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신화 속에서 신성하게 여겨지던 존재, 곰. 이제는 멸종 위기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에이트 베어스>는 이 변화를 집요하게 파헤쳐, 곰들과의 공존이라는 어려운 질문 앞에 독자를 세웁니다. 글로리아 디키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만난 여덟 종의 곰들에 대한 이야기. 신화적 과거와 위태로운 현재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우리는 곰을 사랑하면서도 두려워합니다. ‘패딩턴’, ‘발루’, ‘곰돌이 푸’ 같은 캐릭터들은 사랑스럽고 귀엽지만, 현실에서 곰은 엄청난 크기와 힘을 가진 위협적인 동물로 여겨집니다. 이중적인 감정은 곰을 신화 속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단군 신화 속 웅녀부터 그리스 신화 속 칼리스토에 이르기까지, 곰은 신적 존재이자 자연의 위엄을 상징해왔습니다.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곰은 여전히 영화와 동화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화와 전설은 더 이상 곰의 보호막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간과의 갈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곰은 현재 지구상에 단 여덟 종만 남아 있습니다. <에이트 베어스>에서 다루는 안경곰, 느림보곰, 대왕판다, 반달가슴곰과 태양곰, 미국흑곰, 불곰, 북극곰은 저마다 독특한 생태적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이들 모두가 멸종 위기를 겪고 있으며, 그 원인은 다양합니다. 기후 변화, 서식지 파괴, 불법 사냥 등 인간의 활동이 주된 원인입니다. 남미의 운무림에 사는 안경곰은 수줍음이 많고, 잘 보이지 않는 지역에 숨어 지내기를 좋아하는 종입니다. 패딩턴의 모델이 된 곰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개발과 삼림 파괴로 서식지가 파편화되면서 그들의 삶은 점점 더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에콰도르와 페루의 깊은 숲속을 탐험하며 이 곰들의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싸움을 기록했습니다. 안경곰의 보호는 단순히 종 하나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그 서식지 전체의 생태계를 지키는 것과 직결된다는 걸 짚어줍니다. 대왕판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일지도 모릅니다. 중국의 국보로 지정된 이 귀여운 판다는 어마어마한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매년 수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대왕판다는 그만큼 많은 자원을 보호받는 데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 곰이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위적인 노력이 들어가는지 아시나요? 야생에서 살아남기 힘든 이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대왕판다를 지키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과 우리에게 주는 문화적 메시지에 대해 다룹니다. 반달가슴곰과 태양곰은 웅담 채취를 위해 잔혹하게 이용됩니다. 이 곰들이 겪는 끔찍한 학대는 현대 사회가 곰들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저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질문을 던집니다. ![]() 미국흑곰은 인간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사례입니다. 미국흑곰은 북미 전역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웠습니다. 인간과 가까이 살아가며 쓰레기통에서 먹이를 찾는 등의 새로운 생존 기술을 익혔습니다. 그러나 이 적응력이 오히려 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미국흑곰의 이야기는 인간과 야생 동물 간의 공존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줍니다. 북극곰은 기후 변화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녹아내리는 북극의 빙하 위에서 살아가야 하니 생존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기후 변화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는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곰이 단순한 캐릭터 모델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현실 속의 존재들임을 깨닫게 한 <에이트 베어스>. 단지 한 종의 회복을 넘어서,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합니다. 곰들의 멸종은 단순한 생태계의 변화가 아니라, 우리 인간의 미래를 위한 경고일 수 있습니다. #도서협찬 #에이트베어스 #글로리아디키 #알레 #환경도서 #멸종위기 #곰 #공존 #인디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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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베어스> 에이트 베어스? 귀여운 테디베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오비 베어스란 구수한 야구팀 이름도 연상되는 이 책은 어떤 책일까? 제목이 내 관심을 끌어 호기심을 만족시키고자 책을 손에 들었다. 늘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고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보는 것도 즐겼지만 특정 동물의 생태를 알아보는 책을 읽는 데는 게을렀기에 이책, 탐방기 형식으로 쓴 곰 생태기를 읽는 체험이 매우 새로웠다. 대륙을 아울러 멸종 위기에 놓이거나 수탈, 학대를 받는 곰들과 반대로 사랑을 듬뿍 받지만 인형처럼 영영 돌봄을 받아야 하는 곰들과 인간이 일방적으로 정한 경계에서 갈등하거나 적응하는 곰, 멸종의 시한을 요만큼 줄였다 늘였다 하는 고무줄 추정 사이에서 아슬아슬 견디며 살아가는 곰들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고 새삼 기후 감수성과 생명 감수성을 닦는 계기가 되었다. 1부 남아메리카 대륙, 에콰도르와 페루 운무림에 사는 안경곰은 난 이번에 처음 그 존재를 알았다. 평화로운 성격을 지녀 인간을 절대로 해치지 않는 안경곰은 인구가 늘면서 농경지와 목축지에 서식지를 빼앗기고 기후변화로 인해 좀 더 낮은 기온과 습도를 찾아 자꾸만 위로 위로 이동을 거듭했다. 같은 이유로 쫓기듯 고지대로 이동해 온 퓨마와 재규어로 인해 한정된 공간에 포식자가 전에 없이 밀집한 생태계를 적응해야 하는 도전도 겪고 있다. 어떻게 생겼기에 안경곰이라는 이름을 얻었을까 궁금해 찾아보니 안경을 쓴 듯한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그보다 좀더 흥미로운 장면이 눈에 띄었다. 바로 두 발로 서있는 안경곰의 뒷모습. 하도 사람과 꼭닮은 모습이어서 웃음이 났다. 나처럼 생각한 사람이 처음은 아니었던 것이 안경곰의 사진을 두고 몇 년 전에 '조작한 사진이다', '아니다. 그렇지 않다.' 하고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안경곰은 특이하게 이족보행능력이 탁월한데다 남미 사람들의 곰에 대한 감정이 상당히 긍정적임에도 고대 유물에서 그 형상이 나타나지 않아 이상하게 여겼던 보존 생물학자 페이즐리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모르긴 해도 인간을 닮은 형상으로 재현되어 인간이라 착각해 못 알아 본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는 장면이었는데 설득력 있다 생각했다. 한편으로 안경곰이 감쪽같이 사람을 닮은 뒷모습으로 사진에 찍힌 곳이 동물원이었고 사람들의 설전에 얹어 동물원이 홍보를 했다는 이야기나 한 술 더 떠 직립하고 손 인사를 하는 모습의 사진이나 아기 때부터 직립 훈련을 시킨다고 목줄을 높은 데다 매어놓은 사진을 보니 안타까워 속이 쓰렸다. 남아메리카 환경파괴의 주범은 채굴인데 점차 채굴범위가 확장되는 추세여서 이미 좁은 서식지 그거나마 잃고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떠돌 곰을 생각하니... 저자는 잘 숨는 안경곰을 맨눈으로 보지 못하고 다른 곰을 찾아 떠나는데 사람들이 영영 안경곰이 없는 세상을 만들까 두렵다. 제 2부 아시아에는 인도의 느림보곰과 중국의 대왕판다, 베트남의 반달가슴곰을 찾아간 이야기가 나온다. 인도의 느림보 곰은 서식지가 인구가 가장 많고 생태계 다양성이 높은 곳에 살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곰 가운데 인명 피해를 가장 많이 내는 포악한 성격에 가장 추레한 생김을 하고 있다. 새끼를 끔찍이 여겨 털 속에 3마리까지 폭 싸서 이동한다니 그런 애지중지 자식 사랑이 없다. 아기 곰에 애착이 더없이 강력한 모습을 생각할 때 서식지가 겹치는 바람에 사람과 만나 빚는 폭력의 양상이 엄청 심각하리라 짐작할 수 있다. 사람들이 재주를 부리는 곰을 기르고자1 그 어미들을 대규모로 죽인 이야기와 잔혹하게 고통을 주어 춤을 추게 기르는 이야기도 나와 한숨이 푹푹 났는데 그 반대로 보호구역을 짓고 많은 곰을 구조한 이야기가 있어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내가 나와 관계없는 아기들을 찍은 영상을 보며 친이모 마냥 이뻐하듯이 대왕 판다곰 푸바오를 몹시 좋아해 어쩔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포악하다지만 바로 앞에 만난 인도의 느림보곰과는 정반대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듯 보이는 대왕판다의 비결이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책에 설명되어 있고 그럴 법하다. 판다가 하는 행동이 마치 어린 아기인 듯 보여 사람의 보호본능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뇌물로 돈처럼 국가간에 밀고 당기고 빌려주었다 되받는 데 동원되곤 하는 판다곰 이야기는 다른 곰과 좀 다른 결로 흥미로웠다. 꽃을 피우면 죽는 대나무만을 먹이로 삼는 판다곰이라 대나무를 쪼개고 부드럽게 짓이기는 작업을 하고 감격해 우는 자원봉사자 이야기는 웃펐다. 아시아에서 마지막 만나는 곰 이야기는 뜬장에서 지내며 산 채로 사람의 약을 채취하는 호스를 장기에 꼽은 채 살았고, 이제는 법이 바뀌어 거래하지 않지만 ‘그저 보유 중’이라는 사육 곰 이야기였다. 다른 곰보다는 좀더 사정을 알았기 때문에 생각만 해도 너무나 끔찍한 이야기를 읽기가 두려웠다. 저자가 현지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베트남의 곰 사육장을 탐사하지만 고통 받는 현장이 생생하게 묘사되고 있지는 않아 다행이라 느꼈다. 게다가 베트남의 모든 사육곰은 향후 5년 안에 생추어리로 옮긴다고 하고, 아시아 곳곳에서 지역 내 곰사육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활발하게 일어나 느려도 분명한 진전을 이루고 있어 매우매우 반갑다. 나도 '동물원 말고 생추어리' 수업을 하고 있는데 가치 있는 일에 함께 하고 있어 기쁘고 생추어리의 필요성이 널리널리 알려지고 실제로 지어 운영하길 빈다. 제 3부 북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미국의 미국 흑곰과 불곰을 만나는 이야기가 들었다. 북미 대륙의 곰이야기는 동시대라도 어지간한 이슈라면 대체로 지역과 수도가 진행 속도나 양상이 다르듯이 다른 대륙의 사정과는 꽤나 달라 보였다. '어반 베어'라고 '도시 곰'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더는 겨울잠을 자지 않고 도시의 쓰레기장에서 먹이활동을 활발히 벌였다. 사람들이 버리거나 저장한 음식을 제것으로 여겨 사람을 해치며 사수하려 들었다. 사정이 이렇게 펼쳐지자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은 곰들을 죽여 없애기도 하고 곰들을 모으는 별도의 음식물 쓰레기장을 만들어 유인하기도 했다. 갖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어낸 꾀는 음식물 냄새가 나지 않게 하는 일이었다. 야생의 곰과 식량을 두고 다투는 북미 곰의 나정 정말 남다르지 않은가. 사람들은 이미 수많은 생명 종의 멸종을 봐왔고 현재에도 몹시 빠르고 광범위하게 심각하게 멸종이 되는 중임을 안다. 그런 대로 다시 곰도 잃고 마는 걸까? <에이트 베어스> 이 곰 탐방기를 읽으며 한층 더 궁금해졌다. 지능이 영장류보다 높고 엄청난 후각을 지녔고 식물 씨앗을 퍼뜨리는 등 생태계에서 역할이 큰 곰들을. 사람과 여러 면으로 닮은 곰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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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년 동안 푸바오 덕분에 한국에 판다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져서 이제 그 동생들까지도 인기를 얻고 있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그 외교관계 및 대왕판다의 생태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받게 되고 왜 이렇게 대왕판다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까에 대한 피지컬 적인 분석까지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대왕판다가 외교사절 역할을 하고 번식에 관심을 받게 된 데는 멸종위기라는 이슈가 시발점이였는데, 이 시점에서 알아보는 전세계의 곰이야기... 여기 #에이트베어스 에 있었다. 이 넓은 지구에 이제 남아있는 곰은 단지 8종이라는 충격은 둘째 치고 이들 마저도 멸종우려종이라니....
이 책은 8종의 곰들을 찾아다니며 연구한 글로디아 디키의 책이다.
그저 배가 고파서 마을의 쓰레기통을 뒤지고 잠깐 쉬고 있다가 죽임을 당한 미국흑곰부터, 지구 온난화로 줄어드는 운무림 때문에 살 곳이 줄여들고 있는 에콰도르와 페루의 안경곰, 터전에서 쫓겨서 마지막 보루 인도에서 개미를 먹는다는 느림보곰, 이제는 사람의 돌봄이 없으면 생존이 힘들 것 같아 보이는 중국의 대왕판다, 담즙을 산 채로 뽑히며 사는 베트남의 반달가슴곰, 반달가슴곰과 함께 웅담채취농장에서 비참하게 살아가는 베트남의 태양곰, 인간과의 충돌이 잦아서 보호종에서 제외가 될 수도 있다는 미국의 불곰(회색곰), 지구 온난화로 해빙의 감소 때문에 생사의 기로에 있다는 캐나다의 북극곰 까지....
모두 인간의 생활공간의 확장과 환경파괴가 그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특히 최근에 북극이 녹아내리면서 북극곰 출현이 잦아졌는데, 해빙 소실로 더 많은 사람들이 북극을 찾는다는 것은 정말 이곳에 사는 생물들과의 충돌이 더 많아지는 악순환이 눈에 보이듯 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_처칠의 북극곰들이 얼음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해안에서 보내는 기간은 1980년대에 비해 약 한 달이 더 길어졌다. 먹이 없이 보내는 시간도, 문제를 일으킬 시간도 한 달이나 길어진 것이다. 그린과 에이욧 같은 이들은 북극곰으로부터만 피해를 입은 것이 아니었다. 그들도 기후 변화의 피해자였다._p371
그리고 느림보곰의 공격성에 대한 설명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 이 곰은 인도에서 먹이사슬의 꼭대기가 아니므로 상위 포식자들과도 하는데, 나무 위를 오를 수도 없으므로 위협을 받으면 ‘재빨리 털과 발톱을 세우고 뭉뚝한 이빨을 드러내며 폭발하는 것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는 내용이였다. 시력과 청력도 좋지 않다고 하니 ‘필사적으로 난폭한 행동을 인간에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고 말하고 있었다.
발톱을 뽑고 이빨을 부수고 못이 가득 박힌 재갈을 주둥이에 물리고, 춤추는 곰으로 새끼 느림보곰을 훈련시켰다는 내용은 너무 읽기 힘든 부분이였다. 과연 인간과 곰은 공존할 수 있을까?
저자는 공존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이 마음만 먹으면 야생동물에게 놀라울 정도로 큰 연민과 이타심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에게 당부해주고 있었다.
_인간은 회색곰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고속도로를 따라 생태 육교를 설치해 주었다. 미국흑곰이 문제에 휘말리지 않도록 곰이 열기 어려운 음식물 쓰레기통 모델을 수십 개 고안했다, 그리고 느림보곰의 요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서식지 내에 인공 수원과 흰개미 둔덕, 굴을 조성했다. 나는 세계 각지에서 곰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 나섰고 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장허민은 대왕판다를 번식시켜 야생으로 재도입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일에 평생을 바쳤다....._p390
비록 8종만 남아있는 곰이지만, 이들 마저도 신화 속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모두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세계 곳곳 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제는 우리 지구의 보존을 위한 과제들 중 하나일 것이다. 읽으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마음도 아팠지만 곰과의 그리고 야생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희망을 보았다. 적극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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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은 우리 인류에게 친근한 동물입니다. 우리나라 조상인 단군도 곰에서 사람으로 변한 웅녀에게서 태어났으며, 서양 그리스 신화에서도 북극성과 북두칠성에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를 별자리로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곰돌이 푸, 테디베어, 곰세마리 노래 등 곰들이 등장합니다. 오늘날 현존하는 곰은 대왕판다, 미국흑곰, 북극곰, 불곰, 느림보곰, 반달가슴곰, 안경공, 태양곰 8종이며 그중 6종은 멸종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지구 곳곳을 다니며 곰들을 찾아다닙니다. 보호를 받고 있는 대왕판다와 개체수가 늘어난 흑곰도 있지만 웅담채취 농장에 살고 있는 반달가슴곰과 녹아버린 빙하로 서식지를 잃어버린 북극곰의 이야기을 읽을 때는 가슴이 아픕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기후변화로 곰들은 서식지를 잃고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내려오고 사람들은 그 곰들을 무자비하고 포악하다면서 포획하는 아이러니함에 가슴이 아픕니다. 기후온난화로 북극곰과 회색곰의 서식지가 겹쳐 피즐리라 그롤라라는 이종교배종이 만들어지는 사실도 안타깝네요. 이제는 인간과 곰을 비롯한 동물들이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할 때입니다. 흥미진진하고 매혹적이며 독특한 곰 여덟종의 이야기를 읽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세상에 존재하는 곰의 종류가 8가지만 존재한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그보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대부분 익숙한 동물이라는 점이다. 그만큼 곰이라는 동물은 모두에게 친숙한 동물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옛날옛적 테디베어에서부터 우리나라의 망그러진곰에 이르기까지 곰은 동물이기 이전에 너무도 익숙한 캐릭터로 우리 일상에 자리잡혀 있다. 하지만 친숙함과는 반대로 실제 곰들이 어떤 처지에 처해 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동물들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받듯 곰들도 예외 일수는 없다. 가장 대표적인 곰이 북극곰일 것이다. 북극의 빙하가 녹는다는 것은 그들이 서 있을 땅이 좁아지는, 곧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을 잃어간다는 의미를 지닌다. 놀라웠던 점은 북극곰이 자신의 서식지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자신과 같은 계통인 불곰과 짝짓기를 한다는 점이다. 온난화가 북극곰의 유전자를 불곰에 잠식시키게 만들었다는 점은 너무도 충격적이였다. 먼 미래에 북극곰은 과거에 존재했던 동물에 불과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에 마음 한 편이 저미여왔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욕심에 의해 고통받고 있는 곰들도 존재한다. 반달가슴곰과 태양곰이 대표적이다. 그들의 쓸개인 웅담은 오래도록 치료제로 각광받아와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그 중에 많은 수요를 담당하는 게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나의 건강을 위해 죄없는 곰들이 고통속에 사육당하며 웅담을 채취당하는 점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곰은 우리에게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존재임과 동시에 지켜나가야 할 존재임에 틀림없다. 이는 서로의 삶과 존속을 위해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가 되기에 충분하다. #알레 #에이트베어스 #곰 #멸종위기 #멸종우려 #멸종 #기후위기 #동물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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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하면 생각나는 것을 무엇일까. 곰이 들어간 동요와 단군신화 이야기도 있고, 우리에게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판다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고, 먹을 것이 없어 앙상해진 북극곰 사진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저자 글로리아 디키가 곰이 있는 곳을 찾아 돌아다니며 직접 보고 느낀 점을 서술한 곰에 대한 에세이 책이다. 현재 지구상에는 8종의 곰만 생존해 있다. 안경곰, 느림보곰, 대왕판다, 반달가슴곰, 태양곰, 미국흑곰, 불곰 그리고 북극곰. 이들은 모두 개체 수가 적어지고 있으며, 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 원인은 예전부터 행해진 부족들의 사냥, 기후 위기에 따른 서식지의 변화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이 책은 8종의 곰들을 각 챕터별로 나눠서 그들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특징과 함께 그들이 처한 현실을 일깨워 주며, 더 나아가 인간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저자가 생각한 답을 이야기해 준다. 8종의 곰들의 이야기 중에 반달가슴곰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주로 아시아권에서 행해지는 일들로 다른 곰과 달리 이 곰은 웅담 채취라는 명목으로 철창에 갇혀 지내며 키워진다. 야생에서 살아가던 곰을 우리에 가두고, 담즙을 뽑아 팔면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 대한민국에서도 아직 웅담 채취를 목적으로 길러지고 있는 곰들이 있다. 곰이 탈출해서 사살당했다는 기사도 보았다. 우리 안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 호소를 보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왜 웅담을 원하고 소비를 하는가. '전 세계 농업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곰 농장은 공장식 농장에 가장 가깝다' (p.227) 나는 8종의 곰들 중 북극곰을 제일 좋아한다. '북극곰의 눈물' 다큐를 통해 북극곰이 처한 현실을 눈에 담았고, 무한도전 프로그램에서 북극곰 에피소드(일명: 북극곰은 사람을 찢어)를 통해 다른 곰에 비해 북극곰을 더 많이 접하기도 했다. 특히 북극곰은 곰들 중 유일하게 흰 털이 온몸에 있다는 점이 너무나 신기하며 멋있기에 제일 좋아한다. 하지만 지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북극곰은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다. 북극곰이 위기에 처한 것은 인간 특유의 지리적 편향 때문이다. 우리가 얼음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생물들은 신경 쓰지 않고 지구 대기에 온실가스를 끊임없이 내보내는 동안, 녹아가는 북극은 저 멀리 뒷전에 밀려나 버린 탓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북극곰도 인류세의 희생양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p.357) 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며칠째인지 모를 열대야는 계속 갱신 중이고, 지구온난화로 폭우가 내리고, 산사태가 나며, 가뭄으로 물이 없어지고, 눈이 너무 많이 내리는 고립되는 지역도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기후 변화가 곰이 살아가는 환경을 바꾸고 있다. 기후 위기는 누가 만들어냈을까. 바로 인간이다.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이 이 영향을 같이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에이트베어스 #곰 #멸종위기 #멸종우려 #멸종 #기후위기 #동물권리 #알레 |
![]() 전 세계의 곰종이 서로 매우 다른데도 불구하고 현재 곰 여덟 종은 모두 한 가지 공통된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함께 곤경에 빠져있다. - P. 036곰.... 나의 기억 속에 가장 오래 저장되어 있는 곰의 기억을 떠올려 봤다. 아마도 6살이 갓 넘었던 때, 나는 심장수술을 받기 위해 뉴욕을 향하던 참이었다. 사실, 그 곳이 어디었는지 정확한 지명을 알지도 못하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어느 정도 자란 후에 가족을 통해 알게 된 나의 항공루트와 병원 기록지만이 그런 일들이 있었다고 증명해 줄 뿐... 그럼에도 딱 두가지 명확하게 기억나는 것들이 있다. 하나는 엄청나게 큰 곰이 잇몸을 드러내고 있었던 어느 공간이었고, 다른 하나는 수술방의 커다란 불이 켜질 때 기억을 잃었던 순간이다. 내가 탔던 비행기는 서울을 출발해 앵커리지를 경유해서 뉴욕으로 향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때 내가 보았던 그 곰은 알라스카 공항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던 북극곰이었다. 곰이란 그런 동물이었다. 한번 뇌리에 박히면 절대 지워지지 않는... 앞발을 들고 포효하는 모습은 좋고 나쁨으로 판단되어 지지는 않았다. 그저, 그 앞에서 넋을 잃고 전율했을 만큼 강렬함만 남아 있을 뿐... 사진 : 캐나다 로키의 고속도로에서 만난 곰 가족에이트 베어스를 읽다 보니 나는 꽤나 운이 좋은 삶을 산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제 지구상에 현존하는 딱 8종의 곰! 그 중 2종의 곰(미국 흑곰과 불곰)은 자연의 상태로 그리고 나머지는 동물원에서라도 살아 움직이는 모습들을 직접 볼 기회를 가졌으니 말이다. ![]() 사진 : 말레이시아 록카위 동물원에서 만난 낮잠자는 태양곰 (Malayan Sun Bear) 20대 코타 키나발루에 살면서 만났던 말레이 곰 (태양곰), 절멸의 위기에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자그마한 체구가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던 태양곰이다. 뜨거운 열대의 정글에 적응해서 사는데다 겨울잠을 자지 않기 때문에 담즙 체취용으로 사육된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 (1년 365일 고통을 가할 수 있다는 말) 심지어 겨울잠을 자지 않으면 담즙에서 얻으려 하는 우르소데옥시콜산이 10%도 채 분비되지 않는데도 말이다.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과잉 염려증은 한 동물을 아주 고통스럽고 잔인한 방법으로 멸종으로 몰고가고 있다. ![]() 사진 : 로키 재스퍼 페어몬트 파크 로지의 곰 장식 미국과 캐나다는 또 다른 방향에서 곰들과 대립한다. 북미는 곰을 보호하고 복원해 내는 것에 어느정도 성공을 이루었지만, 개발, 목축(농업), 관광, 레져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생활 반경이 넓어진 사람들의 영역과 곰의 영역이 맞물리는 공간에서 잦은 충돌이 생겨 버린 것이다.
사진 : 캐나다 로키, 곰 출몰 지역 트레일의 인원수 제한 안내문 내가 미국에 있던 당시에는 곰이 제법 흔한 동물로 생각 될 만큼 일상에서 접촉의 범위가 넓다고 느껴졌다. 직업이 트레일 가이드였던 것도 있었지만, 곰으로 만들어진 모형(인형, 조각상 등)이나 각종 관광상품 & 기념품 때문에 일상에서의 노출 빈도가 높았던 영향도 있다. 게다가 총기 소지가 가능하고 사냥철에 허가를 받으면 곰을 사냥 할 수 있다는 것도, 곰이 흔하다는 느낌을 갖게 했다. 살아 있는 생명을 빼앗아 나의 사욕을 채우는 것을 반대하지만 어느 한편에선 그 행위가 생계와 관련된 사람도 적지 않았고, 그 사람들과 인연이 닿는다던가 일상의 접촉을 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기에 곰에 대한 경계나 보호가 쉽게 해제될 요소들이 많이 있어다. ![]() 우리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인든 너무 자연 깊숙히 곰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게다가 그들의 습성을 바꾸어 놓을만큼 인류의 행위들은 곰들을 유혹하고 있다. 에이트 베어스, 저자가 오랜동안 공을 들여 찾아 다녔던 곰들에 대한 글들을 읽으며, 이 곰들을 대면했던 순간에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깨닫지 못했던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좀 더 오래 눈에 담고, 감사한 마음을 품었어야 옳았다.
우리의 후손들은 이런 곰의 모습을 알라스카에서 만났던 북극곰처럼 박제의 모습으로만 만나게 될까 염려 스럽다. 아니면 우리가 단군신화에서 들었던 '웅녀'의 이야기 처럼 신화로만 존재하게 될까봐 두려워진다. 제법 두꺼운 책이지만 답은 심플하다. 전 인공 사육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그게 대왕판다 보전의 열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왕판다가 사는 서식지와 산림을 보호해야죠. 그럼 알아서 잘 살아갈 겁니다. - P. 195곰들이 아니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유기적으로 알아서 잘 살아가는 세상이 오기를 바래본다. * 도서 '알레'제공 |
![]() 곰, 그들은 오랜 세월 동안 인간과 자연을 상징하는 존재로 살아왔다. 그러나 "에이트 베어스"는 곰들이 이제 그들이 그려졌던 신화적 위치에서 멀어져,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는 사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글로리아 디키는 이 책을 통해 전 세계에서 남아있는 여덟 종의 곰들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제공하며, 그들의 생태적, 문화적, 경제적 중요성을 조명한다. 이 책은 곰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기후 변화, 인간의 개발, 문화적 이용?을 종합적으로 다루면서, 우리가 곰들과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성찰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자연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책은 인간과 곰이 오랜 시간 동안 서로의 운명을 얽히게 만든 역사적 배경과 곰이 지금 처한 위험을 냉철하게 설명합니다. 인간이 그들을 숭배하면서도 착취하고, 보호하면서도 멸종의 길로 내모는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디키는 곰의 서식지에서부터 웅담 채취 농장에 이르기까지 곰들이 처한 현실을 탐험하며, 그들의 생존이 단순히 자연 보호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존재 자체와 깊이 얽혀 있음을 보여줍니다. 곰들은 인간에 의해 서식지를 잃고, 먹이를 구하기 힘들어지며, 결국 인간과 충돌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충돌은 종종 곰의 목숨을 위협합니다. 특히 인도에서 느림보곰이 사람들을 공격하게 된 이유가 서식지 파괴와 먹이 부족 때문이라는 점은, 우리가 얼마나 무책임하게 자연을 파괴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책의 전반부는 특히 안경곰과 대왕판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안경곰은 남미의 깊은 숲속에 사는 수줍은 곰으로, 인간의 침입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편화되고 있습니다. 대왕판다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물로, 보호를 위해 엄청난 자원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곰들이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위적인 노력이 필요한지, 그리고 우리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면서, 곰을 단순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이 아니라, 보호가 시급한 생명체로 바라보게 됩니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곰과 인간의 관계는 단순히 동물 보호의 문제를 넘어,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북극곰이 기후 변화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이 책을 통해 그들이 실제로 얼마나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서식지를 잃고, 먹이를 구하지 못해 점점 더 인간과 가까워지는 곰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더 이상 자연을 파괴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는 경고를 전하고 있습니다. "에이트 베어스"를 읽으면서, 곰이라는 동물이 단순히 야생의 포식자가 아니라, 인간의 활동에 의해 고통받고 있는 생명체라는 점이 깊이 다가왔습니다. 곰은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문화권에서 신화적 존재로 숭배받아 왔지만, 현대의 우리는 그들의 서식지를 침범하고, 그들을 경제적 자원으로 이용하며, 결국에는 멸종 위기에 처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곰에 대한 단순한 동정심을 넘어, 그들과의 공존을 위한 깊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곰에 대한 제 시각은 크게 변화했습니다. 이전에는 곰을 단순히 야생의 상징, 혹은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로만 여겼다면, 이제는 그들의 생존이 곧 인간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곰들은 인간과 공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적응해왔고, 우리가 그들과 공존할 방법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들은 멸종의 길로 접어들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곰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인간의 행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를 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곰들은 단순히 동물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낸 문제의 희생자이며, 동시에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그들의 생존을 돕는 것은 단지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임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곰들이 처한 어려움이 단순히 그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의 축소판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자연을 보호하고, 곰들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곰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그들의 생존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더 깊이 고민해볼 것입니다. "에이트 베어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경고이자, 동시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책입니다. 곰들과 공존하는 미래를 위해, 저는 이 책이 제시한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첫째, 곰을 포함한 모든 야생 동물은 우리와 함께 지구를 공유하는 동반자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생존이 곧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곰들과 공존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곰들이 인간과 충돌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이제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우리는 이제 그들의 생존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에이트베어스 #글로리아디키 #알레 #곰 #환경 #기후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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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푸바오에 열광하던 몇년간 곰이 멸종위기라는건 방송에서 많이 봤다. 8종밖에 현존하지 않는 곰들도 그나마 3종밖에 안남을것 같다믄 위기의식에서 시작된 이책의 저자는 이곳저곳 검이 있는것을 탐험하며 집필을한것 같다. 최재천 교수님의 추천이라는 이책은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고 그들과 이 지구에서 공생하는 법을 잘 그려주고 있어서 기후변화 환경파괴 서식지파괴등 인간이 만들어낸 변화로 우리에게 동물들에게 닥친 재앙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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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온난화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가 되면서 인간들이 사는 환경에도 변화가 커졌다.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며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폭우로 인해 도시가 물에 잠기고 농사를 망치는 등 우리 삶에 코앞으로 다가온 이 현실을 겪으며 이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지구에서 가장 최상위 포식자라 할 수 있는 인간이 마주한 현실이 이 정도인데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그 위기가 얼마나 더 크게 다가갈지 짐작만으로는 현실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기후 위기 앞에 마주한 동물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녹아가는 빙하 속에서 먹이를 먹지 못해 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라 간 '북극곰'이다. 북극곰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잘 알려지기도 했고 먼 극지방, 꽁꽁 얼고 추운 이곳에서도 지구온난화의 여파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북극곰의 모습에서 미안함과 슬픔, 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북극곰 외에도 멸종 위기에 처한 곰들이 있다. 지구상에 남아있는 곰의 종류가 몇 종류나 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머릿속에 그려지는 곰들을 떠올리면 우리가 '곰'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종들은 동물원에서 본, TV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본 한정된 종의 한정된 장소에 있는 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군신화에서 사람이 되기 위해 쑥과 마늘을 먹던, 만화 영화 속에서 익살스러운 친구 같던, 언제나 곁에 두고 있는 포근한 인형의 이미지로 남아있는 곰들은 신화 속에서 내려오고 인간이 만들어낸 가공적인 모습으로 현실의 곰과는 거리가 있었다. 현재 지구상에 남아있는 곰은 여덟 종이 있다고 한다. 안경 곰, 느림보 곰, 대왕 판다, 반달가슴곰, 태양 곰, 미국 흑곰, 불곰, 북극곰 저자는 이 멸종 위기에 처한 여덟곰의 발자취를 따라 인도와 중국, 베트남을 넘어 미국과 캐나다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터전을 살펴보며 멸종 위기에 처한 곰들의 현실을 알림과 동시에 지구에 공존하는 생명체로서 우리가 해야 할 몫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들 곰들은 각기 다른 종이자 사는 지역도 다르고 습성과 모습도 다르지만 파괴되는 환경 속에서 '곤경에 빠져있다'라는 공통점이 있다. 각기 다른 종들이 가진 특징을 비롯해 산과 숲속 깊숙이 살던 이들이 점차 인간이 사는 지역과 가까워지며 문제를 일으키기도, 피해를 당하기도 하며 종 자체의 존재 위기에 처해있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다. 신화 속에서 등장할 만큼 가치 있는 또 그만큼 사랑을 받고 있던 이들이 어째서 인간들과 부딪치게 됐는지, 또 인간 사회의 변화가 이들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 과정을 따라가며 단순히 '기후 이상' '환경파괴'를 넘어 인간이 만들어 낸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생각에 지극히 이기적인 사람으로서 이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남아메리카에 거주하는 안경곰은 운무림에 거주하고 있다. 세기말이면 5도 상승하리라고 예상되는 기온 속에서 이미 고지대에 살고 있는 곰들은 더는 갈 곳이 없어진다. 습한 저지대를 이용하는 이들이 주로 섭취하고 거주하는 이 서식지를 잃게 된다면 이들의 내일 또한 없을 것이다. 길을 내기 위해 베어지는 나무들, 이렇게 만들어진 길은 외떨어진 생태계에서 외부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들은 그 길에서 밀렵과 밀거래에 노출되곤 한다. 또한 길이 숲을 조각내면서 야생동물들을 교란된 가장자리를 따라 살게 하고 연결성을 끊으며 동물들의 유전적 건강이 해쳐지는 것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이다. 이렇게 인간 사회와 가까워진 곰들이 사람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사고 속에서 누군가는 피해를 입고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며 곰 자체에 대한 복수심이나 배척으로 비뚤어질 수도 있다. 서식지 손실을 해결하지 못하고 사고를 일으키는 곰들을 죽이기만 한다면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개체 수만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식인 동물이 아닌 곰이 인간을 공격하는 데에는 어떤 원인이 있을까? 이런 공격성은 어디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일까? 늘어나는 인구로 공존할 수 없는 종들은 좁은 숲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었고, 서로 거주지가 겹치지 않았던 종들은 서로 충돌을 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다다르면서 이 문제는 동물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이어지는 문제로 제기된다. 중국의 대왕판다처럼 종 유지를 위해 인공 포육 및 인공수정 등 보호를 위한 경우도 있지만, 이들이 가지는 경제적 가치와 보전도 좋지만 사는 서식지와 산림을 보호함으로써 이들이 알아서 잘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작가는 말한다. 대왕판다 부분은 읽으면서는 친선외교라고 일컬으며 임대하여 에버랜드에서 키우며 자연번식 성공 후 다시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푸바오'를 떠올렸다. 푸바오가 있는 환경과 돌보는 방식에 대한 많은 팬들의 관심과 염려는 판다에게 더 많고 편한 거리를 제공하라고 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이들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정된 인간의 손이 탄 장소에서 살아가는 지금의 판다 보육 방식이 과연 종 유지라는 가치를 생각했을 때 가장 최우선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나조차 그것이 맞다고 확답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동물은 자연에 있어야 하고, 자연 속에 있는 자연과 가장 비슷한 환경이라 하더라도 갇혀있고 막혀있는 곳은 그저 사육환경에 불과하다. 이들이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살 수 있는 환경을 판다 외교로 벌어들인 돈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고유한 종을 보유한 중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 또한 비정상적으로 채취되어 판매하고 소비되는 웅담에 대한 시선도 바뀌어야 한다. 동물농장이라는 이름 아래, 좁은 철창 안에 갇혀 웅담 채취를 위해 키워지는 반달가슴곰과 태양곰의 이야기는 주로 아시아권에 해당되는 제도적인 개선과 이들 역시 한때는 야생 곰이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인식할 필요가 있겠다. 곰 농장을 탈출해 도심 속을 누비다가 사살당한 곰들의 이야기는 멀지 않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는데 이 비정상적인 사육환경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를 원하는 소비자가 없어야 이를 채취하고 만드는 이들도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미국에서는 기온이 올라가며 겨울잠을 자지 않는 곰이 등장하기도 하고, 이들의 터전이 사람들과 가까워지며 수많은 사고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캠핑장에서 마주한 곰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에 대한 얘기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멸종 위기에 처한 이들 곰들의 적정 개체 수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무엇이 옳은가?라는 고민은 계속되기도 했다. 극지방에 사는 북극곰들이 점점 터전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다른 종들은 환경 변화, 개발 등으로 인하여 이들이 사는 터전이 파헤쳐 지고 직접 인간과 마주하는 문제가 있다면 북극곰이 위기에 처한 것은 인간 위주의 지리적 편향 때문이다. 우리가 얼음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생물들을 신경 쓰지 않고 지구 대기에 온실가스를 끊임없이 내보내는 동안, 녹아가는 북극은 저 멀리 뒷전으로 밀려나버렸고 그곳을 터전으로 하고 있는 북극곰은 자연스레 종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나비효과'라고 해야 할지, 인간이 지구를 누리며 살아가는 수많은 시간 속 편리함을 주었던 발전과 변화는 지구 곳곳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종들에게는 멸종 위기에 다다를 정도로 큰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존재 자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이들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고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써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고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으로 다가왔다. 사라져도 마땅한 곰은 없다. 신화 속에서 영화나 만화 속에서 혹은 늘 품고 있는 인형 등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가까이에 하고 있고 친근하게 생각해 온 이 종이 처한 위기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가질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에이트베어스 #곰 #멸종위기 #멸종우려 #멸종 #기후위기 #동물권리 #알레 "이 글은 알레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