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엉덩이 탐정, 야옹이 수영 교실 등을 잘 읽어서 비슷한 것을 찾다가 구매하게 되었어요~
결과는 성공입니다 ㅋㅋㅋ 아 이 책 ㅋㅋㅋㅋ 엉덩이 탐정과는 또다른 스타일이지만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네요 ㅎㅎ
일단 책이 너무 예쁘고 주인공 탐정님이 너무 귀여웠구요~~ ^^
글밥이 그림책과 읽기물의 중간 정도라서 한 여섯살 일곱살? 부터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페이지에 따라 좀 긴 데도 있고 짧은 곳도 있고 그러네요
만화처럼 칸마다 글과 그림이 있고 장면마다 주인공 표정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ㅎㅎㅎㅎ 이런 것을 캐치해 나가는 것도 나중에 제대로된 만화책을(?) 읽게 되는 연습이지 않나 싶어요
아 그리고 약간 뻘하게 웃긴 포인트들이 있어서... ㅋㅋㅋ
사건을 접하고 출동 준비를 하는데 일단 샤워부터 함....
팬티 챙겨 입고 화분에 물 주고 ㅋㅋㅋㅋ
이건 어느 동네 형사가 그렇죠? ㅋ 어쨌든 넘치는 여유와 깔끔함이 마음에 듭니다 ㅎ
사건이 일어난 미술관에 도착,
아 <매에트 몬드리안>이라, 딱 봐도 그 교과서 단골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패러디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뜨거운 추상 차가운 추상 어쩌고 차가운 추상의 대표 화가 저쩌고 하는 기억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
요케저케 어쨌든 사건이 일어나고, 스탠리가 감옥에 갇히는 위기까지 있었지만 ~~
감방에서 오히려 번뜩이는 그의 두뇌!!
요런 장면에서는 또 에르큘 포와로의 회색의 뇌세포라는 유명한 대사가 생각이 나네요 ㅎㅎ
어쨌든 금방 탈출 아니 그냥 나옵니다. 자기를 가뒀던 경감이랑 같이 걸어서 ㅎㅎㅎ
(위 그림에서 스탠리와 경감 찾아보세요^^!)
약간 그 명탐정 홈즈와 거기에 나오는 질투 많은 경감... 레스트레이드와의 관계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미술관으로 돌아가서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는 스탠리!!
마지막엔 실제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 차가운 추상 어쩌고 지식을 뽐내 보았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그래요... 엄마의 설명은 안 들어도 저 몬드리안의 대표적인 그림만은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그러면 됐죠 ^^;;;;
몬드리안의 제일 유명한 그림이 2022년에 우리 돈으로 670억원에 낙찰되었다는데...
저 그림은 나도 그릴 수 있을것 같은데 라는 생각... ㅠㅠ
솔직히 말해서 잠시 스쳐 지나갔지만 역시 예술은 처음이, 그리고 의미가 중요한 거겠죠... ^^;;
아 참고로 몬드리안은 선을 그릴 때 자를 사용하지 않았다네요
그럼 오늘부터 선긋기 연습이라도... (쿨럭)
여튼~~ 스탠리 탐정님이 너무 귀엽고 스토리도 정말 흥미진진 재미있었어요.
요즘 굉장히 감성적인(?) 그림책도 많은데 오랜만에 뭔가 스토리가 재미있는?
이야기 구조가 잘 짜여있는 책을 읽은 느낌이랄까요~
아이도 푹 빠져서 한번 보고 또 보고 하길래 건드리지 않고 그냥 두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즘 아이가 집중하고 있을 때는 말 안 걸기 노력 중이에요 ^^;;)
이상 열심히 스포일러를 피하려고 노력해 본, 재미난 그림책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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