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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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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는 사람? 또는 길을 찾아주는 사람을 뜻하는 웨이파인더는 바다를 읽는 폴리네시안들의 바닷길잡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웨에드 데이비드는 과학자이며 인류학자라고 한다. 그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7천개에 이르는 언어는 유전학적인 점과 문화의 다양성 측면에서,언어의 파생적 측면을 함께 아우르며 고찰해 볼 수 있는 농축된 시간이 라고 의미를 부여해 볼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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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는 사람? 또는 길을 찾아주는 사람을 뜻하는 웨이파인더는 바다를 읽는 폴리네시안
들의 바닷길잡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웨에드 데이비드는 과학자이며 인류학자라고 한다. 
그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7천개에 이르는 언어는 유전학적인 점과 문화의 다양성 측면에서,
언어의 파생적 측면을 함께 아우르며 고찰해 볼 수 있는 농축된 시간이 라고 의미를 부여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부족들의 생활과 그들의 삶의 방식들을 뒤쫒으며 생물의 다양성과 문화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인류 생태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신선하고 매력적이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연구를 통해 지구의 고유한 꿈과 인간들이 가진 열망을 오롯이 전달 받는 감동의 서사를
만나게 되기도 하기에 지구 곳곳 오지를 탐험하는 그의 발걸음을 앞으로도 더욱 기대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지금까지 인류가 걸어 온 길이, 인류가 선택한 길이 유일한 길이 아님을 상기하게 
해준다.
인류의 과거가 중요하다는 것에서 출발하지만 과거와 단절되지 않고 과거속에 여전히 존재하는
다양한 부족들을 통해 그들이 여전히 생생히 살아 움직이며 투쟁하고 있음을 들려준다.
기후변화라는 논리에 빠져 허우적 대는 우리의 정신적 소산은 톰 하트만의 주장을 맹목적
적으로 신뢰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하며 착각에 빠진 논리라고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다르게 생각하는 목소리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다양한 목소리는 사회적,
정신적, 경제적 공간에 인간을 적응 시킬 다른 방법과 다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자 한다는 가능성을 비춰주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택한 길이 유일한 길은 아니라는 명징한 사실을 확인하며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는 인류의 근본적인 태도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함으로 인해 
인류의 변화는 불가하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한다.

비교 우위론은 힘의 논리와 같은 입장에서 정당성이라는 논리적 명분을 비논리적으로 적용
시키는 것과 같을 수도 있다.
우리의 삶이 생각의 변화에 따른 일련의 결과라고 생각하더라도 그것이 유일하다는 옹고집
스런 사유를 버리고 또다른 생각, 또다른 대안이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절절히 느끼게 된 책으로 무척이나 인상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이달의 사락 n********1 2014.09.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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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미래의 해법은 과거에 있다.
"인류의 미래의 해법은 과거에 있다." 내용보기
웨이파인더란 폴리네시아군도에서 뱃길을 찾아주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그들은 바다의 움직임, 구름, 별, 해, 달의 모습들을 보면서 바다 한가운데에서 자신을 둘러싼 백여개의 섬의 지도를 머릿속에 그려낼 수 있다. 항해도구 없이 어떻게 자유자재로 그들이 태평양을 가로질러 여행하는 지 궁금해했던 유럽인들은 끝내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이렇게 자연과 지구의 움직임을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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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파인더란 폴리네시아군도에서 뱃길을 찾아주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그들은 바다의 움직임, 구름, 별, 해, 달의 모습들을 보면서 바다 한가운데에서 자신을 둘러싼 백여개의 섬의 지도를 머릿속에 그려낼 수 있다. 항해도구 없이 어떻게 자유자재로 그들이 태평양을 가로질러 여행하는 지 궁금해했던 유럽인들은 끝내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이렇게 자연과 지구의 움직임을 몸에 익혀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다섯 번에 걸친 강의를 옮긴 것이다. 다섯번의 강의는 태초의 생존방식을 보졶고 살아가는 네 개의 지역을  저자가 직접 여행하면서 느낀 생생한 체험과 마지막 21세기 문명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마지막 강의로 이어진다.

  칼라하리사막의 산족, 폴리네시안, 아마존유역이 아나콘다부족, 안데스부족이 이 대표적인 네 부족들이다. 칼라하리 사막의 산족을 첫번째 강의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그들이 유전적 표지에 의하면, 태초의 인류때부터 그곳에서 쭉 살아온 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특별한 언어를 쓰며, 생존에 필요한 지식을 부족의 귀한 지식으로 받들며 전수하며 살아간다. 모래에 새겨진 하나의 동물발자국으로 시간, 동물의 종, 상태까지 다 알아맞출 수 있도록 섬세해진 감각이 그들 생존의 열쇠이다.

  아나콘다 부족에게는 사냥에 대한 여러가지 규칙이 있다. 아주 큰 사냥감들은 특별한 의식을 의해 특별한 사람만 사냥할 수 있으며, 수많은 물고기 중에서도 먹을 수 있는 물고기들을 정해두고 있다. 대대로 전해져내려오는 이러한 규칙들 속에 자연과 공생하며 자연의 혜택을 영원히 풍성하게 누릴 수 있는 지혜가 숨겨져 있다.

  저자는 직접 부족들 속으로 들어가 며칠씩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을 지켜보면서 그들이 소중히 여기며 전승시키는 문화들이 인간의 삶과 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한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물질적인 문명이라고 생각하고, 힘들고 어려운 의식들은 다 버리고자하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풍요가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라고 반복해서 일러준다.

  지금까지의 폭력적인 문명의 충돌, 식민지전쟁들로 인해 말살되어버린 부족들의 계승되어오던 지혜가 인류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사냥한 동물들에게 감사의 제를 지내고 그 고기를 먹는 부족과 어딘지 자랐는지 알 수 없는 고기를 식탁에서 마주하게 되는 도시의 아이들과는 음식에 대해 갖는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도시문명이 왕성하게 발달한 21세기는 지구에 위험한 것이다. 그리고 지구라는 별에 타고 함께 항해하는 모두가 위험하다는 것도 깨달아야 한다. 다시 인류는 가족을 위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 떠나던 폴리네시안들의 조상들처럼 웨이파인더가 필요한 시기에 이르렀다. 원시와 문명을 가르는 교육이 아니라, 모두가 상생하고 공생하는 삶의 지혜를 존중하는 바로 이런 교육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필요하다.

 

YES마니아 : 로얄 l*****a 2014.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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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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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은 말그대로 인류의 날 문명을 연속적으로 살펴보며 우리의 실체에 다가가는 과정이다. 인류학을 접해본 적은 없었기에 인문학에서, 그리고 역사에서 다루었던 내용의 일부를 빼 전문적으로 기술했으리라 예상했으나,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빠져드는 나를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다. 나도 오랜 역사를 담은 인류의 DNA를 가진 까닭에 우리 지구상의 부족 이야기를 듣는 데 그만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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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학은 말그대로 인류의 날 문명을 연속적으로 살펴보며 우리의 실체에 다가가는 과정이다. 인류학을 접해본 적은 없었기에 인문학에서, 그리고 역사에서 다루었던 내용의 일부를 빼 전문적으로 기술했으리라 예상했으나,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빠져드는 나를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다. 나도 오랜 역사를 담은 인류의 DNA를 가진 까닭에 우리 지구상의 부족 이야기를 듣는 데 그만 호기심의 발동으로 책장의 마지막까지 꼼꼼히 문자를 탐독하고 말았다. 이렇게 많은 부족들의 맥락이 오늘날까지 이어져왔다는 점에 신기함을 금할 수 없었고, 인류의 공통된 특징을 인정하며 그저 인간은 우수한 지능을 지닌 생명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식주의 해결과 부족 내 위계서열로 체계를 잡아 안정을 유도하는 지구상의 부족은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의 과거 유형이다.폴리네시안, 안데스, 아나콘다 부족을 둘러보는 작가의 여정을 따라가며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세상을 관통한 기분이다. 인류의 언어가 사라지고, 그러한 상황을 제어할 주체가 이 세상에는 없다. 그것에 대한 애석함이 묻어나는 저자의 집필 의도는 사실 마음이 아픈 내용이다. 인류의 문명 발달사의 큰 지류에서 벗어난 문명은 매체에 의해 가공되며 그저 감탄으로 바라보는 대상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유년기부터 우리는 아마존 문명의 홀딱 벗은 부족인을 다큐멘터리에서 보며 자란다. 당시의 주변 안내를 기억해보자. 아니 힘들게 먼 과거를 떠올릴 필요까진 없다. 지금도 우리는 아프리카 부족민의 전통 행사와 성문화에 대해 미개하다는 잣대로 하등한 평가를 내린다. 그게 사실이다. 물론 인권을 고려하는 계몽기를 지난 현대 문명에게 신체 가해와 성적 억압, 자유의 통제가 정상으로 보일 수는 없다. 그건 정상이다. 다만, 부족민이 인류사에서 차지하는 가치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들도 언젠가는 우리처럼 바뀌리라 예상한다. 지금 그런 부족이 존재하는 오늘날을 감사하며, 저자처럼 애정을 갖고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부족민을 미개라 치부하는 우월감을 버리고 인류의 원류를 향한 찬사로 그것을 대신해야 한다.인류학의 가치를 이렇게 늦게 발견해 너무나도 부끄럽다. 자국 중심에서, 세상 중심으로 애정과 관심을 넓히는 방안으로 웨이파인더는 효과적인 길라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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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 파인더:인류 최초의 지혜로 미래를 구하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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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 파인더:인류 최초의 지혜로 미래를 구하다』를 읽고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여러 지식인데도 불구하고, 솔직히 그렇게 쉽지 않은 내용들이었다. 우리 인류 중에서 최초로 지혜를 통해서 미래를 구하려고 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기에 꼭 알아야 하지만 그 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그래서 조금은 낯설었던 내용이기에 더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한다. 비록 현대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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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 파인더:인류 최초의 지혜로 미래를 구하다를 읽고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여러 지식인데도 불구하고, 솔직히 그렇게 쉽지 않은 내용들이었다. 우리 인류 중에서 최초로 지혜를 통해서 미래를 구하려고 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기에 꼭 알아야 하지만 그 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그래서 조금은 낯설었던 내용이기에 더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한다. 비록 현대와는 아주 먼 옛날의 이야기기 될지 모르지만 오히려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류학의 관점에서 인류 최초의 지혜들을 찾아서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생소하면서도 어떻게 생각하면 오늘날에도 꼭 필요한 지혜라고도 할 수 있다. 정말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는 저자가 직접 탐험하고 연구하고 강연하고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영화를 만들었던 많은 직업을 바탕으로 쓴 글이기에 믿음과 함께 진솔한 생생함을 엿볼 수가 있다. 아울러 아주 오래된 이야기들이지만 오늘 날에도 볼 수 있다면 언젠가는 한 번 가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고대 폴리네시아의 항해가를 나타내는 웨이파인더로 제목을 삼은 이유도 오늘날과 같이 나침반 등의 기구들이 없는 데에도 불구하고 항해를 하면서 겪어야 했던 모든 것들이 적나라하게 나타나 있다. 오직 자연과 함께 하면서 살아갔던 당시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여러 지혜를 배웠으면 한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얼핏 들어는 보았지만 자세히는 알지 못했던 여러 흥미 있는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갈색 하이에나 계절을 견딘 부시먼, 신족’ ‘공존의 우주를 담은 말로카, 아나콘다 부족’ ‘땅의 신성함을 믿는 형님, 안데스 부족’ ‘멸종으로 가는 마지막 전차, 21세기를 주제로 하여 마치 세계를 한 바퀴 돌면서 오래 전의 사실들을 확인하면서 더 나은 새로운 사실들을 만들어 가려는 저자의 노력을 통해서 함께 살아가는 한 가족으로서의 진솔한 모습도 느껴본다. 너무 빠르게 변화해가는 모습에서 진짜 인간으로서 출발 모습을 통해서 더 나은 미래 사회로 나갈 수 있는 방향과 방법들을 얻을 수 있으리라 본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현대의 그 어떤 매체보다도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자연의 소중함을 통해서 더 나은 인류의 지혜를 찾게 되고, 그 지혜를 오늘 날에 적용해 나간다면 더 멋진 생활로 이어지리라 확신한다. 최근에 어디에서나 개발의 바람이 거센 상황에서 하나의 중요한 경종으로 작용했으면 한다. 순수한 자연의 섭리에 적응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옛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진실한 삶의 모습을 확인했으면 한다. 모처럼 세계지도를 펴놓고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세계 각 지역을 찾아가면서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다. 결코 쉽게 다가설 수 없는 인간 본연의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너무 유익하였다. 많은 것을 새삼 느낀 시간이었다. 갑자기 옛 시절이 그리움을 느끼기도 하였다.

m***3 2014.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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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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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처음으로 보았다. 관광명소로 알려진 곳에서 미리 설치해둔 마이크를 앞에 두고, 알 수 없는 노래로 리듬을 타던 원주민들(Aborigine). 주문을 외우듯 높낮이가 없는 빠른 언어로 진행된 그들의 무대는 함께 섞인 외부환경과는 조화롭지 않았다. 돈을 지급하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리듬의 중간중간, 멘트를 넣어 오묘한 조화로 모델료를 말하던 그들이 생각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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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서 처음으로 보았다. 관광명소로 알려진 곳에서 미리 설치해둔 마이크를 앞에 두고, 알 수 없는 노래로 리듬을 타던 원주민들(Aborigine). 주문을 외우듯 높낮이가 없는 빠른 언어로 진행된 그들의 무대는 함께 섞인 외부환경과는 조화롭지 않았다. 돈을 지급하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리듬의 중간중간, 멘트를 넣어 오묘한 조화로 모델료를 말하던 그들이 생각난다. <웨이파인더>는 여러가지 연결점으로 선택하게 된 동기가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음미하며 읽을 수 있었다. 다큐멘터리 속의 원주민을 바로 눈앞에 둘 수 있었던 그 기억과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었던 기회를 잠시 붙잡아 둔 낯선 인류문화여행은 아직도 현실에서 꿈꾸게 한다.

 

 

 

  우리는 모두 제각각의 '문화'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궁금하다. 문화라는 그 자체의 의미 말이다. 요즘 초등학생 중엔 어느 한 사회 형태를 우위에 두고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은 무조건 좋다고 믿는 위험한 신념이 자리 잡고 있음을 목격할 수 있다. 자아가 형성되는 중요한 단계이므로 아이들의 생각을 넓게 키워주는 역할이 필요한 만큼이나, 우리들의 생각과 포용력은 얼마나 닿아있는지 '문화'라는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도 필요하다. 문화의 정수를 전달하는 매개인 '언어'가 사라져 가고, 이와 함께 깃든 정신적 산물이 함몰되어 생태계의 푸름이 퇴색되어 간다고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우리나라가 만약 대한민국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다른 나라로 흘러들어 가 지금의 역사를 이루지 못했다면 그러한 현실을 어떻게 감당했을까 - 라는 생각해본 적은 있다. <웨이파인더>는 존엄성과 현존하는 문화, 이곳저곳 살아 숨 쉬는 부족(또는 토착민)들의 지혜를 들어볼 수 있음과 동시에 파괴, 손상, 침해가 어떤 것인지를 느끼게 한다. 인종과 삶, 살아가는 방식, 생각 등에 우월성을 말하려는 듯한 발전속도, 과학적 진보, 여러 가지 척도 등의 기준은 다양성을 발견하는 데 좁은 시야로 익숙해질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알아야 소중함을 느낄 것이고, 소중함을 알아야 존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미로, 이 책은 '왜' 우리가 '어떻게' 인류 속의 가치를 이해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싶을 때, 선택해보아도 무방한 입문서다. 생경한 인상을 받게 되더라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낯선 것을 친숙하게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두근대는 무언가를 발견할지도 모르니까.

s*****o 2014.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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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부족을 통해 보는 현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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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그래서 인문에 관련된 책을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언론에서 추천하는 도서이길래 주저없이 선택한 책이다. 하지만, 많은 추천을 받았다고 해서 쉬운 책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분명 매우 흥미있고, 재미있지만 그리 녹녹한 책은 아니라 생각된다. 이 책은 인류에 관한 책이다. 지금 문명의 혜택을 받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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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그래서 인문에 관련된 책을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언론에서 추천하는 도서이길래 주저없이 선택한 책이다.
하지만, 많은 추천을 받았다고 해서 쉬운 책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분명 매우 흥미있고, 재미있지만 그리 녹녹한 책은 아니라 생각된다.

이 책은 인류에 관한 책이다.
지금 문명의 혜택을 받고 있는 우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지금의 우리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 과거를 알 필요가 있는데, 과거의 조상들을 알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이 없으니 보다 원시적인 형태로 살아가고 있는 부족들을 통해 그 시절을 유추해 보자는 의도이다.
이 책의 앞부분에 있는 세계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것처럼 저자는 이 한 권의 책을 위해 38개 지역, 78개 이상의 부족들에 대해 연구를 했다.
간략하게 언급되고 있는 부족도 있지만, 대부분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무래도 저자가 미국인이다보니 토착부족이 많은 아프리카에 대한 언급도 많지만, 아메리카 부족들에 대한 언급이 많다.
개인적으로 아시아에 대한 갈증을 풀고 싶었으나, 그건 다음으로 미뤄야 할 듯 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무엇을 알리고 싶어했을까?
단지 지금의-혹은 기록으로 남겨져 있는 과거의- 토착부족들의 생활상을 알리고 싶어서?
아닐 것이다.
현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과거의, 혹은 원시 형태의 부족을 통해 찾아보고자 함이 아닐까 싶다.

자연을, 문명의 발전을, 그리고 인간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보다 상세한 묘사는 글을 이미지로 만드는 힘이 있다.
앞표지에 있는 것처럼 중간중간에 있는 그림들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처음에는 책장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지만, 어느샌가 푹 빠져 마구마구 책장을 넘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책장을 덮은 지금 그 많은 부족들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것을 보면 내가 잘 못 읽었나 싶기도 하지만, 부족들의 특이한 행동이나 특징들은 머리속에 생생하다.
인류학이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있는 학문이였나 싶을 정도이다.
어제 뉴스에서 본 가덕도 신석기 추정 유골에서 발견된 유럽형 유전자에 대한 미스테리도 나중에 이 책처럼 재미있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
이달의 사락 l*****0 2014.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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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최선일까?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최선일까?" 내용보기
우리는 과학기술과 진보를 향한 숭배에 내재하는 만인을 위한 단일한 문명이라는 이상으로 말미암아 피폐해지고 불구가 된다. 세계관 하나가 소멸할 때마다, 문화 하나가 사라질 때마다 생명의 가능성도 낮아진다. - 옥타비오 파스(178쪽)   책을 읽는 내내 곁을 맴돌던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 이 내용을 책이 아니라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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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학기술과 진보를 향한 숭배에 내재하는

만인을 위한 단일한 문명이라는 이상으로 말미암아 피폐해지고 불구가 된다.

세계관 하나가 소멸할 때마다, 문화 하나가 사라질 때마다 생명의 가능성도 낮아진다. - 옥타비오 파스(178쪽)

 

책을 읽는 내내 곁을 맴돌던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 이 내용을 책이 아니라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랬다면 아마도 순간순간 느껴지던 공감의 강도나 깊이가 엄청났을거라고.... 부드럽지 않은 주제와 문체가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는 내 시선을 붙잡아주지 못해 쉽게 책장을 넘기지 못했다는 게 솔직한 표현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굳이 인류 최초의 지혜라는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아직까지는, 진정 아직까지는 살아남은 소수 민족만의 순수함은 이내 내 속을 파고 들었다. 그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으려는지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버텨주고 있기에 고마운 그들의 삶속에서 우리의 미래를 읽는다는 건 결코 경이로운 일이 아니다. 세계화라거나 지구촌이라는 말로 언제부터인가 획일적이며 몰개성화되어져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떠올려본다면, 현재 인류가 살아가는 삶의 형태가 우리에게 밝은 미래를 선사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애써 외면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일이다. 역사는 만들어지는 것이며 이긴 자 혹은 힘있는 자들에 의해 쓰여진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문화적인 획일화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본 사람이라면 이 세상에서 언어를 비롯한 수많은 種의 사라짐이 인류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를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화면속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유추할 수 있다는 말은 현재의 삶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늘에서 떨어진 콜라병 하나를 들고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던 부시먼을 기억한다. 아주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아직까지도 그들만의 방식을 고수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다. 오직 자신들만이 선택받은 양 거들먹거리며 유럽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던 문화의 틀이 깨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오류와 착오가 있었는가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인류 문화사에 진보의 단계는 없다던 말은 깊은 울림을 전한다. 그 부족만의 고유한 지식덕분에 초기 인류의 모습을 하고도 아프리카에 살아남았다는 산족. 야만이니 미개니 하는 말과 문명이라는 말의 차이점은 과연 무엇일까?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해보게 된 말이다. 그런 말들은 과연 누가 만들어낸 것일까? 살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바다에 정착하여 멋진 삶을 이루어냈던 폴리네시안들에게도 분명 문명은 있었다. 정복되기 전의 그들에게 정복자보다 더 훌륭한 문화가 있었음을 우리는 안다. 우리의 훌륭한 사회가 '야만인들'의 사회보다 유리한 점이 무엇일까를 종종 생각한다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음은 왜일까?

 

계절을 견디고 바다를 읽으며 땅의 신성함을 믿는 동시에 우주와 공존할 줄 알았던 인류가 멸종으로 가는 21세기라는 이름의 전차를 탔다는 건 서글픈 일이다. 지구의 허파라는 아마존의 파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작금의 행태를 생각해야 한다. 저자의 말처럼 지구는 맘껏 소비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닌 까닭이다. 숲을 숭배하도록 배운 아이와 숲을 베도록 배운 아이가 만날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은 보지않고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확연하게 차이가 날 것이기 때문에. 어느쪽을 택할 것인지는 지금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음은 말 할 것도 없다. 문화충돌의 본질은 미친 듯 날뀌는 권력에 있다는 말이 씁쓸하다. 결국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자만이 불러온 결과물일 터다. '한 사람의 가난은 모두의 수치다' 라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던 어느 부족처럼 모두의 안녕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수는 있을까?

세계적으로 에너지와 물자의 소비를 서구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현재 인구 추계상 2100년까지 지구 네 개 행성만큼의 자원이 필요하다. 하나뿐인 지구로 그 자원을 대려면 지구라는 행성은 식별하기 힘들 정도로 생물권이 훼손될 게 뻔하다. 물론 국제사회의 결정을 움직이는 가치들이 있는 한, 당장 이렇게 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211쪽) 천편일률적으로 변해가는 서구화의 물결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꿰뚫고 있는 말이다. 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우리가 영화에서나 보았을 그런 황폐한 지구의 모습이 바로 눈앞에 다가와 있다는 걸 우리는 왜 알지 못하는 것일까?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최선일까?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한 부족들이 지금도 자신의 문화가 사라지지 않도록 투쟁하고 있다고 한다. 티베트인과 산족, 아르와코족, 위와족과 코기족, 카이오와족, 바라사나족, 마쿠나족, 프난족, 렌딜레족, 탈탄족, 기트산족, 웨추웨튼족, 하이다족, 이누이트족 그리고 폴리네시아 부족 (책에 나와 있는 부족들의 이름을 그대로 옮겨놓은 이유는 그다지 많지않은 소수민족의 삶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형을 미치고 있는가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싶어서이다!) - 의 이름이 갖고 있는 중요성을 우리가 외면한다면 그것은 분명 인류의 위기이며 지구의 위기다. 책을 덮으니 뒷표지에 이런 말이 보인다. " 전 세계인이 같은 언어를 쓰면 세상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멋진 생각이군요. 그럼 하이다족이나 요루바족 혹은 이누이트족이나 산족의 언어를 세계 공통어로 삼아 볼까요?" 어느 민족이 더 우월하고 어느 민족이 더 열등한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것은 분명 인간의 잣대일 뿐일테니. 모두가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기 보다 배려와 관심으로 만들어가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지금도 하루라는 시간속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우리는 아픔을 느껴야만 한다. 이 책은 인간성을 잃어버린 현재의 우가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아이비생각

 

 

i****9 2014.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웨이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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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 적힌 글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아 읽기 시작했다. ‘인류 최초의 지혜로 미래를 구하다’라는 말이 나에게 멋지게 다가왔다. 요즘처럼 세상이 뒤숭숭할 때 ‘미래를 구한다.’라는 말처럼 흥미를 끄는 말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인류학에 관한 책 치고는 그 무게가 가볍다. 가볍고 들고 다니기가 편해서 한동안 가방에 넣고 다니며 읽었다. 난 자극적인 내용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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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 적힌 글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아 읽기 시작했다. ‘인류 최초의 지혜로 미래를 구하다’라는 말이 나에게 멋지게 다가왔다. 요즘처럼 세상이 뒤숭숭할 때 ‘미래를 구한다.’라는 말처럼 흥미를 끄는 말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인류학에 관한 책 치고는 그 무게가 가볍다. 가볍고 들고 다니기가 편해서 한동안 가방에 넣고 다니며 읽었다. 난 자극적인 내용을 좋아하는 일반인 독자이기 때문에 인류학에 관한 책을 한꺼번에 읽기에는 인내심이 부족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읽었다.

 

 

   그리고 솔직히 작가의 이력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기도 했다. 가끔 시청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21세기를 대표하는 탐험가로 지은이를 꼽았다. 그가 인류학을 연구하기 위해 밟은 땅덩어리의 이름이 나열(동아프리카, 보르넹, 네팔, 페루, 폴리네시아, 티베트, 말리, 배냉, 토고, 뉴기니, 오스트레일리아, 콜롬비아, 바누아투, 몽골, 누나부트, 그린란드 등등)되어 있는데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그가 밟은 땅덩어리의 이름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의 연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겠다.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갈색 하이에나 계절을 견디는 부시먼(우리가 영화로 접해서 아는 ’부시맨‘인가라는 궁금증이 듦. 그래서 사전을 찾아봄. 맞는 것 같다 ^^), 산족이다. 산족은 5월부터 12월까지 건기 동안 쉬지 않고 옮겨 다니는데, 성인 한사람이 하루에 야생 멜론 5kg씩을 먹으며 식물로 연명을 한다고 했다. 그래서 부시먼들이 영화 속에서 그렇게 날씬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기를 먹지 않고 과일만 먹는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하루에 3L씩 땀을 통해 수분을 잃는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멜론이 다 떨어지면 땅을 판다. 그리고 알뿌리를 20개 이상 먹으며 배고픔을 견딘다는 말에 내가 어제 저녁식사 후 남겨서 버려진 밥과 반찬이 눈앞에 떠오르며 반성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난 얼마나 풍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산족에게 자연을 풍요롭게 하는 태양은 생명의 원천이 아니라 죽음의 상징이라는 설명이 마음이 아프게 와 닿았다. 콜라병을 보고 신기하던 부시맨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오르며 그의 처지가 안타깝게 느껴진다.

 

 

   ‘폴리네시아인과 스페인과의 첫만남’의 부분을 읽으면서 멜깁슨이 감독한 ‘아포칼리토’라는 영화 속 한 장면이 생각났다. (사진을 찾아보니 폴리네시아인은 ‘폴리네시아의 원주민, 말라요․폴리네시아 어족에 속하며, 피부는 옅은 갈색 또는 짙은 갈색이고, 키가 크며 검정 곱슬머리를 가졌다. 어로․농경에 종사하며 항해술에 능하다고 적혀있었다. ) 나처럼 인류학에 무지한 사람은 책을 읽으면서 뭔가 영상을 떠오르며 그것을 바탕으로 유추하여야지만 이해가 가능한 것 같다. 영화 속에서 인상 깊은 장면은 가뭄이 들어 비가 오지 않자 다른 부족과 전쟁을 벌여 그들을 포로로 잡아 남자들을 참수시키는 신이다. 경사 진 신전 밑으로 남자들의 머리가 굴러 떨어지는 장면을 보며 경악을 금하지 못했다. 이 책에서도 정복자인 스페인 사람들은 폴리네시아인들이 사람을 잡아먹고 제물로 바치는 풍습을 보며 경악을 했고, 겉으로 보기에 너무나 미개한 이 부족민들이 엄청난 돌계단과 관개 수로가 놓여 있고 의식을 치루는 제단을 쌓은 것을 보고 의구심을 품는다. ’아포칼립토‘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른다. 다른 부족들로부터 탈출에 성공한 남녀 주인공이 바닷가 근처에서 닻을 내리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넋을 잃고 바라보는 장면인데, 아마도 그들이 바로 스페인 사람들이 아닐까하는 궁금증을 가져본다.

 

 

   이 책은 우리가 평상시에 호기심을 가졌던 인류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움을 준다. 마냥 어렵게만 느끼던 인류학에게 조금이나마 가깝게 다가선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도 틈틈이 재독을 해야겠다.

 

o****8 2014.08.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