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어느 날부터 시작된 나의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필사는 어느새 내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사실 처음 시작은 이런 것이 아니었다.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문장들이 적혀있는 일력이 나의 손에 들어왔고 나는 그것을 보자마자 '필사' 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그렇게 필사를 하면서 나는 나의 목적을 하나 더 추가했다. 바로 만년필 생활을 좀더 풍족하게 만들어보겠다는 것. 그래서 나는 매일 다른 종류의 만년필이나 그날 내가 확인하고 싶은 잉크가 들어가 있는 만년필을 선택해서 쇼펜하우어 아포리즘을 필사하고 있다. 필사의 영향력은 얼마나 큰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 먼저 아침을 좀더 맑은 기분으로 시작하게 한다. 보통 나는 아침 필사를 선호하는데 아침 시간이 바쁜 날에는 저녁시간 하루를 닫으며 필사를 한다. 보통 꿈을 꾸지 않지만 혼란스러운 꿈을 꾸고 일어난 말 그대로 잠자리가 사나웠던 날은 필사를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곤 한다. 내가 활동하고 있는 필사 카페의 회원님들이 나의 필사를 보면서 하루를 연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하는데 그것이 그렇게 힘이 될줄이야. 그 힘으로 또 필사를 하게 되는 것 같다. :) 필사의 장점을 또 하나 들자면 내가 필사하고 있는 내용을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 그게 왜 장점이냐고 물어본다면 딱히 답하기가 어렵지만 그렇게 다시 만난 문장은 진정 나의 것이 된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외국어 학습에 빗대어 보자면,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 학습에 있어 반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반복연습은 생소했던 단어들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주기도 하고 절대 나의 머릿 속에 한 자리를 차지할 것 같지 않았던 길다란 문장을 내 머리에 넣어줄 뿐만 아니라 내 입 밖으로 꺼내주기도 한다. 나는 반복의 힘을 믿는다. 그래서 반복, 반복훈련, 루틴 같은 단어들이 가지는 힘을 굳게 믿는다. 「위대한 작가의 명문장들」은 어휘력과 문장력을 키우는 필사 노트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필사는 어휘력도 문장력도 키운다. 내가 가진 어휘를 좀더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유려한 문장을 쓸 수 있게 해준다. 나는 여기에 전제하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바로 '꾸준함'이다. 그저 한번의 필사로 어휘력과 문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단언컨데, 절대로 평소 쓰지 않던 어휘를 쓰게 된다거나 더욱 그럴 듯한 글을 쓸 수는 없다. 쇼펜하우어 역시 위대한 철학가로 이미 현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어주는 분이다. 그 당시에도 그랬겠지만 (어쩌면 염세적인 성격으로 인해 많은 친구는 가지지 못했을지언정 :) 지금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일깨워준다. 나는 오늘 내가 필사했던 문장이 아직까지도 내 마음을 떠나지 않고 있음을 안다. "감성으로 누리는 지적 즐거움은 돈이 들지 않는 최상의 희열이다." 재미나게도 '감성으로 누리는 지적 즐거움' 이라는 문구를 쓰면서 나에게 감성으로 누리는 지적 즐거움이 무엇이 있을까 곰곰 생각해보았다. 그러다 문득 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필사야말로 내가 감성으로 누리고 있는 지적 즐거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지적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이 누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사람들은 인터넷 세상 속에 빠져서 산다. 나 역시 인터넷 없이 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일도 해야하고 저 멀리 있는 사람들과 네트워킹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여기에도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우리는 여러가지 선택 중 '필사'라는 옵션도 있다는 것을 안다. 이번에 동양인 최초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님의 책을 보면서 작가의 꿈을 키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질지 또 그 바람으로 인해 책을 잡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는 책을 읽는 것으로만은 성에 차지 않아 한국어판과 영어 번역서를 두고 필사를 함께 하고 있다. 보면서 느끼는 것은 너무도 많지만 그 문장 하나하나가 나의 마음 속에도 들어온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 어느 작가의 글이 나의 스타일인지 알 수가 없다면 여러 작가들 특히 여러 세대를 거쳐 위대하다고 평가되는 작가들의 위대한 문장들을 하나하나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 「위대한 작가의 명문장들」은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에밀리 브론테 등 이름만 들어도 그들의 작품이 떠오르는 작가들의 좋은 문장들을 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과 함께 필사의 기쁨을 누리기를 바란다. ※ 지적 즐거움을 누리게 해 주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쫑쫑은 필사를 하며 개인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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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가의 명문장들> 엮은이 : 오로라 펴낸곳 : 문학세계사 ?? 『위대한 작가의 명문장들』은 셰익스피어,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제인 오스틴 등 문학사에 길이 남을 세계적인 대문호들의 명문장을 직접 손으로 따라 쓰며 어휘력과 문장력을 키울 수 있는 필사 노트이다. 단순히 문장을 베껴 쓰는 것이 아니라, 작가들이 남긴 주옥같은 문장 속에 담긴 철학적 통찰과 감정을 체험하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필사 레프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그는 마치 태양을 오래 바라볼 수 없듯이, 그 녀를 오래 보지 않으려 애쓰며 물러섰지만, 보지 않아도 태양처럼 그녀를 느꼈다 p.21 작가들이 남긴 문장을 필사하며 그 속에 담긴 감정과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된다. 책을 읽으며 좋은 문장이 나오면 필사하고 그것을 잘 모아놓고 시간을 두어 한 번씩 읽으면 자신의 생각 또한 커지고 가치 있는 주관 또한 갖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필사는 정독 중의 정독이다. 이 책은 명문장과 함께 필사노트로 엮어져 있어 쓰기 도구만 있다면 나만의 조용한 공간 속에서 필사하며 평온함과 함께 감동과 통찰을 얻고 어휘력과 문장력을 키우는 시간을 통해 깊이 있는 사고와 소통의 힘을 길러 준다. 필사 한 후 다시 한 번 글을 읽어보면 글의 이해가 훨씬 쉬워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읽고,쓰고,마음에 새기다보면 내 마음과 삶이 조금씩 변한다. 필사를 하고 싶은데, 아직 어떤 책을 할 지 고민하시나요? <위대한 작가의 명문장들> 과 함께 오늘부터 하루 한 문장 작가들과 함께 필사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한 문장씩 외워 필사하면 효과 up!!) #위대한작가의명문장들 #문학세계사 #필사노트#필사책추천 #책추천해주는여자_minimi #책추천해주는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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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학작품 속 명문장을 필사하기 위한 책이다. 서문에는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필사의 장점, 특히 소설 장르의 매력, 어휘력과 문장력의 필요성, 문학의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다. 특히 문학을 필사함으로써 글쓴이의 생각과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키우게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작가의 생각을 통해 문학이 단순한 읽기 자료가 아닌 삶의 지혜와 감정 표현을 연습할 수 있는 도구임을 알게 되었다. 책은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왼쪽에는 큼직한 글씨로 문학 속 명문장이 인쇄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깔끔한 유선 노트가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필사할 수 있다. 최근 노안으로 작은 글씨를 보기 힘들었는데, 이 책은 글씨 크기가 큼직하고 가독성이 뛰어나 편안하게 읽고 쓸 수 있어 만족스럽다. 또한 문장을 필사하며 자신만의 글씨체로 써 내려가면서 문장의 의미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어 필사의 매력이 배가된다. 책을 읽다가 아서 코난 도일의 주홍색 연구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을 발견해 반가웠다. 평소 정리정돈은 잘하는 편이지만, 머릿속은 늘 복잡하다. 정보와 불필요한 감정이 쌓여 쉽게 정리가 되지 않는다. 쓸데없는 잡동사니는 받아들이지 않거나 들어오더라도 빠르게 비워내고, 머릿속에는 중요한 것들만 정리해 남기고 싶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이 훌륭한 문장을 다시 떠올릴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 좋은 글을 보면 즉시 기록해 두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필사는 단순히 글을 쓰는 행위가 아니라, 우리가 감명받은 순간을 오랫동안 기억 속에 새겨 넣는 과정임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 책에 소개된 문학작품 중 아직 읽어보지 못한 것이 많아, 문장들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접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읽고 싶은 책 목록을 만들고, 필사를 통해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는 작품의 제목을 기록해 두었다. 필사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문학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었다. 평소 문학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사람도, 다양한 명문장을 통해 읽고 싶은 책을 발견하게 될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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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장수하며, 또 사회적으로도 안정적인 삶을 누리는 이유가 사람들과의 유대관계가 더 좋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이른바 '수다'를 통해서 존재의 에너지를 얻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작가 오로라가 엮어낸 『위대한 작가의 명문장들』은 바로 '유대관계'와 '수다'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무슨 얘기냐. 나는(나처럼) 사람들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큰 목소리와 강한 억양에 잠겨 진이 빠지는 성향인 인간들이 내적인 혹은 영혼의 '수다' 떨기와 '유대관계'를 쌓는데 독서와 필사가 너무나 훌륭한 대안이 되어준다고 생각한다는 것. 즉 엮은이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다음의 내용을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읽기와 따라 쓰기라는 메시지에 충분히 공감하게 된다. "문학은 단순한 이야기 그 이상입니다. 문학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창이며,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가장 오래된 도구입니다. 작가들은 그들의 문장을 통해 삶의 복잡성을 탐구하고, 우리가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글 속에 담아냅니다. 문학을 읽고, 필사를 통해 문학의 문장을 따라 쓰는 것은 그들의 사유와 감정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과정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작가들이 던지는 질문과 사유를 더 깊이 탐구하게 됩니다." ![]() 이 책은 총 4부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으며, <1. 당신을 조금 사랑했던 것 같아요>, <2. 위대함을 두려워하지 마라>, <3. 침묵이 얼마나 더 좋은가>, <4. 너 자신에게 진실하라>, 이렇게 각 부의 주제에 따라 엮은이가 발췌한 명문장들을 좌측에, 그리고 바로 우측에는 따라 쓰기를 할 수 있는 괘선 여백을 제공하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위대한 작가의 이름 중에서 한때 푹 빠져 읽으면서 우리나라 근대사의 어둠, 고통, 그리고 아픔을 진하게 느끼게 해줬던 현진건, 이효석, 이상 등 우리나라의 문학을 빛낸 근대 작가들을 발견하는 것 또한 즐거웠다. 마치 외국 여행 중에 언뜻 들려온 귀에 익은 가요의 한 구절처럼 눈길을 사로잡은 근대 소설의 문장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 ___ 2부, 『운수 좋은 날』 현진건 문학의 숲을 산책하는 동안 잠시 나무 그루터기 위에 앉아서 쉬는 듯 마음속에 들어온 문장을 필사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지만, 이렇게 쉐프가 엄선된 요리를 내어놓듯이 엮어낸 필사를 위한 책을 필사해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먼 길에 지치거나 넓고 깊은 숲속에서 길 잃을 걱정 없이 필사의 세계로 입문해보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 서평은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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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가의 명문장들 어휘력과 문장력을 키우는 필사 노트 삶의자세 삶의지혜 글쓰기 필사 불후의 작가, 작품 속 명문장들 오늘부터 하루 한 문장 작가들과 함께 필사를 시작 세계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가님들의 명문장을 직접 손으로 따라 쓰며 어휘력과 문장력을 키울 수 있는 필사 노트 책입니다. 세계대작가님의 작품속에 있는 명문장에 담긴 철학적 통찰과 인간에 대한 이해,감정이 담긴 문장을 직접손으로 쓰면서 깊이 있는 사고를 하고 문제 해결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고 복잡한 나의 마음을 다스리면서, 머리를 맑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수많은 문장들을 미디어를 통해 무자하지만 글을 쓸 시간은 너무 소중한 요즘 글을 쓰면서 유명 작가님의 문장이 무엇을 표현하고 전달하려는 것인지 이해를 하면서 우리의 사고와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우리는 책을 읽고 좋은 문장이 있으면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거나 아니면 다이어리에 그 문장을 새겨서 오랫동안 기억하고 마음에 새기면서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을 했는데 요즘은 캡쳐를 해서 사진으로 남기는 것으로 하는것을 보고 많이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아이들은 미디어 노출로 펜이 아닌 손으로 자판을 통해 전달! 그리고 글을 쓰고 지우는것도 너무 쉬워 내 생각을 전달할때 한번더 곰곰히 신중히 생각하고 고민하는 모습도 적고 정성을 들여 쓴다는 의미도 없는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필사는 따라쓰는것이 아닌 내 생각을 조금더 신중히 정리하는 습관과 펜으로 글을 쓰면서 정성스럽게 쓴 글자를 통해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바른 글자를 쓰면서 마음가짐을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예쁜 글자체를 선택해서 표현하는것이 아닌 내가 직접 쓴 글자를 보면 그 글을 쓴 그때의 감정과 생각을 읽을 수 도 있기에 글쓰는 시간은 정말 소중한것 같습니다. 위대한 작가의 명문장들을 통해 어휘력과 문장력 향상과 소통을 할 수 있는 힘과 자기성찰의 기회의 시간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선물을 해줄 수 있는 필사노트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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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사가 유행이다. 예전에도 손글씨 연습이나 성경공부 등을 하는 사람들은 꾸준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필사에 무척이나 적극적인 듯하다. 이렇게 된 가장 큰 필사의 쓸모는 '자기성찰'일 것이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고, 스스로를 이해하는 힘을 얻는 데 필사만 한 것이 없으니까. 그리고 좋은 문장을 마음에 새기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도 필사의 매력이다. 한 글자 한 글자 따라 적으며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다 보면 자신을 소중히 여기게 되고, 삶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다.
좋은 책 한 권을 통으로 필사해도 좋지만 명문장들만 골라 필사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위대한 작가의 명문장들>은 셰익스피어, 도스토옙스키, 제인 오스틴 등 세계적인 대문호들의 명문장들을 모아 만든 책이자 필사 노트이다. 한 장에는 명문장이, 그 옆 장에는 따라 쓸 수 있는 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어휘력과 문장력을 키우는 필사 노트'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만큼 불후의 명작들을 필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장의 구조와 흐름, 인물들의 본질 탐구, 위대한 작가들의 통찰을 글쓰기에 녹여낼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특장점이다.
책에는 멋진 문장, 감동적인 문장, 깨우침을 주는 문장들이 많다. 오래전 읽었던 책들의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읽었음에도 생소한 문장들은 새로운 보석을 발견한 것 같기도 했다. 물론 읽지 못했던 작품들의 문장도 많다. 문장 한 줄만 읽어도 전율이 느껴져서 책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전후 맥락을 몰라서인지 '이 문장이 왜일까?' 싶은 문장도 간혹 보인다. 저자의 설명이 없어 아쉽지만, 어쩌면 필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될지도 모르겠다. 문장들을 따라 적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자연스럽게 의미를 곱씹게 된다는 것이다. 한 번 읽어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선명해지기도 하고, 작가의 표현 방식과 숨은 의도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천천히 글을 쓰면서 차분해지는 내 모습을 보는 것도 좋다. 조급한 마음, 일희일비하는 마음이 사그라들고 지금의 흔들리는 내가 조금씩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이 과정을 매일 조금씩 실행하면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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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면 어떤 책은 내용이 기억에 남지 않아서 항상 책을 읽을 때 좋은내용이나 핵심되는 내용에 표시하면서 읽고 그 중에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으면 휴대폰 메모 앱에 저장을 하거나 SNS에 올리면서 내 생각을 같이 첨부해서 올려 두곤 합니다. 그러면 책을 읽고 난 뒤에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주제 마음속에 새겨두고 싶은 문장들 아름다운 문장들이 쌓여 갑니다. 그리고 나면 잊어 버린 것 같지만 필요에 따라 문득 문득 떠오르는 것을 자주 체험합니다. 그렇게 쌓여간 문장들이 글을 쓰면서 살아가는 직업은 아니지만 한번씩 편지를 쓰거나 문장을 채워 나가야 하는 일이 생기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나도 모르게 작가들의 어휘력과 문장력을 배워나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저자들이 전하는 아름다움 문장들 특별히 대가들 위대한 작가들이 전하는 주옥같은 문장들 따라 쓰면서 어휘력과 문장력을 길러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글을 쓰는 분들은 처음에 자신을 문학의 세계로 인도한 롤 모델로 삼은 분이나 고전을 그대로 베껴쓰면서 문장 연습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은 작가들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책과 친하지 않은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작가들의 문장을 뽑고 뽑아 만들었습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문장들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요즘같이 문명이 발달해 전자기기에 얼마든지 저장해 둘 수 있는데 왜 필사일까요. 이 책에서 이렇게 소개합니다. 왜 필사를 해야할까요? 필사는 단순한 베껴 쓰기가 아닙니다. 필사는 우리가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집중하며 그 안에 담긴 감정과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손끝에서 탄생하는 문장들은 단순히 읽을 때 보다 더 오래 남고, 더 깊게 새겨집니다. 필사를 통해 우리는 작품 속에서 길어 올린 어휘와 문장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철학적 통찰, 인간에 대한 이해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전자기기에 책속에 표시만 해두었던 아름다운 문장들을 이제 노트속으로 옮기는 작업을 통해 작가의 감정과 의미를 따라가며 마음에 새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책으로 좋은 시간을 가지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책은 언제나 나에게 좋은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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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나면 가장 좋았던 문장들이 그 책을 대표하곤 한다.기억력은 한계가 있으니 그 문장들이 잊힐까봐 자판으로나마 매번 독서기록장을 쓰는편이다. 간혹 몇구절은 손글씨로도 남겼는데 확실히 자판으로 쓸때보다 손글씨로 남겼던 글귀들이 기억에 오래남았다. 마음을 정화시키려고할때도 필사가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 아, 또 있다. 필사의 장점. 이전에 글짓기를 알려주신 선생님께서, 글을 잘 쓰고싶으면 잘쓴 사람의 글을 베껴서 적고 적고 또 적으며 달달 외우라고 하셨다. 그래서 잘쓴 소설들의 명문장을 베껴써봐야지 하는 생각은 했는데 쉽지가 않았다. 나는 지도자형 인간은 아닌가보다. 매번 핑계가 많다. 매번 바쁘다는 핑계와 함께 '명문장만 쓰여진 책이 있었으면 필사에 좀더 쉽게 다가갈텐데' 라고 생각은 했다. 그때에 이 책을 만났다. 1.당신을 조금 사랑했던것 같아요 2. 위대함을 두려워하지마라 3. 침묵이 얼마나 더 좋은가 4. 너 자신에게 진실하라 목차순으로 이뤄진 이 책은 각 목차에 맞는 유명작가들의 소설속 명문장이 쓰여있다. 왼쪽에는 문장이, 오른쪽에는 필사할수 있는 공란이 있어서 매 페이지마다 그저 감상할게 아니라 필사까지 책 한권으로 한큐에 끝낼수있다. 명문장으로 다시 보는 책은 새삼스럽게 감탄을 하게 된다. 분명히 읽었던 책인데 내용에 치중하느라 놓쳤던 구절들이 많다는걸 깨달았다. 그리고 내 손으로 써보니까 참 좋았다. 공란이 길어서 한페이지당 몇 번은 더 쓸수있을것 같다. 구절을 마음속에 새기고 또 새겨봐야겠다. 글잘쓴 작가들을보면 매번 부러워만 했는데 그럴게 아니라 그 글들이 온전히 내 것이 될때까지 써보고 외워봐야겠다. 필사에 관심이 있다면, 필사를 하고자한다면 좋은 책의 좋은 구절들들 따라쓰길 추천한다. 좋은 구절들을 '한 권의 책'으로 누리고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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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필사를 해야 할까?, 글을 잘 쓰기 위해서 필사하면 떠오르는 일화가 있다, 소설가 조정래 선생의 일화가 떠오른다. 당신의 아들 부부에게 세상에 공짜는 없다. 당신이 쓴 책을 필사하라고. 왜 그랬을까? 단지 유산으로 남길 저작권을 지키려는 것인가, 아니다. 그가 글을 쓸 때 어떤 마음으로 얼마나 고심하면서 한 문장 두 문장을 써 내려갔는지를 느껴보라는 것인데, 지은이가 말하는 필사의 이유가 조정래 선생이 아들 부부에게 무언으로 전하려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지은이는 위대한 작가의 명문장들을 필사하면서, '어휘력과 문장력을 키우며 작가의 철학과 사회에 관한 인식 등을 느끼고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부제 '어휘력과 문장력을 키우는 필사 노트' 제목에 드러나 있다. “ 왜 필사를 해야 할까요? 필사는 단순히 베껴 쓰기가 아닙니다. 필사는 우리가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집중하며 그 안에 담긴 감정과 의미를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제공합니다.”(5쪽) 필사하는 내 손끝에서 탄생하는 문장들은 단순히 읽을 때 보다 오래 남는다. 오감으로 느낄 수 있어 기억에 오래 남고, 더 깊게 새겨질 것이다. 필사를 통해 작품 속에서 길어 올린 어휘와 문장을 자신의 것으로(이 대목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습작 과정과도 같은 맥락이다) 받아들일 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철학적 통찰, 인간에 대한 이해, 시대를 초월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지은이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그가 생각하는 글은 인간의 감정과 사고를 담는 그릇이다. 작품 속 인물들의 고뇌, 사랑, 갈등, 분노와 희망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작가들은 문장으로 읽는 이들에게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복잡한 인간관계와 사회구조를 탐구한다. 필사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어휘력, 문장력을 길러주는 정도를 훨씬 뛰어넘어 감정의 깊이와 인간의 본질에 이해를 깊게 하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이는 학술논문을 쓸 때도 많은 논문을 읽고 필사를 해보라고, 기승전결의 구조와 문제 제기, 논리 전개, 어휘선택, 완전한 문장 등을 쓰는 연습이기도 하지만, 선행연구의 흐름은 물론 자신의 논문 전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배우게 된다는 점이다. 위대한 작가의 명문장들 이 책은 4부, 122개의 문장이 실렸다. 우선 1부 ‘당신을 조금 사랑했던 것 같아요’라는 열쇳말로 수렴하는 20개 문장,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비롯하여 톨스토이<안나 카레니나>, 도스토옙스키<카라마조프 형제들>, 빅토르 위고<레 미제라블>, 에밀리 브론테<폭풍의 언덕> 따위가, 2부 ‘위대함을 두려워하지 마라’에서는 30개 문장이 담겼다.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를 비롯하여 호손<주홍글씨>, 루이스 스티븐슨<지킬 박사와 하이드> 디킨스<두 도시 이야기>, 오웰<1984>, 카프카<성>, 현진건 <운수 좋은 날>, 3부 ‘침묵이 얼마나 좋은가’ 에서는 35개 문장이 샤롯 브론테<제인 에어>을 시작으로 올콧<작은 아씨들>, 셸리<프랑켄슈타인>, 오스틴<오만과 편견>, 이상<날개>, 세르반테스<돈키호테>, 울프<파도>, 뒤마<몬테크리스토 백작>등이, 4부는 ’너 자신에게 진실하라‘ 라는 열쇳말에 어울리는 37개 문장이, 워튼의 <순수의 시대>를 비롯하여 디킨스<위대한 유산> 멜빌<모비딕>, 다자이 <인간 실격>, 코난도일<바스커빌의 사냥개>, 셰익스피어의 <베네치아 상인>들이다. 당신을 조금 사랑했던 것 같아요 여기에 실린 불후의 작가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위고의 명작 속 문장을 읽어보자. 이런 대목이 있었나 싶을 정도지만, 아무튼 흥미롭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 “사랑은 눈으로 보지 않고 마음으로 본다. 그래서 날개 달린 큐피드가 눈이 멀었다고 그려진다. 사랑의 마음은 판단력을 갖지 않으며, 날개는 있으나 눈이 없어 경솔함을 상징한다. 그래서 사랑은 어린아이라고 불린다. 선택하기에 있어 자주 속기 때문에,” 사랑은 어린아이다. 선택할 때 자주 속기 때문이다. “사랑”의 속성을 사랑하면 눈이 멀어요. 눈에 콩깍지가 씐 것처럼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할 때가 많아서일까?, 레프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그는 마치 태양을 오래 바라볼 수 없듯이, 그녀를 오래 보지 않으려 애쓰며 물러섰지만, 보지 않아도 태양처럼 그녀를 느낀다.” 안 보면 보고 싶고, 헤어지고 나서 얼굴을 그려보지만 잘 그려지지 않는다. 그래서 또 보려는데, 제대로 볼 수 없다. 얼굴이 화끈거리니….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 “사랑하기 때문에 고통받는 자, 더 사랑하라. 사랑 때문에 죽는다는 것은 사랑에 의해 사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건다는 것, 그 순간만큼은 진심이자 진실이다. 사랑의 마음을 더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문장 옆에는 줄이 쳐진 쪽이 있는데, 이를 보고 쓰는 것이다. 읽고 쓰고, 또 읽고, 암기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자연스레 입에 익는다. 이 책은 왜 필사를 해야 하는지, 필사의 필요성을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어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는 안성맞춤이다. 최근 유홍준의 책<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부제는 “유홍준 잡문집”이 창비에서 출간됐다. 여기에는 글쓰기론이 실렸다고 한다.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유홍준은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 잘 쓴 글, 글쟁이의 글은 내용은 풍부한데 군더더기 없고, 글은 압축돼있는데,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다 들어가 있는 문장을 쓰고 싶다고. 문사(文士)라는 표현 대신에 글쟁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은 에세이를 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적지 않은 힌트와 새로운 영감을 줄지도 모르겠다. 무려 122개의 문장을 익힌다면, 자기의 글도 자세가 잡히지 않을까 싶다. "사랑, 두려움, 침묵, 진실"이란 열쇳말로...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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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올리다보니 은근 필사 하는 분들이 많아서 궁금했는데, 좋은 기회로 필사 책을 받았다. 가만히 앉아서 짧은 글을 쓰고 있으려니 확실히 뭔가 편안해 지는 느낌이었다 ㅋㅋ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좋을 것 같다. 필사 하면 어휘력이나 문장력이 좋아진다던데, 아직 10장정도밖에 해보지 않아서 그건 잘 모르겠고 ㅎ,, 한권 다 쓰다보면 뭔가 좀 달라져있지 않을까 기대는 된다. 그냥 책 읽는것과 문장을 따라 쓰며 읽는 건 확실히 다르다. 문장이 눈에 더 잘 들어오고 머리에 각인되는 느낌이랄까. 필사 후기를 찾아보니 외워서 쓰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뿌듯하고 재밌다 ! 다만, 책이 좀 더 활짝 펼쳐지는 책이면 좋겠다,, 줄 간격이 더 넓으면 글자쓰기 편할 것 같다. 필사 하기 위해서 마음에 드는, 좋은 문장을 고르는 것도 일인데 이 책에는 고전문학에서 유명한 문장, 단락이 모아져 있어서 첫 필사책으로도 좋은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