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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당신에게 집이란 무엇인가? '주택 건축'이란 단어를 떠올릴 때 언제부터인지 나 역시 몇 평짜리 아파트를 먼저 연상하게 된다. 그래서 여기 지방 촌구석에까지 유명브랜드의 아파트가 몇 평, 몇 세대 규모로 분양한다고 하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면서, 한편으로는 어떤 식으로 구획을 하고 어떤 트렌드의 소품을 쓰는지를 (일부러라도) 구경하며 우리 집 모습과 비교하는 이중적인 나를 마주하게 된다. 어느새 마음속에는 집의 가치를 재산의 척도로 폄하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보았다. 어쩌면 큰 덩어리의 스케일만 생각하며 (언제가 될지 모를 언젠가) 이상적인 집을 소유하고 싶은 환상에 사로잡혀 지금의 현실을 너무 방치하고 있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어쩌면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름답고 편안한 공간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작은 고민부터 우선되어야 하리라 생각한다. 이번에 만난 책 [나를 위한 집]은 공간 인테리어 분야에서 브랜드 기획과 실무에 이르기까지 탁월한 경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윤선 님이 지은 집에 관한 책이다. 나는 이 책의 프롤로그를 펼치며 다음과 같은 메모를 적었다. '나는 그 일이 진짜 일어나길 원하는가? 진짜 내가 원하는 공간은 무엇인가? 좀 더 효율적으로 바라봐야 할 때이다...' 내 앞에 쏟아지는 수많은 인테리어 관련 정보들 중에서 나는 어떤 것을 취사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먼저 내 취향의 기준을 세워주는 책이기도 하다. 책은 총 네 부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앞서 나온 내용과 뒤에 보게 될 내용이 서로 연관되어 자연스레 머릿속으로 그려보게 되기 때문이다.![]() 각 부분마다 주옥같은 조언들이 많지만 도화지의 밑바탕이 되는 별과 천장, 바닥 재질의 색상과 조명으로 주는 포인트는 공간의 크기에 상관없이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즉 컬러 배색의 조화로움과 포인트가 될 화분이나 조명, 기타 소품은 예술작품의 한가운데에서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에게 따듯한 위로이자 삶의 행복이 되리라. 또한 공간이 넓다면 문제없지만 작은 공간에서 해볼 수 있을 법한 인테리어 계획에 대한 조언도 몇 가지 제시하고 있어 매우 실용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수납과 거울 및 액자 등의 소품을 이용한 공간의 확장과 변조는 큰돈 안 들이고 실제 적용해 볼 수도 있겠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내용과 더불어 이해를 돕는 저자의 그림이 아주 일품이다. 매우 거친 현장의 평면계획에서부터 디테일한 장식과 무늬에 이르기까지 정제된 용어와 함께 보는 즐거움을 준다. 내가 사는 공간이 나를 만든다. 우리는 자기가 살고 있는 혹은 살고 싶은 집의 취향과 아름다움에 대해 자신만의 가치 기준을 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상을 잘할 수 있으면 좋겠다. 물론 첫 술에 수월하게 하기는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글과 함께 그림을 참고하여 현실의 공간을 상상해 나간다면 어느덧 자기만의 집에 대한 취향의 기준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한다. 그리고 우리의 행복은 큰 평수의 아파트가 아니라 작은 일상의 소중함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실제 이 책을 빌어 깨달을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리뷰어클럽리뷰#나를위한집#김윤선 |
![]() 표지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최근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이사 준비를 하면서 하자 처리가 힘들었다. 그러나 그것 만큼 힘들었던 것이 있다. 바로 가구를 고르고, 배치하는 것 등 아주 사소한 인테리어가 힘들었다. 힘들었던 이유는 경험의 부재 때문이었다. 그동안 공간에 맞춰서 어쩔 수 없이 주어진 대로 정리하고 살았더니,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원하는 공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지 않아서 나의 취향이 없었다. 그덕에 지금 새집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살고 있다. 이런 경험을 한 나에게 이 책은 너무 매력적인 책이었다. 나를 위한 집-아름답고 편안한 나를 위한 공간-이라는 책 제목만으로도 왠지 힐링이 되었다. 이 책은 디자이너인 김윤선씨가 글을 쓰고, 그림도 직접 그렸다. 사진 대신 그림으로 그려진 책이 정겹게 느껴졌고, 인테리어에 표본을 보지 않아 고정관념을 갖지 않게 해 나만의 취향을 고민하게 하는 역할을 해서 좋았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유행과 남을 따라하는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나만을 위한 집을 꾸며갈 수 있도록 마인드를 갖게 하는 기본서다. 패션계의 큰 별인 샤넬의 칼 라거펠트는 "자기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삶을 살아가. 그것이야말로 궁극적인 럭셔리다."라고 말했다.(6쪽) 내가 사는 공간을 소중히 가꾸며 돌보는 일은 자신을 소중히 하는 일과 같다. 평범했던 공간을 내가 좋아하는, 추억할 만한 것들로 채워서 정성을 다해 깨끗이 관리하여 내가 나답게 편안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은 스스로 아끼고 대접하는 일이다.(15쪽) 내가 살고 있는 내 집 취향과 아름다움에 대한 나의 가치 기준을 정하는 일은 언젠가는 꼭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이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190쪽) 남을 따라서 산 가구, 가전,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를 위한 편안하고 집으로 이제라도 가꾸고 돌봐야겠다. 이 책은 집 꾸미기에 대한 내 생각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를 스스로 대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나의 집을 가꾸어보려한다. 이 책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 책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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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리뷰어클럽리뷰 ) ![]() ![]() ![]() ![]() 내겐 나만의 공간이 너무도 소중하다. 그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온전히 '나'로 행복할 수 있는 세상 유일한 안식처라고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김윤선의 <나를 위한 집>은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이 책은 단순한 인테리어 가이드가 아니다. 그것은 나 자신을 이해하고, 나의 취향과 필요를 반영한 공간을 만드는 여정을 안내하는 소중한 지침서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공간은 어떤 곳일까? 무엇이 아름다운가를 정의하기는 옳고 그름을 나누는 일보다 어려운 일이지만 집이라는 가장 사적이고 주관적인 기준이 필요한 공간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기준은 철저히 개인적인 잣대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p189)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나를 닮은 집'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색상, 편안해하는 가구, 꼭 필요한 요소들을 찾아가며 나만의 기본을 세우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작가는 "내가 사는 공간을 소중히 가꾸며 돌보는 일은 자신을 소중히 하는 일과 같다"고 말한다. 이 문장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내 공간을 어떻게 가꾸어야 할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 ![]() 김윤선 작가는 20년 차 공간 전문가로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공간이 무엇인지 탐구하도록 돕는다. 기존의 인테리어 서적들이 주로 노하우나 기법을 강조하는 데 반해, 다양한 스케치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의 취향을 찾아가는 여지를 남긴다. 이러한 접근은 내가 어떤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는지를 깊이 생각해보게 하였다. 결론적으로, <나를 위한 집>은 나 자신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필독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가며, 진정한 나다움을 반영한 집을 가꾸는 여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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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따뜻한 느낌의 공간 일러스트가 그려진 표지부터 맘에 들었다. 그 예쁜 일러스트는 스티커로도 제공되어 책을 읽는 내내 책갈피로 사용되었다. 무심한 듯한 무채색 디자인의 표지를 넘겨보면 20년차 공간 전문가인 김윤선 저자가 제안하는 빼놓을 것 하나 없는 공간 아이디어들이 펼쳐진다. 단순한 인테리어 지침서를 넘어,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진정한 나를 발견하도록 안내한다. 저자의 섬세한 안목과 감각으로, 나의 내면을 반영하는 공간을 꾸미는 데에 전문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책 곳곳에 삽입된 소소하면서도 명확하게 그려진 손그림 일러스트들과 함께 나만의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상상해볼 수 있다. 이 책으로 내 집 꾸미기를 상상하는 과정에서 새삼스레 나의 취향과 개성을 들여다보게 된다.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과정을 통해 나를 더욱 보듬어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컬러 배색, 조명 활용, 플랜트 인테리어 등 실질적인 조언 뿐만 아니라 거실, 베란다, 서재 등 집 안의 다양한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물건들이 잠시 머무는 공간." 내가 늘 집이 어지러져있다고 느꼈던 이유였다. 단순히 예쁘고 멋진 공간이 아닌, 나의 행동과 생활 패턴을 기반으로 공간이 꾸며져야 한다는 깊은 깨달음을 얻은 책. 꼭 당장 집을 꾸미지 않더라도 나의 삶과 공간을 재조명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나의 공간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진정한 휴식에 대한 따뜻한 영감을 주는 책이다. #리뷰어클럽리뷰 |
표지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최근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이사 준비를 하면서 하자 처리가 힘들었다. 그러나 그것 만큼 힘들었던 것이 있다. 바로 가구를 고르고, 배치하는 것 등 아주 사소한 인테리어가 힘들었다. 힘들었던 이유는 경험의 부재 때문이었다. 그동안 공간에 맞춰서 어쩔 수 없이 주어진 대로 정리하고 살았더니,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원하는 공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지 않아서 나의 취향이 없었다. 그덕에 지금 새집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살고 있다. 이런 경험을 한 나에게 이 책은 너무 매력적인 책이었다. 나를 위한 집-아름답고 편안한 나를 위한 공간-이라는 책 제목만으로도 왠지 힐링이 되었다. 이 책은 디자이너인 김윤선씨가 글을 쓰고, 그림도 직접 그렸다. 사진 대신 그림으로 그려진 책이 정겹게 느껴졌고, 인테리어에 표본을 보지 않아 고정관념을 갖지 않게 해 나만의 취향을 고민하게 하는 역할을 해서 좋았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유행과 남을 따라하는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나만을 위한 집을 꾸며갈 수 있도록 마인드를 갖게 하는 기본서다. 패션계의 큰 별인 샤넬의 칼 라거펠트는 "자기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삶을 살아가. 그것이야말로 궁극적인 럭셔리다."라고 말했다.(6쪽) 내가 사는 공간을 소중히 가꾸며 돌보는 일은 자신을 소중히 하는 일과 같다. 평범했던 공간을 내가 좋아하는, 추억할 만한 것들로 채워서 정성을 다해 깨끗이 관리하여 내가 나답게 편안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은 스스로 아끼고 대접하는 일이다.(15쪽) 내가 살고 있는 내 집 취향과 아름다움에 대한 나의 가치 기준을 정하는 일은 언젠가는 꼭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이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190쪽)남을 따라서 산 가구, 가전,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를 위한 편안하고 집으로 이제라도 가꾸고 돌봐야겠다. 이 책은 집 꾸미기에 대한 내 생각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를 스스로 대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나의 집을 가꾸어보려한다. 이 책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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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집 안 만져봐도 엄청 매끄럽다~라고 느껴지는 표지 그림? 사진이 참 매력적이다. 여백 많은 거실 벽 한편 가운데 맘에 드는 그림 액자 하나 걸려 있는 듯한 표지 디자인이다. 잘 나온 사진 중에 하나 골라 손으로 만지면 매끄러운 느낌의 인화지로 뽑아낸 귀하게 선택된 사진 같은 느낌으로 전해지는... 표지 그림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 다 나온다. 의자, 이런저런 과일을 담아 두면 좋을 도자기 그릇, 플랜트 인테리어를 설명하고픈 초록잎의 식물, 그리고 내 집이 아닌 전셋집에서 나 만의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작가님이 추천해 주실 것 같은 조명, 그리고 창문을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 커튼이 왼쪽 가장자리 테두리 대신 그려져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했지만 겨우 문과 바닥 하자 보수 공사가 저번 달에 끝난 집 내부를 훑어보며 서평을 써본다. 작가님이 말한 대상 40~50대 남자에 해당되는 나 역시 거의 대부분 신경을 쓰지 않고 인테리어 상담에 임하다가 책을 두는 공간으로 꾸밀 방에 대해서는 이러쿵저러쿵 내 의견을 펼쳤다. 난방이나 채광 그리고 비용까지 기초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할 것들을 모두 무시하고 그냥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사실 버리고 비우지 못한 것과 비용 문제, 시공해 주시는 분이 제시해 주는 선지 내에서 해야 하다 보니 내가 처음 원한 모습은 이런 건 아니었는데... 싶다. 그래도 작가님이 부러워하는 천정 끝까지 올라가 있는 붙박이 책장 안에 가득 책이 꽂혀있고 나름 표지가 예쁜 책은 전면을 보게 해서 그냥 쳐다만 봐도 좋은 그런 기분을 매일 조금씩 느끼고 있다. 책과 함께 책을 크게 가리지 않을 정도로 난 이런 사람이오.라는 것을 대번 알 수 있게(의도하지 않았지만~) 카메라, 건담, 좋아하는 그림을 인화지로 뽑은 그림, 사진... 그리고 작은 문샤인... 언제고 꼭 하나 장만하리라... 싶은 작은달항아리까지 어쩌다 보니 먼지 청소가 힘들 정도로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다.(분명 싫어할 사람이 하나 있을 테지만.. 포기가 안된다) 이제 책이 보여주는 전문성을 살짝 기록해 보자. [색] 쿠션 하나 수건 한 장도 눈에 거슬리는 컬러나 패턴은 내 공간에 함부로 들이지 않아야 한다. [창가 공간] 아름다운 창가 공간 만들기, 커튼을 활용한 전망, 채광... [플랜트 인테리어] 위로와 힐링이 되는... 어떤 식물일지와 그 식물을 담을 화분까지... 예를 들면 테라코타 화분이 연한 주황에서 시간의 흐름이 묻어나는 색으로 변해가는 과정까지.. [베란다 가든] 폴딩도어 설치로 한껏 멋을 내보는... [서가 인테리어] 자기만의 공간에 잠깐 숨고 싶은...'쉼'이라는 행위에 대한 죄책감... 없어질 곳으로... [의자] 덴마크 사람들은 첫 월급을 타면 자기만의 의자를 산다. 의자 역시 '나만의 공간'을 확보하는.... [좁은 집을 위한 인테리어] 비법은 먼저 역시 비우고 정리, 정돈하는 일이다. 그리고 수납... 이외에도 아주 많은 정보와 지식이... 우리는 모두 아름다운 집에서 살고 싶다는 꿈이 있다. 언젠가는 내 취향대로 아름답게 꾸며진 내 스타일의 집에서... 하지만 내 취향이 부자들의 집이나 연예인들의 집을 들여다보고 간접적으로 경험해 본 후 생긴 취향 말고... 나만의 '공간취향'으로 꾸며진 그런 곳에서 산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물론 작가님은 경계한다. 어색하고 불편한 장식으로 꾸미려 하지 말고 돌보고 챙기라고... 집은 쓰고 쉬는 공간이지 보이는 무대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라 당부하며 남에게 굳이 고상한 취향이 있음을 보여주려 헛된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 것을... 그래야 가끔 카페나 호텔에 가면 새로운 느낌이 배가 될 테니~라고 말해준다.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만들어 놓은 공간에서 내 몸과 마음을 억지로 맞추며 살지 말라고 말이다. 이 책은 냉장고 문에 붙은 작은 마그넷을 포함하여 집주인의 주거 공간에서 발견한 크고 작은 삶의 철학과 스토리... 가 담긴 아름다운 집, '나를 위한 집'을 만들어가려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해주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도서협찬 #김윤선 #나를위한집 #아름답고편안한나를위한공간 #책추천 #인테리어 #디자인 #실내디자인 #파롤앤 |
![]() 집안일을 놓은지 오래 된 저의 집은요, 아이와의 추억이 담겨있는 물건들이 한가득 입니다. . 이제는 놓아 줄 마음의 준비는 끝냈는데 어디부터 손을 대고 정리해나가야 할지 막막해지더라구요. . 어떻게 정리를 해나가야 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이 책을 만났어요. ㅡ 1. 나다운 공간 만들기 ; 집을 꾸미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나의 취향과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 편안해하는 공간, 필요한 것들을 찾아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가야 한다. . 2. 조화로운 컬러 배색 ; 인테리어 마감재나 가구의 색상을 신중하게 선택하여 조화로운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 3. 빛과 조명 ; 조명을 통해 공간의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다. . 4. 플랜트 인테리어 ; 작은 식물들을 모아 놓으면 공간에 위로와 힐링을 더할 수 있다. . 5. 서재 공간 ; 집안의 작은 공간도 서재로 활용할 수 있다. 책이 있는 공간은 어디든 서재가 될 수 있다. . 6. 스케치 ; 작가님이 그린 다양한 스케치를 통해 나만의 취향과 기준을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ㅡ "내가 사는 공간이 나를 만든다" ㅡ 집을 가꾸고 돌본다는 것은 내 취향을 알아가는 작업이라는 작가님의 말이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 새로운 나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제는 공간에서부터 비움을 실천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ㅡ 번외로 저에게는 베란다 텃밭이 있어요. 바빴던 여름에 치여 정리하지 못한채로 무 하나만이 생존해 있는대요. . 내일은 살포시 정리하고 새로운 싹을 틔어야겠습니다. ㅡ 자신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ㅡ 책 속 문장 가끔 다 읽은 책들은 박스에 장르별로 정리해서 창고에 쌓아 놓기도 하고 중고 마켓에 내놓기도 하지만, 쉽게 버리거나 처분하지 못하는 이유는 언젠가 내 집, 나 혼자만의 공간을 갖게 되면 제일 먼저 천장까지 닿는 크고 멋진 책꽂이를 만들어서 내가 아끼는 책들을 쭉 진열해 놓는 서가 인테리어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P.77 어쨋든 남자들이 숨어서 쉬고 싶어 하는 공간에 책이 있었으면 하는 것은 서재에 '사색의 장소'라는 지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가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을 때도 '쉼'이라는 행위에 대해 약간의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다.-P.80 중요한 것은 그 공간을 소중하게 아끼고 돌보며 그 마음을 즐길 줄 아는 집주인의 마음과 태도이다.-P.120 무심코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과 가구, 살림살이 물건들, 내 집을 이루는 주변의 모든 것들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설명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 준다.-P.189 ㅡ ![]() ![]() ![]() ![]() ㅡ*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ㅡ . . . #리뷰어클럽리뷰 |
이렇게 볕 잘드는 베란다를 가져보고 싶네요^^오래된 빌라건물이라 세탁기 겨우 들어가는 공간밖에는 따로 없는 집이다 보니.... 공간에 대한 이해를 설명하는 안내의 내용속에, 또한 더 업그레이드 할수있는 예시를 들어보이며 조용히 ~ 조곤조곤, 소곤소곤 ~ 얘기해 주는듯 하다^^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보여주는 예시는, 뭐랄까... TV광고로 강요받는 소비자가 된 기분이라연, 편안히 앉아 차한잔 마시며 카탈로그 보는 기분이든~^^ 이 사진은 여러번 고쳐 올려도 이렇게 누워 올려지네요~ 죄송^^이런 스타일의 소파를 놓을 넓은집이 못되어 시도는 못하지만 공간이 된다면 꼭 시도해보고 싶네요^^ 저자가 말하듯 오래 입어서 한 몸같이 편안해진 옷이 좋듯이~ 굳이 드러내놓고 자랑하며 보여줄 목적이 아니라면, 집이란 공간은 모든것으로 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쉼을 주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공간이 더더욱 멋지다면 금상첨화 겠지만~ 개인적으로 오래되고 넓지않은(다른이들이 보면 넓지않음이 아니라 작은거라고 할)집이지만, 20년을 넘게 살면서 정이 들었다. 무조건 넓은집 보다는 가진짐을 줄여 넓게 쓰자고 정신차리는 요즘은 그래서 더 공간이 주는 의미가 크고 소중하다. 저자의 말처럼 -- 가꾸고 돌보며, 취향을 알아가는 과정중에 언젠가는 변하지 않는 '나만의 기본' 이 생길-- 나를 위하고, 내가 행복한 집을 위해~ 이 책을 한번 만나보시길^^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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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 글,그림
내가 살고 있는 내 집 취향과 아름다움에 대한 나의 가치 기준을 정하는 일은 언젠가는 꼭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이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앞으로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지금 살고 있는 곳, 나의 주거 공간을 돌아보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중략) 다른 사람의 취향을 접하는 경험과 관심을 통해 자기만의 기준을 발견하게 되고, 또 그렇게 내공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변하지 않는 '나만의 기본'이 생기게 될 것이다. 내가 사는 공간이 나를 만든다. _190p.
매일 정리하지 않으면 어느샌가 물건에 침식되어가는 공간, 문득 뭔가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엄두가 나지 않고 sns 여기저기서 보이는 다른 이의 공간을 보며 '나도 저렇게 정리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만 하게 된다. 내 집, 공간에 대한 애착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막막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20년 차 공간 전문가 김윤선의 『나를 위한 집』을 읽으며 '집' 과 '나'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게 되었던 것 같다.
1 아름다운 공간 만들기 2 쉬어 가는 공간들 3 보여 주고 싶은 거실 공간 4 작은 공간을 위한 계획
공간에도 구분이 필요하고, 그 공간에 어떤 목적과 의미를 두고 정돈, 배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이야기하고 저자의 스케치와 경험을 읽다 보면 읽는 이에 따라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고, 편안해야 하는 공간, 꼭 필요한 것이 갖춰진 공간이 나다운 공간임을 이야기하며 저자는 "내가 사는 공간을 소중히 가꾸며 돌보는 일은 자신을 소중히 하는 일과 같다"라고 이야기한다. 2025년엔 내 주변을 나만의 공간으로 나만의 취향으로 정리해 보는 한 해로 계획해 보게 되었던 책이라 올해 나만의 취향을 가지고 공간을 정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어떤 공간 안에서 가장 편안하게 '나다움'을 유지할 수 있을 때, 나다운 아우라가 있는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다른 사람의 공간이 아무리 멋져도 나다운 스타일로 만들고 가꾸어진 내 집만큼 나에게 어울리고 편하고 아름다운 곳이 또 어디 있겠는가. _7p.
집은 지나친 꾸밈이나 치장으로 거추장스럽고 불편한 곳이 아니어야 한다. 편하고 친근하게 느껴지며, 매일 깨끗이 청소하기 쉽고, 휴식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공간이어야 한다. 집은 그냥 안식처답게 깨끗하고 편안하면 좋겠다. _18p.
현관은 항상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져야 하니 조명은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전체 공간을 환하게 만드는 천장 직부등이 있어야 하고, 천장이나 바닥 쪽으로 간접조명을 부드럽게 레이어드해서 밝고 따뜻한 느낌을 내면 좋겠다. _73p.
침실 또한 책과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의사들은 숙면하려면 TV나 책은 침실에 놓지 말라고 하지만 '책과 침대'처럼 잘 어울리는 조합이 또 있을까. 눕자마자 잠이 들지 않고, 잠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면, 누워서 책을 읽는 행복한 루틴을 만들어 보자. 침대 헤드보드를 책꽂이처럼 선반장으로 제작해서 테이블 램프와 함께 놓아도 좋고 평소 잠자리에 들 때 읽는 책을 침대 옆에 무심히 쌓아 놓아도 멋스럽다.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 밑이나 스탠드 램프 근처에 차곡히 쌓여 있는 책들은 침대와 잘 어울리는 소품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_83p.
오래도록 변치 않을 가치를 가진 가구에 투자하고 싶다면, 다른 가구에 비해 사이즈는 작지만, 좋은 의자를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좋은 의자는 내 몸을 위해서, 나중을 위해 좋은 투자가 될 수도 있다. _92p.
거실은 집주인의 취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공간이다. 물건마다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남의 집 아름다운 거실 풍경을 들여다보는 일은 흥미진진한 소설책 한 권을 밤새워 읽는 것처럼 즐겁고 설레는 일이다. _113p.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파롤앤 #인테리어 #집인테리어 #공간인테리어 #실용서 #book #도서추천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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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도 넘은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매일 ‘오늘의 집’을 들락거리며 잘 꾸며진 집들을 훔쳐보고 있는 중입니다. 색이 바랜 베란다 타일과 불과 몇년전에 도배를 했는데 또 얼룩덜룩 누렇게 변해버린 벽지, 아무리 정리해도 어느새 잡다한 물건이 가득 쌓이는 아일랜드 식탁을 보면서 신축 아파트로만 이사를 가면 뭔가 다 해결될꺼 같아 애꿎게 신랑에게 잔소리 폭격을 날리곤 합니다. 이런 프로 탓쟁이 저에게 '나를 위한 집‘ 은 작은 위안을 주는 책이더군요. - 공간이 아무리 좁아도 어딘가 한 군데쯤 내마음대로 어질러도 되는 무법지대를 만들어 주어야 그 외 다른 공간을 우아하고 아름답게 유지 관리하는 일이 가능하다. - 집에서 사진을 찍으면 어딘가 초라하고 평평하게 나오는데 카페나 호텔에서 찍으면 유난히 예쁘고 포토제닉하게 사진이 잘 나오는 이유는 바로 피사체의 컬러를 부드럽게 만들어 명암을 잘 살려 입체감을 부여하도록 공간 내에 조명의 색온도를 잘 조절해 썼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집은 애초부터 잘못이 없었습니다. 공간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부족한 제탓이지요. 이 책을 통해 내 집을 아름다고 소중하게 느낄 수 있는 작가의 내공이 담긴 팁들을 두둑히 챙긴 것 같습니다. 내일은 베란다 한 켠에 놓은 고무나무를 거실로 옮겨보고 아일랜드 식탁 위를 깔끔히 치워봐야겠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