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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난했고, 힘들었던 시절의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해방과 더불어 동족 간의 전쟁으로 인하여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다들 힘들고 배 고팠지만 사랑이 있고 정이 있던 시절이었다. 당시의 어머니들은 힘들었다. 키우는 자식에게 먹을 것을 주기 위하여, 공부를 시키기 위하여 힘들게 살았다. 이런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게 되었다. 어머니와 할머니의 사랑과 당시 힘들었던 시절을 알 수 있다. 읽는 동안에 나의 일인 듯 눈물이 났다. 시대는 다를 지라도 우리의 삶을 다루고 있기에 더 감정이입이 잘 되는 듯하다. 외국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일이었기에 많은 요소들이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앞 부분보다 뒷 부분의 글이 더 좋다. 짧은 52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복된 내용도 많이 나온다. 저자가 서울에서 살았던 원효로 3가 전차 종점은 하도 많이 나와서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 이란 같은 제목으로 2003년에 한 번 출간 되었다가, 2014년에 다시 출간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