 개미는 곤충 이상의 존재로, 그들의 사회적 구조와 행동 양식은 우리 인간 사회와 많은 유사점을 지닌다. 저자인 오드레뒤쉬투르와앙투안비스트라크는 이러한 개미 사회의 복잡성과 매력을 상세하게 분석하여, 개미가 어떻게 조직적이고 협력적인 방식으로 살아가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우리는 개미를 단순한 곤충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그들 각각이 독특한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 전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개미는 약 1 억 7,000만 년 전부터 지구에 존재해온 곤충으로, 현재까지도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널리 퍼져 있다. 과학자들은 약 13,000종의 개미를 확인했으며, 종 25,000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종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적응하며 생존의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저자는 개미의 주요 활동인 먹이 찾기를 비롯하여 그들의 사회적 역할과 구조를 세밀하게 분석한다. 개미들은 단일 식민지 내에서 수백만 마리가 협력하여 먹이를 찾고, 이 과정에서 수십 킬로미터를 여행하기도 한다. 이들의 행동은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사회적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집단 행동은 개미가 사용하는 다양한 전술과 무기의 개발로 이어지며, 그들은 마치 전투의 기술을 연마하는 전사와도 같다. 개미들은 각기 다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며, 이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개미 사회에는 수영 선수, 역도 선수, 의사, 농부 등 다양한 역할이 존재하며, 이는 개미들이 어떻게 협력하고 상호작용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특히, 개미의 사회 구조는 유충 단계에서 섭취한 영양에 따라 결정된다. 잘 먹은 유충은 여왕이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일개미로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구조는 개미 집단의 지속성과 영속성을 보장하며, 개미들은 동료들이 분비하는 페로몬에 반응하여 군집의 안전을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경우도 있다. 남아메리카의 포렐리우스푸실루스 종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개체를 희생하는 행동을 보인다. 개미는 매우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주로 화학 신호인 페로몬 을 사용하여 서로의 상태와 행동을 전달한다. 이런 방식으로 개미들은 개체가 사라져도 군집이 계속해서 기능할 수 있는 자율적인 구조를 유지한다. 한 개체가 먹이를 찾으면 페로몬을 통해 경로를 표시하고, 동료들은 그 경로를 따라가게 된다. 때로는 초대하는 춤을 추어 동료들이 그 길을 따라오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또한, 개미는 복잡한 환경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적응한다. 그들은 자신의 생리적 상태와 주변 환경에 따라 행동을 조절하며, 둥지의 필요에 맞춰 자율적으로 작업을 분배하고 조정한다. 이러한 자기 조직화는 개미 사회의 중요한 특징으로, 개미들은 공동체의 필요에 따라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개미들은 자신이 속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자원 관리 뿐만 아니라, 환경을 변화시키고 그 안에서의 생존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는다. 중부 유럽의 검은 숲개미는 진딧물을 키워 그들로부터 감로를 수확하고, 이를 동료들의 먹이로 사용하는 등의 공생 관계를 형성한다. 개미들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생태적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이러한 과정은 그들이 생존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한, 아즈테카안드레아 종은 세크로피아 나무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데, 이들은 나무를 보호하고 군집을 형성하여 서로의 안전을 지킨다. ![]() 개미는 군락의 생존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희생정신을 보여준다. 남아메리카의 포렐리우스푸실루스와 같은 개미들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는 행동을 보인다. 이들은 포식자로부터 군락을 보호하기 위해 저녁마다 입구를 막고, 자신들은 밖에 갇히는 위험을 감수한다. 이러한 행동은 개미가 집단의 안전을 어떻게 최우선으로 생각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수렵개미는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떠나기도 한다. 이들은 식량을 찾기 위해 굴을 나서며, 그 과정에서 다시 돌아오지 못할 위험을 감수한다. 이러한 행동은 개미가 군락의 생존을 위해 어떻게 헌신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개미들은 그들의 생존을 위해 어떤 위험도 주저하지 않으며, 이는 자연의 생태계에서 그들의 역할을 더욱 중요하게 만든다. 개미는 뛰어난 생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들의 눈은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여러 개의 작은 육각형 결정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구조는 개미가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결정짓는다. 개미는 자외선과 녹색의 대비를 통해 지평선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받는다. 이처럼 개미의 시각계는 그들이 복잡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호주국립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개미의 시각적 인식은 인간의 시각과는 매우 다르다. 개미는 흐릿한 예술 작품 처럼 보이는 세상을 바라보며, 이는 그들이 어떻게 방향을 잡고 생존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시각적 특성은 개미가 자연환경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생존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개미의 여러 측면에 대해서 다양한 분석과 관점으로 흥미롭게 이야기해 주고 있다. 개미에 대한 완벽한 백과 사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 개미 오디세이, 총리뷰 개미 사회의 복잡성과 매력을 깊이 있게 분석하여, 이 작은 생명체들이 어떻게 조직적이고 협력적인 방식으로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하는지를 상세히 보여준다. 개미들은 사회적 존재로서의 특성을 지니며, 그들의 행동과 생태는 인간 사회에도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이 책을 통해 개미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으며, 그들의 복잡한 사회 구조와 생태적 역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개미는 생물학적 연구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그들의 세계는 매혹적이고도 깊은 의미를 지닌다. 우리 자신 의 존재와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기회였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악어를 공격하는 개미가 있다고?. #개미오디세이 #오드레뒤쉬투르 #앙투안비스트라크 지음 #힘찬북스 HCbooks 출판 . . 육식성 마냥개미 길을 가다 보이는 무엇이든 공격할 수 있다. 그 먹잇감이 자신보다 훨씬 큰 쥐나 닭, 뱀, 심지어 작은 악어라도 문제 없다. 사람에게도 두려움의 대상이 된 마냥개미는 어떤 아프리카 부족에게는 추앙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들은 집을 청소하고 흰개미를 없애는 데 이 개미를 이용한다. 마냥개미들이 마을을 지나가면 사람들은 문을 모두 열고 어서 이 작은 집 요정이 집안의 벌레와 쥐, 바퀴벌레를 없애주기를 기다린다. 이처럼 무시무시한 곤충이 인간 사회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 . 개미의 수명에 관하여 자연에서 여왕개미는 수십 년을 살고수렵개미들은 몇 달 뒤면 죽는다. 그렇다면 일개미들이 여왕개미처럼 모든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곳에서 살게 되면 얼마나 오래 살게 될까? 헬스장의 선수들이 먹는 고단백 식단을 따른 개체들은 실험을 시작하고 두 달 안에 모두 죽은 반면, 단백질은 없지만 당이 풍부한 과자류를 먹은 개미들은 400일이 넘게 살았다. 이 실험으로 증명된 사실은 수렵개미의 임무가 띠는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면 개미들이 훨씬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수렵개미의 기대 수명은 실험실에서 10~20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 . 개미의 지능에 관하여 기간티옵스 데스트룩토르 이 개미는 미로에 놓였을 때 열 번도 안된 시도만으로 갈림길 여덟 개의 순서를 외울 수 있다. 또한 가늘거나 두꺼운 수직선 등의 추상적인 시각 지표를 회전할 방향과 연관 짓는 법을 터득하기도 한다. 미로에 몇 개의 물체를 더 놓으면 개미는 즉시 그 물체가 놓인 자리를 외워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사용한다. 그 물체들을 모두 꺼내고 나면 개미는 이제 예상치도 못했던 다른 지표, 예를 들어 실험실 방의 형태나 천장의 형광등 위치 등을 가지고 방향을 잡는다. 기간티옵스는 절대 길을 잃는 법이 없다. . . 이 책은 개미들의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요소들을 상세히 밝히며, 자연환경에 적응하고 회복력을 보여주는 그들의 놀랍고 독특한 능력을 소개한다. 특히, 곤충학 역사상 집계된 1만 3,800종의 개미 중 75종, 그중에서도 '수렵개미'라 불리는 개미의 삶을 흥미롭게 다룬다. 이 용감한 개미들은 전체 개체의 5~10%에 불과하지만, 군락 전체의 식량 보급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또한, 개미들의 고도로 조직화된 사회 구조와 집단지성, 희생정신을 통해 인간 사회와의 유사성을 발견하며, 그들의 생존 전략과 적응력을 탐구한다. . 『개미 오디세이』는 개미의 생태를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의 다양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저자들은 개미들의 복잡하고 조직화된 사회 구조를 상세히 설명하며, 그들의 생존 전략과 적응력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수렵개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인상 깊다. 이 책은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한 편의 모험 소설처럼 읽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개미들의 삶을 통해 인간 사회를 반추하게 만들며,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개미들의 놀라운 기억력과 환경 적응 능력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자연사와 생태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 . 결론 단백질 보충제 보다는 달달하고 맛있는 음식이 좋다. . . 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
?? 오늘의 도서?? 저자 - #오드레뒤쉬투르, #앙투안비스트라크 ?? 옮김 - #홍지인 ?? 출판사 - #힘찬북스 ?? 이 책은 개미의 생태와 군집 구조를 흥미롭게 탐구한 과학 도서이다. 단순히 학문적인 내용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개미들의 삶을 중심으로 인간 못지않은 복잡하고 치밀한 사회 구조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모험 같은 일상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개미는 약 1억 7천만 년 전부터 지구에 존재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13,000종이 발견되었다. 이 책은 개미들이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는지, 그들의 생존 전략과 사회 구조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개미들은 군락을 이루어 살아가며, 집단지성을 통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개미들이 보여주는 협력과 적응, 희생의 의미는 인간 사회에도 많은 교훈을 준다. 개미들은 도구를 사용하고, 심지어 도구를 만들기도 한다. 개미들은 환경에 적응하고, 다른 생물들과 상호작용하며 생존한다. 이 책은 단순한 과학 서적을 넘어 한 편의 스릴 넘치는 모험 소설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개미들의 경이로운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작은 곤충들이 이루어낸 문명이 얼마나 강렬하고 복잡한지 깨닫게 된다. ?? 이 책은 개미를 통해 인간 사회의 협력, 적응, 희생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며, 개미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개미의 세계에 흥미를 느끼게 될 것같다. 개미의 삶과 행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자연과학에 관심 있는 모두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bagseonju534 @hc.books_ @lael_84 #장미꽂향기님을 통해 서평단에 선정되어 #힘찬북스 으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도서 #개미오디세이 #관찰 #집단지성 #과학도서 #운명 #개미의여정 #북스타그램?? #그림책테라피스트 #마음약처방 #그림책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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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를 읽지 않은 나로서는 언젠가는 읽겠다는 생각을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었던듯하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아마도 그런 잠재된 생각의 영향으로 선뜻 선택했던 것 같습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앞표지에 선명한 흑백 대비를 이루는 개미의 그림이 무척 강렬합니다. 제목은 <작고 치밀하고 매혹적인! 개미 오디세이> 부제는 운명을 짊어진 개미의 여정 뒤표지에도 개미가 등장합니다. 워낙 요즘은 AI로 그린 그림도 세밀하고... 각종 디테일한 기술도 발전해서 사진인지 그래픽인지 조금 헷갈리긴합니다. 제목도 오디세이이고, 뒤 표지에는 '현 편의 모험 소설 같은 경이로운 과학 오디세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제목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찾아봤습니다. ![]()
뒤 표지에 인용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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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오디세이,오드레 뒤쉬투르,앙투안 비스트로크 작고 치밀하고! ㅡ그럴수 있을 것 같고.. 매혹적인? ㅡ그럴수 있을까 하고.. 오디세이는 자기에게 주어진 운명을 뚫고 긴 여정끝에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대명사처럼 길고 험난하고, 역경이 도사린 지난한 과정은 오디세이로 인류에 명명되기도 한다. 고...알고있다. 이 책의 제목은 그랬을 것이다. 개미의 삶이 그러하니까. 두 저자는, 과학자다. 남극만이 제외된. 인류가 발딛은 모든 곳 . 아니 그 이상의 장소들을 식민지화 했다고 표현하고 있으니 그들은 이들 개미ㅡ자기들의 연구 대상ㅡ가 엄청난 힘을 지닌 위대한 정복자로 여겨지나보다. 그렇다면 저자들의 감탄과 경탄이 어디에 더 숨어 있을까. 벌을 떠올려본다. 개미. 벌. 이들은 공동체 사회를 건설한 신화 속 인물들 같다. 책은, 이미 익히 알려진 사회성을 지닌 , 그것이 개체 하나하나의 일생이 바치는 목적에 이끌린 삶의 특성인 것에 주목한다. 다만..이들은 전문가인 것이다. 최첨단 연구를 실험실과 현장서 수행한 두 과학자인 개미 전문가가 우리 독자들에게 놓치지 않고 전해주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책이다. 그런데, 개미, 곤충, 동물.... 나와는 거리가 멀었음 했음하는 개체, 종이다. 나는 아직까지 식물을 제외한 살아있는 인간 외 종을 좋아해본 적이 없다. 사실 더 얘기하자면 관심이 전무했었다고 해야 하겠다. 이유는 징그럽다고 여기고 나아가 무서워하니까, 가까이 하는 것 자체를 물리적으로도 탐구적으로도 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오드레 뒤싀투르와 앙쿠안 비스트라크 이 두 과학자는 내게 작은 변화, 그렇지만 나 개인으로서는 거대한 변화임에 틀림없는 자극의 시작을 주었다. 아이가 곤충이나 벌레..그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여하튼 작은 동물에게 관심이 많고, 심지어 귀엽다, 멋지다라는 발언을 어떤 경우에 서슴치않는 것을 보고는, 어떻게 나와 이다지도 다른가 여겼으며, 한편으로는 내 무관심과 두려움을 좀 떨치고 아이의 관심분야에 다가가는 노력을 모성으로서 해보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그래서 나는 감히 <개미 오디세이>를 택했다. 얻어걸려라 하는 마음이 없지않아 있었으나 이 책은 읽을수록 내가 이 책을 만난 행운에 감사하게 한다. 우선 저자들의 글솜씨에 놀란다. 이야기를 이렇게 들려주듯 재미나게 할 수 있을까. 챕터마다 만나게 되는 소제목 문구는 내가 그간 얼핏슬핏 경험했던 영화, 책 , 그 매체가 무엇인지도 기억나거나 짐작되지 않았어도 분명 기존의 그 무엇, 유명한 그 무엇들에서 따온 것들이다. 그만큼 일반 비전문가 독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북돋우면서 그 옆옆으로 계속해서 확장하고 연결가능하도록 방대한 지식들로 우리를 유혹한다. 이 프랑스 두 학자들은,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를 읽었나? ^^ 개미, 그들이 말하는 이 대서사시 오딧세이 여정의 주인공인 개미에게 우리가 다가가는 목적과 이유는 무엇일 수 있을까. 특히 나같이 아주 커다란 범주인 동물에게 무지무심한 이들에게조차.. 나는 책에서 이런 문구를 인용해보고자 한다. "우리 인간의 눈을 통해 개미들을 보기보다 개미의 눈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간적 사고를 동물을 바라보면, 그 해석도 인간적인 것에 머물고 만다 우리는 종종이 아니라 거의 항상 이 사실을 잊고 사는 것 같다. 기껏 동물들을 관찰하고 경탄하는 순간을 발견하게 되면, 무엇인가 이제껏 깨닫지 못한 대단하지만 소중한 사실을 알아냈다는듯이 해석을 끌어오지만, 그 해석이 인간의 시선에서 바라본 설명에 그치는 줄을 미처 모르고 지난다. 제약조건이 유한한 실험실 연구에서 찾아내는 연구의 맹점이 그 연구대상에게서 발견하는 인간 지능의 흔적이라는 표현도, 얼마나 우리가 인간 중심의 한계로 세상을 바라보는지를 알게 해주었다. (p41) 더티 댄싱. 맞다. 난 더티 댄싱을 아는 세대다. 페트릭 스웨이지를 기억한다. 앙투안 비스트라크에 의하면 개미 종류중 상당히 큰 종에 속하는 미르메치아 개미는 애벌레때까지 암흑 속에 살다가 처음으로 빛을 마주하게 된 세상 나들이에서 사람의 어떤 리튜얼처럼 하루 이틀에 걸쳐 3번에서7번 정도의 춤을 추고 일을 시작한다. 이 의식을 더티댄싱이라 이름 붙인 것이다. 이 의식이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관계된다. 우리는 시각이 주는 정보가 삶에서 어마어마한 연관을 이끌어내는 것을 안다. 우리의 관점을 버리고 저자들은 개미들을 통해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 이야기를 길지 않고 지루하지 않고,,가 아니라 매우 흥미롭게 , 다정한 문체로 안내해준다. 이 책은 두 저자가 한 호흡으로 쓴 듯 아주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챕터가 연속된다고 볼 필요가 없을듯하지만 긴 여정을 따라가기 위해 두 저자의 번갈아가는 이야기속으로 우리는 여행을 쉽게 따라갈 수 있다. <예스24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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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에 관한 책이 무엇이 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1991년에 출판된 Bernard Werber의 소설 “개미”를 생각할 것이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나서 개미학자인 Audrey Dussutou와 Antoine Wystrach가 개미에 관한 책 “개미 오디세이; 운명을 짊어진 개미의 여정”이 나왔다.
요즘 유투브에서 과학 다큐를 보다 보면 갈로아작가의 영상을 많이 접하게 된다. 갈로아작가가 얘기해준 많은 곤충 이야기 중에서 길거리에서 발에 쉽게 밟히는 흔한 개미에 대해 알지 못한 얘기를 알려주어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이런 개미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이 책 “개미 오디세이; 운명을 짊어진 개미의 여정”이 딱이지 않을까 싶다.
표지에서 개미 한 마리가 그려져있는 게 이 책이 무얼을 얘기하고자 하는지를 보여준다. 근데 표지에 있는 개미가 무슨 개미인지 궁금해진다. 책이 소설처럼 이어져있는게 아니라서 보고싶은 부분만 순서없이 읽어서 그런지 책 속에서는 표지에 있는 개미가 무엇입니다라는 글을 못 보았는데 누구 알려주실 분 없으실런지... 없으면 다시 꼼꼼히 읽어봐야지 뭐... ![]() 이 책의 저자인 Audrey Dussutou는 단세포 유기체에 대한 최첨단 연구로 알려진 개미학자이고, Antoine Wystrach는 곤충 행동을 전문 분야로 하는 개미학자이자 신경동물학자이다.
목차를 보면 개미들의 복잡한 사회에서 그들이 하는 행동을 개미들의 일생을 기반으로 보여주고 있다. 개미가 식량을 얻기 위해 식량을 찾아서 어떻게 운반하는지, 자신의 사회를 지키고 살아남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특정한 한 종의 개미가 아닌 다양한 개미들의 모습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한 주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얘기들이 있다. ![]() 우리는 개미 군락의 집단지성에 대해 놀라워하면서 개별지성에 있어서는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작가는 얘기한다. 집단적으로 뛰어나다고 해서 혼자서는 멍청하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이는 척추동물이나 포유류에 속하는 인간이 무척추동물에 대한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진것일 뿐이다. 전체 동물 다양성의 약 85%를 차지하는 곤충이 있기에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고, 그들 자체만으로는 엄청난 인지 능력을 갖고 있기에 살아남은 것이 아닐까? Darwin이 남긴 말이 있다. 어떤 두 동물 또는 두 인간의 지능이 두뇌의 크기만으로 정확히 측정될 수 있으리라고 가정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아주 작은 양의 신경 물질도 대단한 정신 활동을 촉발할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 그런 관점에서 보면 개미의 뇌는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물질 원자 중 하나이며, 어쩌면 인간의 뇌보다도 더 놀라울지도 모른다.” 32쪽, “제1장 이 서사시의 주인공 ? 개미, 두뇌, 개별지성” 중에서 책 “개미 오디세이; 운명을 짊어진 개미의 여정”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Bernard Werber의 소설과는 다르다. Bernard Werber가 개미의 생태와 사회 구조를 자세히 얘기하긴 하지만 인간과 개미의 삶을 비교함으로써 사실과 상상력이 결합된 소설이지만, 개미학자인 Audrey Dussutou와 Antoine Wystrach가 지은 책 “개미 오디세이; 운명을 짊어진 개미의 여정”은 개미의 생태와 행동을 심도 있게 탐구한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쓰여있어서 개미에 대한 백과사전을 읽고있는 느낌이 더 강하다. 그리고 그 사실들을 토대로 작가의 생각이나 의견도 곁들어있어서 전세계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개미의 일생을 통해서 개미와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인식하고, 개미에 비해 인간이 그리 잘나지 않다는 한계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본 포스팅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어릴 때,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개미 왕국을 여행하는 아이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본 뒤로 개미는 제게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잘 조직된 집단 생활을 하는 개미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경이로움 그 자체였으니까요. 인형놀이를 하는 것보다 훨씬 흥미진진했지만 애니메이션처럼 땅 속 개미 왕국에 들어가는 건 불가능했으니 한 줄로 서서 먹이를 운반하는 개미를 지켜보는 것이 다였지요. 서평 코너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개미라는 소재만으로도 저의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했지만 '개미 오디세이'라는 제목이 미치도록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 ![]() ![]() 이 책은 개미 학자인 오드레 뒤쉬투르와 앙투안 비스트라크가 쓴 책으로 제목 그대로 개미의 삶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개미에 관해 감동적일 만큼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한 종류의 개미 만을 다루는게 아니라 13,800종의 개미 중 75종을 선별한 뒤 그 중에서도 수렵 개미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알에서 깨어나면서 부터 일을 해야 하는 가혹한 운명을 짊어지고 태어나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집 밖에 나가 먹이를 구해야 하는 수렵 개미들의 삶은 안타깝기도 했지만 종족마다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이 책은 수렵개미의 생태에 대해 자세하게 쓴 책이지만 지루하게 설명만 하는 책이 아니라 위트 있게 썼기 때문에 소설책을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개미의 수명을 알아보는 실험을 하며 열심히 돌봐주다가 예상 외로 너무 오래 살아서 일요일에도 출근해야 했기 때문에 이를 갈며 나왔다는 장면에서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인간들 못지 않게 치열하게 살아 가는 개미들에게 경외심 마저 갖게 되더군요. 파란 만장한 개미의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반가웠고 호기심 많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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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재미있는 놀 거리가 없나 놀이터를 배회하다가 땅을 열심히 기어다니는 개미를 발견한 적이 있을 것이다. 기어다니는 개미가 어디로 향하는지 눈으로 쫓다가, 조그만 구멍 속을 열심히 드나드는 것을 발견하고 파헤쳐 봤을 것이다. 또는 물을 넣어보거나 흙을 집어넣어보기도 하고 이 작은 생명체가 군집을 이루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을 지도 모른다. 물론 몇 번 해보고 나면 특별한 탐구정신이 샘솟지 않는 한 금방 지루함을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고 나서 '개미'라는 존재에 대해 한참 잊고 있다가 어쩌다 보니 '개미'를 주제로 과학 보고서를 한번 쓰게 되었고, 이후 베르나르베르베르의 <개미>를 읽으면서 이렇게 개미를 파헤쳐보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면서 감탄했다. 작은 상자에 투명한 겔이 가득 차 있는 개미집을 만들 수 있긴 했지만 여왕 개미를 잡아 넣을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금방 관심은 사그라들었다. 아마 다들 이와 비슷한 경험 한두 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개미가 아니라 때로는 다른 곤충이나 물고기 등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개미들의 삶을 깊게 파헤쳐 그들의 생을 그려낸 과학책이 여기 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자라고 밝혀진 개미들의 삶, 수영 선수와 역도 선수, 의사, 보모, 폭탄, 도둑, 노예 등 여러 역할을 자처하는 작은 군집생물 개미의 모습이 스릴넘치게 그려져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두 명이다. 오드레 뒤쉬투르, 앙투안 비스트라크 두 사람 모두 유명한 개미학자로 최첨단 시설을 놓고 개미의 삶을 연구하였다. 많은 학자들이 이들처럼 개미에 흥미를 갖고 연구하였다. 수많은 교양 과학 서적에서도 '개미'에 대해 다루고 '개미'에 대한 여러 소설이 나와 있다. 개미는 고도로 조직화된 사회를 이루고 있으며 집단 지성과 희생 정신으로도 유명하다. 체증 없이 통행을 하며 악천후 속의 위급 상황 대처에도 능숙하다. 지구상에는 무려 2만 종의 개미가 살고 있으며 놀라운 다양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자기 몸에 비해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리며 집단 생활을 하면서 이동하고 방향을 잡고, 일을 분담한다. <개미 오디세이>에서는 이 놀라운 생명체들이 '먹이를 찾는 모험' 속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 교양 과학책이 대부분 따분하다고 생각하면 오산, <개미 오디세이>는 개미들의 삶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표현한다. 이 책은 개미들의 삶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세상에 나가서 방향을 잡는 것부터, 식량 찾아 활용하고 운반하기, 환경에 적응하기 등등을 거쳐 마지막 시련인 죽음까지 다룬다. 군대 개미라고도 불리는 무시무시한 마냥개미로 서문을 시작하여 개미들의 군락을 이야기한다. 여왕개미가 알을 낳고 일개미들이 일을 하고, 알이 부화하여 굼뜬 애벌레가 되고 암컷과 수컷이 정해지는 과정과 수컷의 특징 등등. 지루할 것 같지만 저자들은 이 곤충들의 삶을 재미있게 표현한다. 예를 들면 수컷을 설명하며 비례에 맞지 않게 작은 머리이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 간단히 말하자면 '쌍안경 달린 날아다니는 고환'같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나 유명한 영화 <개미>와 실제 개미들이 다르다는 것을 언급한다. 이렇게 개미들의 세세한 삶에 대해 하나씩 다루고 개미들의 집단 지성, 우리가 몰랐지만 최근에 밝혀진 개미들의 비밀, 개미들의 신체적 특징과 생활 양식 등 이 작지만 놀라운 생명체에 대해 하나씩 파헤쳐 본다. 평소 개미나 자연과학 분야에 대해 흥미가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개미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던 이들도 '개미'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될 것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