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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읽은 피터 팬이 다시금 생생하게 살아났어요. 우리가 흔히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많이 이야기하는데 그동안은 고전하면 조금 어려운 책들을 많이 접했었는데 이번엔 누구나 다 들어봤을법한 피터 팬을 고전으로 만나봤네요. 역시 고전으로 만나니 피터 팬이 원래 이런 얘기였나 싶을 정도로 새롭네요. 대략 기본적인 줄거리만 기억하고 있고 요즘엔 아이 그림책 읽어주면서 간략하게 핵심적인 내용만 아는 정도였거든요. 피터 팬의 존재를 우리 모두는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영원히 아이로 사는 피터 팬이 저 역시도 되고 싶다는 생각이 어른이 된 지금 간절합니다. 어른이 되면서 잊고 지낸 많은 것들이 새록새록 기억나더라구요. 네버랜드란 곳이 어떤 곳인지 실제로 가보고 싶어질 정도더라구요. 그만큼 저 역시도 동심이 그리웠던 모양이에요. 피터 팬의 존재, 그리고 네버랜드의 실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전혀 새로울 것도 없겠지만 피터 팬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꽤 흥미진진한 모험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냥 기존에 알고 있던 줄거리 모두 생각하지 않고 하나하나 새로운 것처럼 집중하며 읽어보니 무척 새롭게 재미있더라구요. 피터 팬이 그림자를 잃어버리게 된 것부터 웬디와의 만남... 그리고 가장 잘 알려져있는 부분 중 하나인 후크 선장의 등장도 새로웠구요. 어른이 되지 않고 늘 아이로만 머물러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웬디가 피터 팬과 같이 영원히 자라지 않는 아이로 머무른다면 이야기가 어땠을까도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누구나 순수했던 동심을 간직하고 있다면 비록 나이가 들어도 피터 팬이 영원히 우리 기억 속에 살아 숨쉬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피터 팬을 모처럼 재미있게 읽으면서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어른이라는 것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어른이 되어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서도 돌아보고 소중한 것들을 많이 잊고 산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역시 이런 것이 명작을 통해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아이랑 함께 읽으려고 한 책인데 아이보다는 제가 옛 추억에 빠져 즐겁게 네버랜드로 모험을 떠날 수 있었던 책이 아닌가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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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의 세계 명작전집 세번째 이야기 피터팬이에요. 피터팬은 너무나도 유명한 명작이라 모르는친구들이 없을꺼에요. 엄마인 저역시 오래전 어릴적에 피터팬을 읽었던 적이 있고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또 많은 대중매체를 통해서 만났던 경험이 있는데요. 세기를 넘나들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명작이니만큼 원작 그대로의 작품을 아이에게 접해주고 싶어 만나게 된 책이네요. 아이도 아이지만 읽으면서 제가 더 매료됐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그래서 명작은 명작이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피터팬이 오늘날까지 연극, 뮤지컬, 영화등으로 재탄생되며 영원히 늙지 않는 고전으로 자리매김한데는 역시 이유가 있었네요. 나이가 어린 친구들은 아무래도 그림책을 통해서 피터팬을 접하게 될테지만 초등 친구들이라면 원작을 통해 피터팬의 참맛을 느껴보길 권해주고 싶어요~
책의 맨 앞쪽을 보면 피터팬을 쓴 작가 제임스 매튜 배리와 그가 살았던 곳을 사진을 통해 만날수 있어요. 그는 가난한 직조공의 10남매중 아홉째로 태어나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많고 소질이 뛰어났다고 해요. 그런데 여섯살이 되던 해 어머니의 총애를 받던 형이 사고로 죽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어머니를 위해 형의 빈자리를 채우며 형으로써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의 불우했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듣고나니 어린 마음에 상처가 심했겠구나.. 싶으면서 부모로써 마음이 아프네요. 또 형과 형을 대신하며 살게 된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킨 자라지 않는 피터팬이라는 캐릭터가 이렇게 탄생한거구나 싶으니 천진난만한 피터팬을 다른 각도로도 보게 되네요. 생생하고 섬세한 묘사는 읽는 재미를 주는데 등장인물들속에 비유와 풍자가 담겨 있답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상상과 모험의 세계를 선물하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피터팬~~ 원작이 주는 재미에 포옥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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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보았던 얇은 책의 피터팬 너무 짧게 끝이 나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피터팬 원작으로 길게 읽어보니 우와~ 다른 세상을 만나보는 느낌이었어요 피터팬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띄네요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믿음을 가지면 어른인 우리도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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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피터팬이 참 부러웠던것 같아요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고 모험도 할 수 있어서 말이죠 이야기에 나오는것처럼 어른이 되어가면서 그런 믿음들이 사라지죠 믿어야만 확인 할 수 있는 네버랜드의 이야기들 달링씨와 달링부인의 세명의 아이들 웬디와 마이클과 존 어느 날 저녁 창문으로 나타난 피터팬을 따라 네버랜드로 가게되지요 네버랜드에는 신나는 모험이 많이 기다리고 있어요 피터팬과 함께 살고 있는 여섯명의 아이들이 있어요 모두들 엄마가 되어줄 사람을 기다려요 피터팬이 데려온 웬디 엄마와 마이클과 존 모두 함께 가족이 되었어요 피터팬에는 피터의 영원한 적 후크 선장이 나와요 피터팬에게 팔이 잘려서 한쪽은 갈고리 손을 가지고 있는 후크 선장 하지만 후크 선장도 처음부터 나쁜 사람은 아니었나봐요 좋은 학교에 다니고 좋은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었데요 네버랜드에는 인디언 부족들도 살고 있어요 네버랜드의 살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웬디와 마이클과 존은 네버랜드에 계속 살 수가 없었어요 돌아가야할 집이 있었으니까요 달링씨와 달링부인은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계속 기다렸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어서 빨리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후크와의 일전을 펼치고 승리한 피터팬은 후크선장의 해적선을 타고 웬디와 아이들을 데려다주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피터팬의 이야기의 끝이죠 하지만 뒤에도 다른 이야기가 더 나와요 저는 얇은 책만 읽었던지라 뒷 이야기가 있는줄은 몰랐네요
다시 또 읽어본 피터팬은 몰랐던 이야기들이 많이 숨어있었어요 또 피터팬의 작가인 제임스 매튜 베리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작가의 이름만 알고 있었지 작가의 삶이나 아픔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네요 형의 죽음으로 인해 어린아이의 키에서 성장을 멈춰버린 제임스 매튜 배리 불행한 어린 시절을 투영해 만들어낸 피터 팬의 이야기에 더 마음이 아프네요 신나고 즐겁게 모험을 펼친 뒤에는 어른이 되어야 하는 사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피터팬 ,언제까지고 어린이로 남아 있어줄 피터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피터팬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을 이야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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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에서 <세계명작전집> 시리즈가 새로 출간되었다. <올 에이지 클래식><클래식 보물창고> 등을 통해 보물창고의 고전을 접해본 적이 있는지라 새로운 명작 시리즈의 출간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다. 001 <어린왕자>를 시작으로 10권의 고전이 이미 출간되었으나 내가 처음 접하게 된 책은 003 <<피터 팬>>이다. 영원히 자라지 않는 아이 피터 팬처럼 '영원히 늙지 않는 고전'이라는 별칭이 붙을만큼 연극, 뮤지컬, 영화 등으로 재탄생되며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세기의 명작 <<피터 팬>>. 어른도, 학교도 없는, 그래서 즐겁게 놀기만 해도 좋을 동심의 세계 '네버랜드'는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꿨던 곳이며, 책임감도 사회의 억압도 필요없는 마냥 행복한 어린시절 그대로 머무르고 싶어 피터 팬이 되고 싶었던 바람 역시 누구나 가져보기도 했지만, 사실 네버랜드와 피터 팬은 열세 살 죽어 영원히 소년으로 남은 형과 그를 대신해야 했던 작가 제임스 매뉴 배리 자신의 모습이 반영되어 탄생된 조금은 슬픈 사연이 포함되어 있었다. 어머니의 총애를 받던 형 데이비드가 사고로 죽자 우울증에 시달린 어머니를 위해 형의 옷을 입고 형의 행동을 흉내 내며 형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했던 배리는 형이 죽은 나이인 열세살 무렵부터는 자라지 않아 평생 150센티미터 남짓한 키로 살아야 했다고 한다. 이런 배리의 환경과 형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과 아픔 등이 <<피터 팬>>으로 탄생된 것이다.
"웬디, 밤이 되면 우리에게 이불을 덮어 줄 수도 있어." "밤에 우리에게 이불을 덮어 준 사람은 이제껏 아무도 없었거든." "우리 옷을 꿰매 줄 수도 있고 주머니를 달아 줄 수도 있을거야. 우리 옷엔 주머니가 하나도 없거든." (본문 51p)
사실 나에게 <<피터 팬>>은 애니메이션, 뮤지컬로 더 많이 접해온 작품이다. 책은 어린시절 읽은 것이 전부였기에 성인이 되어 읽게 된 <<피터 팬>>은 또다른 감흥을 선물했다. 내 마음대로 하고 싶었던 어린 시절 피터는 동경의 대상이었으며, 네버랜드는 살고 싶은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 엄마가 되어 읽게 된 <<피터 팬>>에서 나는 엄마라는 존재가 점점 부각되어 보여지는 것을 느꼈다. 피터가 엄마가 필요하다며 웬디를 데리고 갔던 것처럼, 아이들에게 엄마는 필요한 존재였던 것이다. 엄마의 잔소리가 싫었던 어린시절 어른이 없는 네버랜드는 환상의 세계였다. 하지만 네버랜드에서 조차 엄마는 필요했고, 우을증에 시달리는 어머니를 위해 형이 되어야만 했던 배리에게도 배리 자신을 향한 엄마의 관심, 사랑이 필요했던 것이다.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보물창고 <<피터 팬>>에는 배리의 생가와 무덤, 그리고 피터 팬 탄생의 배경이 된 켄싱턴 공원과 피터 팬 동상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피터 팬의 이야기가 완성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켄싱턴 공원에서 인연을 맺게 된 데이비스 부부의 다섯 아이들의 사진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배리가 <<피터 팬>>의 저작권을 기부한 그레이드 오먼드 스트리스 아동 병원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고, 그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고자 했던 배리의 마음이 느껴진다. 헌데 <<피터 팬>>이 원래 이런 내용이었던가? 라는 생각도 지울 수 없었다. 애니메이션에 길들여진 피터 팬의 이야기가 원작과의 괴리감을 느끼게 한 듯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작보다는 각색된 작품이나 <<피터 팬>>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여겨지는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 더 익숙하다. 하지만 희곡을 바탕으로 한 작품인 만큼 원작 <<피터 팬>>에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생생하고 섬세한 묘사와 더불어 비유와 풍자가 가득 담겨 있다. 그래서 아름답고 귀엽게만 '꾸며진' 등장인물들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등장인물들을 마주하는 순간 독자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본문 中)
애니메이션이 아닌 비유와 풍자가 가득한 원작에 충실한 <<피터 팬>>을 만나게 된 것은 처음이었기에 다소 낯설은 느낌이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내가 아는 내용과 다를 바가 없어 안도했다.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동심은 그대로였으며, 아이들이 느끼게 될 환상도 그대로였으니 말이다.
"엄마, 지금은 왜 못 날아요?" "그건 엄마가 어른이 되었기 때문이란다. 사람들은 어른이 되면 나는 법을 잊어버려." "왜 나는 법을 잊어버리는데요?" "어른이 되면 더 이상 즐겁지도 않고 순진하지도 않고 이기적이지도 않으니까. 즐겁고 순진하고 이기적인 사람만 날 수 있거든." (본문 257p)
어른이 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해야 할 의무와 책임과 사회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리 나쁜 일만은 아닐 것이다. 웬디는 해적을 무찌르고 집으로 돌아오고 어른이 되어 딸을 낳았다. 웬디는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여느 아이들과 다르지 않았으며 다른 여자아이들보다 조금 더 빨리 어른이 되었다. 소년들도 물론 어른이 되었다. 누구나 이렇게 어른이 된다. <<피터 팬>>은 모든 아이들은 자라며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점도 자연스레 알려주고 있다. 다만 현실에 지치고 지치는 어른이 될지라도, 어린시절 가졌던 동심과 순수한 마음을 잊지 말기를 바라고 있는 듯 하다. 우리에게는 힘든 마음을 달래줄 네버랜드가 있기 때문에.
웬디는 비참한 소년의 머리를 손으로 어루만졌다. 이제 웬디는 피터 팬 때문에 상심하는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을 보고 웃을 수 있는 어른이었다. 하지만 그 웃음은 젖어 있었다. (본문 262p)
어른이 되면 때때로 어린시절의 순수했던 마음, 즐거웠던 시절들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자라지 않는 어린아이이고 싶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어른들의 바람을 담은 <<피터 팬>>이 더욱 사랑받는 것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어린시절 네버랜드를 날 수 있었던 순수했던 마음으로 돌아가게 한다. 하지만 웬디가 제인에게 피터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된 내가 내 아이들에게 어린시절의 추억을 들려주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어른이 된다는 것, 엄마가 된다는 것은 또 하나의 '네버랜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일 테니까.
(이미지출처: '피터 팬'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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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튜 배리의 <피터 팬>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행복한 고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라지 않는 아이'인 피터 팬에 대한 이야기에 사실 제임스 매튜 배리 자신의 이야기에서 나온 것이라는 배경까지 알아보면서 고전에 새롭게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의미가 더욱 남달랐던 것 같아요.
저자의 책 저술에 큰 영향을 주었던 저자의 가족들 사진과 이야기, 저자의 성장배경들까지 모두 소개해주어서 더욱 이 '피터 팬'이라는 멋진 캐릭터의 탄생과 그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드는 이야기의 구성들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더욱 친근하게 여겨져서 '피터 팬'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이 새록새록 솟아나는 기분이 되었답니다.
가끔씩 등장하는 삽화들도 내용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설레는 마음으로 마주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하게 와닿았고, '피터 팬'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의 존재적 의미와 상징적 의미들을 두루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세기의 고전으로 불리우며 영화, 연극, 책 등 다양하게 우리에게 감동과 공감을 안겨다주는 행복한 피터 팬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와 깊이 소통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아서 더욱 반갑고 즐거운 기분이었습니다.
'피터 팬'은 많은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나왔지만, 이 책은 '피터 팬' 이야기의 등장배경과 저자에 대한 탐색까지 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어 더욱 특별한 책이고 더 많은 감성적 풍성함을 안겨다주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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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영화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났다. 다양한 영화에서 꽤 매력있는 역할들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로빈 윌리엄스. 이 책 <피터팬>을 들었을 때, 로빈윌리엄스가 먼저 떠올랐다. 영화 [후크]에서 피터 역을 맡았던 로빈 윌리엄스를 보면서, 실로 피터팬은 그와 같을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했으니까. 하지만 영화 속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읽어 본 <피터팬>은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시작 전 <피터팬>의 저자 제임스 메투 배리에 대한 이야기부터 싣고 있다. 제임스 메튜 베리는 어린 시절부터 스토리텔리에 능했다고 한다. 그런 그에게는 형제자매가 9이나 더 있었는데 그 중 어머니의 특별한 사랑을 받던 형이 사고로 죽게 되자, 그의 어머니는 극심한 충격을 받고 우울증에 시달리게 됐다고 한다. 그는 그런 어머니를 위해 형의 옷을 입고, 형의 행동을 흉내 내며 형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했고, 심지어 그는 형이 죽은 나이인 열세살 무렵부터는 자라지 않아 평생 150센티미터 남짓한 키로 살아야 했다고 한다. 그랬던 그의 인생은 얼마나 외롭고 쓸쓸했을까? 그래서 그에게서 영원히 자라지 않는 소년 '피터팬'과 어른들이 없는 '네버랜드'가 탄생 되었던 것이다. 이런 배경에 대해 알게 되니 왠지 모르게 '피터팬'이 더욱 짠하고, 애틋하게 느껴졌다. 피터팬과 함께 네버랜드로 날아갔던 웬디와 존, 그리고 마이클. 소설 첫부분에서는 웬디의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묘사가 꽤 긴 부분을 차지하는데 동화 속에 전혀 알지 못했던 웬디 아버지의 나약함과 하나하나 계산기를 두드리는 구두쇠 같은 모습. 그리고 그런 남편과 아이들을 아울러 안을 수 있는 따뜻한 어머니의 모습 등. 아버지와 대조적인 어머니의 모습이 후에 아이들이 네버랜드로 돌아가 모두의 엄마가 된 웬디에게서 잘 나타난다. 책 속에서 '네버랜드는 저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라며 존과 마이클, 웬디의 네버랜드에 대해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우리도 그 곳에 간적이 있다. 지금도 파도 소리를 들을 수는 있지만, 더 이상 그 곳에 배를 댈 수는 없다.' 란 글이 나오는데... 과연 나의 네버랜드는 어땠을까? 안타깝게도 어른이 된 탓인지, 아니면 꿈에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상상력이 부족했던 내 어린시절 탓인지, 나만의 네버랜드는 전혀 기억이 없다. 이런 아쉬움은 아무래도 우리 아이들에게 <피터팬>을 읽어주고 나서 각 자만의 네버랜드를 상상해보는 걸로 대신해봐야겠다. 피터팬을 따라 네버랜드로 향해 날아가는 아이들이 날아가면서 먹을 것을 새들에게 낚아 채는 장면, 그리고 해적 후크와 결투를 벌이는 장면들은 사실 우리 아이들이 읽기엔 좀 잔인하기도 하고, 그 서사적인 면이 이해하기 어렵기에 아이들을 위해 각색된 <피터팬>에서는 빠져 있지 않나 싶다. 웬디와 피터 사이의 키스를 말하는 장면에서는 성인이 되고 싶은 웬디의 마음과 아직은 어른의 시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피터의 갈등 구조가 책 속의 긴 묘사를 읽으면서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또, 시간 개념도 없고, 방금 전의 일도 자주 잊는 피터의 모습에서는 조금 실망스럽기도 하거니와, 거들먹 거리 좋아하는 피터팬의 모습은 나에겐 무척 새롭기도 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읽어주던 피터팬 속의 결말은 아이들이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면서 끝이나지만, 사실은 웬디의 딸 제인이 그리고 제인의 딸 마거릿이 계속 적으로 피터와 함께 네버랜드로 날아가 봄맞이 청소를 해준다는 열린 결말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만나는 동화 역시 이렇게 열린 결말이라면 좀 더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웬디의 엄마 달링 부인이 네버랜드에서 함께 돌아온 아이들을 입양하겠다고 하고, 피터팬 역시 받아주려고 하나 이를 거부하는 피터팬의 모습과 더불어 매년 웬디를 잊지 않고 찾아오겠다던 피터팬이 웬디를 잊어버리고 찾아오지 않는 동안 웬디는 이미 성장하여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는 것을 알게 된 피터팬의 좌절하는 모습을 보며 작가의 마음 속 갈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도 있었다. 책을 덮으면서 '네버랜드'는 실재가 아닌 상상 속의 섬이야~! 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줬던 내가 아차 실수를 했구나 싶었다. 네버랜드는 상상 속의 섬이지만 어쩌면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고, 또 아이들이 잠든 사이 우리 아이들에게 피터팬이 찾아 올 수도 있다고 바꿔 말해줘야겠다. 아이들도 어른이 된 언제가는 알게되겠지만 그 어른이 되기 전까지는 자신만의 네버랜드를 꿈꿀 수 있도록... 어쨌거나 <피터팬>을 읽는 동안 잠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즐거운 상상으로 네버랜드를 그려볼 수 있어 참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랜 세월동안 많은 이들에게 읽혀진 명작에 새롭게 감동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시간이 닿을 때마다 내가 그 동안 알고 있었지만 각색되고, 짧아졌던 명작들을 다시금 하나 하나 읽어 볼 생각이다. 내가 알지 못했던 작품 속의 세계와 주인공들을 하나하나 새롭게 그려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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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참으로 오랜만에 보게 되었다.
어렸을적 읽었던 피터팬과 지금 마흔 이라는 나이에 읽게 된 피터팬은 다르게 다가온건 확실 하다.
피터팬은 울 아이에겐 디즈니 만화로 먼저 다가왔고 동화책과 지금은 케이블 티비에서 방송하는 약간은 다른 후크선장의 이야기로 재미나게 보고있다.
꿈과 모험이 가득한 네버랜드... 어른들은 갈 수없지만 아이들은 피터팬에게 나는 법을 배우고 나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곳이다.
내가 어렸을적 피터팬을 읽고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며 나에게도 항상 같이 있어주는 팅커벨이라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어른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적도 있었다. "하느님, 지금 이 시간에 모든게 멈춰버리게 해 주세요...."라고,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순수했던 때 인것 같다.
이 책은 울 아이들이 읽기에는 좀 두꺼운 감이 있어 큰딸아이가 책을 읽는데 며칠이 걸렸다. 얇은 동화책에는 없는 내용들도 있고, 흑백의 그림들이 오히려 아이에게 더 많은 상상을 할 수 있게 해 준것 같다.
삶에 지친 어른들과 공부에 지쳐 쉬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책을 읽고 잠시나마 신나는 모험을 해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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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영화로도 만들어져 왔고 어린이 고전문학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작품인 피터 팬. 그 세월이 100년이 넘었다는 사실이 경이롭다. 그동안 축약본이나 번역이 충실하지 못했던 것들과 달리 이 책은 완역을 기준으로 전문 번역가들이 새로운 감각으로 공들여 번역하였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피터팬은 각색되고 미화된 모습이었다면, 원작을 통해 주인공들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동화책 치고는 꽤 두꺼워서 아이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상징을 담은 삽화를 보는 재미와 작가와 작품 이야기, 캐릭터 설명과 모험에 관한 다른 이야기책들을 소개하고 있는 부록도 어린이 독자들에게 흥미를 더해 줄 것이다.
독자들은 영원히 소년인 채로 있는 피터팬을 부러워 할 지도 모른다. 사실 어린이 독자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피터팬의 세계를 동경할 지도 모른다. 자신의 어린시절을 그리워 할수도 있지만, 그것은 아마도 피곤한 현실에서 벗어나 근심 없는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욕구가 반영된 심리일 것이다. 어른이 되면 나는 법을 잊어버린다, 즐겁고 순진하고 이기적인 사람만 날 수 있다는 말을, 웬디가 어른이 되고, 제인도 어른이 되는 것을 보면서, 어린이 독자들도 어렴풋이 깨닫게 될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피터와 이별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의 소중함을 간직한 채, 피터의 보호자가 되어주는 일이라는 것을.
(보물창고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http://cafe.naver.com/hanurim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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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어른들까지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영원한 피터팬의 세계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나이에 맞게 단계별로 차근 차근 올라가면서 명작을 읽어보니까 아이들 역시 긴 책으로 넘어갈 때마다 상세하게 나오는 이야기이며 전에 모르던 내용이 추가로 알아가게 되는 것까지 아이들이 독서의 깊이를 알아가기에 명작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읽어나갈 수 있는게 명작의 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다고 독서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이 두꺼워지면 새로운 내용과 더 상세하게 설명되어 나가는 그 과정이 독서의 깊이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작가의 소개부터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모르던 부분까지 세세히 알게 되었네요. 피터팬의 작품 세계, 작가의 생가, 무덤, 피터팬 동상, 공원 등이 있다는 것이 사진으로 나와 있다보니 아이들이 더 신기해하면서 보게 되네요. 피터팬의 얘기는 워낙 유명하니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 책 속에 있는 부록들이 더 눈에 들어오게 되었답니다. 뒷편에 또 부록이 들어 있어서 더 반가웠네요. 작가와 작품 이야기, 피터팬의 모든 저작권을 기부하기도 했다는 내용이 정말 마음에 와닿네요. 캐릭터 사전이 있어서 더 자세히 캐릭터를 알게 되네요. 그리고 또 해적들이 등장하는 다른 책들이 또 소개가 되어 있어서 이런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로빈슨 크루소, 황금 곤충, 보물섬. 영화로 판타지의 대표적인 요정들도 소개를 해줍니다. 피터팬 하나만 보고도 즐거웠을 시간인데 이것저것 더 알게 된 것들이 이 책을 통해 많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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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피터팬과 어른이 없는 동화같은 나라 네버랜드. 어릴적에 꿈과 희망을 줬던 피터팬 이야기를 아마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른이 되어버린 지금도 피터팬은 멋진 동경의 대상으로 다가온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피터팬과 웬디의 이야기는 작가가 그동안 연극으로 상연되었던 희곡을 다시 소설로 고쳐 써서 1911년에 발표한 <피터와 웬디>라는 소설이다. 어릴때는 소설책보다는 애니매이션과 영화로 많이 접했던 것 같다. 월트 디즈니에서 제작된 애니매이션은 고전 명작 만화 중 하나가 되었다. 지금 기억나는 피터 팬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메가폰을 잡고 지금은 고인이 된 로빈 윌리엄스와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했던 <후크>라는 영화다. 이 영화는 기존 피터팬 이야기를 새롭게 리메이크한 작품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설정이 정말 신선했던것 같다. 네버랜드를 떠나 어른이 된 피터팬을 만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소설을 각색하여 만들어진 애니매이션이나 영화는 동화같은 면이 많이 강조되었다. 물론, 작가도 아이들을 위한 희곡으로 처음 이 이야기를 썼지만 말이다. 하지만, 원작 소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피터팬을 비롯한 인물들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더불어 비유와 풍자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원작 소설을 읽은 후 독자들은 자못 '내가 알고 있는 피터팬 이야기가 맞나?'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있어 원작 소설로 만나본 피터팬 이야기는 다시 한번 신선함으로 다가온것만은 확실하다. 역시 이래서 1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고전 명작으로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모두가 잠들어 있는 새벽 시간,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하늘에서 피터팬과 그의 요정친구 팅커벨이 날고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마음속에는 피터팬을 동경했던 순수한 동심의 세계가 남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피터팬을 시작으로 어릴적 동심을 흔들었던 고전 명작을 원작으로 다시한번 읽어보는 시간을 갖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엔 어떤 작품을 만나게 될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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