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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아직 30개월 밖에 되지 않아 이 책을 읽기엔 무리가 있다. 브런치였나 거기서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글이었나, 거기서 이 책을 우연히 알게 되어서 샀다. 나는 주변에서 아이 책을 워낙 많이 물려주어서 아이를 위한 책은 한 번도 사 본적이 없다. 나는 아이의 독서 습관을 키우기 위해서는 책이 몇권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엄마가 아이에게 책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지나 아이에게 책을 얼마나 자주 읽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나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책이었다. 사면서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작가가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고 한다. 그런데 비장애인 아이를 가진 엄마가 이 책을 썼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잠깐 해본다. 왜 우리는 타인의 삶을, 다른 사람의 삶을 다양한 방면에서 바라보는게 이리도 부족했을까. 짧은 동화책이지만 읽으며 부끄러웠고 아이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나를 위한 동화책 같은 생각도 들었다. 아이가 더 커서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을때에 자주 노출해주고 싶다. 나와는 타인의 이해의 정도가 다른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 엄마의 욕심일까. 나는 빨간 냄비를 가진 사람을 얼마나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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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0년 소르시에르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으로 장애를 일상의 사물인 작은 냄비로 표현해서 ‘타인을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작가는 다운증후군을 앓는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빨간 냄비를 달고 다니는 아나톨을 통하여 차가운 세상에다 대고 진정한 이해와 배려를 소곤소곤 가르쳐 줍니다.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따뜻한 그림책, 아나톨의 작은 냄비입니다.
책에서 장애인분들께서 비장애인에게 가장 바라는 점은 동등하게 바라봐주는 거라는 걸 봤었어요. 두 달 쯤 전에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의 고정욱 작가님의 강연에서도 장애인이 도움이 필요해보여도 무작정 도와주지 말고 꼭 의사를 물어보라고 하셨죠. 장애인은 무조건 도와줘야 할 사람이라는 생각 또한 차별적 시각이 될 수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아나톨의 냄비는 장애가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어요. 누구나 냄비를 가지고 있지만 아나톨의 냄비는 남들보다 조금 더 커서 남들의 시선을 끕니다. 혼자 노력으로 냄비가 불편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회제도의 변화와 주변의 노력이 있어야 불편해지지 않는 냄비도 있을테지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한 배려와 이해를 알려주는 따뜻한 그림책,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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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이해교육을 위한 그림책들을 모아보다 만난 책 아나톨의 작은 냄비 :) 처음엔 작은 냄비랑 장애이해교육이랑 무슨 상관일까 굉장히 궁금했다. 더불어 장애이해교육이라는 것 자체가, 접근하는 것이 조심스럽고 어떻게 교육을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부분이라 더욱 꼼꼼하게 그림책을 고른다. 그래서 이 책이 어떤 내용일지 훨씬 더 조심스럽게 혹은 좀 가재미눈을 뜨고 바라보았다. 어디 보자, 이런 느낌. 결과적으로 루빈스타인은 참 예뻐요, 와 맞닿아있는 존중과 이해에 대한 그림책이다. 장애를 작은 냄비로 표현한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도 어른에게도 장애를 이해하는데 좋은 책이다. ![]() 어른들도 장애에 대해 알면서도 실제 삶에서 이해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아나톨의 작은 냄비처럼, 어느날 갑자기, 나도 모르게 왜 그런지 모르고 그렇게 장애를 가지게 된다. ![]() 그리고...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다른 수없이 많은 장점과 특성들은 못 보고, 우리는 그저 장애에만 집중한다. 아나톨이 잘하는 것이 많은데도, 작은 냄비에만 집중하는 것처럼... 루빈스타인은 참 예뻐요에서 루빈스타인의 수염만 보는 것과 꼭 같다. 그 말이 참 마음에 닿았다. 결국 그냥 함께 사는 사람인데, - 어른보다 아이들이 훨씬 더 잘 이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금방 이 내용을 읽고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요 할 것 같다. ![]() ![]() 다시금 반성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이 그림책을 읽으며, 자기가 가진 '작은 냄비'들을 이야기해보았다. 꼭 이것은 장애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가진 특성, 부족한 점일 수 있기에 '누구에게나 작은 냄비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마무리를 지었다. 장애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일 뿐이니, 함께 행복할 수 있게 고민하고 생각하고, 또 장애가 아닌 다른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친구가 될 수 있기를 함께 살아가기를 바란다. 내가 가진 작은 냄비는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하게 되는 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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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가 이 책을 갖고 싶어해서 너무 글밥도 적고 유아로 분류되서 고민하다가 사줬는데 읽어보니 마음이 따뜻해져서 사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용이 길지는 않지만 작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내용이 잘 전달되는 책이었고 감동도 줬던 것 같아요~~ |
| 학교에서 수업중에 쓰인다고 해서 미리 구입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예전에도 몇번읽고 모임에서 함께 나누며 나의 냄비는 무엇일까? 우리아이에게 냄비가 생긴다면 어떨까? 등등 여러질문들을 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눈에 보이는 장애만이 아니라 눈에보이지 않는 장애까지도 생각하게 하는 책인듯합니다. 아직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있기도 하지만요..(그 아이의 부모님은 어디계실까???하는 그런..)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제 생각처럼 깊이 있게 심각해 하지도 않으며 읽는거 같았는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나름의 여러생각을 하긴 한거 같더라고요, 아빠랑도 같이 이야기나누고 하며 가족의 이야기나눙거리가 되어 주었습니다.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한번쯤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