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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면 같은 작가의 다른 책을 검색해 본다. 같은 저자의 다른 책 꼭지 중에 흥미로운 제목이 있으면 사보곤 한다. 때로는 꼭지 하나 내용을 보려고 책을 사기도 한다. 이 책은 “인생을 바꾸는 건축수업” 이라는 책을 알게 된 후 김진애 박사의 다른 책을 찾다가 알게 되었다. 책 꼭지 중 ‘나만의 수첩을 꾸준히 써라’ 는 게 있어서 그 꼭지 하나의 내용을 읽고 싶어서 샀다. 김진애 박사의 수첩사용법은 “인생을 바꾸는 건축수업”에도 언급되는 데, 이 책에는 좀 더 자세히 적혀 있다. 먼저 어떤 종류의 수첩을 쓰는지 알 수 있는데, 위클리 수첩을 쓰고, 주머니에 넣을 정도로 작은 걸 쓴다고 한다. 만난 사람, 가본 곳, 회의에서 다룬 과제들을 수첩에 다 써 놓는다고 한다. 이 책 포함해서 김진애 박사 책 중 수첩사용법이 나온 부분은 다 찾아 읽은 것 같다. 그리고 김진애 박사가 쓴다는 수첩도 검색해서 알아냈다. 그건 양지사 플래너 72였다. 이걸 알게 된 후 주변 문구점에서 찾아봤으나 없기에 온라인으로 주문해 올해부터 쓰고 있다. 확실히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위클리 수첩이 두께도 얇고, 주단위를 한 눈에 보기에 좋다는 장점이 있다. 수첩사용법 외에 내가 메모해 둔 것 중 하나는 새벽 시간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는 새벽 4~5시면 일어나는데 새벽시간에 하는 가장 소중한 활동으로 새벽의 글쓰기를 꼽는다. 매일 새벽 두세시간 온전히 자신을 위해 보내기 때문에 일 년에 한 권 씩 꾸준히 책을 쓸 수 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글 쓰는 건 대부분의 창작자가 가지고 있는 루틴이다. 또 다른 인상적인 내용은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이 가장 좋은 일이라는 부분이다. 세상에 뛰어난 작품을 남긴 사람들도 위대한 동기로 일해서 그런 작품을 남긴 것만은 아니고, 먹고 살기 위해서 일하다가 뛰어난 작업을 하게 된 사례가 많다는 얘기가 나온다. 때로는 직장생활 하면서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지’ 같은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다. 그래도 내가 하는 일이나 처지를 비하하지는 말자. 살기 위해 하는 일은 가장 고귀한 일이다. 수첩사용법을 읽고 싶어서 샀고, 다른 내용은 그닥 관심 없어서 거의 읽지 않았다. 그래도 원하던 내용은 충분히 얻었다. 수첩사용법에 대한 내용이 다른 책 내용과 크게 겹치지 않아서 좋다. 가끔 비슷한 소재로 쓰는 경우 거의 복사붙여넣기 수준으로 같은 내용을 여러 책에 똑같이 쓰는 저자가 있다. 김진애 박사는 그 정도는 아니다. 비슷한 소재라도 책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다르게 쓰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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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불급! 한 번은 독해져라.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작은 괴로움들과의 무수한 전투다. 많은 사람 중에 물 속에 들어가 잠수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마치 지금 물 안에 들어간 것처럼 숨을 참아보자. 어떠한가? 신나고 즐거운가? 아니면 괴로운가? 아마 숨을 참았으니 괴로움이 클 것이다. 그런데 물 속에서 잠수는 무슨 이유가 있어서 했었나? 그냥 하는 것이었다. 누가 오래 참나 대결해보기도 하고, 혼자서 얼마나 참을 수 있을까 들어가 마음 속으로 초를 세어보기도 한다. 큰 이유는 없다. 조금은 괴롭고 버티기 어려워도 그냥 버텨본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한 번은 몰입해서 끝장을 보자는 말을 듣고 오늘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차례를 쭉 훑어보는데 한문장 한문장이 마음에 들었다. 아쉽게도 본문은 엄청 재밌지는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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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초반에는 그나마 저자님의 글을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현재 처해있는 환경과 관심이 책의 내용을 공감하기에 역부족이었을지, 혹은 배경지식이 부족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책을 완독하고 덮은 뒤 드는 생각은 ‘이책ㅇㅣ자기개발책인지 철학책인지 모르겠다’ 였습니다. 뒤로 갈 수록 철학적의 내용이 주를 이루고, 했던 말을 계속 이어 나가는 듯하여, 후반부로 갈 수록 책에 대한 흥미도 떨어지더군요… (물론 책이 재미만 추구하면 그것도 문제겠지만, 완독에는 책을 읽는 즐거움이 더해져야 한다는게 제 짧은 지론입니다.) 독서를 하며 가장 크게 느낀점은 분명 책 제목은 ‘독해져라’ 인데 왜 책 제목이 독해져라인지 책의 끝 페이지가 다가올 때까지 애매했습니다. 결국 책의 마지막 페이지인 ‘끝내며’에서 언급 해주셨습니다. 독해진다는 뜻은 무엇일까? 하는 질문과 함께요;; 책 곳곳에 독해진다는 뜻을 녹여 놓았다고 하셨는데, 저는 아직 독린이(?)라 그런지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에게는 아쉬움이 느껴지는 책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