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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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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    10살 되던 해, 처음으로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 죽음 자체에 두려움을 느꼈다기보다는 죽음 뒤의 삶에 대한 호기심이 강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죽음을 맞이한 후 사후세계가 없다면, 우리는 끝이 나지 않는 무한 반복의 상태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무서웠던 것 같다. 다시 태어난다는 보장도 없는데 우리는 절대로 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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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

 

 10살 되던 해, 처음으로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 죽음 자체에 두려움을 느꼈다기보다는 죽음 뒤의 삶에 대한 호기심이 강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죽음을 맞이한 후 사후세계가 없다면, 우리는 끝이 나지 않는 무한 반복의 상태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무서웠던 것 같다. 다시 태어난다는 보장도 없는데 우리는 절대로 끝이 나지 않는 세계 속에 갇혀있다는 것. 그 상태를 지금 다시 생각해보아도 끔찍한 것이다. 지구가 멸망하고 모든 생명이 다하여도 결국엔 아무것도 끝이 나지 않는다는 사실.

 

 

 <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은 데이비드 R. 도우라는 변호사가 자신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죽음과 관련된 일을 겪으며 직접 쓴 경험담이다. 처음엔 가지각색 사연이 있는 사형수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라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은 자신의 장인어른 이 죽음을 앞두고 치료를 거부하는 일과 자신의 아내가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드리는 모습, 자식과 같이 키운 애완견의 죽음을 앞둔 심경들을 중점적으로 써 내려간 책이다.

 

 

 자신의 가족 이야기와 사형수들의 이야기가 여기저기 Mix되어 있어 조금은 아쉽다. 사형수 전문 변호사인 만큼 각각의 사형수들의 특징을 살려 한 Chapter마다 이야기를 실었더라면 좀 더 흥미로웠을 것 같다. 잔인한 살인을 저지르고도 그들의 인권을 위하여 사형을 반대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는 만큼 사형수들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좀 더 신선하고 어필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가족의 이야기보다는 사형 선고를 받은 사형수들의 이야기를 주로 찾아 읽었는데, 그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사형수들이 죽을 날이 가까워오면 종교를 찾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로부터 탈출할 수 없음을 느끼고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자신 스스로가 인생을 완전히 망쳐버리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그럴 수밖에 없는 감옥의 상황에 따라 :놀 거리가 없는 조그만 방안에서 홀로 지내는 것)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자신들이 저지른 죄가 너무나도 커서 이를 피할 수 없음을 알기에 괴로워한다.

 

 

 잔인한 살인을 한 사형수들은 양심의 가책을 갖기는커녕 안하무인인줄 알았더니, 그들도 죽음 앞에서는 반성을 한다니. 한심한 마음이 드는 한편, 그들이 행했던 행위에 대해 반성을 하고 사형을 받아들인다니 다행스럽기도 하다. 모두가 본인들을 나쁜 시선으로 바라본다. 살인 피해자는 그 즉시 사망하지만, 사형수들은 사형일을 선고받고 5~7년 이라는 시간을 감옥에서 더 보내게 된다. 그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죄를 인정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동안 변호사는 변호를 하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하지만, 그들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이 책의 초반에 나온 워터맨은 마지막 부분에 결국 사형을 당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쓴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다. “제 친구가 되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죽음에는 종류가 없다. 어떤 죽음도 압도적인 것이다. 죽음의 곁에서 우리는 생각할 것이다. ‘삶이란 무엇이며,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인가’

d****j 2014.07.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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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
"[서평] 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 내용보기
제목부터 강한 호기심이 든 책이다. '죽음'. 인간이든 동물이든, 살아있는 생명체는 언젠간 모두 죽는다. 하지만 인간은 삶과 죽음에 대해 언제나 궁금해 하고 끊임없이 탐구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사형수를 대변하는 변호사다. 그는 왜 하필 사형수를 대변할까. 분명 사형제도는 아직까지 찬반논란이 있을 정도로 국제적으로 큰 문제다. 개인적으로 나는 사형제도는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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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강한 호기심이 든 책이다. '죽음'. 인간이든 동물이든, 살아있는 생명체는 언젠간 모두 죽는다.

하지만 인간은 삶과 죽음에 대해 언제나 궁금해 하고 끊임없이 탐구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사형수를 대변하는 변호사다. 그는 왜 하필 사형수를 대변할까.

분명 사형제도는 아직까지 찬반논란이 있을 정도로 국제적으로 큰 문제다. 개인적으로 나는 사형제도는 찬성하는 쪽이었다.

물론 중국처럼 마약유통했다고, 사기쳤다고 이런 문제로 사형하는 건 당연히 반대하지만, 사람을 죽인 살인자들에게는 사형제도는 찬성이었다. 1명 정도는 의도치 않게 불의의 사고나 우연히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에 이런 경우 '고의가 없음'이 검찰에서 완벽하게 밝혀진다면 이 사람은 사형은 안해도 되지만, 최소 2인 이상 살인을 한 경우에는 연쇄 살인이고, 고의가 다분하므로 다른 사람을 죽인 죄를 물어 사형에 찬성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사형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제목만 보고, 사형 전문 변호사가 많은 사형수를 만나고, 그들 한 명, 한 명 만난 에피소드나 일화를 엮은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3가지 죽음이 있었다. 사형수 '워터맨', 암 투병 중인 장인어른, 애완견 도베르만 위노와의 죽음.

누구의 목숨은 소중하다. 이는 사형전문 변호사에게는 사형수의 목숨도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는 다른 이들이 사형수를 왜 대변하냐고 물음을 받지만, 사형수를 계속 변호한다.

이 책 속에서는 제목 '내가 죽음에 대해 배운 것'이 무엇인가 하고 명료하게 알려주지는 않지만,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준다.

삶과 죽음, 사형제도, 인종문제. 저자는 이런 민감한 문제를 주관적인 생각을 흥분해서 넣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담담하고 차분하게 글을 이어가 좋았다.

이 책을 보고 나서도 나는 사형제도에 대해서 완전한 찬성도, 완전한 반대도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좀 더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된 계기는 충분히 되었다. 죽음. 참 어렵고 무거운 단어다.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밤이다.

v***o 2014.07.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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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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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단어가 아직은 가깝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순리대로 죽는 일은 복에 가까울 정도로 사고와 많은 사건들이 존재를 한다. 그러한 사고와 사건들 사이에서 흰머리가 되어 조용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지금의 세상에서는 점점 힘든일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죽음은 아직 너무나 먼 이야기 같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기에 조금 더 욕심을 부린다면,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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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단어가 아직은 가깝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순리대로 죽는 일은 복에 가까울 정도로

사고와 많은 사건들이 존재를 한다.

그러한 사고와 사건들 사이에서 흰머리가 되어 조용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지금의 세상에서는 점점 힘든일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죽음은 아직 너무나 먼 이야기 같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기에 조금 더 욕심을 부린다면,

죽음이라는 것이 내 마음대로 될 수는 없겠지만,

죽게되는 순간은 고통을 느끼지 않고 편히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정도가

지금껏 내가 생각해온 죽음의 전부이다.

 

이렇듯 죽음이란 것은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언제 내곁으로 다가올지는 절대 알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죽을 날을 알고 몇년을 기다리다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의 기분은 어떠할까,

우리나라에는 사형제도가 없지만 미국의 텍사스 주에는 사형제도가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공범자라하여 죄를 지은 사람의 곁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도 사형수가 되곤 하는데,

책의 저자 데이비드는 그러한 사형수를 대변하는 일을 맡고 있는 변호사라고 한다.

돈을 많이 벌 수도 없고 사람들에게도 이해받지 못할 경우도 많지만 데이비드는 자신의 일에 가치를 느끼고,

사형수들의 어린시절 가정사까지 알아내며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도 그러한 자신을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사람들의 생각은 누구도 같지 않고,

사람과 사람사이에 목숨을 빼앗을 권리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가치로 작용하여 이러한 일을 하는 것이다.

 

[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에서는 사형수를 위해 노력하는 데이비드의 일화와

암에 걸려 죽음을 기다리는 데이비드의 장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둘다 죽음을 기다리고는 있지만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야기에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자신의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고 싶다는 장인을 가족을 위한 책임감이라는 이유로 치료받게 하는

데이비드도 멋있고, 새로운 사람이 되어 삶을 살아갈 기회를 주고 싶어하는 데이비드도 인간적으로

무척 맘에 드는 사람이었다.

 

책을 읽기전에는 사형수라하면 다른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사람같지 않은 사람이니

죽은 사람이나 죽은 사람의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서라도 똑같이 죽음으로 되갚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

백프로였는데, 데이비드의 조용하고 나지막한 이야기를 듣고나니,

사람과 사람사이에 판결을 하고 목숨을 걷어갈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이 조금은 들었다.

물론 잘못을 한 사형수들에게는 죽음으로 갚아주는 것이 가장 마땅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말이다.

 

사형수에 관한 이야기만 가득할 것이라 생각해 책을 읽기전에는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었는데,

책을 읽으면서는 남과 내가 다르게 생각 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고,

데이비드의 성공을 위한 삶이 아닌 가족들과 자신의 행복을 위한 가치있는 삶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무척이나 매력있는 책이었다.




 

r******3 2014.07.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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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 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주인공은 사형수를 변호하는 변호사이다. 하지만 어떤 사형수도 살리지 못한 변호사이다. 주인공의 장인은 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했다. 결국 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기르던 개 위노나 역시  병으로 죽는다.변호를 하던 사형수 워터맨도 역시 사형을 집행받고 죽는다.책을 처음 펼쳤을 때 장인은 암에 걸렸고 여러 치료의 단계를 거치다. 결국은 수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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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 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

주인공은 사형수를 변호하는 변호사이다. 하지만 어떤 사형수도 살리지 못한 변호사이다. 주인공의 장인은 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했다. 결국 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기르던 개 위노나 역시  병으로 죽는다.
변호를 하던 사형수 워터맨도 역시 사형을 집행받고 죽는다.
책을 처음 펼쳤을 때 장인은 암에 걸렸고 여러 치료의 단계를 거치다. 결국은 수술을 거부하고 생을 정리하기로 했다.
변호를 맡은 워터맨 역시 그랬다. 여러 탈출구를 찾아보려했지만 법원은 그리 관대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해준 셈이다.
모든 사람에게 평등해야 할 법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있는 사람에게 관대한 것이 법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돈이 있어야 법의 보호를 받는 것. 결국 인간이 만든 법이라는 것도 자본의 논리이다. 그래서 돈이 있으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텍사스를 비롯한 대다수의 주에는 범죄에 가담한 사실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법이 허용하는 최대치의 처벌을 내릴 수 있다록 하는 법이 있다. 이것은 당사자 법이라고 알려져 있다. (33)
만약 이 법이 우리나라에 적용이 된다면, 재계와 정계를 같이 처벌할 수 있을까? 업무상 배임 등 경제사범들과 정치권에서 나오는 사건들이 이 법처럼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우리 나라의 불법적 관행이 사라질까? 하지만...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이처럼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이지 싶다.

죽음이라는 것을 두 가지 방향으로 탐색한 책이라 생각한다. 암이나 병에 걸려 생을 마감하는 것과 외부적 힘에 의해 생명을 잃게하는 타살. 여기서는 사형집행이라는 말을 한다. 사람의 몸은 기계처럼 대체불가하기에 오래 쓰다보면 망가지게 된다. 그래서 틀니를 하고 안경을 쓰고 보청기 등을 하지 않나. 그러나 타살은 다르다. 내 의지가 아닌 상태에서 목숨을 잃는다는 것은 어떤 표현으로도 표현할 수 없다. 이를 법적인 테두리로 끌고 들어온 것이 사형이라는 제도이다. 사형은 법적으로 살인을 용인하는 제도이다.
살인이 1:1의 폭력이라면 사형은 1:다수의 폭력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말은 이렇게 하지만, 주인공의 말처럼 나의 가족을 해한 당사자를 안다면 나 또한 그를 죽여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왜 그가 살아야 하는 정당한 이유를 난 댈수 없기 때문이다.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은 참 좋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198)

장인어른은 평범한 인간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두 가지 뿐이라고 말씀을 하시곤 했다. 하나는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능력이었고, 다른 하나는 사랑이었다. (273)

위 두 문장은 좋은 사람으로 사랑하며 살라는 뜻 같다. 타살이라는 사형의 이야기 중 사랑이 나온다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굿모닝 베트남이라는 영화 중 한 장면이 생각난다.  교전이 한참인 상황에서 Louis Armstrong의 "What a wonderful world"가 흘러나온다.
서로를 줄이는 현장에서 what a wonderful world라니.

책에서 처음에 이런 문장이 있었다. "살면서 깜짝 놀랄 일이라는 것은 사실 없어. 우리가 무심하게 있다가 갑자기 어떤 일이 일어나면, 우린 그것을 미처 예상치 못한 놀랄 일이라고 부르는 거지. ( 28 페이지)"
그래 우린 잊고 살고 픈 일이 많은 사람들이니까.

w*******i 2014.07.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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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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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죽음이라고 했다. 죽음 이전과 이후의 모습은 평등하지 않지만, 자신의 삶을 내려놓고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는 그 순간만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는 말이리라. 그럼에도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살아보려고 아등바등한다. 더 많이 가지고, 더 많이 누린 사람일수록 미련을 더 많이 가지는 듯 싶다. 그래서 어린 시절 봤던 ‘은하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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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죽음이라고 했다.

죽음 이전과 이후의 모습은 평등하지 않지만, 자신의 삶을 내려놓고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는 그 순간만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는 말이리라.

그럼에도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살아보려고 아등바등한다.

더 많이 가지고, 더 많이 누린 사람일수록 미련을 더 많이 가지는 듯 싶다.

그래서 어린 시절 봤던 ‘은하철도 999’라는 만화영화에서 나왔던 영생을 누리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기계인간 – 물론 영생한다고 행복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 이 미래에 실제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그 시기가 아주 빠를 수도, 좀 늦을 수도 있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모든 이들은 죽는다.

 

“모든 인생사는 다르다. 그러나 모든 죽음은 동일하다. 우리는 타인과 함께 살아간다. 그럼에도 죽음은 홀로 맞이한다.” - P. 7.

 

사람들이 어떤 상황의 죽음을 맞이하느냐에 따라 그 반응하는 방식이 다를 것이다.

갑작스런 사고나 병으로 자신을 정리할 시간조차 없이 떠난 이들도 있을 것이고, 미리 자신의 죽음을 알고서 주변을 정리하고 떠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또 어떤 이들은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부정하고 분노하고, 또 살아온 날을 후회하면서 남은 삶을 흘려보내는 이도 있을 것이고, 담담히 죽음을 인정하고 남은 시간을 보다 감사하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삶을 정리하며 보내는 이도 있을 것이다.

과연 당신은 죽음이 다가왔음을 알고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사랑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인간의 감정은 후회다. 어쩌면 사랑보다 후회가 더 강할지도 모르겠다. 사랑과 달리 후회는 완전히 극복할 수 없는 법이니까.” - P. 263.

 

<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은 미국에서 사형수를 대변하는, 그래서 항상 죽음을 대면하는 변호사인 저자가 암으로 인해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자신의 곁을 떠나간 장인어른과 동일한 시기에 자신이 변호하다가 사형이 집행된 사형수들을 보면서 느낀 죽음과 사랑같은 마음의 감정들을 차분히 이야기하는 회고록이다.

실제 자신이 겪은 일들의 기록들을 다시 정리한 이 책은, 죽음이라는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함과 동시에 미국이라는 나라와 사형제도에 대해서, 그리고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사람들 사이의 문제 대부분은 서로 동의하지 않는 데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에 근거해서 타인의 생각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데서 생겨난다.” - P. 202.

 

사람이 사람의 목숨을 거두어들이는 사형제도. 개인적으로는 반대다.

물론 사형수는 사형당할만큼의 악독한 죄를 저질렀겠지만, 만약 그의 죄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형이 집행되고 이후에 그의 죄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누가 그의 생명을 다시 되돌릴 수가 있겠는가. 이런 사례는 우리 근현대 역사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죽음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기고만장한 인간들을 겸손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뼈와 살이 흙으로 돌아가서 다시 새로운 생명의 영양분이 된다는 것은 충분히 경이적인 사건이다.

담담히 죽음을 맞이하는 것, 이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삶에 집착한다고 해서 더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면 보다 담담히 받아들이는 것 또한 감사할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러한 죽음에 대해 가는 이들과 남은 이들의 마음을 담담히 전해준다.

 

“언제 죽을지 아는 것에도 장점이 하나 있다네. 추상적 방식으로 하는, 그러니까 소위 우리는 어차피 유한한 삶을 사는 존재임을 안다는 뜻이 아니라, 삶이 끝나는 날까지 달력에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해야 할 일을 모두 끝내고 떠날 수 있다는 뜻이네. 이건 자네의 의뢰인이나 나 같은 사람에나 해당되는 경우지만 말이야. 추락하는 비행기의 탑승객은 그들의 삶이 끝날 것임을 잘 알지만,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거나 뭔가 계획하기에는 남은 시간이 없기 마련이거든.” - P. 273.

l*******8 2014.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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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모든 죽음에 대해 반성하고 기록하는 것이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은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반대로 잘못된 죽음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진실을 기록하지 않는 것은 역사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훌륭한 역사는 그런 죽음을 올바르게 기록한다.   세계에는 정말로 다양한 죽음이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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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모든 죽음에 대해 반성하고 기록하는 것이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은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반대로 잘못된 죽음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진실을 기록하지 않는 것은 역사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훌륭한 역사는 그런 죽음을 올바르게 기록한다.

 

세계에는 정말로 다양한 죽음이 있다.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매일 죽어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굶어죽는 아프리카 어린이들. 과거역사로 돌아가면 나치와 일제에 의해 죽은 많은 사람들. 국내에서는 독재 권력에 의해 희생된 억울한 죽음들. 제주4.3이나 한국전쟁, 최근에는 광주민주항쟁과 같은 현대사에서 무고하게 죽어간 이웃사람들. 가장 최근에는 세월호 참사로 사라진 어린 생명들까지.

 

개인적으로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한다는 것은 나이가 들거나 그런 일이 주변에 일어나는 경우다. 하지만 직업으로 죽음과 직면하는 것. (장의사를 제외하고)그런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의 작가 데이비드 R. 도우는 그런 사람이다. 직업으로 매일 죽음을 앞둔 사람과 몇 년 동안 만나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기록을 조사한다. 또 면담한다. 바로 사형수. 여기에 등장하는 사형수는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형 집행을 바꿀 수 없는 경우의 악당들이다. 작가는 미국 법체계에 따라 사형집행 전까지 그들을 변호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 사형수 전담 변호사.

 

그런 그에게 세 가지 죽음이 직면한다.

 

첫 번째 죽음은 사형수 워터맨이다. 변호사인 저자가 워터맨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면 할수록 그는 사형당하기에 아까운 사람이다. 재판과정에서 잘못된 증언과 판단으로 사형을 받게 된 사람이다. 그런 워터맨에 집중하는 저자에게 또 하나의 죽음이 옆에 있다.

 

암에 거린 장인이다. 독일에서 건너온 기술자인 그의 장인은 평생을 열심히 일한 뒤 이제 은퇴를 하고 조용한 삶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 일을 정리하고 은퇴 후의 행복한 삶을 이제 막 시작하려는 장인에게 갑자기 암이 찾아온다.

 

또 하나의 죽음은 작가의 가족이 키우고 있는 도베르만 링컨이다. 아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함께한 이 개의 죽음도 작가와 함께 하고 있다.

 

사형수와 장인 그리고 개의 죽음이 전혀 연결되지 않은 것 같지만 이들 죽음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생명이 사라지는 것이다.

 

사라지는 생명에 대한 작가의 이 기록을 읽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죽음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게 될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세상의 모든 생명은 고귀하다는 것.

j*****p 2014.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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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휴스턴 대학의 법률사무소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데이비드 R 도우'로 텍사스에 무죄네트워크를 창설하고 관리하고 있다. 저자처럼 대단히 뛰어난 두뇌를 지니고 있고, 자신의 업무에 통달해 있으며, 대학에서 교수직까지 맡고 있는 사람이, "돈되는" 분야를 다 마다고, 사형수 구제에 관련한 소송에 열심으로 뛰어드는것에 대해  우리 상식으로는 참 이해가 안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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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휴스턴 대학의 법률사무소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데이비드 R 도우'로 텍사스에 무죄네트워크를 창설하고 관리하고 있다. 저자처럼 대단히 뛰어난 두뇌를 지니고 있고, 자신의 업무에 통달해 있으며, 대학에서 교수직까지 맡고 있는 사람이, "돈되는" 분야를 다 마다고, 사형수 구제에 관련한 소송에 열심으로 뛰어드는것에 대해  우리 상식으로는 참 이해가 안 되는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수백명의 사형수를 대변하여 미연방에 사형제도에 반대를 표명하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저자는 인종적 편견, 명예욕, 삐뚤어진 세계관 때문에 유색 인종에게는 성의 있는 재판을 진행하지 않고 기계처럼 유죄 선고를 내리는 판사, 그런 판사 위에 사실상 군림하는 악덕 검사와 맞서 싸우는 게 거의 하루 일과라고 할 수 있다.

책의 내용중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이야기는 강도 사건으로 피소되어 유죄가 확정된 '에디 워터맨' 이란 죄수를 변호하는 과정에서 저자가 느꼈던 사연들이다. 살인자 '에디 워터맨'은 강도단의 일원이었지만, 살인에 대해서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는, 자신이 아닌 공범의 행위로 인해 살인행위의 유죄가 인정되어, 이제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던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 간의 대화, 법정에서 벌어지는 공방은 마치 소설이나 영화의 그것처럼 심오하고 철학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전달하려는 진실은 간단하고 명쾌하다. "그 누구라도, 자신 혹은 타인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가 있는가?" 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나는 품위 있게 죽을 권리가 있어. 나의 아내, 내 딸, 이들 모두도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니, 발언권이 있지. 그러나 나의 생명 처분에 있어서 나와 같은 투표권을 가진다는 건 좀 아니라고 봐. 항암치료고 뭐고 다 그만 두고, 내가 예측 가능한 날짜에 죽게 내버려 두면 안 되겠나?


이 책은 내용은  논픽션이다.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의 존엄사의 현실을 생각해보게 되었다.대부분 환자가족의 경제적인 부담에서 시작된다모든 환자는 적절하게 치료를 받으며, 자신이 앓고 있는 병의 상태와 앞으로의 전망 그리고 시행할 의료에 대해서 분명하게 알고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으며 존엄하게 죽을 권리 또한 있다. 연명의료 결정권도 이에 포함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민과 환자에게는 아직까지 생명에 대한 자기결정권이나 존엄하게 죽을 권리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고 의료현장에서 연명치료 중단에 관한 갈등은 대부분 환자가족의 경제적인 부담에서 시작된다.


저자의 장인이 죽음에 이르는 병을 앞에 두고 한 이야기이다. 생명을 존중하고 그 신조에 충실한 도우 교수는, 결국 일 때문으로 만난 사람이건 자기 아내의 아버지이건, 단 한 번만 사는 인생에서 선물로 받은 생명을, 자의건 타의건 결코 포기하지 않게 그의 모든 노력을 바친다. 위대한 지성인이고, 자신의 지식을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위해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그 누구라도, 자신 혹은 타인의 생명을 앗을 권리가 있는가?" 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만든 책이다.

k****0 2014.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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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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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보다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한 책이다. 그 동안 내가 죽음과 관련해 읽은 책들은 주로 죽음을 인생의 끝이라고 그 의미를 내포한 채,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나 죽음을 앞두고 후회할 것들을 생각해보게 하며, 보다 삶의 참다운 가치를 찾아내도록 돕는 책들이었다. 나는 이 책 또한 이러한 흐름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책을 넘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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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보다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한 책이다. 그 동안 내가 죽음과 관련해 읽은 책들은 주로 죽음을 인생의 끝이라고 그 의미를 내포한 채,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나 죽음을 앞두고 후회할 것들을 생각해보게 하며, 보다 삶의 참다운 가치를 찾아내도록 돕는 책들이었다. 나는 이 책 또한 이러한 흐름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책을 넘겨보았다. 하지만 그 예측이 조금 빗나가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기존의 책들이 죽음을 언급한 것처럼 절대적 힘을 지닌, 이미 누군가에 의해 결정된 무언가라기 보다는 사람들에게서 결정될 수 있는 것으로서 이야기하고 있다. 즉, 누군가의 죽음은 사람들에게서 당연한 죽음이며, 마땅히 받아들여져야 하는 죽음으로서 다뤄진다. 마치 그 죽음이 환영받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의 죽음은 안타까운 것이며, 그의 죽음을 늦추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하며, 부디 극복해내기를 바라는 것으로서 다뤄진다. 이러한 죽음은 우리가 늘 막연히 떠올리는 죽음과도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서로 다른 죽음을 사형수의 죽음과 자신의 장인의 죽음을 비교하여 이야기함으로써 서로 다른 죽음을 묘사하였다. 또 그들 죽음의 공통점은 자신이 아닌 타인들이 결정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쓰여진 내용들이 쉽게 책을 읽어 내려가기에는 조금 어렵게 쓰여져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속도를 내기 힘들었지만, 책을 읽다보니 이 책을 쓴 저자의 혼란스런 마음이 이해가 가는 듯 했다. 이 책의 저자는 사형수들의 변호사이며, 그들을 지켜보며 죽음에 대한 혼란을 겪어왔다. 그들의 죽음을 당연시하는 사람들과 그 죽음을 막아보고자 하는 자신 사이에서 혼란을 겪었고, 또 그 상황에서 장인의 죽음이 사람들에게서 완전히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것에 대해 더욱 혼란을 겪었던 거 같다. 그러면서 저자는 누군가의 죽음을 결정하려는 사람들의 권리가 정당한지 묻고 있는 거 같았다.

삶과 죽음은 다분히 철학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철학적 사고를 깊게 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인간으로서 참된 삶을 사느냐 아니냐를 결정짓는 역할을 하는 거 같아 난 참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의미에서 나로 하여금 철학적 사고를 보다 깊이 있게 하도록 해 주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죽음은 마치 수단적인 것으로만 활용해 행복한 삶을 살고자 했던 인간의 또 다른 이기심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죽음’ 그 자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서 과거 감명 깊게 읽었던 아서 밀러의 ‘샐러리맨의 죽음’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 죽음은 그 사람이 살아왔던 모든 삶을 대변하는 것이다. 즉, 일생을 사는 삶과 한 순간의 죽음은 동일한 것이며, 동떨어질 수 없는 것이다, 내 죽음의 순간이 찬란한 것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살아가는 일생의 삶이 참다운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죽음은 온전히 그 사람 자신의 일생 삶과 같은 것이므로 누군가 타인에 의해 결정될 수는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도 많은 생각이 공존하여 혼란스럽지만, 어찌되었던 이 책은 지성인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고 고민해보았으면 한다.

 

s******g 2014.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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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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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을 읽고 인간의 일생 중에서 역시 가장 마무리인 죽음에 이르게 되면 정말 아쉬움이 교차하리라 본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여러 죽음을 보고 겪었지만 결코 편안한 모습도 아니었음을 느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정말 마지막까지 행복한 모습을 간직하는가 하면, 불시의 사고 등으로 인하여 죽거나, 심한 질병 등으로 거의 제대로 활동도 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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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을 읽고

인간의 일생 중에서 역시 가장 마무리인 죽음에 이르게 되면 정말 아쉬움이 교차하리라 본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여러 죽음을 보고 겪었지만 결코 편안한 모습도 아니었음을 느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정말 마지막까지 행복한 모습을 간직하는가 하면, 불시의 사고 등으로 인하여 죽거나, 심한 질병 등으로 거의 제대로 활동도 하지 못하고 목숨만을 연장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어쨌든 우리의 삶속에서 이 죽음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 자신도 벌써 육십이 되었다. 살아 온 시간보다는 훨씬 적게 남은 살아갈 시간들을 정말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 책 같은 죽음의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교훈을 얻고 싶다. 그 교훈을 통해서 더욱 더 건강한 삶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면서 죽을 때 당당한 모습으로 갈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하고 있다. 직장 등 각종 바쁨으로 인하여 제대로 하지 못했던 내 나름의 인생의 시간을 곧 마무리하는 정년이후의 삶을 계획하는데도 이 책에서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음을 고백해본다. 먼저 저자가 변호사로서 사형을 앞둔 사형수, 암으로 죽음의 문턱에 이른 장인어른, 아버지와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부인, 사람은 아니지만 가까이 했던 애완견의 죽음 등에 관해서 실질적인 삶의 모습을 설파하고 있다. 대부분이 꾸밈이 아니라 사실에 기인하여서 적고 있기 때문에 흥미와 함께 많은 관심을 갖게 만든다. 한 인간의 모든 생을 마감하는 죽음이라는 위치에서는 가감이 전혀 없는 순진한 진심의 모습이기 때문에 강력한 믿음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자신을 포함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던지는 삶의 가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할 수 있다. 정말 다양한 삶을 영위하지만 역시 죽음이라는 공통된 모습으로 마감하는 것이 우리 인간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따라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사형수와 장인어른과 반려견의 죽음을 앞두고 전개되는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서 확실한 죽음에 대한 관점을 갖게 되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죽음에 대해서 겁을 먹을 것이 아니라 건강을 관리하면서 당당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해 나가는 내 자신이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해본다. 이래서 좋은 책은 좋은 것이다. 내 자신을 일깨울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 더 멋진 죽음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생활하면서 뭔가 족적을 남겨야겠다는 다짐이다. 흔적이야 어떻든 하나의 죽음으로 마무리되어지는 우리 인생들의 삶을 더욱 더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펼쳐 나가면서 당당한 죽음으로 갈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부단히 일깨우면서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죽음 이야기여서 그런지 갑자기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강력한 믿음을 얻게 된 소중한 독서시간이었다.

m***3 2014.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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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데이비드 R. 도우 지음/이아람 옮김/처음북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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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eoqkrtnzl/220064594991http://blog.daum.net/eoqkrtnzl/15427497         사형제도에 대해 전 미국의 여론을 환기시켰던 사형수 담당 변호사, 데이비드 R. 도우가... 주변의 죽음을 바라보며 가슴을 저미는 삶의 이야기를 직접 취대하여 우리에게 생생히 들려주는 책이 되겠다. 자신이 담당했던 사형수들을 통해 흑색종이란 암에 걸려 죽음을 앞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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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eoqkrtnzl/220064594991
http://blog.daum.net/eoqkrtnzl/15427497

 

 

 

 

사형제도에 대해 전 미국의 여론을 환기시켰던 사형수 담당 변호사, 데이비드 R. 도우가...

주변의 죽음을 바라보며 가슴을 저미는 삶의 이야기를 직접 취대하여 우리에게 생생히 들려주는 책이 되겠다.

자신이 담당했던 사형수들을 통해 흑색종이란 암에 걸려 죽음을 앞둔 장인을 통해...

죽음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를 숙고해 보며 삶을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한 번이라도 죽음에 대하여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나 역시도 점점 건강에 자신이 없고 체력도 전 같지가 않아서 얼마나 살까 걱정이 된다.

자연스레 한 살 이라도 덜먹었을 때와는 달리 내 남은 수명을 헤아리게 되고...

삶과 죽음이란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를 생각하게 만든다.

인간은 어디에서 왔으며 죽음 후는 또 어떻게 될까를 모르니 당연히 죽음을 두려워하게 되기도 하고...

윤회나 환생 같은 불교적인 생각과 함께 새로 태어난대도 그 나는 지금의 나 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결국 죽음이란 것을 생각하면서 지금의 삶에 대하여서도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모든 생명체들은 태어나면서 서서히 죽어간다는 것이다.

동물이건 식물이건 간에 생명이 있다면 언젠가는 생을 다하는 날이 오기 마련일 것이다.

철학적인 사유를 하는 우리 인간은... (동물도 식물도 하는 것인지는 밝혀지지가 않았지만...)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필연적으로 누구에게나 닥쳐 올 일은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하며 살 것이다.

죽음 후의 세계를 누구도 확실하게 정의하고 또 직접 보고 온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사후세계를 경험했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뇌과학자들에 의하면 그것은 뇌가 일으킨 착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존재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은 영원이 되풀이되지 않는 한 번뿐인 기회이자 시간일 것이다.

 

 

 

 

 

단 한 번뿐일지도 모르는 현재의 내 생이 어쩌면 이리도 불만족 투성이인지...

위로 보면 한정이 없다는 말을 새기며 나름으로 내 삶을 만족하려고 애는 써보지만...

온갖 좋은 것들을 경험하지 못한... 내 것이라고 소리 한 번 못 쳐보는 삶이 참 싫지만...

그래도 아래를 보며 살라는 말도 잊지 않았음에 더 나락이 아님을 안도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나의 착각이요, 나의 자만이 될 수가 있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이 책 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 역시 마찬가지로 같은 말을 하고 있겠지만...

죽음을 통하여 삶이란 것은 과연 무엇인가를 고찰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버킷리스트란 것이 한때 유행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죽음의 날짜를 받아서 남은 삶을 정리한다면... 이란 가정을 하고 살아간다면...

아마 단 한 사람도 주어진 삶... 남은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해보면서...

죽음으로써 도리어 삶을 생각하게 하게 만드는 책이 바로 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이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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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서평단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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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2014.07.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