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쓰면서 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실제 낙하산 키즈는 이 책에서 그리고 있는 모습과 저마다 다른 경험을 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린 가족의 경험이 모든 낙하산 키즈를 대표하는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진 않다. 어떻게 한 권의 책으로 모든 사람이나 주제를 대표할 수 있겠는가? 저는 '미국 유학생'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살면서 오랫동안 영어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고, '미국 소재 학교 학위'가 가지는 '가치'가 부러웠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에서 어느 학교를 졸업했다라고 하면 보는 눈부터 달라집니다. 설령 대학이 아니라 초, 중, 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10대 초중반의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간 사람들, 혹은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타고난 복이 많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자연스레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것만으로도, 세계 무대 속에서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경쟁력을 하나 갖춘 셈이니까요. 그래서 보물창고에서 출간한 베티 C.탕의 <낙하산 키즈>를 읽기 전에는, 미국 조기유학생들에게 언제나 꽃길만 펼쳐져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제가 유학생들에 대해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기유학생이라고 하면 집안이 부유하고, 걱정근심없이 명문 사립학교에 다니는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는 제가 생각했던 조기유학생 이미지와 전혀 다른 아이들이 나오거든요. 이 책을 쓴 베티 C. 탕은 자신의 체험과 주변의 조기유학생들의 이야기를 섞어서 허구로 그래픽노블 <낙하산 키즈>를 창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작가 자신 뿐 아니라 주변의 유학생들도 <낙하산 키즈> 속 이야기와 비슷한 일들을 겪었다는 것인데, 그렇게 생각을 해보면 조기유학이라는 게 참 쉽지 않다고 느낍니다.<낙하산 키즈>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사람은 열 살 짜리 소녀인 '린 펑링'입니다. 가족들이 부르는 별칭은 '펑리'(중국어로 파인애플)인데, 파인애플 이미지처럼 밝고 솔직하고 통통 튀는 성격을 가진 소녀입니다. 이 책은 펑링이 가족과 함께 미국 여행을 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펑링은 가족과 함께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여기까지는 화목하고 단란한 가족의 이야기라 저도 마치 미국의 유명 관광지를 투어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펑링의 행복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께서 펑링과 언니, 오빠를 미국에 남겨두려 했거든요. 펑링 가족의 국적은 '대만'입니다. 펑링이 미국에 갔을 당시만 해도 대만의 국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아, 펑링의 부모님은 아이들이 미국에 있는 게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펑링의 아빠만 대만으로 돌아가고, 펑링은 엄마, 언니, 오빠와 함께 미국에서 살게 됩니다. 펑링의 아빠는 대만에서 하던 일을 계속해야만 돈을 벌어서 유학비를 대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펑링은 '앤'이라는 미국 이름을 갖고 미국 학교에 등록을 하여 미국인들 속에서 지냅니다. 하지만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갔기 때문에 공부를 따라가는 일도 어렵고, 친구들을 사귀는 일은 더더욱 힘이 듭니다. 이런 와중에 엄마는 대만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비자가 만료되어 갱신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이 린 삼남매는 부모님 없이 미국에서 지내게 됩니다.다행히 린 삼남매에게는 그들을 돌볼 친척이 근처에 있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만큼 의지가 되지는 않지요. 이런 상황 때문에 린 삼남매는 낙하산 키즈가 됩니다. 낙하산 키즈라는 말은 부모님이 있는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사는 친구나 친척 집에 맡겨진 아시아 아이들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합니다. 낙하산 키즈가 되었을 때 펑링의 언니는 겨우 열여섯, 오빠는 열 넷, 펑링은 열 살인, 아주 어린 아이들이었습니다. 이 세 명의 아이들이 미국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벌이는 고군부투가 <낙하산 키즈>의 줄거리입니다.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펑링의 오빠, 그런 오빠와 자주 부딪히는 S.A.T 입시를 앞둔 언니,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늘 외톨이로 지내는 펑링. 각각 자신만의 문제를 떠안고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그래도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심각한 내용을 심각하고 어둡게 쓴 책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고 유쾌합니다. 펑링의 오빠가 나쁜 아이들과 어울리고, 펑링의 언니가 사기꾼 때문에 1만 달러를 날리고, 펑링이 매장에서 장난감을 훔치는 일이 있었지만 이들은 곧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고 더욱 끈끈한 관계가 됩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하기도 하지만, 이들은 미국인들에게 마음을 닫지 않습니다. 저는 이 세 아이들이 이렇게 소소한 문제를 겪을 때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컸습니다. 낯선 타국에서 부모님도 없이 살아간다면 누구라도 이런 상황에 놓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 아이들은 자신의 삶을 쉽게 놓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 모습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어찌보면 어른들도 감당하기 힘든 문제에 가로막히는 상황이 많은데도, 이 아이들은 어떻게든 해결책을 내놓으려 합니다.<낙하산 키즈>는 조기유학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유학을 가본 적 없는 청소년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낯선 환경에서 자칫 고립되어 살아갈 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자신들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여 더욱 강해진 아이들의 모습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펑링처럼 아무리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해결해보려는 용기를 배웠습니다. 곁에 두고 계속 읽고 싶은 좋은 책입니다. 주변 환경이 자신을 괴롭게 만들어서 삶의 용기를 잃어버린 분들께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낙하산키즈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보물창고 #조기유학 #신간 #추천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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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오늘도 부지런히 날아왔습니다 ㅋ 달려왔다고 쓰려다가... 책 제목이 낙하산이니 하늘에서 뚝! 떨어진 느낌도 느껴지셨길 바라요 ㅎ 낙하산 키즈(parachute kids)란 조기 유학생이란 뜻이에요~ 그런데 기러기 편부, 편모가 본국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들만 가서 공부하는 거랍니다. 형편 좋은 경우엔 돌봐주는 사람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요~ 표지에 세 아이들-왼쪽부터 지아시, 펑링, 케강 이라고 합니다! 영어 이리름은 제시, 앤, 제이슨이고요 -은 오롯이 셋만 세상에서 말하는 바! 기회의 땅 미국에 남았습니다. 아빠는 아이들의 교육비를 포함, 생활비를 충당하셔야 하니 가셔야했고 엄마는 비자 연장이 어려워서 대만에서 왔다 갔다 하셔야했어요. 비행기표도 싸지 않으니...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 찾아온 겁니다.
얼핏 봤을 때는 가장 어린 펑링이 시작부터 애를 먹는 것 같아 보였어요. 엄마 떠난다는 날부터 눈물이 마구 쏟아졌던 막둥이인데... 학교에 갔더니 대만에서는 모자라다는 소리는 들은 적 없는 아이인데 영어를 잘 모르니 말도 잘 안나오고 학급 친구들은 바보 취급을 하고~ 오해도 너무 쉽게 하는 거 있죠! 인종 차별은 두말하면 잔소리에요...
맏이 지아시 이야기를 또 하자면~ 공부랑 언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수월했지만 엄마와 아빠의 빈 자리를 공부만 하던 아이가 부족함 없이 채우기는 너무 어려웠을 거에요... 시간이 약이겠지만... 대만에서도 친구들이랑 어울리며 쏘다니다가 사고를 치곤 했던 케강의 불만은 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어요... 남자 아이의 세상인지라 싸움 장면도 자꾸 나오고... 제가 어느새 두 남매의 엄마이고~ 곧 반 백살이라 그런지... 예전처럼 어린 주인공들에게 감정 이입이 안되고...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이 가엾기만 했어요... 어린 녀석들이 자꾸 사건 사고에 휘말리니 또 심장 떨리고요.. 그래도 다행히 가족 전체가 모이는 날은 오더라고요~ (여전히 헤어짐이 예정된 만남이었지만요~) 부모님의 재력과 능력이 무한하지는 않아서 무섭게 나온 케강의 입원비는 여전했지만... 아이들의 어머님께서 인자한 목소리로 지혜를 담아 말씀하시더라고요... 꾸준히, 되는 대로 갚아가면 된다고요... 전전긍긍~ 할 수 없는 일에 너무 마음 쓰지말고... 함께인 순간을 감사하며 힘내자고요... 본인 역시 낙하산 키즈들 중 하나셨던 베티 C.탕 작가님께서는 자신처럼 가족과 떨어져 혼자 외국에 사는 어린 친구들을 격려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쓰셨대요 ㅎ 가서 배우려 하는 것들 잘 배울 수 있고~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함께이니 책을 보며 힘내라고요 ㅎ 저는 문화와 언어는 다를 수 있지만.. 사람 사는 곳 크게 다르지 않다.. 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 중 하나인데요... 저희집 장남매가 아무쪼록 엄마가 먼저 본 좋은 책들 두루 읽고 단단하게 어디에서든 뿌리내리길 소망합니다 ㅎ 함께 읽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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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고 두 번째 달, 이월이다. 누군가에겐 희망이고, 누군가에게는 어색한 새해지만 모두 제 걸음을 걸어내고 있다. 나는 아직 길 위에서 내 걸음에 대한 생각들로 제대로 된 첫 걸음을 시작 하지 못한 기분이다. ![]() 그러다 만난 이야기 "낙하산 키즈 (베티 C.탕 지음, 보물창고 펴냄)"는 내게 작은 울림을 선사했다. 낙하산 키즈는 부모없이 홀로 떨어져 조기 유학 생활을 하는 아이를 뜻한다고 한다. 대만에서 유학 생활을 위해 미국으로 온 삼남매는 비자와 경제적인 문제로 부모와 떨어져 이모와 삼촌이라 불리는 이들의 이웃이 되어 생활을 한다. 당장 영어가 되지 않는 아이들은 학교 생활도 동네도 낯설기만하다. 더구나 불법체류자로 유학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을 청할 곳도 없는 상황이다. 더 많은 기회와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다는 설명으로 아이들의 외로움과 공포는 해소되지 않는다. 방구석에서 슬픔을 달래는 막내 앤은 아직은 어린 아이라 가지고 싶은 게임기를 훔치고 그로 인해 경찰과 함께 집으로 오게 되지만 아이와 아이의 보호자인 미성년 언니 제시를 보고 보호를 받은 어른이 있어야 한다는 설명으로 사건을 마무리한다. 이제 아이들을 도와줄 어른은 그 어디에도 없다.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부모가 당장 아이들에게 올 수 없으니 공부를 하며 자신을 돌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커진다. 오빠 제이슨의 사고로 아이들은 더 이상 이곳에서 살 자신도 부모에게 솔직하게 모든 상황을 설명할 수도 없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침대 속으로 숨는다. 꿈을 가지고 오른 유학길이었고, 부모의 그늘이 없어도 버텨낼 줄 알았는지 모른다. 의식이 없는 제이슨을 위해, 병원비를 위해 미국행을 포기한 부모를 위해 제일 먼저 침대를 벗어낸 아이는 앤이었다. 동네를 돌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매일 돈을 모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제시 역시 식당에서 일을 하며 매일을 채워나간다. 가족들이 다같이 모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각자 무엇을 위해 걸어내야 하는지 고민한다. 이제 아이들은 서로를 위해 손을 잡아본다. 아직은 소소한 잡음이 있지만, 부모님이 자신들을 위해 어떤 희생을 하는지 서로가 어떤 일들로 힘들어 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어려움을 통해 제 걸음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느낀 아이들은 처음 미국에 온 그때보다 조금 더 성장했고, 조금 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이야기를 통해 이방인의 낯설고 고독한 시간을 그 속에서 성장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새해 내가 걸어내야 할 길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다. 잘 걸어내자, 우리 모두 |
![]() 미성년 아이들이 부모 없이 낯선 이국에서 살아야 한다면?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다른 그곳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낙하산 키즈'는 바로 이런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그래픽노블입니다. 낙하산 키즈는 "부모님이 있는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사는 친구나 친척 집에 맡겨진 아시아 아이들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베티 C. 탕도 낙하산 키즈였습니다. 미국이 중국과 교류를 시작하자 전쟁이 날까 두려워했던 베티 C. 탕의 부모는 남매를 미국으로 보냈다고 하는데요. 이 책은 저자 자신의 경험과 이민자 친구들의 일화를 담은 작품입니다.
<낙하산 키즈>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국에 유학을 온 삼남매의 이야기입니다. 엄마 아빠 없이 낯선 미국에서 살아가야만 했던 삼남매, 말도 잘 통하지 않고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따돌림과 놀림을 받았으며 폭력에 노출되기도 했지만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기에 신고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이들의 약점을 이용한 사기에 휘말리게 되고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 위기가 찾아오기도 하는데요. 삼남매는 그들에게 닥친 위기와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 첫 미국 여행길에 오른 펑리네 가족,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 이 여행이 사실은 미국 유학길이었다는 것을 말이지요. 중국과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쟁 위험에 처하게 되자 아이들을 안전한 곳에서 살게 하기 위한 결정이었지만, 엄마 아빠 없이 생활해야만 했기에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 당시 미국에 온 아이들은 자국의 상황뿐만 아니라 자식들이 더 좋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바람으로, 또는 가족이 처한 문제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타의적으로 유학을 선택하게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언니 지아시는 삼남매의 장녀로 공부와 집안일을 하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으며, 오빠 케강은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괴롭힘과 폭력에 시달리며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었고, 펑리는 영어를 할 수 없었기에 학교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고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보면 몰라? 처음에는 아빠, 그 다음엔 엄마, 이제는 티엔 이모까지 다 우릴 떠나잖아. 아무도 우릴 원하지 않는다고! p.127
시간이 지나면서 학교도 미국 생활도 차츰 적응해가는 상황에서 삼남매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이웃에 살면서 도움을 주던 티엔 이모네 가족이 이사를 가게 되면서, 모든 상황을 오로지 삼남매가 감당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케강은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모두에게 버림받은 것만 같은 느낌도 들었으니까요. 문제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언니 지아시는 불법체류자라는 약점을 이용한 사기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펑리는 장난감을 훔치다 경찰서에 가게 되고, 거기에 더해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던 케강은 사고로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 곁엔 엄마도 아빠도 이웃에서 도움을 주던 티엔 이모네도 없습니다. 오롯이 그들 스스로가 그들 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해야만 상황, 삼남매는 무얼 할 수 있을까요?
![]() 난 여기 오고 싶어서 온 게 아니다. 미국은 내 고향이 아니다. 하지만 이곳이 점점 마음에 든다. 앞으로 이겨내야 할 일이 많겠지만, 우리 가족과 함께 맞선다면 괜찮을 거란 자신감이 든다. p.282
<낙하산 키즈>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국에 유학을 온 삼남매의 이야기입니다. 엄마 아빠 없이 낯선 미국에서 살아가야만 했던 삼남매, 말도 잘 통하지 않고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따돌림과 놀림을 받았으며 폭력에 노출되기도 했지만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기에 신고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이들의 약점을 이용한 사기에 휘말리게 되고 사고로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등 위기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삼남매 곁에는 도와줄 어른들이 없었기에 스스로가 문제 상황을 해결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삼남매는 그들에게 닥친 위기와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한 뼘 더 성장해갑니다.
꿈오리 한줄평 :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난관을 헤쳐 나가며 성장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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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척 아이가 어린 나이에 혼자 미국 유학 생활을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 저희 아이도 혼자 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서평 코너에서 [낙하산 키즈]를 발견했습니다. '낙하산 키즈'라는 말은 부모님이 있는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사는 친구나 친척집에 맡겨진 아시아 아이들을 가리키는데 말 그대로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는 곳에 뚝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단어네요. 그래픽 노블은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평소 좋아했던 일본 만화나 우리 나라 만화와는 좀 다른 느낌인데 푹 빠져서 읽었네요. ![]() ![]() ![]() 여행이라는 생각으로 미국에 간 펑리네 삼 남매는 실은 여행이 아니라 유학이라는 말에 경악하는 것도 잠시 뿐 준비되지 않은 미국 생활에 적응하느라 고군분투 하게 됩니다. 문제는 아이들과 함께 남기로 했던 엄마의 비자 문제로 엄마마저 본국으로 돌아 가고 아이들만 남게 됩니다. 아이들 역시 비자 문제로 불법체류자 신세였기 때문에 학교에 적응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에서 이중고를 겪게 됩니다. 책을 읽다 다시 앞으로 가서 보니 배경이 1981년 이더군요. 그나마 첫째인 지아시는 학업성적도 우수하고 영어도 능숙했지만 막내인 펑리의 경우에는 영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학교에 가게 됩니다. 게다가 엄마마저 떠난 후에 아이들을 부탁했던 올리비아네 가족마저 다른 주로 가게 되면서 의지할 곳이 없어진 삼남매의 생활은 더욱더 어려워지고 급기야 사기까지 당해 생활비를 몽땅 잃고 맙니다. 아이들만의 유학생활이 녹록치 않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 롤러코스트를 타는 듯한 이야기일 줄은 몰랐습니다. 오래 전의 유학생활이기 때문에 더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이렇게 힘든 상황을 아이들의 힘으로 헤쳐 나가는 모습은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막내인 펑리의 낙천적이고 대담한 성격이 빛을 발하는 부분은 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작가 자신도 낙하산 키즈 였는데 언억 통하지 않을 때는 친구가 없어 부모님 원망도 많이 했지만 영어 실력이 좋아지며 말이 통하게 되고 친구가 생기자 외국이었던 미국이 친숙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어른인 저도 말이 안 통하는 외국에 뚝 떨어진다면 정말 암담할 것 같은데 부모와 떨어져 외국에서 고군분투 하는 아이들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어 제 아이의 유학 문제에 대해 아이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낙하산 키즈" 조기 유학의 꿈을 안고 낯선 땅에서 모험을 시작하는 유학파들을 낙하산 키즈라고 부른다. 상상만 해도 부러웠던 첫 장면! 유럽으로 가족 여행^^ 아이들의 표정이 말해주었다. 하지만, 린 펑링의 부모님은 여행의 목적이 아닌 조기 유학. "낙하산 키즈" 숨겨진 진실을 안고 무거운 마음으로 미국땅을 밟고 있었다. 대만의 국제적 상황으로 선택한 조기 유학 가장의 여행~ ![]() 삼 남매 모두가 놀란다!! 부모님은 중국에 돌아가야 한다. 유학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 상황은 생각만 해도 무섭다. "낙하산 키즈" 부모님 없이 셋이? 아들은 화내고, 막내 펑링은 울고, 큰 아이는 걱정 가득하다. ![]() 알아 듣지도, 말을 할 수도 없는 학교에서 살아 남기 위해 고군 분투 중인 삼 남매의 하루는 고되다. 조기 유학의 현실 속 아이들은 얼마나 힘든 시간이고, 또 겪고 있을까? 읽는 내내 느껴지고, 느끼고 있었다. 사춘기 소녀의 질풍노도 위기, 사기를 맞으며 격는 위기, 인종 차별의 위기, 살아 남기 위한 몸부림(장난감 훔치기) 등 되는일은 없고, 쉬운 일도 없었다. ![]() 결국, 스스로 이겨내고, 성장하며 살아가는 방법의 정의를 찾는다. 모든 일의 겪음 뒤에 깨달음을 알게 되고, 서로를 의지하며 힘이 되는 삼 남매. 그리고 용기를 되찾는 펑링! 펑링의 쾌활함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큰 언니, 오빠의 일상은 활력을 되찾고 희망으로 변화하는 이야기다. ![]() 어려운 상황을 겪고, 부딪히며 헤쳐 나가는 강인한 생활력을 가지며 성장 할 수 있었던 펑링의 삼 남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모든 준비 끝의 조기 유학!! 넓은 세상을 향한 도약이라면 비로소 제2의 인생을 꿈꾸는 기회의 도전을 마구 던져볼 수 있지 않을까? 잠시 생각하게 만드는 도서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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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푸른책들'에서 출판된 그래픽노블시리즈 책 '고스트북'을 읽고 서평을 남긴 적이 있다. 아이도, 나도 몰입해서 흥미롭게 읽었었는데 이번에 같은 시리즈 '낙하산키즈'란 책이 출판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는 물론이고 탄탄한 스토리로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책 '낙하산 키즈'를 소개해본다. ![]()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낙하산 키즈'라는 말은 부모님이 있는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사는 친구나 친척집에 맡겨진 아시아 아이들을 가리키는 말. 이라고 한다. 이 말 뜻 그대로 이 책은, 대만에서 태어나고 자라던 아이들이 부모의 결정으로 미국에서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다. 이 책의 작가 역시 낙하산키즈였다고 한다. 이 책은 작가의 회고록은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로 낙하산키즈로 살았던 경험을 녹여냈을테니 마냥 허구는 아닐터. 책을 읽는 내내 그러한 결정을 한 부모의 마음과 낯선 땅에서 힘들게 생존해나가야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상상해보며 읽어내려갔다 ![]() <간략 줄거리> 언니 지아시, 오빠 케강, 그리고 막내 펑리는 아이들을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키우기 위한 부모의 결정으로 대만을 떠나 낯선 미국 땅에서 살아가게 된다. 사정에 의해 아빠엄마가 모두 고국으로 돌아가고 세 남매 끼리 미국생활을 이어나가게 되는데 언어도 문화도 다른 곳에서 아이들끼리 살아가기란 험난함의 연속이다. 그리고 30일 관광비자로 입국해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살아가야하기에 경찰서에 가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지만, 오빠 케강은 불량한 아이들과 어울리게 되고 펑리 역시 장난감을 훔치다 걸리고 언니 지아시도 돈을 사기당하는 등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계속 문제만 생기게 된다. 그러던 중 오빠 케강이 사고로 병원신세를 지게되고 펑리는 자기도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결심에 주변 이웃들의 소소한 일을 도와주며 스스로 돈을 벌기 시작한다. 지아시,케강,펑리 세 남매는 처음에는 서로 싸우는 일이 잦았지만 케강의 사고를 계기로 우애를 다지게 되었고 그렇게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 서서히 적응해나가며 앞으로의 희망적인 미래를 그리게 된다. ![]() 이 책은 가족과 떨어져 외국에서 살아나가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주기 위해 쓰여졌다고 한다. 이 책의 작가 역시 이런 힘든 시기를 겪었기에 힘든시간이 결국은 지나갈 것이고 부모의 결정을 언젠가는 이해하게 되는 날이 올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떠한 이유라 한들 부모가 아이들이 클 때까지는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러한 부모의 결정이 절대 이해가 안되긴하지만 내가 그 입장을 겪어보지 않았기에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을 뿐더러 그러한 결정을 한 그 부모의 마음 역시 편했을리 없다. 여러가지 사건사고에 휘말리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살면서 의지할 어른없이 이겨낸 이 세 남매의 이야기에 울컥하기도 했고 어린 나이의 펑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기도 했다. ![]() <전미도서상>후보작 <아시아/태평양계 아메리칸 문학상>수상작 <커커스 리뷰> 올해의 책 <뉴욕공립도서관> 올해 최고의 책 그외에도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꽤나 두꺼운 두께에 놀랐지만 탄탄하고 현실적인 스토리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읽혀진 책. 이 책 '낙하산키즈'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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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키즈(parachute kids)란 우리 말로 조기유학생을 의미한다. 하지만, 책 『낙하산 키즈』에서 낙하산 키즈는 다른 의몰 쓰여지고 있다. 가족이 예기치 않은 이유로 가족이 서로 흩어져 살아야 했으며,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서로에게 필요한 존잭가 되어야 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책 『낙하산 키즈』에서, 1980년 초, 대만과 중국이 서로 갈등 단계에 있었다. 국제적인 관계로 보면,서로 걸끄러운 상황이었다. 그로 인해, 대만 사람들은 중ㄱ구이 대만본톨르 침공할 것 같은 분위기, 불안감을 느꼈고, 국내를 빠져 나와, 해외로 이주하였다. 이 책에 등장하는 대만 가족들은 그렇게 미국으로 들어가게 된다. 대만인이지만,이방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 불법체류자로 있다는 건 어려운 상황을 예견하고 있다.아빠는 비자 때문에,대만과 미국을 오가야 했고,엄마는 홀로 남겨진 채,가족을 챙겨야 한다. 학교 생활에서, 아이들은 미국,영어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받아쓰기에서,0점을 받았고, 언어 사용에 있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학교 생활 적응에 있어서,피부가 다르다는 이유로,인종차별을 겪고 있었다, 책에는 아픔도 있다. 가난하고,약한 이들은 언제나 주변사람들에게 멋잇감, 표적이 되고 만다. 불법체류자이기 때문에, 누군가 접근하고, 돈을 갈취하려고 했다.매만 가족이 처한 문제를 쉽게 해결해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달콤한 유혹은 언제나 도로아미타불이 되고,세상이 무섭다는 걸 인식하고 말았다. 1만 달러를 요구하는 그들의 악한 모습들이 눈에 가시처럼 느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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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키즈(parachute kids)란 우리 말로 조기유학생을 의미한다. 하지만, 책 『낙하산 키즈』에서 낙하산 키즈는 다른 의몰 쓰여지고 있다. 가족이 예기치 않은 이유로 가족이 서로 흩어져 살아야 했으며,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서로에게 필요한 존잭가 되어야 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책 『낙하산 키즈』에서, 1980년 초, 대만과 중국이 서로 갈등 단계에 있었다. 국제적인 관계로 보면,서로 걸끄러운 상황이었다. 그로 인해, 대만 사람들은 중ㄱ구이 대만본톨르 침공할 것 같은 분위기, 불안감을 느꼈고, 국내를 빠져 나와, 해외로 이주하였다. 이 책에 등장하는 대만 가족들은 그렇게 미국으로 들어가게 된다. 대만인이지만,이방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 불법체류자로 있다는 건 어려운 상황을 예견하고 있다.아빠는 비자 때문에,대만과 미국을 오가야 했고,엄마는 홀로 남겨진 채,가족을 챙겨야 한다. 학교 생활에서, 아이들은 미국,영어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받아쓰기에서,0점을 받았고, 언어 사용에 있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학교 생활 적응에 있어서,피부가 다르다는 이유로,인종차별을 겪고 있었다, 책에는 아픔도 있다. 가난하고,약한 이들은 언제나 주변사람들에게 멋잇감, 표적이 되고 만다. 불법체류자이기 때문에, 누군가 접근하고, 돈을 갈취하려고 했다.매만 가족이 처한 문제를 쉽게 해결해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달콤한 유혹은 언제나 도로아미타불이 되고,세상이 무섭다는 걸 인식하고 말았다. 1만 달러를 요구하는 그들의 악한 모습들이 눈에 가시처럼 느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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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키즈 낙화산 키즈라는 말은 부모님이 있는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사는 친구나 친척집에 맡겨진 아시아 아이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책을 통해서 이런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다. 낙하산 키즈. 뜻을 알고 나니 좀 외로울 것 같다. 낙화산 키즈는 부모없이 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배워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마주한다. 지은이의 형제 자매들도 그런 낙화산 키즈였다. 1979년 미국이 대만과 교류를 중단하고 중국과 교류하기 시작하자, 전쟁의 두려움으로 미국으로 가게된다. 아빠는 대만에서 돈을 벅고 엄마는 가능할 때 미국에 우리를 보러왔다. 지은이도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 펑리처럼 미국에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했는데, 곧바로 친구하나 없이 외롭게 지내게 되었다. 언니오빠가 있었지만 각자의 사정으로 여유가 없었다. 지은이는 부모님을 원망하고 슬퍼했다. 하지만 영어실력이 늘면서 친구도 생기고 친숙해지면서 지금은 부모님의 희생에 감사한다. 지은이처럼 낙하산 키즈들의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여러 허구적 이야기도 섞여있고 가족이 처음 미국에 왔을 때의 일과 만나 이민자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낙하산 키즈는 만화로 되어있어 편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그 안에 담긴 이민자와 가족과 떨어진 아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몰랐던 그들의 삶을 알게 되고 고생과 행복을 알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 본 후기는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