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의 표지를 보고 고양이 관련 시책인가 ?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귀여운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시책이였어요 동글한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눈에 띄이고 커다란 문구와 함께 있어서 읽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 그냥 읽어도 되지만 노래를 부르면서 읽으면 더 좋아요 ! 의자에 대한 시의 표현 , 어렸을때 선생님께 경례 ! 라는 말과 동시에 자리에 일어나서 큰 목소리로 인사드렸던 기억이 있어요. 보통은 반장이랑 부반장이 리더로서 먼저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 저는 반장은 해본적이 없지만 부반장을 해본 경험이 있어요 ! 이 그림과 시를 읽자마자 저의 어린시절이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의자도 학년이 올라갈때마다 크기와 모습들이 변하는것도 넘 공감이 됐어요 ~!과거의 나로 돌아간것마냥 , 10대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시책 ! 어른이 읽어도 재밌지만 아이와 함께 읽으면 마음을 나누는데 도움이 될거예요 ~! #리뷰어클럽리뷰 |
|
등나무와 고양이/ 우승경 동시집/ 초록달팽이/ 2024
여러 가지 사회 현상 중에 ‘단절’로 인해 문제가 발생 되는 많다.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주변 상황에 눈과 귀를 닫아버리는. 그리하여 자신만이 옳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무조건 배척해버리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어릴 때부터 대화를 통해서 올바른 판단력을 길러주는 게 부모나 주변 어른들의 역할인 것 같다. 우승경 작가의 동시집 『등나무와 고양이』에는 주변에 소소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담은 동시가 많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에 대한 관심과 소통에서부터 모두가 한 발짝씩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우승경 작가는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학원에서 한국어 교육과 문헌정보학을 전공했다. 2022년 한국아동문학상 동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으며 2023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발표지원)에 선정되었고 쓴 책으로 수필집 경품과 초록 미술관이 있다. 현재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사서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등나무와 고양이』는 우승경 작가의 첫 동시집이다.
띵동!/ 앗! 아래층 아줌마다// 쿵쿵 뛸 때도/ 올라오지 않던 아줌마// - 우리 조용히 놀았는데/ - 맞아, 우리 살금살금 다녔잖아// 이때 들리는 아줌마 목소리/ - 쌍둥이들 어디 아파요?/ 너무 조용해서 올라왔어요// 그 말 듣고/ - 우리 안 아파요. 건강해요/ 쿵쾅거리며 뛰쳐나갔다// - 「아래층」 전문 (19쪽)
층간소음이 사회적인 문제가 된 지 꽤 오래다. 하루 이틀에 해결될 일이 아니면 아래층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곤혹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작품에 등장하는 아래층처럼 평소 아래층과 소통하면서 잘 지냈다면 무리 없이 지나갈 일인데 서로 단절된 채 살아가는 입장이라면 서로가 날 선 반응을 보일 것이다. 나 역시 아주 심한 층간소음을 겪은 적이 있었는데 나의 이사로 벗어날 수 있었다. 작품에서처럼 소리로 아이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사이의 이웃이라면 우리 사회가 한결 밝고 건강하겠다.
우리 동네에/ 악어가 나타났다// 엄마가 악어 보러 가자고 한다/ - 싫어, 무섭단 말이야// 엄마가 나를 보며 부드럽게 말한다/ - 이번엔 꼭 너를 구해 줄 거야// 엄마 손에 들려있는/ 악어 수학 학원 광고지// 한 번 맡으면 자녀의 수학 성적/ 확?실?하?게 올려드립니다// - 「악어가 나타났다」 전문 (46쪽)
학원 많이 다니는 걸 좋아할 아이는 없다. 학교만 해도 버거운데 학원까지 가서 학기 싫은 공부에 매여 있어야 하니 아이의 심정도 헤아릴 만하다. 그 무서운 악어 이빨로 성적이 올라갈 때까지 붙들려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보라. 수학을 정말 싫어했던 내 입장에서도 악어 수학 학원은 피하고 싶다.
우리 학교 도서관은/ 규칙이 많아// - 떠들면 안 돼/ - 음식물 가져가면 안 돼/ - 책에 낙서하면 안 돼/ - 장난치면 안 돼// 나만의 규칙을 만들고 싶어// - 수다 떨어도 돼/ - 과자 먹어도 돼/ - 책에 낙서해도 대/ - 숨바꼭질해도 돼// 이런 도서관이면/ 하루에 열 번도 더 가겠다// - 「도서관 규칙」 전문 (62~ 63쪽)
안 되는 게 많던 도서관이 되는 게 많은 도서관으로 변한다면 나도 자주 가고 싶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제약이 많은 도서관이 불편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도서관 규칙 정도는 지켜야 질서가 유지된다는 건 아이들과 대화를 통해서 이해를 시켜야 겠다.
땀을 뻘뻘 흘리며/ 현수막 줄을 꼭 붙들고 있다// [무주택자 내 집 마련 마지막 기회!]
- 「착한 가로수」 전문 (85쪽)
무주택자 중 한 사람이라도 더 보라고 양쪽 줄에 묶여서 많이 불편할 텐데도 묵묵히 서 있는 나무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나무의 수고로 누군가는 마지막 기회를 잡을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혼자가 아니야」, 「택배 반품하는 날」, 「 금붕어 무덤」, 「말 친구」 등, 다수의 작품에 이웃을 바라보는 우승경 작가의 따스한 시선이 더해졌음을 알 수 있다. 표지 그림의 고양이처럼 등나무 아래서 향기 나는 『등나무와 고양이』를 읽는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노란 감귤을 까먹으며 아랫목에 앉아 읽는 『등나무와 고양이』도 겨울을 포근하게 할 만큼 따스하다.
#등나무와_고양이 #우승경동시집 #초록달팽이 |
|
등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있는 고양이를 보니 아주 평온해보입니다. 아이들의 말이 시여서 말을 모아 동시 그릇에 담았다는 시인의 말의 첫 머리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 역시 아이들의 말이 얼마나 놀라운지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동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혼자가 아니야’ 라는 제목이 왠지 끌렸습니다. <택배 반품하는 날>은 절로 웃음 짓게 하는 동시였어요. 저도 택배 기사님께 그렇게 해보아야겠습니다^^ <아래층> 동시를 읽으며 아이들이 어릴 때 층간소음으로 초인종만 눌러도 가슴 철렁했던 때가 생각나면서 이 시에 등장하는 아래층 아주머니가 현실에도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과거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좋은 이웃을 만나서 층간 소음으로 상처받았던 기억들이 사르르 녹아내렸답니다. 지금은 추억속 까마득한 옛이야기가 되었네요. <등나무와 고양이> 의 그림과 시가 참 잘 어울립니다. 등나무 아래 잠든 고양이를 보니 문득 어릴 적 집앞에 심어 놓은 등나무 아래에 앉아 그네를 타던 때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나팔꽃>을 눈으로 읽어내려가는데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나팔꽃으로 인해 전봇대가 살아난다고 표현한 시인님의 감성을 닮고 싶습니다. 2부에 실린 동시 중에서는 <고양이와 나>를 보면 시인님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악어가 나타났다>를 보니 학원가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이 보입니다. 우리 민이가 학원 안 가겠다고 떼 부리던 때가 생각나네요^^ 3부에서는 <도서관 쇼핑>이라는 동시 재미있었어요^^ <빗방울>을 보니 아드리앵 파를랑주의 <떨어지는 빗방울의 끔찍한 결말>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4부에 <악어섬> 동시를 감상하다보니 시인이 의인화한 악어를 보러 충주호에 가보고 싶어졌어요^^ 멍 때리고 싶다는 <개구리>의 마음도 <급하다 급해>의 벚꽃도 공감이 갑니다^^ <착한 가로수>의 현수막을 보니 시인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5부에 <냄비 받침>을 보며 어쩜 그런 표현을 하셨는지 저도 모르게 따라 읽으며 웃음이 납니다. 그림작가님께서 냄비받침의 표정을 실감나게 잘 그리셨어요^^ <눈길>을 보며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시인의 따뚯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동시집이었어요. 아이들과 같이 읽으며 추억을 곱씹으며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등나무와 고양이 우승경 시, 김영미 그림 표지 그림 속 등꽃을 살짝 들고 들어가면 고양이가 뭔가를 알려줄 것 같다. 독자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짧고 간단한 시어로 긴장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동시로 가득하다. 텍스트에 걸맞는 그림도 따뜻하고 정겹다. 옆에서 작가가 한 편 한 편 읽어주듯, 장면이 선명하여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읽게 된다. 글 속에 동심을 섞어 이미지화 한 작품들 앞에서 끄덕거리게 된다. 수업하는 아이들이 궁금했나 봐 창문에 매달린 빗방울 눈 동그랗게 뜨고 귀 쫑긋 세운다 아이를 혼내던 선생님하고 눈이 딱 마주쳤다 덜덜 떨더니 뚝! 떨어진다 <빗방울> 전문 교실에서는 수업이 한창이고 창문 밖에선 빗방울들이 수업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딴짓하는 장난꾸러기 친구를 보고 있었나 보다. 아빠가 사준 모자 쓰고 삼촌이 사준 신발 신고 고모가 사준 가방 메고 가슴에 이름표 달고 얼굴 붉어진 할머니 종이 접기, 그림그리기, 노래 부르기 이웃 마을 할아버지와 짝꿍 되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초등학생이 된 할머니 아침마다 웃으며 학교에 간다 <신입생> 전문 아주 따뜻하고 포근함을 주는 동시다. 시집 전반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라서 더욱 공감을 하게 되는 동시집이다. 눈 감고 있는 고양이가 지루하지 않게 책 표지를 열어보자.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등나무와 고양이'라는 제목과 그림에 끌려 선택하게 된 책입니다. 딸아이 학교에 가면 저런 등나무 아래 벤치에 항상 있는 고양이 친구가 생각이 나서요~^^오랫만에 동시를 읽으니 어린 시절이 학교 생활, 친구들과의 시간, 가족들과의 시간들이 다시금 떠올랐습니다.짧은 글이 주는 긴~ 여운이 한 글자 한 글자 읽어나가는 재미를 주는 글입니다.간단한 듯한 글에서 많은 생각들을 떠오르게 하는 힘이 있어 즐겁게 읽었습니다. 일상에서 일어났던 일들, 그냥 지나쳤던 풍경들을 생각하게 하며 일상에 관심을 가지고 즐기는 시간을 가지게 만들어주네요. 즐거움이 가득한 동시집으로 일상의 밝음과 경쾌함, 맑음을 찾아 봅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기게 해주는 책입니다~^^#리뷰어클럽리뷰#등나무와고양이#동시집 |
|
#등나무와고양이 #우승경시 #김영미그림 #초록달팽이 층간 소음에 대해 스트레스 받은 적 많지요. 하지만 저는 간식이 많은 날이면 윗집 아이들이 콩콩 뛰어놀때, 현관에 맛있는 간식을 걸어두고 내려옵니다. 그리고 문자를 보내요. 아이들 좋아할 것 같으니 나눠먹자고요. 그러면 신이나서 쿵쿵 뛰는 아이들의 모습이 잠시 스쳐지나갑니다. 우승경 시인의 #아래층 시를 보니 그런 모습들에 저도 웃음이 나네요. 아주 마음이 따뜻하고 두루두루 주변을 잘 살피는 시인인 것 같습니다. #등나무와고양이 를 읽으면서 언뜻 지나가는 풍경이 있어요. 어릴때 살던 동네에 재개발이 되기 전 아파트 중간에는 아주 커다란 쉼터가 있었고, 그 쉼터 중간에는 등나무가 있었습니다. 여러개의 줄기가 꼬이고 꼬여서 큰 나무처럼 보였는데 여름이면 보라색 등꽃이 줄줄 매달려서 참 보기 좋았어요. 지금은 어디에서 그런 풍경을 볼 까 싶은데... 등나무 아래 고양이는 참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금붕어무덤 키우던 애완 동물이 죽었을 때 기억이 나네요. 저희 집에는 식물도 동물도 잘 못자라는데^^;;; 장수풍뎅이를 2번이나 그렇게 보냈습니다. 원래 오래 살지 못하는 곤충이지만, 집도 탈출해서 놀라게 하고, 신나게 날아다녀 밤잠을 설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정이 들었던지 어느 날 움직임 없이 가벼워진 몸체를 발견했을 때,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주나 .. 망설였습니다. 펑펑 울지는 않았지만 그러고 몇일을 그대로 두었어요. 각자의 마음이 다독여지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상장은바쁘다 동시를 보니 오늘 제 마음이 쏘옥~ 아이가 충북학생문학상 동시부분 수상소식을 전했습니다. 작년에도 다른 상을 받아 흐뭇했던 아이는 많은 도전으로 올해 새로운 수상기록을 세웁니다. 그 수상 소식을 널리 알리고 싶은 엄마의 마음도 참 바쁩니다.ㅎㅎ #신입생 2학기 내내 공부하러 가고있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강의도 하지만 배우러 다니는 기쁨도 꼭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그 도서관의 입구에는 동시 속 할머니처럼 늦은 초등학생들이 쓴 동시가 전시중입니다. 그 시를 보면서 눈물도 나고 행복하기도 합니다. 겨우 늦깎이 초등학생이 된 할머니가 졸업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은 가장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 이 동시는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할머니들의 즐거운 발걸음이 생각나는 동시입니다. 배움이란 노소를 불문하고 즐거운 일이예요. 삶의 활력이 되지요.^^ #의자 #착한가로수 #시계 등등... 읽으면서 개인적인 생각이 마구 묻어나는 시집이네요. 이런 따뜻한 마음과 감정의 우승경시인 한 번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를 보면서 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보내주신 @dalpeang_i 출판사에 감사드리며,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초록달팽이동시집 #동시집 #독서 #독서기록 #책 #문해력 #초등추천도서 #유아추천도서 #bookreview #책으로소통하기 #그림책기록 #북 #북스타그램 #그림책 #그림책북큐레이터 #북스타그램 #서평 |
|
우승경 동시집, 《등나무와 고양이》, 초록달팽이 싹뚝, 잘려 나가 밑동만 남은 나무 버섯이 촘촘하게 옷을 입혀 주는 중이다 -<혼자가 아니야> 전문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비 곧바로 바닥에 부딪히면 아플까 봐 모과나무 잎사귀는 온몸으로 받았던 비를 한 방울 한 방울 내려놓는다 -<비 오는 날> 전문 열 받을 준비 끝 -<냄비 받침> 전문 ■ 글 속에서 사람이 보인다. 시인이 곧 그루터기이고 모과나무 잎사귀다. 그래서 참 다행이다. 시인은 많은 꿈나무를 대하는 학교 도서관 사서샘이다. 살면서 글과 성품이 다른 사람을 만나면 예민해진다. 세상을 읽는 기준점을 수정해야 하고 대상에 따라 다른 각도를 써야하는 불편함 때문이다. 우시인은 투명하고 분명하고 정확하다. 그대로 삶도 사람도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