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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본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새로운 계획과 포부를 밝히고 올 한해도 뜻깊게 보내자고 다짐을 한다. 하지만 그 계획이나 포부를 왜 세우는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내 인생의 계획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그저 올 한해도 의무적이거나 상습적인 계획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이런 틀에서 벗어나 좀 더 사람답게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서 답을 찾고 싶다. 이런 고민이 부족하여 하루 하루가 지루하거나 의미없다고 생각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마흔이라는 숫자가 인생의 불혹이라고 하는데, 나는 아직 그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금도 세상의 모든 유혹에 흔들리고 있다. 내면의 혼돈을 초월한 삶을 꿈꾸지만 지금으로서는 그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런 나를 조금이나마 알고 바꾸어 보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아직은 갈피를 못잡고 이러 저리 방황을 하겠지만 언젠가는 내 안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그리고 덧붙여 그 길을 찾는데 양질의 책이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책을 만난다. 마음을 움직이는 책이 있는가 하면 지식을 얻거나 내가 왜 이책을 읽어야 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하는 책 등이 있다. 그나마 지식을 얻는 책이라면 다행이지만 후자의 책을 골랐을 때는 답이 없다. 책을 읽는 과정 자체가 너무 지루하고 힘들다. 그러다 보니까 책을 고르고 읽는데도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그만큼 다양한 책을 읽어봐야 양질인지 저질인지 알 수가 있다. 인생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누구나 양질의 삶을 꿈꾸지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책을 만나기는 쉽지가 않듯 양질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책을 읽을 때도 뻔해 보이는 문장이나 어설픈 충고는 듣기 싫다. 아니 싫증이 난다. 누군가의 좋을 말을 짜집기 한 것이 아니라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느낀 그런 말을 듣고 싶다. 화려하거나 잘 포장되지 않아도 좋다. 우리 주변에 있는 무수히 많은 위선적인 말들 속에서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소박한 글을 읽고 싶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의 문장이 가슴을 휘잡는 강렬함은 없지만 잔잔함이 있다. 왜 그런가 생각해 보니까 우리 주변의 소소한 일상을 담고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이 책의 내용이 내 주변에서 수시로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들은 아니다. 아직까지 내 주변에서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따뜻함은 많지 않았다. 이런 삶을 살다보니까 사는 것에서 긍정적인 기운을 못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처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울 굳이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알았다. 인류가 존재하면서 수많은 위인들의 말에서 의미를 찾기 보다는 우리 주변의 일상에서도 충분히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조금씩 일깨웠다. 이 책은 누군가의 대단한 내용을 담지는 않았지만 저자가 느끼거나 경험한 것을 담았기에 진실하게 다가왔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에 마음이 편안해 졌는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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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이토록 따뜻한 이야기를 만난 적이 없다!' 는 출판사의 표지문구가 정말 어울리는 책이다. 소설같은 긴장감, 호기심은 없어도, 공부하는 부담감(?)으로 읽게되는 육아서와는 달리 수필은 무덤덤하지만 읽을수록 살짝 미소짓게 만드는 매력이있는것 같다. 오랜만에 읽은 수필집이 표지 문구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동아일보 기자출신인 작가 윤세영씨의 인연들의 이야기,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는데 아이 엄마이다보니 자녀교육과 관련된 부분들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했다. p.64 '나를 위해 쓰는 자기소개서'(국영수와 예체능)에 보면 이런 부분이 나온다. '국영수가 앞날을 보장하는 유일한 밑천이었던 가난한 시대로부터 반세기가 흐르는 동안 우리 사회는 놀랍게 변모했고, 경제수준은 기적에 가깝게 발전했다지만 참 신기하다. 우리 교육은 아직도 국영수에 매달려 있으니 말이다' p.212 '보름 아녔던 그믐달 없고 그믐없었던 보름달 없지'(어머니학교) '요즘 젊은이들은 일류 명문대학을 나오고 해외 유학까지 마쳤지만 반듯한 어머니학교를 다니지못했기 때문에 사람이 되지 못하고 그저 지식인에 불과한 것이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공주나 왕자처럼 어려움을 모르게 키우고 엄마가 아이대신 학교문제, 군대문제, 결혼문제, 직장문제까지 쫓아다니며 극성을 부리는 세상이다. 그런데도 왜 요즘 아이들은 외롭고 피곤하고 사랑과 감사를 모르는 걸까? 혹시 어머니 학교가 부재하기 때문은 아닐까?' 육아서 못지 않게 자녀교육에 대한 숙제(?)를 주는 구절인것 같다. 대학을 나온다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요즘 상황만 봐도 알수가 있고, 공부를 잘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걸 주변의 숱한 케이스들을 보며 깨닫지만 여전히 학원에 끌려다니는 아이들이 많고, 자녀들에게 공부잘하기를 강요하는 부모들이 많은 것을보며 그때(학부모)가 되면 다들 저런 함정에 빠져버리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또 재미있는 부분은 p.223 '어느 구름에 비 내릴지 모르니'(내일의 날씨) '내일의 날씨를 챙겨보던 유치원 꼬마가 훗날 의류회사 직원이 될 줄은 짐작도 못 했듯이 만약 나의 아이가 유난히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 엄마의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존중해주고 지원해주는건 어떨까. 혹시 그것이 아이의미래에 결정적 단서가 될 지 모른다. 북돋워주고 기다려주자. 내일의 날씨는 예보가 가능하지만 어느 구름에 비내릴지 모르는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 아닌가' 저자의 딸은 어릴때부터 옷에 관심이 많아 매일매일 일기예보를 챙겨볼정도로 옷을 좋아했었다고 한다. 저자도 그것으로나마 기를 살려주고자 옷과 소품들을 열심히 사주었는데 예습은 안해도 내일의 의상은 꼭 챙겨야 했던 딸은 그저그런 대학을 나왔고 화려한 스펙도 없었지만 옷가게 아르바이트로 시작하여 그 옷가게의 본사인 우리나라 굴지의 의류회사로 출근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이 부분을 읽고서는 '내 아들의 관심사는 무엇인가' 조금 더 주의깊게 살피게 되었다. 그리고 자녀의 개성(조금 엉뚱하더라도)을 "넌 왜그러니!" 라고 무시하는것이 아니라 충분히 지원해줘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70편가량 되는 이야기 하나하나 편안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내용들이었는데, 자녀교육과 관련된 부분들이 마음에 쏙쏙 들어오는 것을 보면 엄마가 맞긴 한가보다. 책에서 읽은 것처럼 자녀의 사생활과 관심사를 존중해주고, 세상의 기준에 절은 나의 시각을 강요하지않는 그런 부모가 되고싶다는 다짐과 함께 나의 마음에도 '봄' 처럼 따뜻한 휴식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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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아일보>에 연재되는 '윤세영의 따뜻한 동행' 외 각종 언론에 기고한 일흔한 편의 글을 묶어 놓은 거예요.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번쯤 만나고 겪을 수 있는 이야기들, 그래서 읽는 내내 여러 주변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랐나 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밖으로 나갈 엄두는 나질 않고, 따뜻한 담요를 무릎에 덮고 차를 홀짝이며 전 그렇게 71명의 좋은 사람들을 간접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덮는 그 순간, 좀 더 다른 기분으로 봄을 기다리게 되었고, 이 책을 누군가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졌습니다.
단점을 뒤집으면 장점이 된다 편에서 작가는 건널목에서 유치원생 아들에게 이런 질문을 받아요. "엄마, 초록색인데 왜 파란불이라고 해?" 그러게나 말이예요. 저또한 가끔 우리 딸아이에게 파란불일때 건너라는 말을 하거든요. 어른들의 고정관념을 깨주는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해주자는 작가의 말에 공감이 갔어요. 내성적이다 그래서 문득 저도 하나 생각나는 기억이 있네요. 딸아이에게 토끼와 거북이 책을 읽어준 적이 있어요. 그 그림책에선 토끼가 작았고 거북이가 꽤나 크게 그려졌더라구요. 내용은 아시다시피 달리기를 잘하는 토끼가 거북이에게 경주를 제안하죠. 근데 그때! 딸아이가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이야기를 듣기도 전에, "엄마! 토끼가 지겠다! 봐~ 거북이가 크잖아~" 이야기를 계속 읽어가려면 토끼는 거북이보다 달리기를 빨리 뛰어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자만심에 잠을 잔다는 말을 해야하는데... 우리 아이가 저렇게 질문을 하는데, 아니야 토끼가 빨라! 라고 말할 수도 없겠는 거예요. ㅎㅎㅎ 가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에는 알게모르게 우리들에게 고정관념을 많이도 심어놨더라구요... 이렇게 한편을 읽을때마다 그냥 아. 이런 사람이 있구나 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꾸 뭔가를 떠오르게 하고 깨닫게 하더라구요.
이 밖에도 가슴 훈훈한 사연들도 참 많았는데, 그 중 하나를 꼽자면. 남편 생일인데 늦게까지 일하다가 식사시간을 놓쳐 식당을 찾느라 한참 애를 먹고 있는데, 한 식당에서 지금 마감 시간이라 반찬 서너가지가 모자른데 그래도 괜찮다면 들어오라 했다네요. 음식을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하려니 사장님은 반찬의 가짓수가 다 갖추어진 밥상이 아니었으니 돈을 받을 수 없다고 고집해 그 분의 뜻을 혼쾌히 받아들이고 나와 그 해 여름, 감사의 편지와 함께 부채 몇 개를 선물했다고. 그 일을 계기로 친근한 이웃이 되었다는 사연이 기억에 오래도록 남네요. 나이가 들수록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맺기가 참 어렵다고 생각많이 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주변을 잘 둘러보면, 가슴 따뜻한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그동안...잊고 살아왔던 것 같아요. 아직은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요.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해주고 싶다면, 주저없이 이 책을 선물해보세요! 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나에게 봄인 사람. 내가 봄이 되어주고 싶은 사람. 그리고 당신도 봄이 되었으면 하는 사람에게 윤세영님의 당신은 나의 봄입니다. 를 저또한 선물하려구요. 내일이면 나에게 봄인 사람. 친정엄마의 두 손에 이 책이 들려있겠군요 ^^ 당신이 있어 다행입니다 당신이 있어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다 당신 덕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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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 연재되는 '윤세영의 따뜻한 동행' 외 각종 언론에 기고한 일흔한 편의 글을 묶은 책. 이런 수식어 외에도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가슴에 와 닿았던, 소개 문구가 있었다. '살아보니 세상일은 다 인연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결국 우리가 사는 것은 좋은 사람 몇 명 만나려 함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의 소중한 일화가 주는 따스함에 내 주변에 있는 좋은 사람들이 더욱 소중해졌고, 인연을 맺으며 살고 있는 삶에 감사함을 느꼈다.
추석 연휴에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혼자 있고 싶은 맘이 간절했는데, 그때 읽은 이 책으로 맘이 고요하고 따뜻하게 달래졌다. 가족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삶의 지혜도 얻어 가며, 엄마의 무조건적인 믿음과 사랑 얘기엔 눈물이 핑 도는 공감도 했다. 아이 얘기부터 남편, 친구, 지인들의 일화가 많았는데 결혼 적령기인 나에게 많은 조언이 되었다. 좋은 부모, 아내, 남편의 역할을 생각해보고 먼 미래도 그려보았는데, 누군가의 봄날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책의 마지막 3장, 세월은 흘러가버리는 게 아니라 켜켜이 쌓이는 것이다란 말이 참 좋다. 하루하루 그냥 흘러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추억과 경험이라는 자산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 같다. 나를 더 자세히 들여다볼 여유와 넉넉함이 생겨서 이지 않을까 싶다. 난 가끔 불안, 초조, 긴장의 상황이 오면 왼쪽 가슴에 손을 올리고 괜찮다 다 괜찮다고 나를 토닥이곤 했는데, 작가 역시 '괜찮아' 라는 말은 입속에 되뇌면 추울 때 마시는 따끈한 차 한 잔처럼 가슴이 훈훈해진다고 위로했다. 마음에 할 수 있는 가장 큰 위로, 괜찮아, 오늘 난 누구에게 위로를 주고 위로를 받았을까?
다른 사람들의 실수담이나 뒤늦은 후회, 깨달음을 전해 들으면 큰 가르침을 얻어 가는 것 같다. 직접 경험하지도 않았으면서 공짜로 알아가는 삶의 소소한 이야기들은 책을 읽는 가장 큰 즐거움이리라. 사진을 마구마구 찍으며, 한바탕 큰 웃음을 지은 날 이 책에서 읽은 여자 사진을 잘 찍으려면 찍고 나서 3년 후에 주면 된다는 한 사진작가의 농담이 떠올랐다. 3년 후에 본다면 지금 이 순간도 너무나 탐나는 지난날이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오늘 하루, 많이 웃고 즐기며 행복하게 보내야겠다. 남은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젊은 순간이라는 작가의 말이 슬프지만 진실이다. 봄날 같은 하루를 보냈는지 나를 돌아보게 하고, 봄날을 선물하고 싶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다. 이 책을 선물해 주고 싶은 주변 사람들이 떠올라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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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봄입니다] 봄날,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하고, 녹지 않을 것 같은 땅과 마음을 살랑살랑 움직이게 하며,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우리는 흔히 봄날이라는 표현을 한다. 우리는 상처를 받지 않으려 스스로를 단단하고 꽁꽁 싸매며 살아가기도 하는데, 이런 마음을 먹었던 내 자신에게 [당신은 나의 봄입니다]라는 이 책은 조금은 봄처럼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봄같은 인생도 즐겁지 않을까?라는 마음을 전해주는 것 같다.
[당신은 나의 봄입니다]는 동아일보에 연재하던 하나하나의 이야기들 그 일흔 하나의 글을 모아서 따뜻한 봄이 탄생이 되었다. 이 책이 내 마음을 뭉클하게도, 그리고 사람의 정을 느끼게도, 소소한 일상에 미소짓게도 하는 것을 보니, 어쩌면 나는 이런 따뜻한 봄날의 세상을 살고 싶어하던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에는 단순히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게 아니라, 시에 얽힌 일상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내가 모르는 시가 이렇게 많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 사연에 하나하나 나오는 시들을 하나씩 찾아가며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시를 외워 뭐하나, 어디 쓸 때도 없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겠지만, p.87에 좋은 시 몇 편쯤 가슴에 담고 사는 일에서는 노래를 못해 고민하는 부부의 이야기가 나온다. 음주가무 없이 사회생활이 안되던 시절, 매번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어 고민하던 때 이 부부는 <옛 시인의 노래>를 완벽 마스터하고, 분위기가 깨지더라도 그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남편에게 짧은 시부터 접하게 하고, 그 시를 노래부르는 자리에서 외우게 하고, 자리에 맞게 시를 외우며 사람들에게 박수가 쏟아지는 날들을 보내게 된다. 이 이야기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굳이 그런 걸 떠나서도 좋은 시 몇 편쯤 가슴에 담고 사는일, 멋지다." 맞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노래와 많은 것들을 외우고 접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가는 세월동안, 우리 인생에서 멋진 시, 마음에 와 닿는 시 몇 편쯤 가슴에 담고 사는 일이 얼마나 멋질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각만 해도 멋지다. 참 멋진일 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듯 [당신은 나의 봄입니다]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그 작은 변화로 얼마나 즐겁게 살고 있는지, 그리고 위로가 되고 따스해지는지도 말해주고 있다. 책속에 담긴 여러 이야기들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한 사람 한 순간을 모두 선물이라 여기며, 내가 누군가를 그렇게 생각하듯, 또 누군가 나를 그렇게 생각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당신은 나의 봄입니다]는 쉽게 보내는 인연도, 관계도, 그리고 상황도 들어있지 않다.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내가 살아가는 따스한 봄날, 그것이 크거나 특별한 것이 아닌 지금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 따듯하다. 만나는 사람마다 소중한 선물임을 잊지 말아야 겠다. 또한 내가 누군가에게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만나는 사람마다 따스한 봄을 선물 하고 싶다. 내가 봄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당신은 나의 봄입니다]를 덮으면 많은 이야기들 속에 들어있는 시들이 생각 날 것 같다. 나를 위해 나만을 위한 시를 외워보고,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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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을 고를때 제목의 역할이 참 대단한데, 이 책은 제목으로 내마음을 마구마구 끌었던 책이다. '당신은 나의 봄입니다'라니,, 봄이라는 말만들어도 아련아련하고 설레이는데. 나도 누군가의 봄이 되고 싶고, 내게도 봄같은 사람이 있으니. 이책은 들여다보지도 않고 읽어봐야지 싶었다.
책표지에도 ' 당신이 있어 다행입니다 당신이 있어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다 당신 덕분입니다' 라고 떡하니 쓰여있는데 따뜻한 이야기들로 가득할것이라는 기대로 시작했다.
이책은 동아일보에 연재되는 '윤세영의 따뜻한 동행'에 기고한 글을 묶은 것이다. 그래서 짤막하지만 따뜻하고 깊은 글 일흔한편이 가득하다.
책속의 챕터 제목도 마음에든다. 챕터하나, 행복은 선택이다 :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 챕터 둘, 세상일이 다 인연이다 : 모든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따뜻한 시선으로 보자는 것. 챕터 셋, 세월은 흘러가버리는 게 아니라 켜켜이 쌓이는 것이다 : 이 말이 참 가슴속에 와닿는데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도 그 일을 견뎌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 나이가 많이 든다해도 슬퍼하지 말자. 시간이 쌓이면서 잘익은 열매가 되는 것이니.^^
작가의 사소한 경험이 재료가 되어 다양한 생각과 감성으로 양념을 하여 멋진 음식으로 완성된 책인듯 하다!! 그것도 한가지 반찬이 아닌, 다양한 이야기 반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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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가 동아일보에 연재했던 <윤세영의 따뜻한 동행>외 각종 언론에 기고한 일흔한 편의 글을 모아 묶은 것이다. 작가는 머릿말에서 세상에 좋은 말은 넘쳐 나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춥고 외로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사람의 절망 을 희망 으로 바꾸는 글 을 쓸 수 있을까 자신에게 되묻곤 한다는 작가. 이 책에는 작가가 살아가면서 얻은 사소한 깨달음을 적었다고 했다. 직접 경험한 것과 들은 이야기만 옮겼단다. 너무 멀리 있거나 너무 어려운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아직은 세상이 살 만하다'는 희망 을 공유하고 싶었단다.
행복 / 인연 /세월 (인생) 의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작가가 말하는 '봄'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지하철에서 '국산 입니다' 라고 국산임을 강조하는 말에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는 대목에서 나 역시 '그러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한부 인생일 때만 버킷리스트가 필요하냐는 말도 의미 있었다. 강력한 삶의 의지인 '버킷리스트' 를 나도 작성하리라 마음 먹었다. 요즘 취업이 어려운데 '나만의 해답'을 갖는 것이 바로 나의 삶에서 가치있는 '스펙'이라고 한다. 나는 과연 나만의 해답을 몇개나 준비하였는가 하고 생각하니 민망할 정도였다. 부끄럽게도 나는 얼음이 녹으면 물이 아니라 '봄' 이라고 답할 수준이 못되는 것이다.
여자 사진 잘 찍는 법은 사진을 찍어 삼년후에 주면 된다는 얘기에 요즘 말로 빵 터졌다. 너도나도 젊어보이려는 것도 병 이라고 말하는 작가는 나를 아름답게 하는 것은 지나간 나이를 되돌리려는 력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풍성하게 가꿀 줄 아는 지혜라고 했다. 이 책에서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다른게 아니라 <시낭송>에 대한 것이다.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는 작가 부부는 언제부터인가 모임에서 시낭송 을 하는데 아주 인기가 좋단다. 재미있는 것은
긴 시의 경 우 혹시 한 줄 빠뜨려도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했다. 아, 이제 나도 시낭송 을 위해 시를 몇편 외워야 겠다.작가의 남편이 즐겨 암송한다는 <봄길> ,<우화의 강> 두편의 시부터 외워봐야 겠다. 마음에 와닿는 편안한 글들이 좋았다. 좋은 글을 책으로 펴낸 작가에게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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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부는 쌀쌀한 바랑에 이제는 가을이 오는 것을 몸이 느낍니다.
그래서인지 마음이 따뜻한 책을 찾고 싶어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가끔씩 동아일보를 통해 보던 '윤세영의 따뜻한 동행'을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다는 게 무척 기쁘네요.
이 책의 대부분의 내용들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그런 일상들입니다.
그러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관심을 갖지 않으면 '그냥 그런' 날들이나 일들로 지나쳐 버릴 것들입니다.
저자의 그러한 관심이 일상을 아주 아름답고 멋지게 만들어 놓습니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누었는데, 행복, 인연, 그리고 인생에 대해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저자가 직접 겪거나, 지인들을 통해 들었던 이야기 위주의 에피소드와 그 에피소드를 통해 저자가 느낀 감정이 아주 솔직 담백하게 전달됩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어려운 단어를 쓰지 않아도 이렇게 글이 멋질수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어쩌면 저자의 진정성이 담겨서 일까요..
책 본문에도 있지만, 더하는 것보다 빼는 것이 어렵다고 이렇게 글 거품을 빼주니 아주 맛깔납니다.
한문장 한문장이 부담없이 다가오고, 가끔씩 보이는 일러스트와 글은 더욱 눈을 호강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감정변화가 있었는데, 가장 좋은 것은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만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든 것이였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힘겨워하던 출근조차 즐거울 정도네요. ㅎㅎ
어찌보면 그냥 평범한 이야기지만 그 속에는 많은, 그리고 깊은 뜻이 있습니다.
다시 나를 돌이켜 보게 되고, '조금 더 열심히'라고 힘도 내보고, '내'가 아닌 '우리'를 보려고 하고...
이 책의 내용 중 당분간 내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문구 하나를 소개합니다.
'나를 가장 이름답게 하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을 풍성하게 가꿀 중 아는 지혜이다.' 지금, 바로 여기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말인데, 같은 뜻임에도 참 마음 따뜻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원래 서평은 이런 어체가 아닌데, 오늘같은 날씨와 이 책이 사람을 참 많이 바꾸게 만드네요. ^^
Carpe Diem.
제가 좋아하는 문구입니다.
바로 이 순간이 그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려온 바로 그 순간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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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페이지부터 나의 눈물샘을 자극할만한 강한 임팩트가 있었다. 자꾸만 낮아지는금리, 더 악화되어가는경제, 양극화의심각성등을 볼때마다 한숨만 절로나온다. 발견과 매력의 공통점이라하면 인생의란 드라마다. 현재 까지는 "을"의 인생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지만 늘 "갑"을 꿈꾼다.
저자의 일화 하나하나가 가슴속에 새겨지고 봄의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던 에세이집이라고 말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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