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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뛰어 오는 해맑은 아이를 보면서 천사 같다는 느낌이 무럭물씬! <이책은> 예스블로그 담당자 님의 깜짝 이벤트이자 돌발 이벤트면서 선착순 10명중 4번째로 찜. <저자는>
<책내용 맛보기>
<책읽은 소감> 내가 이제껏 살아오면서 딱 한 가지 큰 후회를 하는 건 딸을 못 낳았다는 거다. 정확히 말해 애 하나만 키우고 살아야 딱 맞지... 또 낳는다해도 딸이라는 보장이 없으니 미련만 가졌었다. 그맘은 작년까지도 있었으나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젠 접었다. 그러자니 이 세상에 태어나 달랑 아이 한 명 밖에 낳아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두고두고 남을 것 같기는 하다. 원래 애도 좋아하지 않았는데 내 아이를 낳고 보니 세상의 아이가 다 소중하고 이뻐 보이는 경지는 모성애의 발로였었지 싶다.
예정일에서 보름이 지났는데도 배는 처지지 않고 아이는 나올 기미도 없어. 제왕절개수술을 하게 되었던 바, 수술을 앞두고 이런저런 검사를 받던 중 가진통이 온다나...3.3Kg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았는데 며칠이 지나서야 아이를 대면. 그 경이로움은 말로 하지 못한다. 처음 마음은 아이가 정상아일까에 머물면서 일단은 얼굴을 보고 누구 닮았나(실상 잘 모르겠더라), 그 다음엔 손가락 발가락이 10개씩 맞나에 마음이 머물렀었다는. 대개의 부모가 그렇지 않았을까.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벗어놓은 신발이 자꾸만 쳐다봐지던 그 마음은 어느 누구도 모르리라. 수술이란 건 태어나 처음 했다.
이 책은 그야말로 화보집이자 성장 일기라 할 수 있다. 아빠가 찍고 엄마가 글귀를 덧붙였는데 사진 한 장당 한 줄이 대부분이요 간혹 다섯줄까지도 있다. 12000컷을 찍어 300컷 정도를 추렸다는데 같은 표정이 많은 건 촬영을 위해 포즈를 시킨거지?, 나머지의 제각각인 표정들에선 사랑스러움과 생동감이 묻어났다. 천진난만한 눈망울은 세상의 이쁜 것들만 담을 것처럼 초롱초롱 빛났다. 호기심 많은 눈망울은 부모를 쥐락펴락할 거라는 걸 나도 엄마라 알아봤다. 세상에 이보다 더 사랑스럽고 더 이쁜 꽃이 있을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은 세상을 모르는 아기이자 아이들일 때 통하는 말이 아니려나.
이 책은 나처럼 아이를 다 키워놓은 사람이 본다면 사진을 보면서 자신의 아이를 떠올릴 수 밖에 없다. 내 아이가 이랬지, 저랬지, 그랬지...저자 부부의 아이를 보기는 보되 그 해맑은 모습에서 자신의 아이를 찾게 된다. 사랑스러운 표정과 모습을 보며 내 아이는 저런 적이 없었네 싶어 아쉬운 마음도 들고 그때는 그랬는데 생각만 든다. 때문에 이런 사진 화보집이자 성장 일기는 갓 결혼하여 아기를 갖게 될 예비부부가 꼭 본다면 이런걸 준비해두고 싶어질게다. 물론 사진관에서 성장 일기식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그건 연출된 순간의 한 컷일테니 자신의 아이를 자라는 동안 성장모습을 담아놓음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 것이다.
내 소중한 하나뿐인 아들이 9월30일에 입대를 한다. 적어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다니던 시절까지는 그저 이쁘기만 하고 사랑스럽기만 했던 기억이다. 구슬르거나 잘 달래면 말을 들었다. 초등이라는 학생이 되면서부터 아이는 자신만의 인격체로서 고집도 부리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작은 갈등을 통해 성장을 한다. 사춘기를 거치고...살아오면서의 지금까지의 시간들, 즉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음을 고백한다. 내 아이가 태어나면서 어설프지만 부모라는 대열에 올라섰던 시절부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고 먹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다는 식상한 말이 실감되던 때가 있었나니.
아이를 낳고 길러봐야 비로소 자신의 부모마음을 이해한다고 했던가. 아이도 낳지 않고 키워보지 않은 부모가 어찌 자신의 부모 맘을 알리. 이 책은 가장 이쁘고 사랑스러운 때에 정지해 있다. 그 시절은 참 좋은 시절이고 두고두고 살아내는 날들에서 울컥함으로 떠올려진다. 첫, 처음이라는 상황일 때는 더하다. 저자는 아홉살 차이가 나는 아들이 있는 상태서 제시카를 낳았기에 딸바보 아빠가 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아이가 비록 다섯 살 될 때까지의 시간들을 담았지만 그 안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의 성장기가 다 있다. 여기선 제시카의 음식 먹는 습성까지 사진으로 적나라이 찍혔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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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처음 만났을때의 느낌이 되살아나는 책을 만났다. 여행작가이자 사진작가가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다섯 살이 될때까지의 일상들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집이다. 아이들이 내 손을 떠난 시점에서 어린 아이들은 정말 사랑스럽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들을 이뻐하는 그 심정을 알수 있을 정도다. 내 아이는 그렇게 이쁜줄 모르고 키우다가 조카여자아이가 태어났을때의 그 어여쁨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었다. 아이의 눈짓 하나, 몸짓 하나에 온 식구들이 웃고 즐거워한 것처럼 나도 조카아이를 보며 깨물어주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아야 했을 정도였다.
남자아이보다는 여자아이들이 더 이뻐 보이는게 사실이다. 티셔츠를 입더라도 남자아이들의 옷은 밋밋한데 비해 여자아이들의 옷은 색깔도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무늬가 있다. 앙증맞은 치마를 입을때면 얼마나 예쁜가. 앙증맞은 신발 하나, 어깨에 메고 다니는 조그만 가방 하나도 어여쁨 그 자체이다. 그래서일까. 다시 아이를 가진다면 여자아이를 더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남자아이보다는 여자아이를 키울 때의 즐거움과 기쁨이 더 살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내 아이가 아닌 한 여행작가의 아이인데도 제시카는 너무 사랑스러웠다. 사진으로 만났을 뿐이었지만, 막 태어나서부터 유치원에 다니기 까지의 그 모든 일상을 바라보는게 즐거움이었다. 제시카의 일상들이 담겨진 사진집을 바라보면서 나는 오래전 첫 아이, 딸을 키웠을 때의 그 시간속으로 들어갔다. 막 태어나 낮밤이 뒤바뀌어 직장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일, 욕실에서 출근준비하는 내가 불안한지 욕실문을 두들기던 일, 얌전한 아이가 아니라 말괄량이 기질이 있어 식탁 위에라도 올라가면 앞뒤 보지 않고 방바닥으로 쿵 떨어지던 일, 출근했다 돌아오니 거실 바닥 전체에 식용유를 발라놓아 주방세제로 거실 바닥을 오랜시간동안 닦아야 했던 일들이 말이다.
그때는 그 시간들이 너무도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처럼 오래 시간이 지난 뒤에 생각해보면 그때 아이들을 키웠던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들이었음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평생의 기쁨을 애기였던 4~5년에 걸쳐 다 준다고 누군가가 말했었다. 그 짧은 시절에 평생의 기쁨을 주고 나머지 기간에는 부모 애를 태운다는 말을 듣고는 무릎을 친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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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을 키우는 재미가 더 있다. 남자아이들도 물론 기쁨을 주지만 여자아이와는 약간 다르다. 남자아이들이 대부분 무뚝뚝한데 비해, 여자아이들은 애교스럽고 곰살맞다.
사진집에서 제시카의 표정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똘망똘망한 눈망울과 입을 삐죽이며 우는 모습, 면을 좋아해 맛있게 먹는 모습, 아이스크림을 얼굴에 다 발라가며 먹는 모습들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제시카는 엄마에게 아빠에게 얼마나 사랑스러운 아이였을까. 우는 모습까지도 사랑스러운 아이에 대한 애정이 사진속에 그대로 배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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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이라 사진이 주를 이루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을 담은 아빠의 사진과 엄마의 마음이 담겨 있는 짧은 글들 때문에 책 한 권이 금방 마지막 장이었다. 가장 사랑스럽고 어여쁠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 때문에 또다시 여자아이를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아이라면, 또 하나 낳아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
주말에 동생집에서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아이를 낳는 그 시간들을 화면에 담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아이를 처음 맞이하는 부부의 모습을 화면속에서 만나면서 나도 모르게 울컥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새생명의 탄생은 언제나 가슴벅차는 순간인것 같다.
아이들의 어렸을 때 모습을 많이 사진으로 담아놓긴 했지만, 이처럼 사진집으로 나온 걸 보며 이렇게 해주지 못한게 내내 마음에 걸린다. 변변찮은 앨범하나 제대로 없는 둘째아이에게 더욱 미안해졌다. 얼마전에 오래된 사진을 들춰보다가 아이들의 어렸을 때 사진을 보고 그때의 시간들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다시금 아이들의 사진들을 들여다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때는 나 혼자가 아닌 아이들과 함께 앨범을 만들고, '그땐 그랬었지' 하는 말들을 서로 나눠보고 싶다.
사랑스러운 아이, 제시카의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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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농담처럼(사실... 농담처럼 이야기하지만 그게 진심이자 바람이라는 걸 나는 안다. 그럼에도 나는.... 자신 없어서 ^^) 남편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아들만 둘 낳은 나에게 남편은 셋째를 낳자고 한다. 그 셋째는 필히 딸이어야 한다는 조건으로... 하지만 딸이라는 보장도 없고 작은 아이가 벌써 12살인데... 지금 낳아 언제 키울 것이며, 이제사 누리고 있는 내 삶을 저당(?) 잡히고 싶지 않다. 그럼에도 가끔 너무 귀엽거나 예쁜 꼬마 아가씨를 만나면 저런 맛에 딸을 키우는 건 아닐까 싶다. 우연찮게, 그것도 선착순이라는 이웃님의 메시지로 댓글 하나 달았을 뿐인데 이렇게 총알 배송이 되어 내 품에 왔다. 표지의 얼굴이 화사한 것처럼 아이는 누구보다 반짝인다.
나에게도 매일 매일이, 기록처럼 다가왔던 적이 있었다. 큰 아이 작은 아이 모두 육아 일기를 썼고, 바쁘게 사진으로 남겨 놓았지만.. 그것으로 끝. 조금 더 내 손끝이 아물고, 보다 정확한 사람이었다면 나만의 방식으로 우리 아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들의 어린 시절이 문득 떠오른다. 처음 기어 다니기 시작했을 때, 처음 두 발로 일어섰을 때, 그리고 처음 엄마라는 말을 했을 때, 이후 수없이 종알거리고, 수없이 사고를 치던 지난 시간들.. 이후 사춘기가 시작되며 반항 아닌 반항을 하고 있는 지금까지.. 아이들은 그렇게 부모를 어른으로 만든다. 아니 어른이 어른스러울 수 있는 이유와 방법과 생각을 준다.
최갑수 작가도 그랬을 것이다. 첫 아이 이후 9살 터울의 사랑스러운 딸. 아들과는 다른 딸아이의 성장은 그래서 더 새로웠을 것이다. 아이가 부모에게 주는 것은 즐거움뿐만이 아니다. 즐거움이 한때라면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은 고민과 생각의 연속들이니까. 가장 사랑스럽고 가장 아이다운 시절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 놓을 수 있는 것. 아이는 훗날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았는지 온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혹 인생의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 사랑으로 이겨낼 것이라 나는 믿는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다고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사랑해 줘야하는 부모에게 학대 받는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 알면 좋겠다.
아이는... 지켜보는 것과 키우는 것이 많이 다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버릴 수도 지울 수도 없는 것이 아이다. 성장해 독립하는 순간까지 부모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같이 고민해야 한다. 그 과정이 다소 과격하기도 하고, 싸움으로 화가 날 때도 있을 테지만 가장 사랑스러웠던 5살까지의 아이를 생각하며 이길 수 있지 않을까? 많이많이 사랑하고 많이많이 예뻐하면 좋겠다. 가장 아름다운 시간... 이 시간마저도 이렇게 빨리 흘러가고 있으니...
(사진을 올리고 싶었다. 하지만.. 내 컴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사진 올리는 게 쉽지 않다. 얼마전에는 책 구매조차 쉽지 않았는데...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을 올리지 못해..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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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두 아이가 있다. 첫 아이를 키우면서 디카로 정말 부지런히 사진을 찍었고 부지런히 인화를 해서 돌이 될 때 이미 앨범 한개가 채워졌고 또 다른 앨범을 준비했다. 나도 디카를 선물받아 부지런히 찍으면서 사진 양이 많아지자 인화는 뒤로 미루고 컴퓨터에 저장하기 바빴다. 찍고 옮기고 지우고, 찍고 옮기고 지우고. 그러다 둘째가 세상에 나오고 더욱 바쁘게 찍고 옮겼다. 인화는 엄두도 못 내고 간혹 학교에서 사진이 필요하다 하면 그때 칼라 프린터기로 출력하고 있다.
태어나서 5살까지 제시카의 모습을 담은 이 책은 마치 앨범을 보는 느낌으로 나또한 추억에 빠져 제시카의 탄생과 성장과정을 천천히 보았다. 여행작가와 사진작가 부부의 아이들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지어진다. 작가는 이 책을 위해 만2천장의 사진을 검토하고 300장의 사진을 선별했다고 한다. 문득 나는 12년간 아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몇장이나 있을까 궁금했지만 나의 게으름을 확인하고 싶지 않아 그냥 넘어갔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폴더는 13개.. 폴더마다 사진 수는 들쭉날쭉..
아이의 눈망울이 너무 맑아서 좋다. 책과 더불어 온 아이의 사진을 보니 내 아이들도 생각나고 괜히 추억에 젖는다. 아이들이 놀 때 이 책을 보기가 왠지 미안해서 아이들을 재운 후 조용히 제시카의 사진을 보면서 어머 정자매도 이런 모습이 있었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 어머 이런 곳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웃고 울고 신 나고 먹고 흘리고 어지르고 ^^
사진마다 날짜와 짧은 사연이 있어서 사진첩을 보듯이 천천히 넘기며 볼 수 있다. 아이를 가지고 있다면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볼 수 있고, 아이가 없다면 나도 이런 때가 있었겠지 하면서 봐도 좋겠다 싶다. 제시카, 건강하게 잘 자라렴 ^^ 예스블로그 선착순 이벤트로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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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제시카! 니가 우비를 입고 달려오는 사진이 있는 책을 본 순간, 이모는 엄마 미소를 지었어. 나도 모르게 연발하는 "귀여워, 귀여워~~." 넌 어쩜 그리도 깜찍하니??^ㅋ 넘넘 씩씩한 다섯 남자 조카들 덕에 여자 조카에 대한 간절함이 나날이 커져만 가던 중에 제시카 너를 보니, 이모는 바로 상사병에 걸려버렸단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이 난리를 어쩜 좋으니~^;;;ㅋ 네 사진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훈훈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보면 아닌게 아니라 이런게 힐링이구나~ 싶어. 이모 넘넘 행복한데.. 어.떻.하.지.??^ㅋ 예전부터 내 꼬마녀석들에게도 제시카 너처럼 이렇게 사진에세이를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그 많고 많은 사진들을 골라내다 지쳐서는 그만, 원점도 아닌 마이너스점으로 돌아가버렸지 모야~^;;ㅋ 새삼.. 너의 아빠 엄마가 넘넘 대단하게 느껴진다. 1200컷 분량에서 300컷 정도를 골라낸다는 건.. 휴~ 얼마나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머리를 싸맸을지.. 안 봐도 비디오다~! 너희 엄마 아빠는 정말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란다. 자부심을 갖도록~!!씨익_________^ㅋ 비오는 날이 참 싫은 이모인데.. 니가 우비 입고, 우산 쓰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이모도 빗속에 뛰어들어 너랑 같이 놀고 싶다. 너랑 같이 비를 맞는다면.. 비 맞는 것도 참 즐거울 것 같아.^ㅋ 이렇게 네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이모는 마음이 뭉클뭉클~한데, 너와 함께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네 가족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사진에서처럼 늘 반짝반짝 빛나길 바라! 제시카야, 이모가 격~하게 아낀다~~~앗!!♥♥♥♥♥♥♥
ps. 아빠의 글 고개를 들어 베란다 너머 창밖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봄은 갔다. 꽃은 졌고, 꽃이 진 자리마다 연두색 새싹이 돋아나 지금은 진초록으로 물들었다. 이 초록이 짙어졌다 다시 옅어지면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겠지. 꽃이나 계절이나 아이나 모두 마찬가지겠지. 핀다는 것, 변한다는 것, 자란다는 것은 어쩌면 모두 같은 것이겠지. 거역할 수 없는 것들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받아들이고 즐기고 기뻐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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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을 둔 부모로서 어린 시절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게 참 많았다. 왜 이리 부족한 부모인지? 채워도 끝이 없다는 말 주어도주어도 부족하다는 것 그것이 부모가 자식에 대한 사랑인 것 같다. 그 사랑을 다 해주기에 많이 부족하다. 물론 최선을 다해서 키우는 것이 부모의 몫이고 아이들은 무럭무럭 잘 자라 주는 게 부모에 대한 효도인 것 같다. 건강하게 잘 자랐으니 그곳으로 서로 만족을 하고 앞으로 삶을 살면서 무탈하니 잘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 가득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은 이런 책을 꿈꾸고 해주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는 순간 아이에 대한 부족함이 미안하기도 했고 부러웠다. 이 책 『안녕, 제시카 』는 제시카가 태어나서 다섯 살까지의 이야기들을 사진으로 글로 남긴 작품이다. 사진은 사진작가인 김갑수, 그리고 글은 부인 안영숙님의 작품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페이스북을 통해 제시카의 일상을 조금은 들여다보고 있었던지라 책이 더 친근감이 느껴지고 반가웠다. 사진작가인 김갑수님이 워낙에 제시카를 우리에게 잘 소개해 주어서 더욱 친숙함이 있었는데 이리 책으로 한꺼번에 보니 참 좋았다. 책속에 글이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니다. 그냥 일상의 사진 한 장을 찍고 거기에 대한 제시카의 생각을 글로 남긴 것 이다. 물론 제시카의 생각과 틀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내가 느끼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제시카 생각 같이 친숙하게 느껴진다. 거기에 김갑수님이 순간 적인 제시카 사진을 잘 찍어주셔서 더욱 좋았다. 역시 이 부부 찰떡궁합이다. 한분은 찍고 한분은 거기에 대한 글을 잘 표현해서 남기시니 말이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딸, 역시 화목해 보이고 행복해 보여서 참 좋다. 한마디로 부럽다. 나도 나의 딸에게 이런 사진을 남겨줄 수 있었다면 하고 말이다. 물론 지금부터라도 앞으로 기록을 남기면 되겠지만 그래도 어린 시절 이렇게 멋진 부모들이 부럽다. 제시카의 일상이 꼭 행복한 모습들만 아이다. 어쩜 우는 모습 또한 이리 천사 같은지? 울고 웃고 떼쓰고, 어린양 부리고, 잠을 자고, 제시카 일상의 모든 기록이다. 거기에 오빠와 같이 행복이 전해져 온다. 가족이란 혼자보다 둘, 둘보다 셋, 셋보다 넷인가? 거기에 동생까지 부러운 가족이다. 이렇게 모여서 멋진 가족이다. 물론 우리 가족도 멋지다. 저자의 가족과 같이 아들, 딸을 둔 부모로서 이렇게 행복한 모습들을 보니 더욱 더 나도 덩달아 행복해 보인다. 이런 행복을 책으로 보고 느낀다는 것 참 좋은 것 같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싶으면 읽어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같이 행복해 지면된다. 행복은 자구 전염되는 것 같다.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살면 불행이 나를 지배하지만 이렇게 나는 행복해 사랑스러워 이러면서 살면 더욱더 행복이 내게 다가오는 것 같다. 앞으로 우리 제시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란다. 책장의 마지막에 이렇게 적어있다. “나중에 당신과 내가 늙었을 때, 아이들한테 아무런 기대도 하지 말자. 이 아이들이 지금 우리한테 이토록 큰 기쁨을 주고 있잖아. 아이를 키우며 우리가 이처럼 즐거우니 이거면 충분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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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읽는 사진책 185 사랑하는 마음을 읽을 때에 ― 안녕, 제시카 최갑수 사진 안영숙 글 예담 펴냄, 2014.6.25. 아이들과 함께 살아간다고 해서 모두 ‘아이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아이를 그리 안 좋아하면 아이 사진을 안 찍고, 아이를 좋아하더라도 아이와 노느라 바빠 아이 사진을 못 찍습니다. 바깥에서 일을 하거나 돈을 버느라 바쁜 탓에 아이와 어울릴 겨를이 없으면 아이 사진을 못 찍습니다. 어쩌다가 말미를 내더라도 ‘늘 가는 곳’에 가서 ‘늘 보여주는 모습’만 사진으로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버이가 아이를 찍습니다. ‘아이 사진’은 있는데, ‘어버이 사진’은 없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나 자라는 모습을 어버이가 찍는 사진은 있으나, 어버이가 아이를 돌보는 흐름을 좇으면서 찬찬히 찍는 사진은 없습니다. 아이를 따사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차근차근 찍는 사진은 있되, 어버이가 아이한테 젖을 물리고 기저귀를 빨며 몸을 씻기고 옷을 기우며 밥을 차리는 여느 삶을 차근차근 담는 사진은 아직 거의 없습니다. 전몽각 님이 빚은 《윤미네 집》은 여러모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진책입니다. 전몽각 님은 여러모로 바쁜 탓에 아이들과 어울릴 겨를이 거의 없습니다. 여느 때에는 아이들이 모두 잠든 늦은 밤에 집에 돌아오고, 주말에는 고단한 몸을 쉬느라 바쁩니다. 그러나 전몽각 님은 ‘아이가 자라는 결’에다가 ‘아이를 돌보는 곁님(아이 어머니)가 베푸는 숨결’을 골고루 살피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전몽각 님이 찍은 아이 모습은 그리 안 많지만, ‘없는 틈’을 쪼개고 만들어서 ‘아이와 어버이가 함께 자라는 사랑’을 사진으로 아리땁게 엮었습니다.
최갑수 님이 사진을 찍고 안영숙 님이 글을 쓴 《안녕, 제시카》(예담,2014)라는 사진책을 읽습니다. 이 사진책을 달포 즈음 책상맡에 두는데, 우리 집 아이들이 이 책을 들추지 않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윤미네 집》을 방바닥에 펼치면 곰곰이 여러 차례 들여다보는데, 《안녕, 제시카》는 한 번 쓱 보고는 더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달포 즈음 왜 우리 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가 하고 생각에 잠깁니다. 달포 즈음 지난 오늘 무언가 한 가지 느낍니다. 《윤미네 집》을 들여다볼 적에는 여러모로 재미난 삶과 이야기가 흐릅니다. 《안녕, 제시카》를 들여다볼 적에는 ‘이쁘장한 아이 얼굴과 몸짓’이 나옵니다. 두 사진책은 이런 대목에서 사뭇 다릅니다. 사진책 《윤미네 집》을 보면, 전몽각 님이 이녁 아이한테 ‘이런 모습을 좀 보여주라’ 하면서 바란 끝에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척 보아도 티가 납니다. 그런데, 이런 사진이 ‘나쁘지 않’습니다. 아이는 꽤 고단했을 텐데, 스스럼없이 사진에 찍혀 줍니다. 철이 들고 난 뒤에는 사진에 안 찍혀 주었다 하는데, 어릴 적에 어버이가 바란 사진에는 ‘이야기가 깃들’기에 스스럼없이 사진에 찍혀 주었습니다. 그렇다고 《안녕, 제시카》가 나쁘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다만, 최갑수 님이 이녁 아이를 찍은 사진에서는 ‘이야기를 느끼기 쉽지 않다’는 뜻일 뿐입니다. 빛과 빛깔과 빛결이 모두 고운 최갑수 님 ‘아이 사진’입니다. 알록달록 이쁘장한 빛이 서립니다. 다만, 사진책 《안녕, 제시카》에서는 알록달록 이쁘장한 빛을 넘어서는 ‘삶을 누리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안영숙 님은 “첫 여행지 남해. 드디어 아장아장 걷기 시작했다. 꽃밭을 떠나기 싫어하는 제시카 때문에 이곳에서 시간을 다 보내고 말았다(2011.6.11.).”라든지 “굳이 모종을 옮겨주겠다는 제시카를 말릴 이유는 없었다. 그런데, 거기가 아니거든(2012.5.2.).” 하는 이야기를 붙입니다. “그네만 타도 행복한 아이(2013.1.11.).”라든지 “교래 곶자왈 산책. 숲은 언제나 따뜻하다(2013.1.29.).” 같은 이야기를 붙입니다. 아마, 이렇게 이야기를 붙이지 않는다면, 이 사진마다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이 사진책을 들여다볼 사람들이 못 알아볼 수 있어요. 사진마다 사진말을 붙여야 합니다. 날짜도 붙여야 합니다. 그래야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있어요. “축구장에서 이제 그만 집으로 가자는 아빠 말에 울음을 터뜨렸다(2013.7.4.).”라든지 “걱정은 어른들의 몫일 뿐이지. 너는 어떻든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가 되거라(2013.12.12.).” 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똑같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없다면, 아이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은 두 어른이 어떤 마음인지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이 사진을 왜 찍을까요? 내 아이라서? 아이가 예뻐서? 아이한테 ‘어릴 적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 선물하’려는 뜻에서? 사진을 왜 찍을까요? 내 마음이라서? 사진이 재미있어서? 내가 바라보고 느낀 것을 찬찬히 적바림하려는 뜻에서? 작가라서?
사진책 《윤미네 집》을 들여다본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손꼽는 까닭은 오직 하나입니다. 아이를 바라보면서 함께 살아가는 사랑이라는 마음이 천천히 스며서 깊이 배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사진책 《안녕, 제시카》를 들여다본 사람들은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보며 무엇을 생각할까요. 사진을 찍는 까닭은 ‘사진’이라는 틀을 빌어 이야기를 엮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는 까닭은 ‘글’이라는 틀을 빌어 이야기를 엮기 때문입니다. 어떤 물건 하나를 건사하는 까닭은, 이를테면 아이가 처음 발에 꿴 신이라든지, 아이가 어릴 적에 입던 치마라든지, 아이가 어릴 적에 쓰던 놀잇감이라든지, 아이한테서 처음 빠진 이라든지, 이런저런 것을 건사하는 까닭은, 이런저런 것에서 이야기가 끝없이 흘러나오기 때문이요, 이 이야기는 보금자리를 이루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누린 사랑이 따스하고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유치원에 간 제시카. 선생님은 ‘분리불안’이 생길지도 모르니 잘 살펴 달라고 아빠에게 부탁. 하지만 제시카가 유치원 가고 없는 며칠, 분리불안은 아빠에게 생겼다(2014.5.5.).” 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살짝 아쉽습니다. 분리불안을 생각하니 분리불안이 생깁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안 가면 사회성이 없을까요? 사회성이란 무엇일까요? 사회가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따라야 사회성일까요? 날마다 터지는 온갖 사건과 사고를 알아야 사회성일까요? 대통령 이름을 알거나 온갖 물질문명을 누릴 줄 알아야 사회성일까요? 손전화를 쓰고 카드를 쓰며 자가용을 몰 줄 알아야 사회성일까요? 시골에서 풀내음을 맡으면서 구름을 읽을 줄 아는 아이는 사회성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나뭇가지로 흙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노는 아이는 사회성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아이들은 어떤 숨결일까요? 아이들은 어떤 빛일까요? 아이들은 어떤 사랑일까요? 아이들은 어떤 노래일까요? 아이들은 어떤 꿈일까요? 아이들은 어떤 삶일까요? 아이를 찍든 늙은 할매와 할배를 찍든 늘 똑같습니다. 겉모습을 찍기에 사진이 아닙니다. 겉으로 보이는 몇 가지 모습을 찍기에 사진이 되지 않습니다. 마음을 찍어야 사진입니다. 마음을 써야 글입니다. 마음을 불러야 노래입니다. 마음을 그려야 그림입니다. “함께 나가지 못한 엄마를 위해 들꽃을 꺾어 온 제시카. 엄마 마음을 헤아려 줘서 고마워. 그 마음 잊지 않을게(2014.5.6.).”와 같은 이야기를 굳이 안 달아도, ‘아, 아이가 꽃을 꺾어 어버이한테 드리려는 사랑이네’ 하고 사진만 보면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유치원 가는 길, 제시카가 꼭 인사를 건네는 나무. 나무야 어제는 잘 잤니(2014.5.14.).” 하는 이야기를 따로 안 붙여도 됩니다. 그저 사진만 보면 다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이녁이 아이 어버이라면 다 알리라 생각해요. 아이 눈빛만 바라보아도 아이가 무슨 마음이요 생각인지 아는가요, 모르는가요? 아이 목소리만 들어도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는가요, 모르는가요? 아이가 웃는 소리를 귀여겨들으면서 얼마나 즐거운가를 아는가요, 모르는가요? 아이들은 사진 잘 찍어 주는 어버이를 더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저희를 사랑하는 아버이를 마냥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어버이가 저희를 꾸짖어도 어버이를 믿고 사랑합니다. 아이들은 어버이가 차린 밥을 그냥 먹습니다. 못 먹을 것인지 먹을 만한지 따지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어버이가 가자고 하는 데에 스스럼없이 따라나섭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어버이를 믿고 좋아하며 사랑합니다. 어버이는 어떤가요? 아이들을 언제나 믿고 좋아하며 사랑하는가요? 그렇다면, 어버이가 찍을 ‘아이 사진’은 언제나 한 가지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읽고 나누는 즐거움을 살포시 담으면 됩니다. 아이가 노래를 부를 적에 동영상으로 담아 놓아야, 아이가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알지 않아요. 사진기가 없어서 사진을 못 찍어도 돼요. 언제나 우리 가슴에 아이하고 나눈 사랑을 담으면 됩니다. 사진책 《안녕, 제시카》에서 이러한 가슴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랐는데, 적잖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늘 어버이를 믿으니, 어버이를 믿는 아이를 물끄러미 바라볼 뿐 아니라, 함께 노래하고 놀고 춤추고 얘기꽃을 피우면서, ‘가끔’ 참말 ‘가끔’ 한 장만 남겨 보셔요. 사진기 단추를 누를 겨를에 아이하고 놀다가, 사진기는 딱 2초만 손에 쥐고 찰칵 한 장 찍은 뒤 저리 뒤로 밀어 놓으셔요. 4347.8.18.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사진책 읽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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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고만 있어도 “씨익” 웃게 되는 책들이 있어요. 콧물 질질 흘리며 눈을 흘겨도 앙! 깨물어주고 싶은 <일본의 미라이짱!> 미라이짱을 보면 요즘 자연스럽게 추사랑짱도 떠올려지죠? 귀여워요. 평범한 일상 속에 스며 있는 소박한 풍경과 행복가족의 일상을 담은 따뜻한 사진으로 언제부턴가 신간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장바구니에 담게 되는 <다카페 일기> 가족! 토목공학자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고 대학 교수로 활동한 故 전몽각 선생이 틈틈이 취미로 찍은 큰딸 윤미씨의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라는 사진집,, 왠지 보고 있노라면 콧 끝 시큰해지는 <윤미네 집>! 생각해보니,,, 제가 은근 사진집을 좋아하나봐요. 하하,,, 그리고 한 권이 더 추가될 것 같아요. 하루하루 신기하고 분주한 꼬마 아가씨의 반짝반짝 성장기 시인이자 여행 작가로 활동 중인 최갑수 작가가 딸 제시카(최이현)의 사랑스러운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낸 사진집 <안녕, 제시카> 정말 따뜻하고 그냥 한 장 한 장 들출 때마다 므흣한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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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변 지인들이 하나둘 결혼을 하면서 SNS상 가장 많은 변화가 바로 아이들 사진이에요. 엄마는 아무리 많이 올려도 사랑스러운 아이들 사진들이 무한 업뎃 된다는 거죠. 전 다 이해해요. 저도 조카 사진들 무한 업뎃 하거든요. ^^ 아이들의 눈망울, 아이들의 웃음, 아이들의 엉뚱한 생각들,,, 사진 속엔 모든 게 담겨 있잖아요. 모든 상황을 무장해제 시켜버리는 제시카의 웃음이 요즘 제 마음을 릴렉싱 시켜주고 있답니다. 왜,,, 힘겨울 때 휴대전화 속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 힘겹던 일은 어느새 사라지고(물론 잠시 후에 다시 생각나긴 하지만요. 하하 - -;;;) 웃음이 떠오르잖아요. 가끔,,, 전 조카들을 바라보며 이런 말을 중얼거려요. “천천히 커,,, 아가들아. 이뿌니들 너무 빨리 커버리면 이모의 즐거움도 빨리 사라지니까~” 하하 책 표지만 봐도 까르르 터져 나올 것 같은 제시카도 천천히 엄마, 아빠에게 많은 기쁨 주며 건강하게 자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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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블로그의 선착순 서평단 모집에 운 좋게 응모하게 되어 만나게 된 책. 아이가 태어나고 다섯살이 될 때까지 찍었던 사진을 모아담은 책이다. 읽으면서 정말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인기 예능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처음 볼 때, 나는 괜스레 울컥하는 마음이 있었다. 작고 귀여운 아이가 부모님께 사랑받고 있구나-를 절절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태도나 말할 때의 눈빛, 혹은 배려같은 모습들을 내내 볼 수 있었으니, 그 사랑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예능처럼 부모님의 다정한 눈빛을 한눈에 볼 수는 없다. 아이의 사진들을 모아둔 사진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잔뜩 모인 사진들을 보며, 이 프레임 밖이 어땠을지 상상해보면 정말 마음이 따뜻해진다. 티 없이 웃고 있는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표정은 어떠했을지, 얼마나 사랑스러워하면서 이렇게 사진에 담아주었을지. 그리고 그런 사진을 하나하나 추리면서 또 얼마나 마음이 벅찼을지. 나도 나중에 만약에 결혼을 하게 되서 만약에 아이가 생긴다면 이렇게 많은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아이에게 넘치는 사랑과 관심을 줄 수 있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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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라는 육아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마이 베이비등의 육아 프로그램들이 잇달아 선을 보이며 아직까지 그 인기를 증명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대세를 의식이라도 한듯 육아의 관한 책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아이의 일상 그대로를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아낸 힐링포토를 만나게 되었다. 이름하야 [안녕, 제시카]
책 제목처럼 반갑게 인사하며 사진속의 귀여운 제시카가 뛰어나올것 같다. 책의 광고 문구에서 여행작가인 아빠와 엄마가 기록한 아이의 성장일기라했다. 사실, "여행작가가 기록한"이라는 문구에 끌렸다. 보통이면 그냥 표지만보고 귀엽네하며 지나갔을법한 누군가의 아이의 사진들을 굳이 보아야하나 생각했을것이다. 그런데 여행작가가 기록한이라는 말에 끌렸고,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자기자신의 아이를 찍은것이니 더욱 아이의 사랑스러운 면을 잘 담아냈으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나의 예상은 맞았다. 태어났을때부터 다섯살까지의 기록. 아기가 가장 사랑스러울 때의 사진이다.
책 내용중에서, 2014년 5월 4일 타닥타닥 봄비 내리는 날.
제시카의 사진 밑에 이렇게 짧은 글들이 기록되어 있다. 짧은 글들과 천진난만한 아이의 사진을 보고있노라면 어느샌가 입꼬리가 올라가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되리라. 그만큼 힐링이 되는 책이라 하겠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제시카의 사진을 담아낸것은 제시카의 부모님이다. 즉, 책 작가가 부모님이기에 더욱 사랑스럽고 제시카 본연의 모습을 잘 담아낸것같다. 훌쩍 커버린 자식이 있는 부모의 입장이라면 이 책을 보며 귀여웠던 자식의 옛날모습을 회상하며 즐거울 것 같고, 지금 막 갓난아기를 가진 부모이거나 아직 육아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보며 내 아이가 태어나면 이렇게 사진을 찍어주고 기록해야지하며 좋은 공부가 될것같다. 무엇보다 이 책은 누구에게나 미소를 띄게하는 힐링책이라는 것. 보는 내내 즐거웠다. 많은 사람들이 제시카와 함께 힐링타임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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