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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리뷰를 올리기 시작한지 1년이 되었다. 그 정도 시간이 흐르면 익숙해질 줄 알았는데, 웬걸! 더 어려워졌다. 특히 조금 깊이 있는 책을 읽고 리뷰를 쓰려면 더욱 막막하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까봐, 그래서 엉뚱한 얘기만 하게 될까봐. 그렇다고 리뷰를 위해 쉬운 책만 읽을 수도 없고. 부담감에 한동안 블로그를 멀리하면서도 이러다 아예 못 쓰게 될까봐 마음만 자꾸 바빠졌다.
독서의 수준을 높이면서 리뷰도 잘 쓰는 방법은 없을까? 책에서 시작된 고민이니 책에서 답을 찾아본다. 《어른의 문해력》 방송작가로 14년간 활동하고 글쓰기 강의 경험도 많은 김신영 작가의 글쓰기 책이다. 몇 달 전 e-book으로 접한 적이 있는데 좋은 내용이 많아 자세히 읽고 싶어 종이책으로 구매했다. 이 책은 글이 조금만 어려워져도 읽기 힘들어하는 원인을 부족한 문해력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문해력,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저자는 헬스장에서 트레이너가 개인 교습을 하듯 8주의 시간을 정해주고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훈련방법을 제시한다. 책의 본문은 5장으로 나뉘며 1장에서는 문해력을 테스트하고 2,3,4장에서는 몸의 근육을 키우듯 어휘력, 독서력, 문장구성력 키우는 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 5장에서는 ‘문해력 체력장’이라는 소제목처럼 문해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계속 훈련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가방에 들어 있는 물건부터 꺼내볼까요 ... 아무렇게나 찔러 넣었던 아파트 분양 전단지나 피트니스센터 광고지, 버리기 전에 한번 읽어보세요. 교회에서 나누어준 휴대용 물티슈도 좋구요. 매력적인 문구가 쓰여 있는지, 나라면 어떻게 바꿀지도 한번 고심해보아요. (p.49)
책을 가까이 하는 직업이 아닌 이상 하루 중 정자세로 앉아 책을 읽을 시간은 많지 않고, 독서 수업을 따로 받을 기회는 더욱 귀하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주 시간이 없는 건 아니다.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도 스마트폰은 수시로 보고 있으니까. 저자는 일상의 짜투리 시간에 스마트폰 대신 다른 볼거리를 찾아보라고 권한다. 가방 속 과자의 식품성분표, 무심코 받은 전단지, 광고지들. 거리의 간판, 유적지의 안내문, 버스나 지하철의 광고판. 아무리 영상이 대세인 시대라지만 생활의 곳곳에는 글자가 있다.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고 문장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또 고쳐보고. 관심만 있다면 세상은 온통 읽기와 쓰기의 공부거리다.
글을 쓸 때 단어를 고르는 일은 마치 테트리스 게임 같습니다. 문장 안에 딱 들어맞는 동사, 형용사 등을 머릿속에서 골라 끼워 넣어야 하니까요. 다른 점이라면 테트리스 게임은 조금만 머뭇거려도 블록이 첩첩이 쌓이니 조급하지만, 단어 고르는 일은 그렇지 않는단 것! 시간은 충분합니다. 고쳐 쓰기를 반복하여 문장에 가장 적합한 단어를 까다롭게 고르세요. (p.68)
글을 쓸 때마다 어휘력 부족을 실감한다. 같은 단어를 반복하고 싶지 않을 때,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은 상황을 전달하고 싶을 때, 더 크게 와 닿는다. 전에 읽은 글쓰기 책에서 배운 대로 국어사전에서 유의어를 찾아보지만 원하는 단어가 얼른 나오지 않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대충 마무리한 글이 많다. 저자는 유의어의 유의어를 계속 찾아야한다고 말한다. 원하는 단어가 나올 때까지. 시간과 품이 많이 들지만 정답임에는 틀림없다. 치열하지 않고 좋아지는 일이 어디 있겠는가. 적확한 단어를 발견할 때까지 유의어의 유의어를 찾는 일은 행여 원하는 단어를 찾지 못해도 어휘력을 늘리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다. 시간은 들겠지만 ‘유의어의 유의어 찾기’는 이 책이 요구하는 훈련법 중에서는 쉬운 방법이다. 꼭 실천해봐야겠다.
술술 넘어가는 책 200권을 읽으면 왠지 모르게 뿌듯하겠지만 문해력이 높아지진 않습니다. 한 번에 이해가 되지 않는 책, 다시 읽고 곱씹고 궁리하게 만드는 여백이 있는 책을 찾아 읽으세요. 글을 쓸 때는 술술 읽히게 쓰고, 책을 읽을 때는 자꾸 멈추게 하는 책을 고르세요. (p.99)
내가 꼽는 이 책의 핵심 문단이다. 쉬운 책만 읽어서는 문해력이 높아지지 않는다. 읽은 책의 권수에 집착하지 말고 생각거리가 있는 책을 읽어야 한다. 문제는 이런 책들은 어렵다는 것. 어떻게 할까? 먼저 뇌 과학책으로 뇌의 메커니즘을 이해해서 독서와 글쓰기 습관을 기르고, 다음 단계로 인문 사회/자연과학 분야의 독서를 통해 생소한 용어와 개념을 익혀 어휘력과 배경지식 쌓을 것. 저자가 알려주는 어려운 책 읽는 법이다.
요즘 과학 분야의 책들을 읽는 중인데 문과 출신인 내겐 낯선 용어의 향연이다. 한 번에 이해되지 않으니 중간 중간 딴 짓도 하고, 반쯤 읽다가 ‘이건 나랑 안 맞는구나.’ 싶어 포기하고. 그렇게 중단한 책이 일주일 동안 벌써 3권이 되었다. 확실하게 이해를 못하니 요약하고 싶어도 생각이 모래알처럼 흩어진다. 완독하지도 못하고 이해도 안 되고. 그나마 다행인건 안개 속을 헤매는 중에도 이것저것 읽다보니 겹치는 주제가 눈에 들어온다는 점이다. 어려워도 다른 책에서 한번 본 개념이 두 번 세 번 반복되면서 새삼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만큼 중요한 개념이라 책마다 언급되는구나 하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학창 시절 참고서처럼 챕터마다 문제와 해설이 반복된다. 그러다보니 많이 읽고 쓰라는 막연한 에세이보다 재미가 덜하고 읽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읽고 쓰는데 구체적인 팁을 얻고 싶을 때나 글쓰기를 제대로 배우고 싶지만 그럴 기회가 거의 없는 독자들에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프롤로그에서 전하는 저자의 당부를 인용하며 리뷰를 마친다.
문해력 PT는 멍이 들고 구르는 과정입니다. 고통스럽지 않게 어떤 기술을 익히거나 학습하는 일은 반복 숙달을 요구하는 뇌의 특성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 일이 있다고 누가 말하거든 반드시 의심하세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몸이 기억합니다. (p.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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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관련해서 [당신의 문해력],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문해력 공부], [문해력 수업], [공부머리는 문해력이다] 책들을 읽어봤지만 읽은 책들 모두가 나 같은 어른이 아닌 유아기부터 청소년까지에 중점을 두고 책이 전개되다 보니 책의 상당 부분을 스킵하며 읽어나가야 했다. 이미 다 커버린 어른은 어쩌라고? 라는 생각을 하던 순간, [어른의 문해력] 이라는 책이 눈에 띄여서 이거다 싶었는데 ... 결과적으로 말하면 실망이었다. 이 책 또한 내가 그렇게 했듯 유아기, 청소년기 부분만 덜어냈을 뿐 별다른 내용이 없었다. 헬스장에서 PT를 받듯 문해력 근력을 키운다는 발상만 그럴듯한데, 연애소설(연애이론서) 백 날 읽어봐야 그게 실전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이 책을 읽고 유일하게 깨달은 점은 독서법, 문해력 등 이론서에 혈안이 되지말고 여타 만물의 이치가 그러하듯, 책 읽기에도 왕도는 없으니 그냥 책을 읽자는 것이다. 다만, 문해력의 입문자라면 한 번 정도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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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요구하는 독서는 즐거움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괴로운 경험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스키를 즐기려면 초반에는 엉덩방아도 찧고 온몸에 멍이 들면서 눈밭을 수십 번은 굴러야 하잖아요. 그러면서 덜 넘어지는 자세, 속도를 조절하면서 타는 방법을 체득하죠. 문해력 PT는 멍이 들고 구르는 과정입니다. 고통스럽지 않게 어떤 기술을 익히거나 학습하는 일은 반복 숙달을 요구하는 뇌의 특성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 일이 있다고 누가 말하거든 반드시 의심하세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몸이 기억합니다. 당신의 기꺼운 독서는 그렇게 시작할 것입니다. |
<고수의 어휘 사용법>이란 제목을 보자마자 읽고 싶었다. 요즘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던 때여서 더 그런가. 가만히 하루를 돌이켜보면 사용하는 단어와 문장들이 참 별 거 없다는 걸 깨닫는다. 나름 책도 꾸준히 읽는 편이라 자부하는데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잘 되지 않는 느낌이다.책을 읽으면서 작가들의 어휘력, 문장력에 놀라고 감탄하지만 그때 뿐이다. 내 것으로 반의 반이라도 가져온다면 좋을텐데 하던 고민이 깊어지던 때에 딱 만난 이 책, <고수의 어휘 사용법>.책은 9주동안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들이 단계별로 나와있다. 저자의 전작들도 보면 헬스장에서 pt 받듯이 목차를 구성하여 초보 단계부터 고수 단계까지 차근 차근 난이도를 올려가며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이런 단계적 훈련이 김선영 작가만의 글쓰기&읽기 실력 상승을 위한 코치법이다. 각 주차별로 나와있는 어휘력 훈련법은 그냥 지나칠 게 하나도 없다. 생소한 단어를 어떻게 내 단어로 만들지, 말할 때 어휘력을 키우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몸의 근육들을 하나 하나 키우듯 섬세하고 꼼꼼한 코칭이 가득하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보면, 국어사전 사용하기라든지 메모하기 등 평소 알고 있던 방법들이지만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지 몰랐던 것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기도 하고, 생소한 단어 3등급 분류, 금지어 지정해서 일기쓰기 등 글밥 작가만의 새로운 팁들을 소개한다. 쓰던 근육, 안 쓰던 근육, 몰랐던 근육까지 온갖 어휘력 근육들을 책을 읽는 동안 발견했다. 이제는 책을 읽으며 받은 PT를 바탕으로 셀프트레이닝만 남았다. 나의 어휘력 근육이 빵빵해지길, 어휘 세계가 확장되길. 그럴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던 예전과 다르게 책을 읽고 나니 그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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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 또 어휘력 책이군!! 그런데 고수?? 내가 고수까지?? 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책을 펼쳐봅니다. 오? 실전책인데!!! 하나하나 읽어보며 체크해봅니다. 실제 우리 주변에서 봄직한 상황이 글에 나와있어서 그런지 어렵지 않고 쓰기까지 되어있어 정말 도움이 되겠는걸!!! 차근차근 조금 조금 꾸준히 시작합니다!! 준비운동처럼~ 몸 한번 풀고 달려봅니다! 어휘력, 문해력이 조금조금 쌓이기 시작하면 ~ 정말! 고수가 되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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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세상이 집중해온 화두가 문해력이었다면, 앞으로는 어휘력이지 않을까요. 전율에 가까운 감동을 주는 영화 등을 접하고 이 벅찬 감정을 소위 '개 좋다'고 밖에 표현하지 못해 슬픈 나머지 억장까지 무너진다는 간증이 넘치는 이때, 한줄기 빛과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고수의 어휘 사용법>은 어휘력 초보에게 친절합니다. '교육은 모르는 자를 환대해야 한다'는 격언이 있으나 대체로 많은 책이 어려워서 손이 가지 않곤 하죠. 그러나 김선영 작가님은 전작 <어른의 문해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체계적인 과정으로 어휘력 트레이닝을 진행해 나갑니다. 동시에, 깊이와 재미를 두루 갖춘 경험을 예시로 독자의 흥미를 이끌어냅니다. 독자로서 한 마디를 덧붙이자면, 한 번에 다 읽지 않아도 좋습니다. 오히려 시간을 두고 9주 완성 어휘력 트레이닝을 따라가길 추천합니다. 곧 다가올 새해 목표로 어휘력 증진에 매진해도 좋겠습니다. 그럼 세련되게 말하고 쓰는 자신을 발견하는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은 물론 어떤 무대에서든 자신의 생각을 유려하고 쏙 박히게 전달할 수 있는 그런 날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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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을 키우고 싶어 구매하여 읽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읽기 쓰기 말하기를 주차별 훈련을 통해 단계별로 쉽고 재밌게 다가갈수 있었습니다. 평소 어휘력을 늘리고 싶은 어른과 청소년 아이들에게도 추천하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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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법을 정확히 모르지만, 영어 단어 몇 개만으로 외국의 식당에서 주문이 가능하고 길을 물어볼 수도 있다. 그만큼 의사소통에서 단어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매일 쓰는 우리 말에서도 어휘는 중요하다. 어휘력이 좋으면 상대방의 말을 오해하지 않을 수 있고, 내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선영 작가님의 책 <고수의 어휘 사용법>은 '글쓰기 분야'로 분류되어 있지만 읽기, 말하기, 쓰기 등 어휘력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글쓰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충분히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다. 게다가 9주 완성 어휘력 PT라는 재미있는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어,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읽고 끝내는 게 아니라 정해진 분량만큼 읽고 과제를 해결하면서 어휘력을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반인이 굳이 어휘력이 키워야 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 책 내용에 따르면 어휘력이 떨어지면 자신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지 못해서 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소통에 어려움이 생기면 인간관계가 어려워질 수도 있고 '일 못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다채로운 감정을 뭉뚱그려서 표현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내 감정을 알아차리는 능력 자체가 둔해지기도 한다. 그러니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어휘력은 필수로 갖춰야할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읽기, 말하기, 쓰기로 분야를 나눠 훈련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만, 각각의 훈련법에 다양한 예시가 나와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헬스장 3개월 결제하고 3 번 밖에 못 가는 프로 의지박약러이지만,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이 책은 30일 과정을 모두 끝내고 어휘력의 고수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 |
| 어휘력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 늘 고민이었던지라 도움이 될까싶어 구매한 책입니다. 어휘력을 키워야하는 이유, 어떤 식으로 공부하면 좋을지에 대해 설명하여주고, 중요한 내용이 표로 정리되어있으니 공부하기 쉬웠습니다. 중고등학교때 교과서에 실린 비문학 파트 읽는 기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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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스24에서 2022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어른의 문해력>>의 시리즈 책이다. 전작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 단계별로 나눠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어휘 공부를 할 수 있다. 이 책은 아예 문해력의 바탕이자 결정 요소인 어휘에 집중하였다. #문해력 #어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