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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잘라내고 뭘 두고 볼지를 왜 니네가 판단하니?
"뭘 잘라내고 뭘 두고 볼지를 왜 니네가 판단하니?" 내용보기
“개기면 죽는다······ 나쁜 것과 나쁜 게 아닌 것의 구분은 검찰이 한다······ 뭐 그런 거.” _본문 중에서 #나쁜검사들#이중세#마디북 ‘검사’라는 단어가 동경의 대상에서 욕받이로 점차 변해가고 있는 요즘, <나쁜 검사들>은 제목에서부터 매력적이다. 제대로 까발려 주고 시원하게 좀 두들겨주면 좋겠단 생각으로 책을 펼쳤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인물 라인을 잘 따라가다 보
"뭘 잘라내고 뭘 두고 볼지를 왜 니네가 판단하니?" 내용보기



“개기면 죽는다······ 나쁜 것과 나쁜 게 아닌 것의 구분은 검찰이 한다······ 뭐 그런 거.” _본문 중에서




#나쁜검사들

#이중세

#마디북




‘검사’라는 단어가 동경의 대상에서 욕받이로 점차 변해가고 있는 요즘, <나쁜 검사들>은 제목에서부터 매력적이다. 제대로 까발려 주고 시원하게 좀 두들겨주면 좋겠단 생각으로 책을 펼쳤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인물 라인을 잘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이해될 것이다. 그러나 ‘스포’는 최소화 해보려 한다. 자, 따라와아~~~




최수현: 연봉 3억, BMW 리스, 주택 비용 보조라는 엄청난 혜택을 누리는 거대 로펌 주안의 변호사. 전직 서울 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소속 검사였으나 부당한(정치적 목적으로 보이는) 수사에 반발하다가 깨끗하게 잘려 나옴. 유능하고 정의로우나 매력적인 여자에 약함. 좀 멋있음(사심).




김훈정: 남자 아님(이름만 보고 남자인 줄, 메모에 이렇게 적혀 있음. ‘김 검사가 여자였어?!’ 푸핫). 현직 서울 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검사. 어디 내놓을 만한 실적이 없는 초보 검사지만 말은 세게 하고 꽤 용감하고 똑똑함. 수현을 싫어했으나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서로 돕게 됨.




백태현: 현재는 김훈정 검사를 보조하는 검찰 수사관, 과거 최수현의 수사관이었음. 대의를 위해 적당히 범죄자와 타협도 하지만 절대 뇌물은 받지 않음. 수현이 백 수사관을 사칭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죽을 고비까지 감.




한지훈: 주안의 팀장 변호사. 능력 있는 수현을 쳐내고 싶어 함. 수현에게 자도르 향을 풍기는 빨간 드레스의 여성을 미끼로 보내 중요한 재판 자료가 든 USB를 빼돌림. 이 일로 진짜 사건이 시작됨.




윤종건: 디자이너 겸 돈세탁 기술자. 수현을 꼬드긴 여자가 입은 빨간 드레스를 만든 곳, ‘이끌’의 대표로 수현이 백수사관을 사칭해 ‘이끌’에 나타나자 온갖 비리가 든 노트북을 들고 사라진 범죄자.




변호사(진성민): 보스턴에 명문대학 로스쿨 졸업 후 한국 로펌에서 일하다 자취를 감춘 미스터리 남. 건축 회사의 탈을 쓴 거대 조직의 보스 장진호를 제거하려고 수현과 백 수사관을 통해 김 검사에게 접촉해 증거를 주며 기획수사를 청탁함. 알고 보니 00 000 소속.




성진규 부장: 김 검사의 직속 상관. 김 검사가 물어 온 엄청난 물건을 보고 고민하지만 결국 검찰 조직을 지키고 더 높은 곳에 오르기로 함. 김 검사를 돕는 척하면서 여차하면 김 검사에게 덮어씌울 작정을 하는 비열한 검사.



이태훈 차장: 성 부장보다 더 닳고 닳은 검사.



장태근 서울지검장: 이 차장보다 더 닳고 헤지고 더러운 검사.



장진호 회장: ‘이끌’을 통해 엄청난 검은돈을 세탁하는 명색은, 건축 회사 회장. 딸이 필로폰 때문에 죽은 이유로 작대기(마약) 장사라면 치를 떨고 조직원 누구라도 마약을 하거나 유통하다 들키면 팔다리를 자르거나 아예 없애 버리는 무시무시한 조직 폭력배 보스. 중국 마약 단속이 심해지자 한국에 마약을 풀려는 중국 마약 범죄조직의 시도를 막는 좋은(?) 역할을 하기도 함.




흥미진진하지 않은가?




검찰이 발라당 뒤집힐 만한 증거가 담긴 USB를 손에 쥐게 된 반부패수사부 초보 검사 김훈정은 먹기엔 입이 찢어질 것 같고 버리기엔 양심이 마~이 아픈 상황에서 결국, 직속 상관에게 보고한다. 그러나 그놈은 믿을 놈이 못 되었고 그놈에게도 그건 먹다 체할 수밖에 없는 사이즈였다. 백수사관은 자기가 모시는 검사를 위해 독자적으로 또 움직이고 자기 재판에 필요한 증거만 챙기고 모른 체하려던 최변은 느닷없이 찾아온 윤종건을 적시에 치우지 못해 일이 꼬인다. 지금 우리나라 상황만큼 꼬인다고나 할까?





「하지만 드높고 견고한 성채인 검찰은 기민하게 반응하는, 한 몸된 수천 마리의 맹견이었다.」 _130




「검찰, 비판과 비난으로 늘 소란스러운 이곳, 누추한 냄새를 풍기는 한심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삐뚤어진 욕망 또한 득실거리지만, 부여받은 힘을 올바르게 쓰려는 곧은 사람들 또한 존재하는 여기.」 _142




법 위에 있는 그들을 법 아래로 끌어 내리기 위해선 세상이 한 번 뒤집혀야만 될까?




#헤세드의서재 #서평단

#마디북 감사합니다.

#도서협찬



재밌어요 추천!

YES마니아 : 로얄 s*****3 2024.09.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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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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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사회에서 사회구조가 항상 선이 아닐수있다라는점 시스템을 악용하는자가 항상 있다는점을 기억할것사회가 왜 실패하는지 생각작년말에 2025년 상반기는 한국주식이 미국주식보다 나을테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주식이 더 나을것이라 말씀을 드렸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주식보다 미국주식을 실제로 추천한다고 말을 한다. 이게 약간 팁인데,실제로 상승을 할지 하락을 할지는
"검사들" 내용보기
법과 사회에서 사회구조가 항상 선이 아닐수있다라는점 

시스템을 악용하는자가 항상 있다는점을 기억할것

사회가 왜 실패하는지 생각작년말에 2025년 상반기는 한국주식이 미국주식보다 나을테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주식이 더 나을것이라 말씀을 드렸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주식보다 미국주식을 실제로 추천한다고 말을 한다. 

이게 약간 팁인데,
실제로 상승을 할지 하락을 할지는 잘 모른다. 
우리가 그걸 어찌아남...그저 안다고 생각할 뿐이지.

그럼에도 한국보다 미국주식을 추천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이렇다. 

아주 옛날에 이번장 초기, 그러니까 2010년대 중반에 이런 예를 든적이 있다. 
만약 내가 지방 어딘가에 투자를 한다면, 전주를 볼것이다. 

이건 전주가 오르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올랐을때 천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 
(오해금지, 현재 전주투자를 하시라는게 아니다, 반대입장이다)

어차피 오를지 내릴지의 확률이 모두 비슷한 상황에서 투자를 한다면, 
이때 고려해야 할것은 가격이 상승할때 한계점이 되는 천장이 있는지, 혹은 천장이 있다해도 얼마나 높은지를 생각한다. 

부동산에서는 생활권을 기준으로, 그 생활권에서 가장 좋은 곳이라면 천장이 없다고 판단을 한다. 

예를 들어 수도권의 강남, 부산의 해운대, 대구의 수성구 같은 경우다. 

비슷한 도시중 하나가 진주인데, 진주 가보시면 주위에 대도시가 없다. 
서쪽으로는 여순광인데 1시간 거리고 동쪽으로는 마창진인데 역시 1시간은 걸린다. 

이렇게 주변 생활권에서 내가 가장 좋은 곳이면, 상승시에 제동을 걸어주는 천장이 없다고 판단을 한다. 

오를지 내릴지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비슷한 확률이라면, 상승시에 더 많이 오를수 있는 룸이 있는가? 라는 것도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된다. 
그래서 이런곳을 나는 천장이 없다, 라고 표현한다. 

한국은 상법개정으로 무위험으로 멀티플 상승이 나왔다. 이때는 리스크와 리턴이 깨진 상태로 무위험이니 한국주식을 들어가는게 맞다. 

그런데 이제 상법개정으로 인한 멀티플 상승은 거의 끝났다. 

그럼 이제부터는 성장으로 인한 가격의 상승 혹은 하락인데, 
저번주 아시아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간곳이 한국과 대만이다. 

언뜻봐도 알겠지만, AI에 대한 의심이 들고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그 이유는 당연히 미국의 빅테크다. 
미국의 빅테크가 깨진다면 한국의 주가도 어차피 깨진다는 의미다. 

AI로 인한 상승이 나올지 하락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어차피 확률이 같다면, 
천장이 없는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천장이 있는곳을 고려할때는, 
천장이 없는 곳이 너무 많이 올랐을때 고려한다. 
이걸 부동산에서는 갭좁히기라고 부른다. 

내가 최근에 한국주식보다 미국주식을 추천했던 이유는,
상승을 안다기 보다는, 상승이 나올시 열려있는 룸이 미국이 더 크기 때문이었다.
a******t 2025.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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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보다 더한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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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부터 여자에게 홀려 중요 사건의 정보가 담긴 USB를 홀라당 잃어버린 최수현 변호사가 나온다.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했던가?여미새 같은 이미지로 낙인찍혔으니 이 사람이 나쁜 검사인듯하지만 알고 보면 의외로 수현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진또배기였다. 역시 사람은 입체적이라 늘 재밌는 것 같다.내부의 문제를 고발하고 쫓겨나다시피한 수현은 이 USB를 계기로 자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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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부터 여자에게 홀려 중요 사건의 정보가 담긴 USB를 홀라당 잃어버린 최수현 변호사가 나온다.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했던가?
여미새 같은 이미지로 낙인찍혔으니 이 사람이 나쁜 검사인듯하지만 알고 보면 의외로 수현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진또배기였다. 역시 사람은 입체적이라 늘 재밌는 것 같다.

내부의 문제를 고발하고 쫓겨나다시피한 수현은 이 USB를 계기로 자칭 '변호사'와 얽히게 되고 김훈정 검사와 함께 기획수사를 하기로 한다. 자칭 변호사가 넘겨준 자료엔 검찰의 치부가 들어있었고 훈정은 고뇌에 빠진다.

'황금 커프스' 즉 뇌물을 받은 검사들의 명단. 이 기회에 훈정은 검찰을 솎아내고 싶지만 백수사관은 이 건이 그녀에게 너무 거대해 삼키지 못할 정보라 판단한다. 물론 그 판단이 틀리지 않았단 것도..

세상에 정의로운 검사보다 그렇지 못한 검사가 더 많을 거라 생각한다. 어떤 글을 읽었는데 검사 집단은 생각보다 고루하고 권위적인 데다 자신들이 무조건적인 정의라 생각해 멀쩡한 사람도 다니다 보면 세뇌당하기 쉽다고 하더라.
일반 회사를 다녀도 회사 측에게 반발해 무언가를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다. 곧으면 그만큼 잘 부러진다. 나도 어릴 땐 회사에 불합리한 일들을 참지 못했는데 이젠 어느 정도 참아지더라.

왜? 회사를 변화시키는 건 어렵지만 당장 눈앞에 나타난 나에 대한 변화는 바로 보이기 때문에. 그래서 나는 여자를 좋아하는 망나니 수현 같은 인물이 별로이면서도 싫지 않다. 그 용기가 쉽지 않음을 알기 때문에.

이 소설은 전형적인 한국의 현 상황을 단면적으로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황금 커프스? 현실에 그뿐이겠는가. 우리가 모르면 몰라서 그렇지 엄청난 것들이 많을 것이다. 제정신인 사람은 버티지 못하고 튕겨진다는데 멀쩡한 집단이겠는가.

한편의 누아르 같은 이 소설은 부패 검찰을 다룬 여느 작품들과 달리 결말이 찝찝하다. 사이다가 없다. 현실과 타협했다. 그래서 더 현실적인 책이라 느꼈다. 살면서 사이다 같은 결말은 많이 없으니까.

비상계엄이 터지고 수많은 날이 흘렀다. 그것을 통해 이 책이 다시 보였다. 역시 현실은 작품보다 더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l 2024.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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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커프스의 비밀 '나쁜 검사들'
"황금 커프스의 비밀 '나쁜 검사들'" 내용보기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채손독'에서 받아본 책이다.처음에 제목을 딱 봤을 때 들었던 생각.대체 얼마나 못된 짓을 해야 '나쁜 검사'라고 못 박힐 수 있을까?어디, 얼마나 못된 짓을 했는지똑똑히 봐주겠어!* IOE와의 재판을 앞두고 붉은 드레를 입은여인에게 홀려 USB를 홀랑 잃어버린검사 출신 변호사 최수현.깨질듯한 머리에 아스피린을 부득부득 씹으며자신을 엿먹일 사람이
"황금 커프스의 비밀 '나쁜 검사들'" 내용보기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채손독'에서 받아본 책이다.
처음에 제목을 딱 봤을 때 들었던 생각.
대체 얼마나 못된 짓을 해야 
'나쁜 검사'라고 못 박힐 수 있을까?
어디, 얼마나 못된 짓을 했는지
똑똑히 봐주겠어!

* IOE와의 재판을 앞두고 붉은 드레를 입은
여인에게 홀려 USB를 홀랑 잃어버린
검사 출신 변호사 최수현.
깨질듯한 머리에 아스피린을 부득부득 씹으며
자신을 엿먹일 사람이 누가 있나~ 머리를 굴린다.

* 이래뵈도 최수현은 제대로 된 검사였다.
검사장을 들이박고 변호사로 나오게 된,
부패 검사의 말로가 아닌 정의 검사였던 셈이다.
그러나 수현은 주변인들과는 썩 좋게 지내지 못했나 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리스트를 쓰다가 좍좍 그어버린다.
결국 수현은 자신이 검사시절 곁을 지켰던
백태현 수사관에게 전화를 건다.
그래도 믿을 만한 동료였으니까.

* 백태현 수사관의 도움으로 USB를 찾는 과정에서
수현은 '백태현'의 이름을 팔아 <이끌>이라는
고급 옷가게를 털게 된다.
검사 시절 짬밥은 어디 안가는 걸까~ 
직감적으로 여기가 조폭들이 돈세탁을 하는
세탁소라는 것을 알게된 수현은
마구마구 뻥카를 날린다.
백태현의 이름으로.

* 기획수사에 번번히 실패했던 김훈정 검사때문에
속을 끓이고 있던 백태현은 수현이 주었다는 얘기는 숨기고
이끌을 기획수사로 엮으려고 했다.
변호사, 그 놈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자신을 변호사라고 부르라며 제안을 툭 던지는 놈.
입에서 춥파춥스를 떼지 않는 그는
정말 변호사가 맞을까?

*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모르지만
수현과 김훈정 검사, 백태현 수사관의 손에
뇌물을 받은 현직 검사들의 정보가 들어왔다.
일명 황금 커프스를 찬 그들의 명단이었다.
반부패수사부의 부패 검사들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수현은 IOE와의 재판을 위해 변호사와 손을 잡아야 했다.
김훈정 검사는 이번 기회에 검찰의
썪은 무리들을 솎아내고 싶어했다.
하지만 백태현 수사관은, 삼키지 못할 정보라고 판단했다.

* 그렇게 그들의 정보는 부장 검사와 
차장 검사에게로 넘어가게 된다.
이후, 속속들이 밝혀지는 부패검사들의 생각과
변호사가 왜 그 정보를 넘겼는지 밝혀지며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간다.

* 어쩌다보니 이런 시국이 이런 책을 읽게 됐다.
사실 뉴스만 쳐다보고 있느라고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책을 읽으면서 대한민국 어딘가에서,
내가 모르는 그 곳에 실제로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할 생각도 안하고
적당히 타협하며 장담글 생각만 하는,
자신들의 안위와 더 높은 자리를 원하는
나쁜 검사들의 모습에서 어찌나 누가 겹치던지.
조심히 다가가서 뒷통수에 꿀밤 한 대 콩!
먹이고 싶었다.

* 전체적으로 책의 분위기는 한 편의
느와르 영화를 보는 듯 했다.
각자의 상황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그들의 입장도 잘 이해가 되었다.
뭔가 조금 더 통쾌한 한방을 원했었지만
조금 더 현실을 반영하여 이렇게 쓰지 않았나 싶다.

* 몰입도도 좋고, 이야기도 나쁘지 않았다.
처음보다는 뒤로 가면 갈수록 흡입력이 대단해졌다.
비리, 뇌물, 부패.
가장 이 단어와 거리가 멀어야 할 이들이
앞장 서서 이 일들을 덮는 다는 건,
역시 소설이라도 씁쓸하다. 

* 책과 현실에서 가장 다른 점은
책은 이미 작가님이 쓰신 것이기 때문에
내가 바꿀 수 없지만, 현실은 나의 미미한 힘이라도
보태고 보태면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긴다는 것이다.
지켜보고 있다. 잘해라.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y 2024.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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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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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이 불면 해일이 일고 바다가 미쳐 날뛰지요. 하지만 그리 가끔 뒤집어줘야 바닥에 깔린 더러운 것들이 위로 뜨고 파도에 밀려 먼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 참치집 복도에 높은 구두굽 소리가 카랑카랑 울렸다. 그래. 내 발엔 이 검은 하이힐이 신겨져 있지. 난 내 세상을 이렇게 내딛어. 자동으로 열리는 저 유리문을 지나면, 바닥을 경쾌하게 울리는 맑은 소리는 사라질 것이다.
"나쁜 검사들" 내용보기
?? 태풍이 불면 해일이 일고 바다가 미쳐 날뛰지요. 하지만 그리 가끔 뒤집어줘야 바닥에 깔린 더러운 것들이 위로 뜨고 파도에 밀려 먼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 참치집 복도에 높은 구두굽 소리가 카랑카랑 울렸다. 그래. 내 발엔 이 검은 하이힐이 신겨져 있지. 난 내 세상을 이렇게 내딛어. 자동으로 열리는 저 유리문을 지나면, 바닥을 경쾌하게 울리는 맑은 소리는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걸음을 멈추지 않으리라. 소리 영롱할 단단한 바닥을 걸어도, 혹여 진흙 가득한 흙길에 저 높은 굽이 통째 빠지더라도. 끝내 이 걸음을.. 

?? 웃는 낯에 진심을 숨기는 건 그게 쉽기 때문이다. 웃지 않고 마음을 숨기는 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아무 표정 없는 상태는 잔잔한 호수와도 같고, 조금의 바람만 불어도 거기엔 물결이 일게 마련이었다. 

?? "명확하다는 거요. 그게 세상 어디 있습니까. 전부 다 잿빛인데."
"없다고?"
"다 덜 까맣거나 더 하얗거나 그런 거죠. 똑 떨어지게 완전 하얗고, 진짜 까만 게 어디 있냐 이 말입니다." 

?? 정의감과 사명감만 지닌, 아직은 방법도 잘 모르고, 스킬도 부족한 열혈 검사와 한때 모든 이의 기대를 받는 검찰청 내의 에이스였으나 불의에 못 참고, 할 말 다 하며 사직서를 던지고 변호사가 된 전직 검사, 마음을 다하고 자기 사람을 챙길 줄 알며 진심을 담을 줄 아는 검찰조사관이 만나 생각하지도 못했던 악의 집단을 마주하였다. 
과연 그들은 개인적 이익과 사회적 이익 중 어느 것에 더 무게를 둘 것인가!!!! 

?? 한 편의 느와르 장르 영화를 본 듯한 이야기.
너무 흥미진진해서 정신 못차리고 읽은 시간ㅋㅋ 

?? 아주 현실적인 엔딩이자.. 앞으로의 일을 충분히 상상하고 통쾌한 결말을 기대해도 좋을 그런 이야기 

??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 세밀한 인물 관계까지 너무 흥미로웠던 이야기 

?? 내부고발자로서 혹은 내부의 얽힌 비리관계를 드러내는 것은 일반적인 비리를 파헤치는 것보다 더욱 험난하고 위험하며 두려운 일이다. 이는 나의 생존과 너무도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그것을 모른 척, 아닌 척 외면하기도 하고 아니면 아예 그들과 손을 잡기도 한다. 
항상 책을 읽으며 느끼는 바이지만 잘못된 길을 선택하여 가는 것은 쉽다. 그렇기에 그 길을 선택한 이들의 용기와 결심이 마냥 부럽다. 그리고 응원의 마음을 담아 그들이 가는 길에 박수를 쳐 주고 싶다. 그런 그들이 마냥 환하게 빛나는 햇살처럼 보인다. 또한 나 역시 그런 단단함과 단호함을 지니고 싶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이 짧은 한 마디가 살아보니 참 쉽지 않더라. 그런 단호함이 나이를 먹을 수록 무르고 성기게 되더라. 그래서 이 소설의 수현이, 그리고 성장하는 훈정이의 걸음걸음에 응원의 마음을 보탠다. 

'지지마라. 늦어질 수는 있어도, 돌아갈 수는 있어도 멈추지 마라.' 

* 이 리뷰는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협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나쁜검사들 #이중세 #마디북 #마이디어북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후활동 #독서 #오늘의책 #문학 #감상문 #독서습관 #독서후기 #소설추천 #책리뷰 #한주에한권읽기 #책추천 

s********8 2024.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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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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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하면서도 끝까지 보게 된 드라마가 있었어요.'비밀의 숲'이 딱 떠오르더라구요. <나쁜 검사들> 이라는 제목을 붙였지만, '나쁜'이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 건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였어요. '나쁜'이란건 상대적이라 생각하거든요.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고, 장면들이 잘 그려지다보니 드라마 한 시리즈를 본 느낌이었습니다.뭔가 다음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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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하면서도 끝까지 보게 된 드라마가 있었어요.
'비밀의 숲'이 딱 떠오르더라구요. 
<나쁜 검사들> 이라는 제목을 붙였지만, 
'나쁜'이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 건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였어요. 
'나쁜'이란건 상대적이라 생각하거든요.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고, 
장면들이 잘 그려지다보니 
드라마 한 시리즈를 본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다음 이야기가 더 있지 않을까? 
속편을 쓰고 있으시지 않을까? 싶었어요.

생생하게 묘사하는 표현들을 썼다기보다 
읽다보면 파노라마처럼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그려져서 오히려 마음 한쪽이 답답해졌어요.

마냥, 소설로만 생각이 들지 않았거든요.

'정의'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히 
자신의 주관대로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대우받을 수 있는 사회였음 해요.

그리고, '최수현' 변호사! 진짜 또 이럴거에요?
한 번 당해도 깨달은바가 없나봅니다...

이입하다 보면 온갖 상상력까지 붙여지니 한동안 
일상생활 중에 문득 떠올라 무서워서 범죄관련 영화,
드라마, 소설을 가까이 하지 않거든요. 

저와 비슷한 분들도 이 소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비밀의 숲' 같은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리고, 중간중간 '풉'하게 되는 부분도 등장합니다.
예상치 못한 웃음을 유발하는 소소한 말장난!이라 하면 될까요?

c******8 2024.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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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검사들 / 이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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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것과 나쁜 게 아닌 것의 구분은 우리 검찰이 한다."이 말은 오로지 그 누구도 대상이 아닌검찰에 의한, 검찰을 위한, 검찰 자신들을 위한 말일 것이다.[나쁜 검사들]은 검사의 이야기가 시작이 아닌붉은 드레스 입은 여인으로 시작되어 붉은 드레스 입은 여인으로 끝이 난다.어떤 간 큰 놈이 감히 검사 출신 변호사, 그 바닥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상 또라이 최수현을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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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것과 나쁜 게 아닌 것의 구분은 

우리 검찰이 한다."


이 말은 오로지 그 누구도 대상이 아닌

검찰에 의한, 검찰을 위한, 검찰 자신들을 위한 말일 것이다.



[나쁜 검사들]은 검사의 이야기가 시작이 아닌

붉은 드레스 입은 여인으로 시작되어 붉은 드레스 입은 여인으로 끝이 난다.


어떤 간 큰 놈이 감히 검사 출신 변호사, 그 바닥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상 또라이 최수현을 건드렸다.

최수현은 전직 정의파 검사였던가? 현직 대형 로펌의 정의파 변호사인가?  


최수현의 개인적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추적은

뜻하지 않게 큰 조직의 범죄와 비리로 이어지고

검찰 비리를 손에 쥔 수현은 후배 검사 김훈정에게 떠넘기는데~~

김훈정 검사와 함께 하는 베테랑 검찰 수사관 백 계장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검사에게 수사를 포기할 것을 조언한다.


과연 그 큰 덩어리는 검찰 조직의 어느 선까지 얽혀 있을지?

김훈정 검사는 그 건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지?

로펌에서 잘리지 않으려면 맡은 소송에서 이겨야만 하는 상황인 최수현은 과연 어떤 행동을 취할지?

백 수사관은 자신이 모시는 김훈정 검사를 어떻게 커버할지?



사건은 우당탕탕~ 재미있는 액션이 가미되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며

소설은 영화를 한 편 보듯이 순식간에 읽히는 묘미가 있다.


검찰의 비리를 자신의 승진 기회로 삼는 자,

권력을 지키기 위해 범죄자들과 손을 잡고 슬쩍 눈감아 주며 부패를 일삼는 자,

이들과 맞서 검찰을 개혁하려는 자,


어떠한 결론이 없이 소설은 막을 내리기에

통쾌한 반전이 없이 답답하게 흘러가는 현실과는 다르게

한 방 따 ~~악 멕이는 속 시원한

2권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최수현씨!  붉은 드레스에 한 눈 팔지 말고 정신 차리고 세상 한 번 뒤집어 주세요~~

2권에서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b********9 2024.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압도적인 몰입감! 그리고 휘몰아치는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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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몰입감! 그리고 휘몰아치는 전개! ??이중세 저자의 <나쁜 검사들>! 전작이었던 <강철로 된 무지개>로 나에게 인상깊게 남았던 작가이 신작이라 기대감을 안고 읽은 작품이다. ??이중세 저자의 신작! <나쁜 검사들>은 한때는 세상을 뒤엎고 싶었던 반부패수사부 검사 출신의 변호사가 뜻밖의 범죄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작품으로, 검찰을 향해 칼끝을 겨누게 되는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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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몰입감! 그리고 휘몰아치는 전개! 

??이중세 저자의 <나쁜 검사들>! 전작이었던 <강철로 된 무지개>로 나에게 인상깊게 남았던 작가이 신작이라 기대감을 안고 읽은 작품이다. 

??이중세 저자의 신작! <나쁜 검사들>은 한때는 세상을 뒤엎고 싶었던 반부패수사부 검사 출신의 변호사가 뜻밖의 범죄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작품으로, 검찰을 향해 칼끝을 겨누게 되는 대한민국의 권력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누아르 수사활극 작품이다. 

??저자는 이 작품을 위해 수년에 걸쳐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인터뷰한 노력으로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부패한 조직과 반부패를 부르짖는 이들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여, 현실 같은 에피소드로 한 편 손에 잡으며 절대로 손에 놓지 못하게 하는 작품이다.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주는 이 작품은 답답한 지금의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 같아서 마치 시원한 사이다 한 병을 들이키는 기분을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휘몰아치는 전개와 생생한 묘사, 그리고 압도적인 몰입감이 마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를 보는 듯하여 하루만에 다 읽을 정도로 단숨에 읽게 되는 이 작품은 마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굳이 이름을 외울 필요는 없다. 그만큼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외울 정도로 어려운 소설은 아니다. 그리고 목차에 각 등장인물의 성격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주인공 최수현 변호사는 '푸른재킷'. 검찰 개혁을 꿈꾸는 김훈정 검사는 '검은 하이힐' , 백태현 검찰수사관은 '남색 아반떼' , 부패 검사들은 '황금 커프스 단추' , 검은 조직을 이끄는 보스는 '보랏빛 행거치프' 이렇게 말이다. 

??각각의 인물들은 절대 섞이지 않는 자기만의 색깔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개성 강한 인물들 만큼이나 그들이 주고받는 대사가 이 작품을 읽는 재미에 한몫한다. 검사들 사이에 통용되는 은어나 관행, 범죄자들이 쓰는 말투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어서, 저자가 얼마나 오랫동안 공을 들여 자료를 조사하고 관계자들을 인터뷰를 했는지 알 수 있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이 작품은 살아 있는 인물들이 엎치락 뒤치락 하며 물리고 물려 서로의 등을 향해 칼끝을 겨누는 장면들은 긴장감 이상의 짜릿함과 스릴이 있다. 마지막 책장을 넘길때까지 결코 책을 덮지 못할 정도로 이 싸움의 승자가 누구일지 궁금해서 미칠 정도였다.

??작금의 현실에 대한 울분을 달래줄 웰메이드 누아르 소설! 이중세 저자의 <나쁜 검사들>은 권력을 지키기 위해 범죄자들과 손을 잡고 협잡을 서슴지 않는 부패 검사들, 그리고 이들에 맞서 검찰을 개혁하려는 자들의 수사 활극을 그린 작품으로, 이 작품을 읽으면 읽으수록 왠지 지금 현실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작금의 현실에 대한 또 다른 형태의 기록인 것이다. 

??뒤로 가면 갈수록 우리에겐 풀어야 할 숙제가 있는 이 작품은 재미를 보장할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진짜 숨 막히게 재미있는 작품으로, 저자의 현란한 글솜씨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압도적 재미가 있지만 그 만큼 긴 여운을 주는 이중세 저자의 <나쁜 검사들> ! 지나가는 마지막 여름에 이 소설과 함께 보내길 바란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마이디어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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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3 2024.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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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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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부패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깊은 울림을 준다.이 작품은 그 본질적인 메시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인물들의 선택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인물들이 처한 딜레마와 저마다 추구하는 정의는 모두가 공감할 수 없는 만큼 긴장감을 자아낸다.누군가는 이를 비난하고, 또 누군가는 동정할 수밖에 없기에,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신의 가치관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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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부패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작품은 그 본질적인 메시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인물들의 선택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
인물들이 처한 딜레마와 저마다 추구하는 정의는 모두가 공감할 수 없는 만큼 긴장감을 자아낸다.
누군가는 이를 비난하고, 또 누군가는 동정할 수밖에 없기에,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계속 재평가하게 된다.

현실과 맞닿아 있는 설정은 매우 흡인력 있다.
권력 다툼과 부패 문제를 현실에서 끌어오면서도 소설적 요소가 적절히 섞여 있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서사를 제공한다.
범죄와 정의의 경계가 흐려질수록, 어느 편에 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완전한 선과 악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묻는 작품은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인물 간의 대화는 날카로우면서도 현실적이다.
그들이 느끼는 갈등과 고뇌가 생생하게 전달된다.
등장인물들이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각자의 신념과 복잡한 인간적 요소를 갖고 움직인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들의 대화를 통해 권력 구조 속에서 얼마나 많은 타협과 선택이 요구되는지를 엿볼 수 있고, 그 선택의 무게와 대가는 독자도 함께 감당하게 된다.
이들의 행동이 비난받을 만하면서도 완전히 부정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권력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넘어서, 그 권력을 쥔 자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들여다본 부분이다.
흔히 부패한 권력자들은 단순히 악으로 그려지기 쉽지만, 이 작품은 그들 또한 나름의 논리와 사연을 지닌 존재로 묘사된다.
그들의 선택이 왜 필연적으로 타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지, 왜 그 자리에 있을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통찰은 인물들을 인간적으로 이해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 이해는 곧 비판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정의를 꿈꾸지만, 그 정의가 어떻게 실현되어야 할지는 끝없이 고민된다.
작품은 바로 그러한 고민을 우리 앞에 던져놓는다.

"누가 정의를 결정할 것인가?" 라는 질문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끊임없이 떠오르는 주제다.
이는 단순한 스토리 이상의 메시지를 던지며, 읽는 내내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작품은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하며, 그 질문들은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되뇌어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 소설은 권력과 부패라는 복잡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단순한 선악 구도를 피한다.
현실의 복잡성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사건의 이면에 숨은 다양한 선택의 여지를 독자에게 맡긴다.
이를 통해 이야기 속 인물들과 그들이 처한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며, 그들의 선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오랫동안 계속될 것이다.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협찬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s******8 2024.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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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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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세 작가의 전작 '강철로 된 무지개'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신작이 나왔다.'강철로 된 무지개'는 통일 이전의 연방공화국 모습과 김정은 정권 붕괴 이후의 남북한 정치?경제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북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남북한 경찰과 공안이 공조해서 검거하는 내용이다. 그때도 글을 재미있게 잘 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작품도 참 재미있다.경찰?검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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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세 작가의 전작 '강철로 된 무지개'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신작이 나왔다.

'강철로 된 무지개'는 통일 이전의 연방공화국 모습과 김정은 정권 붕괴 이후의 남북한 정치?경제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북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남북한 경찰과 공안이 공조해서 검거하는 내용이다. 

그때도 글을 재미있게 잘 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작품도 참 재미있다.
경찰?검찰 소설 전문 작가로 인정!!

한때 서울중앙지검 검사였던 최수현 변호사는 자신의 소송 자료를 훔쳐간 원나잇 스탠드 상대인 붉은 드레스 입은 여인을 찾기 위해 수소문 끝에 붉은 드레스를 제작한 샵 '이끌'을 알아내고 디자이너 윤종건의 샵을 찾아간다. 

나비효과도 이런 나비효과가 없다.

최수현변호사는 샵 '이끌'에서 단지 붉은 드레스 제작을 주문한 여자의 신원만 확인하면 되는 상황이라 검찰 재직시 부하였던 백수사관을 사칭하여 디자이너 윤종건을 몰아부쳐 소송 자료를 훔쳐간 여자의 신원을 확보하고 나왔다.

하지만 그 숍은 단순한 옷가게가 아니라 장진호의 불법 자금을 양성화시키는 자금 세탁소였다. 
최변은 거짓말로 샵'이끌'을 찾았고,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검찰이 자신을 조사한다고 오해를 한 윤종건은 샵을 깨끗이 정리하고 달아난다.

중국 삼합회변호사는 한국의 마약시장을 장악하기위해 기업인 장진호를 꼭 제거해야 했는데 장진호를 기소할 수 있는 증거 , 즉 검찰에 뇌물을 제공한 자료가 들어있는 USB를 최변과 백수사관에게 제공하면서 기획 수사의 미끼를 던진다.

최변과 백수사관은 백수사관의 상사인 김훈정검사에게 수사를 할지 말지 판단하라며 USB를 넘긴다. 

뇌물 수수명단을 제대로 수사하면 검찰 수뇌부가 싹 다 날아가는 판이라 본인이 감당할수 있을지 김검은 고민에 빠진다. 고민끝에 검찰 개혁을 꿈꾸는 젊은 검사 김훈정은 복잡한 사건 속으로 뛰어드는데..

그러자 부장검사, 차장검사, 검사장까지 줄줄이 수사를 접으라는 무언의 압박이 들어온다. 대한민국 검사는 왜 이럴까?
과연 다 잡아넣고 검찰 개혁은 이루어질까?
(Tv에 얼굴 내비치는 정치검사들 말고 일반 검사들은 그렇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검은돈과 주먹으로 지하세계를 지배하는 범죄자들과 법과 권력을 무기로 세상을 쥐락펴락하려는 검사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는 소수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잘 만들었다.
영화나 드라마로 찍어도 기본 이상은 할 작품이다.

"결탁이라고, 더러운 협잡이라고 생각하겠지. 그러나 세상은 회색이고, 더 묽거나 더 짙을 뿐이야. 완전한 흰색도 없고, 온전히 까맣지도 않아."

"개기면 죽는다..나쁜 것과 나쁜 게 아닌 것의 구분은 검찰이 한다.. 뭐 그런 거."

"예술가나 과학자가 아니라 범죄꾼들이 창의적인 법이야. 늘 그랬다. 인류 역사상 가장 창의적이었던 놈들은 언제나 범죄자들이었다. 범죄 자체가 세상에 대한 특이한 접근을 요구하지 않는가."

P.S 역시 세상은 아름답지만은 않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이달의 사락 t***y 2024.09.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