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디자인에 끌렸고, 제목이 좋았고, 읽는 내내 삶을 사유하는 작가를 만나서 좋았다. 그리고 곳곳의 그림은 작가의 글을 보여주는 또 다른 선물(보나쓰)이었다. 책을 덮었을때 나는 “아무렴어때~”라고 중얼거릴만큼 재즈처럼 자유롭고 잔잔한 사유의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그래서 문득의 삶 중에서 한숨을 뿜는 요즘의 내 상념과도 맞닿아있는 작가님의 "아무렴어때"는 나에게 위로의 주문으로 받아들여졌다. 누군가 좋은 책이란 질문을 던지는 책이랬던가? 그렇다면 이 책은 좋은 책이 아니려나... 나에게 "아무렴 어때"는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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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지 3일만에 도착했다. 일러스트와 어우러진 글들이 눈에 들어온다. 군더더기 없이 깊이 있게 마음에 스며드는 느낌. 뭐랄까. 단정하면서 묵직한 느낌인데 무겁지는 않다. 거창하고 화려하기만 한 번드레한 글이 아닌, 겸손함, 진정함이 느껴지는 문장들이 마음에 들었다. 잔잔히 울려 퍼지는 글귀와 그림 속에서 느껴지는 감성 어떤 삶을 살면 그걸 글로 이렇게 풀어 놓을 수 있을까? 삶을 너무 진지하고 고민하고 무겁게 대하는 내게 꼭 필요한 글들이 담겨있었다. " 중략.. 그럼에도 어둠 밖으로 나와야 하는 이유는 햇살이, 삶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 [아무렴 어때] 중에서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맞네, 두렵지만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가야지. 햇살을 만나려면 햇살이 드리운 그늘도 품어야 하니까. 가을단풍처럼 예쁘고, 햇살처럼 따뜻한 책. 오랜만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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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와 잘 버무려진 편안한듯한 담백한듯한 글들이 마음에 속속 들어오네요 깊숙한 가을속에 들어와 있는 요즘 틈틈이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글들~~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일상의 일들 같은~~ 그런책이네요... 아무렴 어때 이책 한번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