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인생 뭐 별거 없어. 살면서 이 말을 정말 지겹도록 들어보았다. 사는 게 뭐 별거 있니,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아. 이 말까지 보태서.. 나에게 이 말을 가장 많이 했던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 아빠였다. 그런 말을 들었을 때 나의 반응은 전화를 빨리 끊어 버리는 것이었다. 아빠의 조언이 듣기 싫어서라기 보다 나는 아주 특별한 뭘 하고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자꾸 아빠는 내가 아주 평범하게 살다가 또 아주 평범하게 인생을 마무리하는 아주 평범한 딸이 되기를 바라시는 거다. 그러니 전화를 오래 들고 있을 수 있었겠는가. 그런데 살아보니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정말 가장 힘들더라. 이제는 무엇이 특별한 것이고 무엇이 평범한 것인지 구분하기가 더 힘들다. 지금 나는 평범하게 살고 있는 것인지 특별하게 살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곰곰 생각해 보니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온라인으로 많이 이동하며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서로 부대끼며 살 때는 알게 모르게 경쟁도 하고 서로 돕기도 하고 했는데 이제는 나의 필요에 의해 연락을 하고 혹은 그 사람의 필요에 의해 나의 전화기가 울리거나 이메일이 도착하는. 우리의 삶이 이렇게나 바뀌었다. 조금은 무료하기도 하고 어쩌면 편안한 날들 속에 나에게 살며시 밀고 들어온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만년필과 잉크이다. 처음에는 그냥 글쓰기가 좋아서 글씨 쓰는 게 좋아서 시작한 것인데 이제는 나의 만년필을 잡기 위해 아침에 눈을 뜨고 예쁜 잉크로 색을 확인하거나 글씨를 쓴 후 만족감에 취해 잠자리에 든다.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확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 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건 정말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가 하고 싶어 하는 마음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이 받춰주는 것. 그런 삶을 살고 있다면 우리는 모두 특별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살다 죽는 게 인생은 아닐 거야」라는 제목의 책을 받아 쥐고 읽어 보다 나의 평범하디 평범한 삶을 특별하다고 일컬으시던 우리 아빠도 생각났고 멋지게 그려진 그림들을 보다 지금 내가 빠져 있는 만년필과 잉크 세계가 떠올랐다. 그냥 이렇게 그냥 그렇게 살다가 칵 죽어 버리면 그것도 한 인생이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나에게 한 번 주어진 인생인데 대충 살다가 죽을 수는 없지 않은가. 나에게 만약 두 번이나 그 이상의 인생이 주어진다면 그때에는 많은 인생들 중 한 인생에서는 정말 이래 저래 대충 살다 저 세상으로 가는 인생을 선택할 지도 모르겠다. 아마 그런 마음으로 살아온 인생을 후회하며 다시 태어나면 이렇게는 살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확실히 굳히며 환생할지도 모를 일이다. 요즘 내가 필사로 활동하고 있는 카페에 어느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저는 취미생활을 하기 위해 회사를 다닙니다. 아마 많은 이들이 공감을 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회사를 다니지 않으면 더 많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지만 경제력이 떨어지니 회사를 또 다녀야 하고.. 회사를 다니게 되니 꿈을 좇을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만 같다. 하지만 또 다르게 생각해 보면 회사를 다니니까 나의 꿈을 이루어줄 경제력이 생기고 경제력이 생기니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우리의 평범한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는 게 아닐까. 누구나 꿈을 꾼다. 우연한 한마디로 타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글로 쓰고 그림으로 그린 작가의 꿈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만약 세상에 80억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면 80억 개의 이야기가 만들어질 것이다. 나는 그 80억 명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만들어낸 80억 개의 이야기를 소중히 간직하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나를 포함해서... ※ 그림도 글도 너무나 멋진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쫑쫑은 이 책을 읽고 느낀 후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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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의 여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여행은 다양한 경험과 만남을 통해 세계를 더 크게 바라보게 하며, 자신의 용기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할 것이다. 유럽은 문화적으로 다양하며 아름다운 장소들로 가득하며, 이곳에서의 여정은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사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여행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줄 것이다. 이 여행은 자유와 탐험의 정신을 불어넣어주며, 우리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 틀림 없다. 대학 때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왔지만, 사회 생활을 하면서는 그리 큰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이번에 현실과 자신이 꿈꿔왔던 생활과의 차이에 고민하였지만 과감하게 유럽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으로 옮긴 오건호님의 책을 읽을 기회를 얻었다. 나의 또 하나의 버킷 리스트인 유럽으로의 여행을 꿈꾸면서 저자의 여행 루트를 따라가 볼까 한다... 특히 아무나 가 보지 못했던 포르투갈로의 여행을... ![]()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건호 작가는 에세이를 통해 우리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저자는 10년차 직장인으로서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있었고, 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는데, 이러한 내면의 갈등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경험일 것이다. 그의 여행은 우연한 한마디에서 시작되었다. 그 한마디는 저자가 자신의 삶을 재조명하게 만든 계기였다 할 것이다. 일상에 갇혀있던 그는 포르투갈이라는 새로운 장소로 떠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포르투갈의 따뜻한 사람들은 저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주었고, 그로 인해 그는 자신의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
여행 중 만난 낯선 이들과의 소중한 만남은 우리에게 또다른 의미를 선사해 준다. 우리는 여행 중에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따뜻한 사람들과의 훈훈한 추억도 있을 것이고, 나를 당황하게 하는 어려운 경우도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든,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자란 이들과의 만남은 나의 생각의 폭을 넓혀 줄 것이다. 이 또한 여행의 또다른 의미일 것이고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우게 될 것 이다. 여행 중 만난 현지인들과 여행자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삶은 저자에게 깊은 인사이트를 주었고, 자신의 꿈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는 촉매제가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만남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며, 결국 자신이 추구하던 꿈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 그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여행은 단순히 경치나 문화 체험이 아닌,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이루어지는 깊은 체험임을 깨닫게 된다. 포르투갈에서의 경험은 저자에게 단순한 여행을 넘어,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것 같다. 그는 그 순간의 감정과 생각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며, 자신의 내면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한다. 이러한 창작 과정은 저자에게 정서적인 치유를 가져다 주었고, 그의 꿈을 향한 여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 ![]()
저자의 드로잉은 참 멋있다. 담담한 그림은 보는 이에게 얇은 미소를 띄게 한다. 저자는 다양한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와 그곳에서 느꼈던 감정을 드로잉과 함께 담담하게 이야기해 준다.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의 경험은 나와는 또다른 새로운 시각을 이야기해 주는 것 같다. 저자는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 자연 풍경,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얻게된 깨달음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여행의 진정한 의미와 그 속에서 발견하는 자신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며, 여행 역시 마찬가지이다. 저자는 여행 중 여러가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서 고민하는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내 앞에 주어진 여러 가지의 카테고리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거기에서도 또 다른 선택지가 있다. 여행 중 마주하는 선택들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이러한 선택의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그 과정을 소중히 여겨야 할 것 같다. 저자는 우리 나라와는 또다른 자연환경을 가진 지역의 여행을 통해, 자연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있어야 할 자리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자연은 각자가 가진 강렬한 존재함으로 저마다의 빛을 낼 것이 다. 저자의 이야기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그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재확인하는 힐링의 시간이 아니었을까 상상해 본다. 저자는 자연을 통해 자신의 존재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남들의 속도에 맞추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렇게 살다 죽는 게 인생은 아닐 거야, 총리뷰 결국, 여행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잊고 있었던 꿈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기회를 준다. 오건호 작가의 이야기는 꿈을 쫓는 모든 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서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는 각자의 여행을 통해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하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여행은 우리 인생에 있어 또하나의 여정이며, 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
![]() ![]() ![]() ? 서평_이렇게 살다 죽는 게 인생은 아닐 거야_오건호_나비소리
제목부터 작가의 비장함이 느껴진다. 사실 인간이라면 살다가 죽는 건 운명이고 그게 인생인 건데 헷갈린다. 그럼에도 진정한 인생을 살고자 하는 진실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보통 그림 에세이 책을 보면 글이 뛰어나거나 그림을 아주 잘 그렸거나를 살펴보는데 둘 다 잘 된 책은 솔직히 잘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림도 좋았고 글은 감성적이면서도 마음에 와닿는 게 많아서 둘 다 훌륭한 책이었다. ‘이렇게 살다 죽는 게 인생은 아닐 거야’ -여기 이곳,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하는 곳
이 책은 현실에 대한 각박함과 갈증을 느낀 작가가 포르투갈로 가서 겪은 진솔한 에세이 책이었다. 사실 그림만 그리기도 쉬운 게 아닌데 잘 쓴 글이 그림과 잘 어우러져 있었다. 마치 담백한 가오리 찜을 먹는 듯 잘 읽혔고 좋은 부분은 필사를 하거나 따로 메모해 두고 싶을 정도로 공감이 갔다. 자극적이거나 아주 활발한 액션이 있는 내용은 아니다. 마치 긴 휴식을 취하는 느낌이었다. 낯선 땅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작은 사건도 겪고 때로는 사람의 정이 낯설어서 거부하는 행동도 하지만 곧바로 마음을 고치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부분은 특별했다. 예술의 나라는 프랑스가 있지만 포르투갈도 맞는 것 같다. 거리의 사람들도 친절해 보였고 무엇보다도 사람을 존중하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모습은 상남자 같으면서도 푸근해 보였다. 그걸 그림으로도 잘 표현했다. 그림에 대해 잘 모르지만 포르투갈 도시의 모습과 사람을 상세하게 그린 그림은 끝내줬다. 적게는 몇 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 며칠을 피나는 정성을 담아 그려낸 것 같았다. 특히 본업이 회사원인데 이런 프로 작가 수준의 그림을 그린 것 도한 대단했다. 색이 칠해지지 않은 건 아쉬운 게 아니라 지나간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일종의 상징적 메시지로 보였다. 그러면서 남들에게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읽고 필자의 인생에 빗대어 보는 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이 책이 여기에서 그칠 게 아니라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며 2권 3권 그 이상도 나와주면 좋겠다. 그래서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이렇게살다죽는게인생은아닐거야 #오건호 #나비소리 ? |
![]() ![]() ![]() 제목 '이렇게 살다 죽는 게 인생은 아닐거야'를 보고 저자는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았나?라는 생각에 내용이 궁금해졌다. 요즘 인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시기라서 그런가. 책을 읽을수록 저자의 인생관이 나와 비슷하다고 느껴졌는데 어쩌면 저자는 나와 성격이 비슷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는 여행지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드로잉작품과 함께 에피소드별로 풀어놓으면서 자신이 꿈꿨던 인생 그리고 현실의 간극, 오랜시간 마음에 묻어둔 고민의 해답을 찾아간다. 평범이라는 단어에 갇혀 진짜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던, 이미 너무 먼 길을 돌아와버려서 다시 되돌아가기엔 막막한, 머뭇거리게 되는 새로운 도전, 결국 반복되는 현실에 녹아버려 그냥 져버리고마는, 그런 경험을 나도 해봤기 때문에 더욱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현실과 타협하면서 내가 즐겁고 행복한 것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도 나와 비슷했다. 나는 태생이 무모한 모험은 못하는 성격이다. 마지막으로 고민과 걱정은 피할 수 없고 돌파만이 해결방법이라는 것, 내 마음이 이끌려 시간이 좀 걸리는 먼 길을 선택했더라도 언제나 그 선택은 스스로에게 후회없는 선택이라는 것. 지난 몇 년간 내가 느낀 것과 같았다. 이 글을 쓰면서도 이렇게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오늘의 글을 줄이면서 이 책은 바쁘게 쉼 없이 달려오다가 잠시 휴식이 필요한, 한숨 돌릴 시간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읽다보면 복잡한 생각도 마음도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 것이다. *오디오북으로 들어도 좋을 것 같은 차분한 분위기다. * 펜 드로잉 작품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진짜다, 진짜 오늘의 나, 우리와 같이 살다 죽으면 억울?해서 어쩌나 하는 생각을 나만 해보았다 말할 수는 없을것 같다. 그런데 어쩌나? 나, 우리가 생각하는 삶이 무엇이고 어떠한 삶인지를 명확히 하지 못하고 사는 나, 우리라면 지금의 현실이 나, 우리가 생각하고 사는 삶과 다르지 않다고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살다 죽는게 인생이라는 말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다만 나,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며 변화를 추종해 나아가는 존재이기에 이렇게 살다가 죽는 방식을 인생으로 고집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하고 떠나가고 오는가 보다. 그냥 여행이 아니라 펜드로잉 여행은 색다른 느낌이 든다. 손가락 한 번만 누르면 여행지의 모든것들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시대건만 디지털도 아닌 아나로그 방식의 펜드로잉을 고집하며 여행하는 곳에서의 단상을 에세이로 펼쳐 내는 일도 독특한 여행법이라 생각할 수 있겠다. 그러한 여행으로 펜드로잉 에세이를 쓴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이렇게 살다 죽는게 인생은 아닐거야" 는 나, 우리 삶의 일상적인 반복적 사고, 행동의 연속에 대해 삶의 관성이 작용하는 상황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이렇게 살아도 되나? 하는 물음의 끝에 훌쩍 포르투칼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떠난 저자의 현실과 이상을 오가며 실낫같은 의망을 찾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제작된 펜드로잉 에세이 여행기라 할 수 있겠다. 누군들 삶이 특별할까? 무슨 대단함이 삶에 녹아들어 있다 판단할 수 있는가? 아니다 인간 모두에게는 그들 나름대로의 일상들이 존재하고 그러한 일상들의 삶 속에서 반복과 행동의 연속선상을 오가며 삶을 살아내고 있음은 모두가 같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일상에서의 반복과 행동의 연속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은 아직 우리가 눈을 돌려 그러한 사람들의 고민과 고통을 십분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외면일수도 있거나 무지일수도 있다. 현실의 나, 우리의 일상, 삶에 불만이 없는 이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그러한 불만과 고통을 없애고 하고싶은 일만 하며 살 수는 없는 세상이다. 저자의 책은 표지에 쓰여 있듯이 펜드로잉 에세이라 낮선 여행지에 대한 기대, 대기만족 등을 페이지마다 사진이 아닌 펜드로잉으로 채워 놓은 독특함이 묻어나는 책이다. 사진만 찍고 다른곳으로 옮겨가는 행위 보다는 펜으로 드로잉을 하는 시간만큼이나마 정체된 공간에서의 느낌을 충실히 살려내고자 했을 저자의 펜드로잉과 문장은 찰떡 호흡을 보여준다. Are you happy? 대부분의 나, 우리라면 이 말에 적잔히 당황스러움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커피 한 잔 먹는데 서비스맨이 이렇게 묻는다면 과연 뭐라 말할까? Happy라는 단어에 대해 나, 우리가 갖는 고정관념, 바로 '행복해' 라는 것에 대해 곱씹어 볼 일이다. 어쩌면 서비스맨은 커피의 맛과 향 그 자체를 두고 만족하는지 아닌지를 묻는 것일 수도 있을 터이지만 우리의 잘못된 고정관념은 커피 한 잔에 '행복해'를 묻는 서비스맨을 의아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었던것에서 민망함과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그러한 생각, 인식의 틀을 바꾸어 놓는것이 변화하는 세상을 여행하는 일이라면 당연히 해 봄직하다. 평범하게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은 세상 그 누구라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발버둥치면 칠수록 나, 우리는 타인과 비교하기도 전에 스스로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것이 어쩌면 이렇게 살다 죽는게 인생은 아닐거야 라는 말을 스스로 부정하는 논거가 될지라도 말이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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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간신히 일어나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하고 항상 막히는 길을 지나 회사에 도착하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그렇게 다람쥐 챗바퀴 돌 듯 평일을 보내면 주말에는 다른 일이 기다리고 있다. 투 잡, 쓰리 잡을 하지 않으면 살기 힘든 세상, 당장이라도 다 때려치우고 혼자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아내와 옆집에 사는 부모님, 그리고 두 아이를 보면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 그저 나를 갈아 가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의 책임이자 굴레이기 때문이다. 통장을 스쳐지나가는 월급을 보며 지난 한 달의 수고를 반추하고, 정신없이 보내는 하루 하루에 집에 가서 자기 전 잠시 하는 독서가 유일한 휴식이자 나만의 시간. 그러다보니 이렇게 살다 죽는 게 인생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현실에서 벗어나기엔 감당해야 할 책임이 너무 많다. 그래서 혼자서 떠나는 여행은 그저 죽기 전에 한 번 해보고 싶은 버릿리스트 중의 하나로 머물 뿐이다. 그러나 <이렇게 살다 죽는 게 인생은 아닐 거야>의 오건호 작가는 이 어려운 일을 해낸 사람이다. 이 책은 제목도 길지만 부제도 무척 길다. - 현실과 이상을 오가며 답을 찾아보려 떠난 펜 드로잉 여행 에세이 무려 공백 제외 26자에 달하는 부제는 작가의 여행 목적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작가는 나와 마찬가지로 직장 생활에 지쳐 힘겨워하다가 어떻게 회사의 허락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혼자서 훌쩍 유럽의 포르투칼로 떠나 곳곳을 다니며 아름다운 풍경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낯선 음식 등을 펜 드로잉으로 그리고 여행 에세이를 곁들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공감보다는 부러움이 앞섰다. 그가 묘사하고 있는 풍경을 직접 보고 싶고, 그가 맛본 이국적인 음식도 맛보고 싶고, 그가 본 여행객이나 현지의 주민들도 만나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나마 활자 속에 담긴 포르투칼의 정취를 느끼고, 사진보다 더 인상적인 펜 드로잉을 보며 음미할 뿐이다. 작가의 다음 여행이 기다려지는 것은 아마도 이 때문일 것이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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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목이 무척 비장한 느낌이 들었다. 삶을 살아가며 누구나 한 번씩은(혹은 수 없이?) 생각하는 말이 아닐까 싶었다. 펜 드로잉 에세이라는 아주 간략한 정보만을 가진 채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읽으며 심각하고 심란한 이야기가 아니어서 너무나 좋았다. 내가 내 상황에 감정을 이입해서 그렇게 느낀 것일지도 모르겠다. 저자 오건호 작가님은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러하듯 쳇바퀴 도는 일상을 살아가던 중 이렇게 살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엄습했던 것 같다. 포르투갈이 예술의 도시라는 친구의 말에 덜컥 포르투갈행 비행기표를 구매했다고 한다. 인생은 뭔가 덜컥~ 하고 전환점이 시작될 때가 있다. 그것이 긍정적인 것이어서, 저자가 하고 싶은 일이어서 읽으면서도 참 좋았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저자의 용기가 나에게도 전해지는 느낌이었다. 저자는 잔잔하게 자기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있었는데, 또 한 가지 능력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드로잉. 책 속에는 포르투갈의 어느 곳곳과 저자의 이야기가 펜 그림으로 남겨졌다. 사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저자의 그림은 그곳의 풍경을 얼만큼 오래 보고 관찰해서 그렸을지, 이 그림을 그리며 어떤 생각을 했을지, 저자의 시각으로 그림을 한참 바라보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찰나의 순간을 찍는 사진과는 참으로 다른 여행기였다. 모처럼 사람 냄새나는 따스한 여행기를 읽었다. 나도 인생의 면면에서 용기를 내 보아야겠다. 각자 처한 환경은 다르지만 그 안에서 용기를 내는 작은 점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천상 작가의 길을 걸어야 할 것만 같은 (그것이 글이든 그림이든.) 오건호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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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수입까지 함께한다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대부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직장을 다니고 매일 아침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나 지하철에 몸을 실어 회사에 가고 회사에서는 업무 스트레스로 시달리며 하루를 보내다보면 정말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하고 자문하게 되는 직장인은 많을 겁니다. 저자는 그런 삶이 계속되는 어느날 포르투갈로 떠나게 되었고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곳의 풍경을 이 책에 담으면서 인생 역시 하나의 여정임을 그 여정 과정 과정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했고 지금은 다시 쳇바퀴 도는 회사 생활을 여전히 하고 있지만 자신이 행복해질수 있는 것들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자의 표현처럼 여행은 일상을 떠나 일상에서 나를 괴롭혔던 관계와 프레임으로 완전히 벗어날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싶습니다. 온전히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나 자신에 대해 고민하면서 말 그대로 독립적인 자아로서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 여행이라고 할수 있겠죠. 아울러 여행지에의 풍경이나 음식 못지않게 여행지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여행이 끝나면 더욱 기억에 남는 것은 누구나가 동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지에서 네명의 노인분들이 정답게 앉아 카드를 하면서 웃는 모습. 그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늙어갈 것인지를 생각해 본 저자. 이제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라면 누구나 노년을 어떻게 살아갈까를 고민하게 되는데 자신의 주변에 좋은 친구가 있고 그 친구와 함께 웃을 일을 만들어가며 살아가면 그것이야 말로 정답이 아닐까싶습니다. 펜드로잉으로 만나는 포르투갈의 사람들과 풍경들이 담긴 책. 책을 읽으면서 많은 사색도 할수 있었고 내 자신을 위해 고독을 즐길 여행을 떠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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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직장인 10년차가 되면서 반복되는 일상에서 권태를 느끼며 갈팡질팡 할 때 친구로부터 “포르투는 예술가들의 도시래.”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 말이 마음을 끌어 포르투칼행 비행기 티켓을 끊게 된다. 저는 펜 그림을 상당히 잘 그린다. 책에서 포르투칼 여행장면을 펜 그림으로 닮아냈다. 사진여행기는 많지만 이렇게 펜 드로잉 여행기는 뭔가 한땀한땀 정성스레 그린 것이라 장면이 굉장히 인상깊다. 여러 장면 중에서 공들여 그리고 싶은 의미있는 장면이 아닐까 하며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저자는 포르투칼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인생에서 성공과 행복을 생각하게 된다. 인생에서 성공을 하게 되면 행복해 질 거라 생각해 열심히 살았지만 회의감이 들었다. 리스본 여행 중에 길거리 전시를 하는 여자와 대화를 하게 되는데 좋아하는 일을 주변의 강요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 행복이라는 말을 듣는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어떤 일이 스스로를 행복하게 할 것인지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돈을 불러오지 못할 때 우리는 그 일을 할지 망설이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해야만 하는 것들로 꾹꿀 눌러 담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채워 나가고자 한다. 노년이 되어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봤을 때 후회되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가고자 한다. 그러한 여정을 자신이 좋아하는 글과 그림으로 책의 결과물을 내지 않았을까. 이 책을 읽으며 나도 내 진짜 좋아하는 것을 조금씩 추구해가면서 인생의 과정을 즐기면서 행복을 추구하고 싶어졌다. |
?![]() 책 <이렇게 살다 죽는 게 인생은 아닐 거야>는 여행을 계기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고, 미술작가로 활동하면서 몇 차례 개인전을 연 오건호 작가의 팬 드로잉 에세이이다. 팬 드로잉 에세이는 본 것을 그리고, 느낀 것을 글로 쓴 에세이로, 이 책은 포트투갈의 곳곳을 담고 있다. 여행을 하다보면 간혹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곤 하는데, 아마 팬 드로잉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였다. 반드시 유명한 장소가 아니라 일상적인 장소에서도 충분히 좋은 그림이 많이 등장한다. 포르투갈을 여행하며 관광지 위주가 아니라 포르투갈의 길거리나 사람을 만나며 겪었던 이야기를 위주로 그림과 글이 이어진다. 책의 표지에 등장하는 이름 없는 오르막 길에서 함께 걸어가는 가족들을 보면서 따스함이 느껴지는 것처럼, 반드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이곳저곳 여행을 하면서 작가가 느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소함에 찾는 여러 생각들이 어울려 팬 드로잉을 보는 것이 글을 읽는 내내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 들었다. 여행을 하다보면 많은 것을 보고 느끼지만, 막상 기록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많은 것이 사라져 버리고 만다. 이번에 일본 여행을 다녀온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사진을 봐야 겨우 기억이 날 정도이다. 여행하기 전에 항상 기록해야지 하면서도 갔다오면 현생이 바빠서 실패하고 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음 여행 땐 조금 더 마음을 다잡고 시작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