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제일 예쁜 딸을 위해 세상에서 제일 힘이 센 사위감을 찾으러 떠나는 두더쥐 가족의 모습은 깜찍하고 귀여웁다. 봇짐을 메고, 아주까리 껍데기 신을 신고, 꿀밤 껍데기 갓을 쓰고 어두컴컴한 땅속을 지나 땅위로 올라오는 그들은 용감도 하다.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제일 힘센 해님을 찾아 뜨거운 남쪽 산꼭대기에 오르기도 하고, 해님도 꼼짝 못하는 구름님을 찾아 서늘한 서쪽 산등성이를 기어오르고, 구름을 갈래갈래 흩어놓는 바람을 만나기위해 와들와들 떨며 추운 북쪽 골짜기의 그늘진 산모퉁이를 돌기도 하고, 힘센 바람에도 꿈쩍 않는 제일 힘센 미륵을 찾아 가는 멀고도 험한 여행 끝에 두더쥐 가족이 만나는 세상에서 제일 힘이 센 사위감은 돌부처를 쓰러뜨리고 마는 두더쥐 총각이었다. 일상적인 것을 하찮게 여기고 이상세계를 추구하며 겉도는 우리 인간들의 허황된 욕심을 풍자하는듯한 이 이야기는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자기의 가치를 새롭게 깨닫게 된다는 <자아찾기>에 대한 주제를 시사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두더쥐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 아이들이 찾는 자아에의 참다운 발견은 소중한 보물이 될것같다.자아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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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가 옛날사람들 처럼 한복을 입고 있는 게 신기하다. 두더지 총각이 찾아왔지만 가장 힘이 센 사위를 찾으려고 했다 그래서 두더지 가족은 딸의 신랑감을 찾아 길을 떠났다. 가파른 산등성이를 올라 황금빛 햇살을 비추는 햇님을 만났다. 해님이 가장 힘이 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구름이 몰려왔다. 구름이 해를 가리자 사방이 어두워졌다.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건 구름이라고 생각했다. 자기 딸의 신랑이 되어 달라고했다. 그때 바람이 휘이잉 불어왔다. 구름은 힘없이 흩어졌다. 아빠는 또 바람이 제일 힘이 세다고 했다. 바람이 자기가 힘이 세다고 말했지만 돌부처는 꿈쩍하지 않았다. 두더지아빠는 돌부처가 가장 힘이 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돌부처가 기우뚱 넘어졌다. 그때 바로, 땅속에서 두더지 총각이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그제야 아빠 두더지는 깨달았다.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건 두더지라고, 두더지 총각과 딸은 결혼식을 하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 두더지가 돌 부처보다 힘이 세서 놀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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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가 같을 것이다. 심지어 동물들일지라도... 애지중지 기른 딸에게 좋은 신랑감을 찾아주기위해서 온 가족이 노력하는 모습이 담긴 이야기책이다. 어떤 이들은 사회를 풍자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고도 하는데. 나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백번 공감이 간다. 아직 결혼을 할 나이는 아니지만. 내 아이를 낳아서 기르다보니 부모의 마음이 어떤것인지 어렴풋이라도 알수 있을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이책을 보면서 그런 마음을 조금이라도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이다. 지금 당장이야 부모들의 마음을 100% 공감하긴 힘들것이다. 하지만 자꾸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마음이 조금은 따뜻하고 나만을 위하는 아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도 생각할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랄수 있을꺼라는 생각이 든다. 보림출판사의 까치호랑이는 우리나라의 옛이야기 시리즈이다. 알게모르게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책들도 많다. 독특한 그림으로도 우리의 정서를 아이들에게 잘 전해주는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어떤 책들은 아이들에게 읽어주다보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보림의 까치호랑이시리즈는 입말로 구성이 되어서 할머니에게 옛이야기를 듣는것처럼 자연스럽게 책장이 넘어가서 더 좋다.
이렇게 좋은 책이라서 상도 받았다. 어린이문화대상을 받은 책이니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림이 조금 독특하다. 단순하게 그려지고 검은 굵은 테두리가 둘러져있어서 더욱더 단순하게 보인다. 하지만 우리주변에서 쉽게 보는 풍경들이 담겨있고. 색이 담겨있다. 두더지를 의인화 해서 그려둔 모습도 참 정겹다. 옛날이야기답게 보따리를들고 다니는 모습이 요즘 아이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우리전통을 알려줄수 있어서 참 좋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산속에 숨어있는 동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린들의 눈에는 잘 안 보이는 동물들이 많이도 숨어있다. 아이들과 숨은그림찾기를 해보는것도 재미있다. 사랑스러운 딸이 시집갈 나이가되자, 동네총각두더지들이 모두들 모여든다. 그 모습이 재미있다. 퇴짜를 맞고 돌아가는 두더지. 빌고 있는 두더지... 그 모습들이 재미있다.
너무나 사랑하는 딸이라서 세상에서 가장 힘이센 사위를 얻고 싶어합니다. 늘 어두운 땅속에서 살던 두더지가 사랑하는 딸의 신랑감을 구하기위해서 용기를 내어서 땅위로 길을 떠납니다. 부모의 지극한 사랑이 돋보이는 부분이죠. 혹자는 극성맞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자신들의 틀을 깨는 두더지 부모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여기서 잠깐!
책을 유심히 보신 분이라면 이야기의 네 귀퉁이에 작은 그림이 있는 것을 발견하셨을꺼예요. 아마도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먼저 발견했을꺼예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복선이 되는 부분이예요. 한두번 이 이야기를 들어본 아이들이라면 짐짓 아는체도 할겁니다. 그래도 들어줘야겠죠. 아이들이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지를 말이예요. 옛이야기라는 것이 꼭 정해진 틀이 있는것은 아니죠. 말과 말로 전해지면서 더해지고 빠지는 부분도 있는거죠. 그게 옛이야기의 묘미겠죠.
활자로된 글만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가 이야기를 재구성해보는 재미를 느낄수 있어요. 이렇게 옛이야기가 어떻게 전해지는지도 몸으로 경험해볼수 있는 기회가 되고 말이죠.
잠시 다른이야기를 했네요. 처음으로 찾아간 해님인데. 해님이 가장 힘이센줄 알았는데. 구름앞에는 아무런 힘도 못쓰는 모습을 보게 되죠. 항상 최고는 없다는것을 살짝 알려주는 부분이긴 한데. 아이들에게 강조를 할 필요는 없죠.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죠. 무엇은 무엇이다! 라고 알려주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할수있는 기회를 주는것이 더 좋은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이쁜 두더지 아가씨는 어떤 사윗감을 얻게 될까요? 궁금하시죠? 그렇담 책을 펼쳐보세요^^
앞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보림출판사의 까치호랑이는 입말이 살아있어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버벅하는 부분이 없어요. 어찌나 입에 착착 붙는지... 저절로 어머니 목소리가 나오고. 듬직한 아빠의 목소리가 나온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이야기를 자주자주 들려주면 좋겠어요.
무엇인가 교훈을 얻는것도 좋지만, 아이와 나란히 앉아서 책이라는 공통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할수 있는 그런 소중한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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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보자마자 뭔지 알겠다는 표정을 짓는 아들 "엄마,여기는 쥐가 아니라 두더지네. 두더지가 자기 딸이랑 결혼시킬 가장 힘 센 사윗감을 찾는 이야기 맞지?" 요즘 아이들 독서량이 많다보니 모르는 이야기가 없나봅니다. 스토리는 미슷한데 나오는 등장 인물들만 다르다네요. 어쩜...
까치호랑이 시리즈는 우리 옛이야기를 맛깔나게 표현해 읽는 사람도 즐겁고 듣는 아이도 흥에 겹게 만드는 힘을 가진 시리즈가 큰아이 때부터 쭉 사랑받는 시리즈였습니다. 그림도 얼마나 해학적인지 글이랑 딱 맞구나 싶다니까요. 이번 이야기가 마찬가지였답니다. 세상에서 제일 이쁜 딸과 결혼 시킬 사위는 찾는 길에 만난 해와 구름,바람 그리고 미륵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다며 두더지가 찾아오자 햇님은 아주 의기양양 하지만 구름에 가려지자 표정이 햇님을 이긴 구름 역시 아주 거만한 표정에 곰방대까지 (요즘 엄마들 담뱃대 이런거 싫어하는데..좀 아쉽더라구요.엣이야기다 보니 곰방대를 그렸지만 그래도..) 그 거만하던 구름도 바람 앞엔 무시무시 부리부리 바람도 자기 힘을 자랑하지만 미륵 앞엔 실바람 어깨에 힘들어간 미륵도 넘어지는 순간 표정이.. 순간순간 재치있는 그림과 어투가 왁 와닿았습니다. 그렇게 힘센 사윗감을 찾아 나선 두더지 가족 미륵을 이긴 최종 승자는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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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호랑이 시리즈는 유치과정일때 구입해서 보여주기 시작했어요. 전래와 명작을 많이 보여주는 시기에 전래는 참 다양하게 읽혀주었던것 같습니다. 출판사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이야기를 전해주기도 하고 그림으로 묘사되는 느낌 또한 출판사마다 다르답니다. 까치호랑이시리즈중의 한권인 사윗감 찾아 나선 두더지..... 이야기 전개도 재미있지만 그림에서 전해지는 느낌이 참 좋은 책입니다. 전래책이라 아이에게 전해지는 느낌이 어떠할지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우리의 이야기인만큼 이야기를 잘 전달해주는 그림인지 많이 살피게 된답니다.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전해지는 우리 이야기에 빠져보세요. 보림출판사라면 많은 분들이 그 믿음하나로 구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또한 그 믿음으로 구입했으니까요. 전래전집이 있지만 또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초등1학년 교과과정에 나온다는 사실에도 놀랐답니다. 전래책 많이 읽히시면 국어수업도 쉽게 가더라구요. 재미있게 많이 읽히시구요. 좋은 그림으로 아이들 감성 풍부하게 채워주면서 아이들 가슴에 가득한 이야기를 남겨주시면 좋은것 같아요. 책을 가까이 하는 아이들은 뭔가는 다른것 같아요. 그 뭔가가 다르다는 것은 책을 접해주게 되는 엄마만이 느끼는 그 무언가랍니다. 좋은책이라 지금도 아이책장에 자리잡고 있는 책입니다. 추천하는 글 남깁니다. |
|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지요. 이쁜 딸에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윗감을 구해주고싶은 두더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윗감 찾기가 시작되는데 ... 이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해님은 구름을 구름은 바람을 바람은 미륵을 미륵은 두더지를 당해내지 못하지요. 이렇게 가까이에 보물을 두고 온 세상은 찾아 헤메는 두더지의 모습이 인간의 인생과 닮았네요. 어릴 적 교과서에 나왓던 것 같기도 하고, 어쨋든 이야기가 너무 익숙해서 아이에게 읽어 줄때도 옛날 기억이 나서 흐뭇했답니다. 아이랑 책을 읽고 이렇게 이야기 해 보았어요. 1. 먼저 누구누구를 찾아갔는지 이야기 하기. 2. 가장 힘센 것이 무엇이었는지 이야기 하기. 3 . 낱말 잇기 , 끝말 잇기 게임하기 책도 읽고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1석2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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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윗감 찾아나선 두더지
예쁜딸을 둔 아이에게 제일힘센 남편을 구해주려는 부모의 이야기. 모든세상을 다 찾아봤으니 자기만큼 힘이센사람이 없다는걸 마지막에 알게된다. 결국 나의자신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라는 의미가 깊게박힌책. 그림도 옛날그림이라그런지 정이많이가고 읽는내내 너무나 즐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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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이야기와 비슷한 우리 전래동화지요.
그림 때문에 구매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림이 아기자기 참 귀엽고 이쁘네요. 다만 테두리가 좀 정신없어 보이기는 하네요. 그래도 보고있으면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내용은 잘 알려진 그대로입니다. 반복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지요. 글밥도 조금 됩니다. 거의 20년 전에 나온 책인데 아직도 잘 팔리는가 봅니다. 반가운 소식이네요.
사윗감을 부모가 정해서 그대로 혼례를 한다.. 요즘 아이들이 갸우뚱할 법 하지만 이 부분을 잘 설명하는 과정에서 혼인의 본질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나 혼자 결정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요즘 시대정신과 비교해볼 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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