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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준화 시대다. 차별점이 필요하다. 너도나도 스펙 쌓기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개중에서 외모는 중요하다. 첫인상은 많은 것을 좌우한다. 관상을 보고 신입 직원을 뽑았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허구만은 아니다. 지금은 관상가가 아니라 인공지능, AI가 평가한다. 취업이라는 좁은 문이 더욱 좁아지고 있다. 저자는 인사부의 오노라는 인물을 통해 공정한 면접의 어려움과 모순,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 한 명을 채용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헛웃음 나오는 한바탕 소동극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K엔지니어링’의 신입 채용팀의 오노는 한때 핵심 부서에서 엔지니어로서 창창한 앞날을 꿈꿨으나 한 번의 실수로 인사부로 좌천된다. 말실수에 불과하지만, 오노는 순식간에 회사에 불이익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조직사회의 제멋대로 잣대는 일관적이지가 않다. 그런 점에서 차라리 AI가 면접을 보는 것이 더 공정할 수도 있겠다. 그날의 상황이나 기분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으니 말이다. 사람이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은 애초에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노가 자신만의 ‘황금비율’을 기준 삼아 면접을 보고 채용할 수 있었던 것도 아무리 객관적인 평가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마지막은 본인 포함한 세 사람의 의견일치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얼굴만 보고 뽑겠다는 오노의 기준은 한눈에 보이는 잘생김이 아니다. 그녀의 궁극적인 목표는 ‘회사에 불이익을 주는, 금방 이직할 것만 같은’ 사람이다. 나름대로 회사에 복수하겠다는 장기적인 계획이 실소를 불러일으킨다.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걸려도 늦지 않다. 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른다. 그 긴 세월에 방점을 찍는 확실한 복수의 마지막 장면이 통쾌하면서도 씁쓸하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황금 비율의 진정한 비밀은 복잡한 얼굴구조가 아니라 오랫동안 한 회사의 인사부에서 일했던 시간에서 나왔는지도 모른다. 짧은 페이지의 단순한 이야기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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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과장도 있었을 것이고 이제는 분위기가 좀더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예전에 본 일본 드라마를 보면 경직된 직장 내 문화를 볼 수 있어서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어떤 면에서도 더하구나 싶은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그러니 사회적 제도가 마련되었다고 해도 내부 고발자를 둘러싼 직장 내 다른 직원의 시선은 곱지 않아 보인다. 조직의 부조리를 제거하는데 우선시해야 하지만 그런 문제를 외부로 까발린 당사자(내부 고발자)를 오히려 문제시하는 경우가 많고 심하게도 내부 고발자를 제대로 보호조치 하지 않거나 2차 가해가 암암리 또는 대놓고 이뤄져 당사자가 회사를 그만두기도 하는데 이번에 만나 본 『황금비율의 인연』 역시 그런 소재를 다루고 있다. 한 엔지니어링 회사에 다니고 있는 오노, 갑작스레 인사부 신입사원 채용팀으로 발령을 받는다. 그것은 오노가 내부 고발자로 몰려서 일어난 부당한 조치인 셈인데 억울하지만 딱히 자신이 어떻게 이걸 해결할 방법도 그렇다고 회사에 복수할 방법도 없어 보인다. 그런데 또 그 와중에도 일은 대충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오노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회사에 복수하는 방법일지를 생각하게 되는데... ![]() 오노가 생각해낸 방법이란 게 참 재밌는데 회사란 좋은 성과를 내서 많은 이익을 내고 성장하는게 목적인데 오노는 회사에 나쁜 결과를 내기로 하고 자신이 인사부의 신입 채용팀인 것을 감안해서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을 넘어 불이익이 될 것 같은 사람을 뽑아서 회사를 망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그녀의 철두철미하고도 성실한 성격은 과연 어떤 사람이 그런 사람인가를 고민하게 만들고 그 고민 끝에 나온 채용 기준이 바로 얼굴만 보고 뽑는 것, 일명 얼굴의 황금비율이 기준이 된 것이다. 결국 얼굴이 최고의 스펙이 되어버린다. 이쯤되면 과연 오노가 기준으로 세운 최고의 스펙대로 고른 사람들은 회사를 나쁜 결과를 가져왔을까 하는 것인데 일본은 몰라도 우리나라의 경우 외모도 경쟁력이라 해서 왠만한 성형은 성형으로도 치지 않는 때에 오히려 호감을 주거나 잘 생긴 외모가 진짜 스펙이 되는 세상이니 오노의 선택은 어떨까 싶어졌던 것이다. 자기 나름의 논리적인 생각 끝에 선택한 최고의 스펙=황금비율인데 이후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 과연 오노의 복수가 소심한 반란에 그치고 말지, 아니면 통쾌한 복수가 될지, 아니면 기막힌 반전을 돌아올지는 책을 통해 만나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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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비율의 인연> 이시다 가호 / 하빌리스 참신한 소재, 신선한 발상으로 시작부터 재미를 안고 가는 소설이 있다. 바로 이런 소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외모지상주의라는 말은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사실 우리는 외모를 가장 먼저 보고 사람을 인식하며 그것으로 첫인상과 그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한다. 물론 겪어보면 다른 경우가 더러 있지만 어쨌든 외모는 굉장한 경쟁력임은 분명하다. 이 소설은 바로 그런 외모를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다. 지극히 외모만으로 직원을 뽑는 인사부 직원. 무조건적인 의도로 단지 외모만을 보고 사람을 뽑는다는 설정. 그리고 그것이 회사의 이익이 아닌 회사를 망치기 위한 수단으로 시작된다면? 시작부터 꽤나 흥미로운 소재다. 주인공 오노는 내부고발자로 몰려 그대로 인사부 신입 채용팀으로 좌천된다. 회사의 결정에 승복할 수 없었던 그는 신입 채용을 외모 하나만으로 판단하겠다고 결심. 단순히 얼굴, 지극히 황금 비율의 사람만 뽑게 되면 그 사람은 인기를 얻을 것이고 자연스레 이직을 하며 회사를 망하게 만들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당장 뽑게 되는 취준생이 자연스레 회사를 그만 둘 것을 기대하는 그의 복수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인가? 상당히 유쾌하면서 기발한 작품이다. 웃음이 나는 대목도 있고, 과연 기행적인 인사채용이 그의 뜻대로 될 것인지 기대하면서 보는 맛이 있다. 현실에서 물론 불가능한 일이지만 과연 그렇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도 자연스레 생기며 읽게 된다. 유쾌한 복수 코미디 소설로 기분 좋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며 톡톡 튀는 캐릭터는 물론 상황마다 뻔하지 않은 전개가 지루함 없이 잘 흘러갔던 작품이었다. 긴장감에 예측불가 몰입을 요하는 장르소설도 좋지만 쌀쌀한 날씨의 추운 계절에 따뜻한 방 안에서 읽을 만한 재밌는 소설로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제대로 회사를 다녀본 경험이 없는 제 입장에서는 '인사과'라고 하면 직원을 좌지우지 하는 절대권력? 이런 느낌이 있는데 이 책의 주인공 오노는 좌천을 당해 인사과로 발령이 납니다. 그 후 앙심을 품은 그녀는 회사에 타격을 주기 위해 빨리 이직을 할 것처럼 보이는 사람을 직원으로 채용합니다. 제목처럼 '황금비율'을 가진 사람을요. 설정부터가 기발한 이 책의 작가인 이시다 가호는 명문인 도쿄공대 공학부 출신으로 순문학을 대상으로 하는 스바루 문학상으로 데뷔했지만 순문학이라면 세트처럼 따라 나오는 가족, 연애, 우정 같은 소재는 다루지 않겠다고 한 특이한 작가입니다. ![]() ![]() ![]() 유명한 대기업인 K엔지니어링의 유능한 챗봇 '마도카'가 세간에 화제가 되었을 때, 챗봇에 대해 궁금해 하는 공무원에게 [시끌별 녀석들]의 '라무'를 닮은 마도카가 노출이 심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가 졸지에 '내부 고발자"로 야후 뉴스에 오르게 된 오노는 프로세스부에서 인사부로 발령이 납니다. "회사에 불이익을 끼치는 사람을 우리 부서에 둘 수는 없다." 회사에 앙심을 품은 그녀는 1차 면접 담당자로 최대한 회사에 악영향을 끼칠 사람을 뽑으려 하는데, 챗봇 사건으로 나락으로 간 회사 이미지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여성이 활약하고 있는 기업'에게 주는 '에후보시'를 취득해야 하기 때문에 남녀 성비까지 맞춰야 했고 고민끝에 얼굴의 가로세로 비율이 황금비율인 사람을 뽑기로 합니다. 뭘 이렇게 까지? 라는생각이 들만큼 회사에 타격을 주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자신만의 기준을 설정하는 오노의 완벽주의와 외모가 아름다운 사람이 아니라 황금비율을 찾기 위해 면접 대상자를 뚫어지게 바라보는상황. 급기야는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여성의 시점에서 종합적으로 아주 잘 선택한다는 칭찬까지 받게 됩니다. '헉'소리가 절로 나오는 라무를 닮은 챗봇에 '남자는 학력, 여자는 어학' , 여성의 시점 이라는 둥 남성 위주의 대기업 문화는 씁쓸함을 남겼지만 신선한 소재와 전개에 어떤 결말이 올지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책도 궁금해 지네요.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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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비율의 인연''이라니 특별한 직장 소설에 주목한다는 기분으로 이 소설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외모로 회사 직원을 선발하겠다는 '오노'라는 인사부 직원의 스토리가 등장하는 이 소설은 '얼굴이 최고의 스펙'이라고 또 부제까지 달아준다. 어떤 이유로 이러한 스토리가 얽어지게 된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들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폐해에 대해서만 생각을 쌓아오던 터라 어떤 내용들과 스토리의 전개일지가 무척이나 호기심을 가지게 했는데, 회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불이익이라는 나쁜 결과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는 이 '오노'라는 인사부 직원의 발칙한 결심에 눈이 동그래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 인사부 직원인 '오노'의 사연에 대한 스토리에도 주목하면서 더 이 소설에 매진해볼 수 있었고 우리에게 던져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일까를 곱씹어 보면서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직장생활이라는 공동체생활이자 활동들이 많은 곳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 불의하다고 느끼는 인간 관계에 대해서 고뇌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도 경험상 사실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한 입장과 상황들이 첨예하게 맞닿는 직장에서 '오노'는 내부고발을 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게 되고 원치 않던 '인사부 신입채용팀'으로 가게 되기에 이른다. 너무나 부정의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오노'는 회사를 위한 신입의 채용이 아니라 회사를 망칠 만한 신입을 뽑아보겠다는 복수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어떤 기준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깊었는데, 급기야 기준을 세우기에 이르고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부제이기도 한 '얼굴이 최고의 스펙'으로 보고 외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자 하기에 이른다. 엉뚱하고 웃기면서도 우리 사회에, 또 직장생활에서도 느끼게 되는 불공정과 부조리에 대해서 일침을 놓는 맥락을 가진 소설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에 대한 우리의 마음 속 울분에 대해서 마치 대변이라도 해주는 듯한 주인공과 그 스토리에 다시 한 번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준다.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비웃음과 복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내용이어서 더 천천히 곱씹어 보게 된다. |
우선 재미있다. 오직 한 사람에게 집중하게 되면서 그 상황과 내면이 절로 머릿속에 그려지는, 다시 말해 술술 읽히는 작품이다. 잘나가는 핵심부서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사소한 실수로 '회사에 불이익을 끼치는 직원'으로 낙인찍힌 오노. 이 여성이 문제의 인사과 직원이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오노는 회사를 향한 치밀하고도 장기적인 '복수 플랜'을 짜고 실행한다. 이름하여 '황금비율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이시다 가호(石田夏?)의 <황금비율의 인연(원제 : ?金比の?)>은 한 직장인의 모노드라마와도 같다. 별도의 장치는 없지만 회사를 향한 그녀의 '황당한' 복수가 던지는 이야기는 묵직하다. 거기에 코믹한 대사까지. 출셋길에 '잠시 들르는 곳'이면서 동시에 중요 '좌천 부서'인 곳, 인사과로 발령받은 오노는 자신만의 인사기준을 찾기에 분주하다. 목적은 '회사에 불이익을 끼칠' 신입사원을 골라내는 것.아무도 모르는 그녀만의 한 가지 평가 기준은 바로 황금비율의 얼굴이다. '우수한 인재를 회사에서 놓치게 하자. 대신 최악의 인간을 찾자. 나처럼 '회사에 불이익을 끼치는 인간'을. 그것으로 기업 가치를 아주 조금이나마 낮추자'는 일념하에 오노의 심사는 착착 진행된다. 비록 1차 심사단 세 명 중 하나로 참여하는 미미한 권한이지만 회사에 최고의 복수를 하기 위한 노력은 결기에 차있다. "바로 관두는 수재와 질질 근속하는 평범한 사원 중 도대체 누구를 선택하는 게 회사에 '좋은' 채용 담당자일까."인사담당자로서 오노의 기준은 다분히 역설적이다. 어느 누구도 오노의 선발에 문제삼는 경우가 없으니까. 놀랍게도. 어쩌면 "로봇이 아닌 우리에게 '공정하고 객관적'은 생각보다 멀리 있다."는 말이 옳을 수도 있겠다. 남자는 학력, 여자는 어학이라는 명쾌한(?) 기준을 가진 사람이든 여러가지 조건을 달아 복잡한 기준을 제시하는 사람이든 '편향성'을 벗어나긴 힘들다는 뜻도 되겠다. 그리고 결국 '인연'이라는 뜻밖에 단어로 정리되는 모순까지. 합격하거나 탈락하거나 '인연'이라는 말로 흐지부지 정리되는 채용 절차를 슬며시 비틀어준다. <황금비율의 인연>은 사회의 채용과 조직 운용, 나아가 인간의 부조리함까지 무거운 주제를 담아내고 있지만, 정작 돋보이는 것은 '세상의 상식에 대한 도전'이 유쾌하게 읽히는 매력이다. 곳곳에 웃음이 빵 터지게 하는 대목도 재미를 더한다. 책의 첫 장면이 대표적이다. 이른 봄 쌀쌀한 날씨 속 서유기의 주인공들처럼 천축국(취업박람회)으로 향하는 세 명의 채용담당자의 모습을 떠올리면 그렇다. "취준생이여! 우리 회사에 더 모여들어라. 1차 심사에 와라. 그리고 내가 추천한 황금비율의 제군들이여, 입사하자마자 바로 그만둬 버려라."오노의 복수가 결말에 다다를 때까지 즐겁게 읽히는 작품 <황금비율의 인연>이다. 그리고 한 번 거울을 보고, 오노가 정한 '황금비율'에 해당하는 지 확인해보자. "세로는 이마 끝에서 미간, 미간에서 코끝, 코끝에서 턱끝이 삼등분이면 황금비율. 가로는 관자놀이에서 눈꼬리, 눈꼬리에서 눈앞, 눈앞에서 눈앞, 그리고 반대편으로 관자놀이까지가 오등분이면 황금비율"이란다. 우리도 '인연'에 해당할 지.(*) *컬처블룸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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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xx 회사가 어디 있어? " ," 실력이 아닌 외모만 보고 뽑는다고?"라는 분노 감정을 시작부터 결말까지 조절이 안 되는 반면, 억울함 등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며, 몇 년 전 국내의 직장 부조리가 회상하게 된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그 작품은 황금비율의 인연이며, 작품을 집필한 저자( 이시다 기호) 님이셨다.저자님께서는 이 작품을 집필한 계기는 본인이 직접 직장 생활담으로 하여, 경험, 부조리를 당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억울함을 당당하게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면 좋겠다는 점과 지금까지 억눌렸던 스트레스를 작품을 통해 시원하게 날렸으면 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니 조금이나마 웃음이 나오게 되며... 학력, 스펙, 외모 등 뭔가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그녀(오노)는 직장 내에서도 인정받으며, 일상을 보내게 되었다.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그녀( 오노)는 뜻밖이 아닌 사건으로 인하여, 본인이 있던 부( 꽃 프로세스)에서 인사부 신입사원 채용팀으로 가게 되었고, 옮기게 된 이유는 별거도 아닌 아주 사소한 실수로 인하여 이동하였기에 그녀( 오노)는 며칠 동안 업무가 잡히지 않았다. 그리고 며칠 후... 그녀 ( 오노)는 억울한 나머지, 회사에 복수를 하기로 마음먹으며, 계획을 세우기 시작되었고, 그 계획은 실력, 학벌을 보는 것이 아닌 오로지 외모만 보고 신입을 뽑는 것!! 그러자 이런 계획이 성공이 되자, 몇 년 동안 이러한 방식을 연이어 하게 되며, 얼마 되지 않아, 신입사원들이 회사에서 나가게 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개인적으로 이작품을읽는동안, 우리가 지금까지 보았던 대기업,혹은 평범한 회사의내부를 보는 시선이 달라보이는? 즉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부조리로인하여, 나쁜 생각을 하는 직장인들있을뿐만아니라 사소한 질투로 인하여 퇴사를 하는 직장인들이 대다수있다.특히 신입사원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이 과거에 비해 좀 더 편해지는 것은 있지만, 공정한 척만 하는 직장인 아닌 공정되는 직장이 좀 더 많아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는 반면 그녀의 복수극을 지켜보며 웃음과 긴장감이 풀리게 되며, 지금까지 회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확 풀리게 된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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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취업에서 가장 중요가 요소가 무엇일까? 학벌, 각종 자격증, 어학실력, 면접에서의 기술. 이 모든 것이 아니라 그냥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황금비율의 얼굴이라면 어떨까? 그렇다면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사과를 해야겠다. 이건 그냥 타고나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한 줄로 요약하자면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좌천된 주인공. 내부 고발자라는 타이틀에 회사에 불이익을 끼치는 사람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주인공은 원래인 프로세스부에서 인사부로 발령이 났다. 인사부라니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서였다. 그렇다고 당장 그만둘 수도 없다. 하지만 그대로 물러날 그녀가 아니다. 그런 그녀가 회사를 상대로 복수를 감행한다. 회사 생활이 꼭 능력만으로 승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일명 줄이라는 라인도 잘 타야하고 일은 물론 퇴근 후 회식자리에서의 처세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들었다. 또한 남녀의 차별도 조금은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역시 여직원이 내부 고발자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그 중엔 한 명이 되었다. 회사에 해를 끼치는 사람을 뽑는다. 회사에 해를 끼치는 사람은 입사 후 정년까지 다니지 않고 중간에 퇴직하는 사람들이었다. 인사부에서 힘들게 공들여 뽑은 신입사원들이 3년도 못 버티고 그만두면 회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마이너스였다. 다시 직원을 뽑아야 하고 또 신입사원교육을 해야 하는 등등 손해가 제법 있다. 그런 그녀가 고안해 낸 입사 통과의 열쇠는 바로 얼굴의 비율이었다. 물론 그녀만의 황금비율이다. 아이돌 비주얼이라고 비율에 맞지 않으면 탈락이다. 이 기발한 행동은 훗날 회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물러서지 않고 꿋꿋이 회사의 손실을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그 열정만은 높이 사고 싶다. 회사원의 잔잔한 복수극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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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을 좋아했던 주인공 '오노'는 K엔지니어링의 프로세스부에 입사해 일하던 중 내부 고발자로 몰려 인사부 신입 채용팀으로 좌천된다. 제대로 된 해명을 할 기회도 없이 '여성만의 시점'을 활용해 일해보라는 말을 듣게 된 오노는 신입 채용팀에서 회사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회사에 도움이 될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불이익이 될 사람을 뽑겠다고. 치열한 고민 끝에 오노는 채용의 기준을 '황금비율을 가진 얼굴'로 정하고 구직자의 얼굴만을 빤히 들여다보며 본인의 기준을 철저히 지킨다. 그렇게 '오노'는 K엔지니어링에서 10년을 일하게 되는데.. 얼굴만 보고 신입사원을 뽑는다는 소설의 내용을 보자마자 이거 코미디 소설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블랙 코미디에 가깝다. 소설은 사회 구성원으로써의 '여성', 취업 시장에서 보는 '스펙'과 '외모',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과 '부조리'에 관해 말한다. 이 모든 것이 소설의 한 권에 다 담겨있다. 게다가 소설이 그리 두꺼운 편도 아니다. 작은 판형에 얇은 두께인 소설은 한 번 붙잡으면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읽을 수 있을 정도다. 그러니까 주인공인 '오노'의 독백으로 이어지는 소설은 오노만의 건조하고 뚜렷한 기준으로 돌아가지만 잘 생각해보면 괴상하기 짝이 없는 세계라는 걸 알게되는 식이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끔 말이다. 외관만 보고 가볍게 시작한 책이었는데 생각보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읽기 좋았다. 술술 읽히면서도 어라 좀 이상한데라는 감상이 드는 소설이었다. 특히 여성만의 시점 운운할 때나 오노를 좋을대로 해석하는 부분을 오노만의 뚝심으로 확고한 기준을 내세울 때가 인상깊었다. 소설을 보는 내내 취업시장의 인사담당자라는 위치에서 사람을 평가해야하는 '오노'의 기행을 그저 기행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비판적인 시각으로 봐야할지 생각하게 된다. 때문에 가벼운 분위기에서는 웃음을 챙기면서도 그 속엔 사회에 대한 풍자를 가득 담아두어 더 흥미롭게 볼 수 있기도 했다. |
![]() 이시다 가호 (지음)/ 하빌리스 (펴냄) 소설을 받았을 때 얼굴이 최고의 스펙이라는 문장에 왜 이리 공감되는지 ㅎㅎ 외모지상주의인 시대를 비판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황금비율의 미를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이랄까. 취업의 계절에 더군다나 취준생 수만 명 시대, 공시생 숫자 21만 시대를 이미 지나왔다. 최대의 복수를 꿈꾸는 주인공 오노. 회사의 내부고발자 사건에 휘말리면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그가 선택한 방법은 회사를 망하게 하자! K 엔지니어링을 망하게 하기 위해 그가 선택한 방법은 얼굴만 보고 사람 뽑기!라는 독특한 방식이었다. 헐! 외모 기준으로만 사람을 채용한다면? 과연 회사는 어떻게 될 것인가 궁금했다. 구직 광고를 보면 아직도 외모 기준을 언급하는 회사가 있긴 하다. SNS를 하면서 보이기 위한 삶을 사는 사람들, 외모가 우선시되는 현대사회를 풍자하는 소설이기도 하다. 주인공의 심리묘사보다는 사실 위주의 서술, 묘사가 상당히 압축적이고 최소화되어 있어서 감정적 몰입감이 깊지는 않다. 미의 수량화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경향이 많은데 얼굴의 아름다움에는 다양한 평가 기준이 있다. P58 얼굴로 사람을 채용한다는 부분에서 과연 신빙성이 있을까 싶지만, 매년 1천 명 이상의 얼굴을 대면하고 채용을 하는 입장이라 아무도 그를 의심하지 않는다 ㅎㅎ 심지어 오노는 사람을 종합적으로 본다는 판단까지 오가자 사실 웃기는 부분인데 사뭇 진지한 서술이다 최근의 대기업의 채용은 어떤 방식일까? 관심 있게 보지 않아서 그런지 소설을 읽다가 문득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과연 얼마나 공정한지! 취업의 기준은 곧 대학의 기준이 되고, 대학은 다시 고등학교의 입시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의 현상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교육에서 취업은 정말 큰 관심사다. 이제 어지간한 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가 없는 시대. 물론 힘들고 어려운 일을 기피하고 편한 직장을 찾는 현상도 있다. 시대가 가지는 질문, 사회 이슈적인 현상을 담담히 그려내는 소설 정말 재밌게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