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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곱씹을수록 무언가 기도하는 마음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무자비한 현실 앞에서 나혼자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하더라도, 그렇더라도 저에게 소설 속의 환상이 얼마간의 위로가 되었듯이 다른 누군가에게도 그런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만큼은 마음을 다해봅니다. |
| 이번에도 역시.. 재밌는 글 없나 여기저기 이리저리 기웃기웃 하다가 신상 코너를 뒤지던 중에 발견!! 하고 보니 얼마 전에 안전가옥 인스타그램에서 본 기억이!! 안전가옥에서 나오는 장르 소설을 너무 좋아해서 이번에도 무지성으로 구매.. 읽는데 좀 슬펐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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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작가님의 <가장 나쁜 일> 을 읽고 작가님 신간 알림을 신청했었어요. 월요일 퇴근하고 잠이안와서 12시에 책을 폈다가.. 새벽 2시에 리뷰 남기고 갑니다.. ?? 작가님 이야기는 범죄추리물에서 사람 사는 이야기로 끝나는게 매력적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흐름이라 책을 놓고 잠들수 없었어요. 내일 회사 출근해서 피곤할거같아요. ???? 새드엔딩, 헤피엔딩 여부를 떠나.. 그들을 잘 지낼까? 어떻게 살아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살아갈 것 같아.. 라며 뒷이야기를 곱씹어보는 그런 순간을 좋아합니다. 아쉽게도 독서를 하며 모든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아닌데요. 이번엔 주인공들을 생각하며 책장을 덮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
우리 모두를 불러 모은 사람, 정야의 이름은 정야. 고요할 정에 밤 야. 고요한 밤. 우리 모두의 밤이 고요하기를. 고요하기를. 고요하기를. 부디, 그러하기를. 세상엔 여전히 여성을 향한 말도 안되는 무차별 폭행, 강간, 스토킹, 불법 카메라 촬영 등 수많은 범죄들이 일어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가해자를 처단하는 뱀파이어인 금홍을 응원하게 된다. 현실에도 있다면..? 하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다. 여성을 향한 무차별 범죄로부터 언제쯤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인가. 언제쯤 고요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