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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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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육아 일상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아기 이유식 준비 입니다.직접 만들어 먹이며 재료 하나하나에 대한 몰랐던 지식을 알아가고 있습니다.여러 식재료 중 “밀가루, 계란, 땅콩”은 아기들에게 알레르기 위험도가 높아 섭취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식재료가 “땅콩”입니다.대표 견과류로 알고 있던 “땅콩”은 사실 콩과 식물의 일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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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육아 일상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아기 이유식 준비 입니다.

직접 만들어 먹이며 재료 하나하나에 대한 몰랐던 지식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여러 식재료 중 “밀가루, 계란, 땅콩”은 아기들에게 알레르기 위험도가 높아 섭취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식재료가 “땅콩”입니다.


대표 견과류로 알고 있던 “땅콩”은 사실 콩과 식물의 일종이라 합니다.

보통 나무에서 열리는 아몬드, 호드, 마카다미아 등의 다른 견과류와 달리 땅콩은 땅 밑에서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양 성분이 풍부하지만 콩과 식물에만 존재하는 알레르기 유발 단백질로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했습니다. 만 29년 살면서 처음 알게된 이 지식으로 “땅콩”에 관심이 최고조일 무렵 “슬픔은 오랜 시간 건조된 땅콩처럼 부서져 내리고” 시집을 만났습니다.


시집은 땅콩에 대한 지식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그저 호명만으로도 친근감을 만들어줬습니다.


본 서에 담긴 시는 마치 오랜 시간 장독대에 숙성돼 있던 간장, 고추장처럼 무려 저자의 인생중 20년 이상 묵혀있던 시입니다. 작가는 땅콩이 아몬드가 아닌 콩과 식물임을 알았던 것인지, 시집은 한 알의 콩이 씨앗으로 시작해서 성장하는 과정으로 전개되는 재미를 보여줍니다.


성경의 첫번째 책 창세기를 떠올리게 하는 첫 작품 “태초의 노래”를 시작으로 “낙화생”까지

마치, 발단 > 전개 > 위기 > 절정 > 결말의 소설 구성이 함축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참 자기 수련, 마인드 컨트롤을 목적으로 ”명상“이 유행했었습니다. 지금도 누군가는 ”명상“의 필요성으로 목소리를 높이지만, 이성을 가진 인간에게 그저 “명상”은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각의 정리가 필요하다면 시집을 통해 머릿속 책장을 정리해보는건 어떨까요. 자기를 돌보는데 한없이 인색한 그리스도인들에게 과정이 있는 희망의 열매를 노래하는 본 서의 일독을 추천합니다.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되었습니다.
t*****1 2024.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낙화생 같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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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오랜 시간 건조된 땅콩처럼 부서져 내리고>는 싱어송라이터 차빛나가 20년 동안 써 왔던 시들을 모은 시집으로, 한 알의 콩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는다. 그래서 차례도 “콩의 태초”, “흑암”, “싹, 틔우다”, “주렁주렁”, “낙화생”으로 전개된다. 한 알의 콩이 어두운 곳에 머무르다가 때가 되면 싹이 나고 꽃이 피며 열매를 맺듯이, 이러한 과정을 겪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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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오랜 시간 건조된 땅콩처럼 부서져 내리고>는 싱어송라이터 차빛나가 20년 동안 써 왔던 시들을 모은 시집으로, 한 알의 콩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는다. 그래서 차례도 “콩의 태초”, “흑암”, “싹, 틔우다”, “주렁주렁”, “낙화생”으로 전개된다. 한 알의 콩이 어두운 곳에 머무르다가 때가 되면 싹이 나고 꽃이 피며 열매를 맺듯이, 이러한 과정을 겪는 사람들에게 울림과 위로를 전하는 시집인 듯 했다.

낙화생. 꽃이 땅으로 떨어져야 땅콩이 생겨난다고 해서 땅콩을 낙화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땅콩박사 조지 워싱턴 카버도 낙화생 같은 삶을 살았다고 해야 하나. 땅콩을 연구한 결과로 꽃길만 걸어갈 수 있었을 텐데 겸손히 낮은 곳에서 남을 섬기는 땅콩박사였다. 땅콩에 비추어 볼 때 꽃으로 활짝 핀 삶이 아니라 이 책처럼 낙화생으로 마무리하면 어떨까 싶다.

시집은 여전히 어렵다.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공감이 안 되는 시들도 있었던 반면, 마음을 울려 내 눈동자가 한참 그 페이지에 머물게 만든 시들도 있었다.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자연의 사진들을 감상하며 방금 읽은 시의 느낌을 마음속에 머금기도 했다. 현실을 분주하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이 시집을 추천하고 싶다. 분주한 마음을 잠시 멈추게 하고 인생의 아름다움과 삶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해줄 것이다.

e*****0 2024.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추천 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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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빨리 읽어내려가기 바빴던내 눈과 머리를 한박자 쉬게 해준 시집어떤 말인지 좀 더 곱씹어보기도 하고가만히 눈을 감고 상상해보기도 했던책 편식을 하던 차에새로운 건강한 독서를 찾은 느낌유난히 와닿았던 시들이 있었다가을날 밤 감성에 젖어들었던 시도 있었고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 카페 테라스에 앉아서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던 시도 있었다감상 해보길 추천한다 ??
"추천 시집 ??" 내용보기
뭐든 빨리 읽어내려가기 바빴던
내 눈과 머리를 한박자 쉬게 해준 시집
어떤 말인지 좀 더 곱씹어보기도 하고
가만히 눈을 감고 상상해보기도 했던
책 편식을 하던 차에
새로운 건강한 독서를 찾은 느낌
유난히 와닿았던 시들이 있었다
가을날 밤 감성에 젖어들었던 시도 있었고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 카페 테라스에 앉아서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던 시도 있었다
감상 해보길 추천한다 ??
e*******4 2024.11.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