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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뒤집어쓴 뿔논병아리를 살려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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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5일 동해안으로 새를 보러 갔다. 한겨울에 동해안으로 찾아온 겨울 철새를 보기 위해서였다. 동해 푸른 바닷물이 쏴아아 쏴아아 들어왔다 나갔다 되풀이하는 광경을 보면서 답답하던 가슴이 탁 트였다. 새로 낯을 익히거나 깃털이 아름다운 새까지 보게 되어 기분이 날아갈 듯했다. 재갈매기 무리 속 깃털 진한 큰재갈매기, 작은흰갈매기 어린새, 꼬리 끝 색깔이 까맣지 않
"기름을 뒤집어쓴 뿔논병아리를 살려내다" 내용보기

2017년 2월 15일 동해안으로 새를 보러 갔다. 한겨울에 동해안으로 찾아온 겨울 철새를 보기 위해서였다. 동해 푸른 바닷물이 쏴아아 쏴아아 들어왔다 나갔다 되풀이하는 광경을 보면서 답답하던 가슴이 탁 트였다. 새로 낯을 익히거나 깃털이 아름다운 새까지 보게 되어 기분이 날아갈 듯했다. 재갈매기 무리 속 깃털 진한 큰재갈매기, 작은흰갈매기 어린새, 꼬리 끝 색깔이 까맣지 않은 수리갈매기, 발이 까만 세가락갈매기, 풀쩍 뛰어 잠수하는 큰논병아리, 부리가 노란 검둥오리 무리, 흰줄박이오리 홍머리오리 세가락도요 들이 가슴을 뛰게 한 새의 목록이었다. 가슴 아픈 경우도 없지 않으니 왼쪽 다리가 댕강 잘린 괭이갈매기, 배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묻어 자유롭게 날갯짓을 못하는 민물가마우지, 큰회색머리아비는 얼마나 힘이 빠졌는지 모래톱을 산책하는 사람이 옆을 지나도 도망갈 뜻조차 내지 못했다.

 

기름은 물새에게 큰 위협이다. 깃털에 달라붙은 기름이 날갯짓을 하지 못하게 하여 결국 홀로 최후를 맞이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작은 배에서 흘러나오는 기름도 큰 새를 위협하는데 대형 유조선에서 기름이 흘러나오면 물고기는 물론 바다에 기대어 사는 무수한 생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2007년 12월 삼성중공업 유조선이 태안 앞바다에서 기름 유출한 사고는 기억해야 할 사례다. 그때 기름에 오염된 뿔논병아리를 다뤘다.

 

뿔논병아리는 생김새도 특이하고 춤으로 유명한 새다. 짝짓기 무렵이면 뒤통수에 뿔처럼 뾰족한 머리깃이 자라고 귀에는 적갈색 귀깃이 길게 자라는 논병아리다. 논병아리 무리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크고 암수가 비슷하게 생겼다. 짝을 이룬 암수는 물풀을 입에 물고 마주 본 채 춤을 추듯 머리를 흔든다. 같이 헤엄을 치다가 옆으로 나란히 서서 물 위를 빠르게 뛰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 경탄스럽다. 그렇더라도 기름을 뒤집어쓰면 뿔논병아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람이 나서서 구조해야 한다.

 

물에 뜨는 연습이 끝나자 사람들은 나를 밖으로 데리고 나왔고 헤엄을 칠 수 있게 도와줬어요.

그런데 물 위에서 날갯짓을 해보니 마치 예전에 처음 날 때처럼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나는 온 힘을 다해 힘차게 날개를 저어봤어요.

 

뿔논병아리는 우리나라에서 새끼를 치기도 하지만 대부분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오는 철새다. 몽골이나 중국 북부 같은 곳에서 새끼를 치고 해 가을에 우리나라에 온다. 바다가 가까운 호수나 저수지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떠난다. 이들이 아직까지 우리나라를 찾아와 지내는 것은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뿔논병아리가 살 수 있는 세상은 우리도 살 만한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나 작은 배에서 흘러나오는 기름, 그리고 온갖 쓰레기들과 낚싯줄, 이들을 상시 위협하는 것 또한 부지시수로 존재한다. 태안 앞바다 하늘에 떠서 잃은 가족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뿔논병아리 같은 경우를 다시는 만들면 안 된다. 언제까지라도 철새가 기껍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19.02.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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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뿔논병아리가 주는 기름유츌사고에 대한 생각
"날아라 뿔논병아리가 주는 기름유츌사고에 대한 생각" 내용보기
아이가 6세인데 이 책을 너무 좋아합니다. 기름유츌 사고라는 낯선 단어인데도 책 내용을 들으면서 자꾸만 물어봅니다. "엄마, 우리 집앞의 대보천에 기름유출 사고가 나면 어떻게 되?" "엄마, 그럼 그 바닷가는 아직도 기름이 남아 있어?" 계속해서 묻는 여러가지 질문때문에 힘들기도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환경오염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아이는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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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6세인데 이 책을 너무 좋아합니다.

기름유츌 사고라는 낯선 단어인데도 책 내용을 들으면서 자꾸만 물어봅니다.

"엄마, 우리 집앞의 대보천에 기름유출 사고가 나면 어떻게 되?"

"엄마, 그럼 그 바닷가는 아직도 기름이 남아 있어?"

계속해서 묻는 여러가지 질문때문에 힘들기도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환경오염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아이는 흰뺨이를 좋아하는데 흰뺨이를 따라 그리기도 해요.

이 책의 작가는 정말 새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린 것 같아 새의 특징을 익히는데도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책 말미에 나온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된 내용도 매우 유용합니다.

그리고 이 책이 8월의 추천도서로 뽑혔다네요.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n******l 2014.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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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 / 날아라, 뿔논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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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 / 날아라, 뿔논병아리  몇일전에 서귀포항에 접안한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얼마전에도 전남여수에서 사고가 났다는 기사를 본것같은데 정말 너무 안타깝네요. 2007년 12월 태안앞바다에 대형 원유 유출사고가 있었지요. 그때 우리 어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망연자실한 모습에 저도 참 가슴이 아팠었는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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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 / 날아라, 뿔논병아리 

몇일전에 서귀포항에 접안한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얼마전에도 전남여수에서 사고가 났다는 기사를 본것같은데 정말 너무 안타깝네요. 2007년 12월 태안앞바다에 대형 원유 유출사고가 있었지요. 그때 우리 어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망연자실한 모습에 저도 참 가슴이 아팠었는데, '날아라, 뿔논병아리!'는 당시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지내던 뿔논병아리는 어느날 갑자기 검은 파도를 만나게 되요.

주변에는 이제 엄마도 친구도 보이지 않아요.

"엄마..."

엄마를 부르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어요.

몸이 무거워서 움직여지지도 않았지요.

한참을 울다가 또다시 정신을 잃었어요.

 

온 몸이 검은 기름으로 뒤덮여서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새끼 뿔논병아리.

이것이 비단 뿔논병아리만의 일일까요?

대한민국에 대형사고가 난 다음에 사람들의 입에서는 '미안하다. 잊지않겠다'는 말이 한참동안 맴돌았었죠.

사고는 한순간이였지만, 그 후에 원상복귀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요.

딱 기본. 기본만 충실히 행하였다면 이런 대형사고, 대형참사가 생기지 않았을텐데요...

너무 가슴이 아파서 외면할수밖에 없다지만, 이제는 아픈곳도 바로 바라보면서 우리가 앞으로 해야하고 보호해야하는것들에 대해 좀 더 신경써야할것같아요.

 

이 책은 한권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책이라 생각해요.

늘 입으로는 환경이 소중하다 환경보호를 해야한다 말하지만, 아이들에게 환경이란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 정도만 알고 있는것같더라구요. 환경은 그보다 더 큰 존재이고 우리의 삶의 터전이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야할 보금자리라는걸 아이들도 뿔논병아리를 통해 알 수 있을것같아요.

또 동물에 대한 애정도 깊어질것같아요. 사람의 잘못으로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수도 있다는걸 알수있겠네요.

 

책의 그림도 예쁘지만 내용이 깊어서 더 좋았던 책이였네요.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동화책을 보여주고싶다면 날아라 뿔논병아리를 권해주고 싶어요.

 

n****o 2014.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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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뿔논병아리
"날아라 뿔논병아리" 내용보기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죠. 하긴 잊지 않는다면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지도 못하고 괴로운 기억때문에 삶이 힘들수 있겠죠. 하지만 나쁜 일이라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일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몇년 전 우리의 아름다운 서해안의 태안반도에 기름이 유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곳에 방문해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기름을 걷어내면서 오염된 부분을 되살리기
"날아라 뿔논병아리" 내용보기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죠. 하긴 잊지 않는다면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지도 못하고 괴로운 기억때문에 삶이 힘들수 있겠죠. 하지만 나쁜 일이라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일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몇년 전 우리의 아름다운 서해안의 태안반도에 기름이 유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곳에 방문해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기름을 걷어내면서 오염된 부분을 되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서 정말 빠른 시일 안에 제자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사람들의 편리에 의해 자연은 많은 훼손을 당하게 되지만 그걸 묵묵히 받아들이고 홀로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이고 우리의 후손에게 빌린 이 자연을 소중하게 사용하고 그대로 물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 이런 큰 일들이 잊혀지지 않을까 겁이 나네요. 우리 아이의 기억에서도 희미해지는 이 사건을 다시 한번 아이에게 상기시키고 싶고 환경오염이란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싶어서 아이에게 책을 보여줬습니다.

벌써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뿔논병아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실제 있었던 일인지 묻길래 실제로 치료를 받은 뿔논병아리라고 알려주자 아이는 정말 대단하다면서 놀라네요. 아무래도 실제 있었던 일이라서 아이가 더 큰 감동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한번도 뿔논병아리를 본 적이 없는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가족애를 느끼고 가족을 잃은 슬픔을 알게 되고 삶의 터전이 망가지는 절망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행동으로 동물이나 자연이 많은 피해를 입고 힘들어했는데 그걸 또 사람의 도움으로 치유해가고 다시 되살려지는 모습을 보면서 다행이라고 하네요..짧은 그림책이지만 우리 아이에게 많은 의미와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본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h******6 2014.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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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뿔논병아리
"날아라 뿔논병아리" 내용보기
주인공 뿔논 병아리는 논병아리과 중에 가장 큰 물새입니다. 날개가 짧고 몸이 무거원서 잘 날지는 않지만 헤엄을 잘 치고 잠수도 잘해요 습지에서 나고 자라다가 해안가나 강 하구로 이동해 겨울을 보내기도 하고 한곳에만 계속 사는 텃새도 있죠 책의 주인공 이름은 뿔논이예요 행복한 가족과 친구들과 지내다가 이유도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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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뿔논 병아리는 논병아리과 중에 가장 큰 물새입니다.
날개가 짧고 몸이 무거원서 잘 날지는 않지만 헤엄을 잘 치고 잠수도 잘해요
습지에서 나고 자라다가 해안가나 강 하구로 이동해 겨울을 보내기도 하고 한곳에만 계속 사는 텃새도 있죠

책의 주인공 이름은 뿔논이예요
행복한 가족과 친구들과 지내다가 이유도 모른채 시커먼 파도에 덮쳐
정신을 잃고 말죠....
그리곤 검은 물때문에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움직일 수도 없었어요..
그러다가 구조되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친구와 가족들을 다시는 만날 수 없었죠

그 모든것이 바로 기름유출 사고 때문이였습니다......

이 책에는 흰뺨오리, 논병아리, 청둥오리, 괭이 갈매기 등의 많은 새들도 나오고요
기름유출이 되면 많은 바다생물들이 살 수 없음을 알수 있습니다.

책 마지막에는 기름 유출 사고의 원인과 예전 사건들 그리고 영향과
기름 제거 하는 방법까지 설명이 되어 있죠

현승이 같은 7살 유치원부터 고학년까지도 기름유출 사건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책인 듯 합니다. ^^
정말 잘 읽엇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j****0 2014.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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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뿔논병아리!
"날아라, 뿔논병아리!" 내용보기
「세상은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곳이며 우리는 그런 세상이 되도록 배우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 책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은 공존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_ 김신환(동물병원 원장, 환경운동연합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 ​   ​참, 그러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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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곳이며 우리는 그런 세상이 되도록 배우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 책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은 공존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_ 김신환(동물병원 원장, 환경운동연합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참, 그러고 보니 어느덧 7년이란 시간이 지난 일이 되 버렸네요. 이번에 책카페 서평이벤트를 통해 알게 되고 읽게 됐던 <날아라, 뿔논병아리!>란 책은 지난 2007년도에 있었던 기름 유출 사고를 배경으로 그려진 동화책인데요. 그 당시만 해도 온 나라를 떠들썩 하게 만들었었고 온 국민의 걱정과 위로를 TV에서나 실제 사고현장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었던 큰 사건이였었죠?!
  처음​ 서평이벤트 신청을 할 때만 해도 책소개를 보면서 단순한 생각으로 기름유출과 관련된 지식을 알려 주고자 하는 맘이 앞섰던게 사실인데요. 막상 읽어 보고 또 아이들에게 읽혀주려니깐 내용 중간에 저도 모르게 울컥했던 부분도 있었고, 애초에 들었던 마음이 넘 부끄러울 만큼 그때의 기억이 생생해 졌었어요.
  "​뿔논아, 살아 있니?"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앗, 흰뺨이구나. 보고 싶었어... 그런데, 모두들 어디에 있니?"
  "까망이랑 논병이는 왔었는데 모두 죽었고 그날 함께 놀던 친구 중에는 우리 둘만 남았어."
  나는 슬픔이 밀려왔지만 흰뺨이가 살아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흰뺨아, 혹시 우리 가족 소식은 들었니?"
  "아니, 그런데 이 근처에 너와 같은 새들은 거의 다 죽었데."
  "아냐, 그럴 리가 없어."
  "그래, 아직 살아 있을 수도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나는 꼭 다시 날아서 고향으로 돌아갈 거야. 너도 꼭 나가서 가족들을 찾아. 우리 힘을 내자."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우리집 큰 아이와 작은 아이​를 제 양쪽에 앉혀 놓고 이 책을 읽어 주려니깐 웬지 모르게 숙연한 마음으로 평소보다 더 진지하게 목소리 흉내를 내며 읽었던 것 같아요. 다 읽고 난 후.. 아이들에게 듣고 난 소감이 어땠는지 물어 봤더니.. 큰 아이는 "무서웠어!!"라고 답하고, 작은 아이는 아직 어려서 인지 잘 모르는 듯 그냥 형아가 한 말을 따라 "무서웠어!!"라고 하더라구요.
  큰 아이에게 좀더 궁금한 점이 생겨 물어 보았답니다.
  "OO이는 기름유출이란 것이 뭔지 혹시 알어?" ​
  "아니!! 그게 뭐야..?"
  막상 질문을 던져 놓고 모른다는 말에 설명을 해 주려니깐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책 후반부에 되어 있는 설명을 인용해 알려 주고, 이렇게 기름이 유출되는 원인과 그 후 영향에 대해서도 설명해 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뿔논병아리 같은 새들이 그 당시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피해를 봤을 때 치료받는 과정도 그림과 함께 잘 설명되어 있어 쉽게 알려 줄 수 있었답니다. ​
  「어느덧 시간이 흘렀고 나에게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어요.
  하지만 아직도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바라볼 때면 지난 겨울의 그 바닷가가 생각이 나요.
  아직 내 마음속에 살아 있는 ​나의 가족과 친구들을 데려 간 그 바다.
  그 겨울 내가 겪었던 모든 일은 아무리 많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도 내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 같아요.」
​  <날아라, 뿔논병아리!> 이 책의 겉표지에 보면 "지식지혜시리즈 꿈터 그림책(28)" 이라고 쓰여 있는데요. 제가 맨 처음 이 책을 선택했을 때의 마음으로만 이 책을 봤다면 혹여 "지식시리즈.."란 문구가 쓰여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하지만 다 읽고 난 후의 소감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책을 만드는 분들은 다르긴 하구나!!" 하는거.. 왜? "지식지혜시리즈.."인지 알 것 같았거든요.
  마침 오늘 아주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대형마트를 찾았었는데요. 그 곳 어느 한 켠에서 월드컵 기념티로 제작됨직한 붉은악마티를 대량으로 세일해 팔고 있더라구요. 무조건 한 장에 천원!! 우리 큰 아이는 그걸 보고 "와~ 옷 정말 싸다. 엄마 우리도 살까?"했었는데요. 한편에서 신랑과 전 "저 옷들도 월드컵 시즌 중에는 몇 만원씩 했었을 텐데.."라고 얘기하며 지나쳐 왔었어요.
  좋은 일이든 슬픈 일이든 시간이 조금만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혀지기 마련인 것이 어떨 땐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어요. 그런 안타까운 마음들이 이번 <날아라, 뿔논병아리!> 같은 동화책으로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이 감동스러웠구요. 아이들이 느끼는 "무섭다!!"는 느낌마저 소중하게 생각되어 졌답니다.
  슬적 "지식지혜시리즈 꿈터 그림책"을 검색하게 만든 <날아라, 뿔논병아리!> 책! 서평이였어요.

 

l****a 2014.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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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날아라, 뿔논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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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날이 그 사고가 생각이 납니다 잊혀지지 않는 2007년 겨울의 기름 유출 사고... 첫 아이를 임신하여 마음이 더 아팠었고 가보지 못해서 안타까웠고... 여러 해가 지난 지금에도 아주 큰 아픔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 읽어본 꿈터 <날아라, 뿔논병아리!>는 그 아픔을 함께 겪었던 뿔논병아리의 그 날을 담고 있어요 기름 유출 사고는 뿔논병아리 뿐만 아니라 그곳에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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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날이 그 사고가 생각이 납니다

잊혀지지 않는 2007년 겨울의 기름 유출 사고... 첫 아이를 임신하여 마음이 더 아팠었고 가보지 못해서 안타까웠고...

여러 해가 지난 지금에도 아주 큰 아픔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 읽어본 꿈터 <날아라, 뿔논병아리!>는 그 아픔을 함께 겪었던 뿔논병아리의 그 날을 담고 있어요

기름 유출 사고는 뿔논병아리 뿐만 아니라 그곳에 살고 있는 모든 동식물 그리고 사람에게 큰 상처를 주었고

지금도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보다 더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평화로워 보이는 이곳은 뿔논병아리가 태어난 습지랍니다

여느 가족들처럼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죠

먹이를 잡고 하늘을 나는 법을 익히면서 어느덧 계절이 바뀌었습니다

추위때문에 먹을 것을 구하기 힘들어진 그곳을 떠나 바닷가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어요

 

저도 기름 유출 사고가 있기 전에 태안에 간일이 있습니다

모래밭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다음에 또 가자고 다짐했는데 그 다음 해에 이렇게 큰 사고가 나버렸네요

생각할 수록 너무 안타까웠죠...

 

 

 

그러던 어느날 아름답던 그곳을 검은 기름이 뒤덮었어요

정신을 잃은 논뿔병아리는 가족을 찾을 수도 엄마를 부를 수도 없었답니다

 

 

 

 

 

사람들 도움으로 뿔논병아리는 살 수 있었지만 가족과 친구를 모두 잃었습니다

새로 사귄 친구가 결국 깨어나지 못했을때 저도 너무 마음이 아팠네요

성현이도 표정이 어두워졌어요

 

 

 

죽음에 대해서 아는 것지 떠나는 것에 슬퍼하는 건지...

'살아서 꼭 너의 가족을 찾아'라는 말에 성현이는 희망이 생겼나봐요

가족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면서 얼른 다음 페이지를 읽어보자고 하더라구요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얼마나슬펐을까요?

그런 동물의 마음을 이렇게 글과 그림으로 써내려가면서 작가분도 울컥하셨을 것 같아요

저도 이 부분에서 눈물이 났답니다

 

 

 

뿔논병아리는 그렇게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뿔논병아리가 태안의 해안을 둘러보는 장면이 있는데 가슴이 먹먹하더라구요

기름때로 얼룩이 지고 사람들이 그 기름을 제거하는 모습들이 보였어요

바다는 검은빛으로 물들고...한 번 오염 된 환경은 쉽게 회복되지 않아요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예전의 모습을 찾았지만 그 지역 주민들의 아픔은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날아라, 뿔논병아라리!

 

검은 기름때로 뒤덥혔던 그날 정확히 어떤 새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저도 기름 범벅이 되어 눈만 동그랗게 뜨고 있는 새 한마리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다 이 글을 쓴 박수예 작가는 그런 모습에 영감을 얻지 않았나 생각이 되네요

또한 감수를 맡은 수의사 김신환 선생님은 '천수만 지킴이', '야생동물들의 보모'로 잘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뿐만 아니라 조류 보호에도 힘을 쓰고 있으며 자연과 환경에 큰 애정을 갖고 20년 넘게 아픈 새들을 돌보고 계신다고 하네요

 

 

 

요즘 아이들과 책을 읽다보면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에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은 그만큼 환경이 많이 오염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세 먼지에 대한 언급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황사 뿐만 아니라 미세 먼지까지... 인간과 동물 모두 자유롭지 못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돌려줘야하는데 인재로 인한 사고가 많아지고 멸종 되어가는 동식물도 많아지고 있어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환경보호!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네요

o*****2 2014.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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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사건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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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쁠논병아리는 지시지혜시리즈 꿈터그림책 중 28번째 책이예요. 정성스러운 일러스트의 그림이 멋스럽지만 내용을 잃다보면 숙연한 마음이 되는 책이예요. ​ 이 책은 태안에서 발생했던 기름유출 사고를 배경으로 뿔논병아리가 겪게 되는 이야기에요. 태안 기름유출사고 하면, 온 국민이 경악하고 집에 안 쓰는 수건이며 헌 옷을 택배로 보내고 한참 떠들썩 했었는데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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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쁠논병아리는 지시지혜시리즈 꿈터그림책 중 28번째 책이예요.

정성스러운 일러스트의 그림이 멋스럽지만 내용을 잃다보면 숙연한 마음이 되는 책이예요.

이 책은 태안에서 발생했던 기름유출 사고를 배경으로 뿔논병아리가 겪게 되는 이야기에요. 태안 기름유출사고 하면, 온 국민이 경악하고 집에 안 쓰는 수건이며 헌 옷을 택배로 보내고 한참 떠들썩 했었는데 , 어느덧 기억에서 희미해지고 차차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져 갔죠.

하긴 요즘에는 워낙 사건사고가 많이 터지지 조금 지난 사건은 더 빨리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사고를 친 사람들은 잊어버린다고 해도 자연과 그 속에 사는 생명들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주인공 뿔논병아리는 태어나서 엄마, 아빠와 함께 행복하게 지냈​지요. 이 책을 읽으며 뿔논병아리는

사람처럼 새끼를 업어 키운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바닷가로 이사해서 행복한 생활을 하던 뿔논병아리

와 새 친구들은 어느날 기분이 불안하고 이상해 졌어요. 다른 새들도 보이지 않고, 이상하다며 얼른 집으로

돌아가야 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검고 시커먼 파도가 뿔논병아리를 덮치게 되죠. 정신을 잃은 뿔논별아리는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몸이 점점 무거워 짐을 느껴요. 나중에 겨우 깨어나지만 친구와 가족들이 모두 죽었다는

믿기지 못하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구사일생으로 다시 살아난 뿔논병아리는 나중에 새 가족을 꾸리고 살아

가지만, 여전히 슬픈 일이 일어났던 , 가족과 행복했던 그 곳을 잊지 못한다는 내용이예요.

책을 잃다보니, 인간의 부주의와 욕심 때문에 고통받는 동물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기억하고 잊지말고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은 후 , 옛날 태안 사건에 대한 사진 자료를 인터넷으로 찾아서 아이에게 보여 주었어요. 기름에 빠져서 새까매진 새 사진도 있네요. 조금 슬프고 부끄럽기도 한 사건이지만, 아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

s*****9 2014.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날아라 뿔논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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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논병아리는 아이들에게 조금은 생소한 이름에 새입니다. 표지에 그려진 새에 모습은 오리와 비슷하더라구요. 하지만 조금은 다른 모습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더라구요. 하늘을 날아가는 친구 정말 어떠한 이야기로 아이들이에 읽어 질지 궁금 하더라구요. 환경에 관한 내용에 동화 아이들이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과 작은 동물을을 보호 해야 하는 이유를 조금은 느낄 수 있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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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논병아리는 아이들에게 조금은 생소한 이름에 새입니다. 표지에 그려진 새에 모습은 오리와 비슷하더라구요. 하지만 조금은 다른 모습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더라구요. 하늘을 날아가는 친구 정말 어떠한 이야기로 아이들이에 읽어 질지 궁금 하더라구요. 환경에 관한 내용에 동화 아이들이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과 작은 동물을을 보호 해야 하는 이유를 조금은 느낄 수 있을 듯해요.

봄날 알을 깨고나오는 뿔논병아리 새끼 모습이 신기합니다. 무늬도 다른 새들과는 확연히 다르고 말이지요. 엄마와 아빠 모습도 신기하게 생겼어요. 털이 꼭 뿔 처럼 나있으니 말이에요. 아이기 들과 물에서 지내는 행복한 가족에 모습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일들을 엄마아빠는 가르쳐요. 뿔논병아리들은 추운 겨울이 오기전에 습지를 떠나요. 뿔논병아리 가족은 높은 하늘을 날아간답니다.

어느 바닷가에 내려가게 되요. 바닷가에는 다른 새들도 나온답니다. 서로들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 진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뿔논병아리는 다른 친구 새들과 바다로 나왔다가 큰일이 나고 말아요. 검은 파도에 휩싸여서 그만 정신을 잃고 말지요. 그것은 바로 배에서 나온 기름 유출이지요. 몇년전 태안에서 있었던 기름 유출 사고가 떠오르더라구요.  기름에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뿔논병아리를 정성것 돌봐주는 이들 하지만 뿔논병아리 친구는 치료후 다시 살아 나지 못하고 뿔논병아리 혼자서 자연으로 돌아 간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가 한 작은 실수가 다른 작은 것들에게는 생명을 잃게 하는 아주 무서운 일이 된다는 일을 알게 된답니다. 아이들이 그때는 잘 몰랐던 기름 유출로 인한 피해가 어떠한 것들이 였는지 뿔논병아리를 만나면서 조금은 알게 되는 듯해요. 새들이 기름으로 인해서 날지 못하고 다시 자연으로 가지 못하고 죽는 모습과 다시 살아 나서 자연으로 돌아가서 새기를 낳고 다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에 환경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 수 있는 뜻있는 시간이였어요.


 

g****2 2014.07.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