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대로 여주인공 한재인의 캐릭터는 참을성 없고 비뚫어진 막나가는? 캐릭터 였구요. 여주인공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듯 하네요. 이해는 되는데, 공감이 가는 캐릭터는 아니여서 중간중간 좀 짜증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짐작만 했는데, 꼭 어려운 삶을 살았다고 해서 모두다 거칠고 무식한건 아니잖아요...?! 글쎄요.. 문은숙님 여주인공 삘도 나고, 좋게 말하면 시크하고 거침이 없는데 반대로 얘기하면 심하게 거칠고 무식해요. 아내인 척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부부사이가 어땠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다짜고짜 나이차 있는 남편에게 반말, 막말을 하는건 뭔지...ㅎㅎ-,.-; 아마, 실제 상황이였다면 바로 다른사람인게 들통나지 않았으려나요...??!!! 일단 말투가 완전 다르니까요.
이헌과 함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돌아갈 곳이 더 비참해진다는 재인의 울먹임은 좀 아릿했어요. 늘 강해 보이려고 스스로를 막무가내식의 인물로 표현하는게 무슨 뜻인지는 알겠지마는, 좀 더 현명해지기를 바랬네요.. 강해보이려고 애쓰지만 실은 여려요, 근데 그런게 애처롭게 느껴지기 보담은 노력하지 않는 모습이 거슬리게 느껴졌습니다.
남조까진 아니여도 암튼, 아내의 오빠 세혁도 뭔가 큰 미스테리, 비밀이 있을줄 알았는데, 암 것도 없고... 좀 빈수레 였어요.. 스토리는 기대하면 안될 것 같아요. 감정선을 따라가는 글이긴하나, 그게 또 아주 영글진 않았고... 암튼 좀 이래저래 뭔가 아쉬웠어요. 남주인공의 짠내나는 순정과 인내만 기억에 남아요. 현실을 볼땐 또 택도 없는 조합이지마는, 본인이 행복을 찾았다는데 어쩌겠습니까...ㅎㅎㅜ.ㅜ 경제지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는 민간인(?), 강이헌씨는 분명 매력 있네요. 인내할줄 아는 매너좋은 짐승(?)이거든요. 엄청난 입소문에 비해선 조금 매력이 떨어진 글이였습니다. 볼만은 했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