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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엉뚱한 질문. 살면서 많이 해봤다. 물어보면 그런 것도 모르냐, 그런 게 왜 궁금하냐는 피드백이 답보다 먼저 나와서 그냥 궁금해만 하던 의문들. 세상에는 나 같은 사람이 의외로 많고, (저자도 서문에서 같은 이야기를 하십니다) 결국엔 이걸 직접 파헤치는 사람도 있으니 그런 분이 바로 책의 저자이신 은잡지 김진우 님이셨다. 평소 궁금해했던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나도 책에 관심이 갔고, 초등학생 아들이 읽어도 좋겠다 싶어서 구매했다. 나는 저자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가 없었으나 초등학생 아들은 책의 표지를 보더니 바로 저자의 이름을 말한다. 학교에서 동영상으로 재밌게 본 적이 있단다. <엉뚱한 과학책>과 <이상한 과학책> 두 권을 같이 샀는데 나보다 더 들뜬 아들은 냉큼 한 권을 먼저 읽기 시작했다.
평소 궁금해하던 내용들이 줄줄 나오니까 책은 단숨에 후루룩 읽힌다. 기분 좋게 재밌다. 신기하고 재밌는 내용은 기본이고 훌륭한 과학자의 일화를 읽을 때는 마음이 숙연해지기도 했다.
"뢴트겐은 엑스선을 발견한 뒤 특허를 내 큰돈을 벌 수 있었지만, 자신이 발명한 것이 아니라 발견한 것이니 이 물질은 인류가 공유해야 한다며 특허를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덕분에 의학 기술은 크게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엉뚱한 과학착 255P)
막대한 돈이 눈앞에 보이는데도 이런 양심적인 성인의 태도가 나오다니 놀랍고도 놀랍고, 고맙고도 또 고마우신 분이다. 병원 가서 엑스레이를 찍을 때면 뢴트겐 이분의 이 일화가 언제든 떠오르지 싶다. 정말 훌륭하신 분이다.
책은 평소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도 했지만 설명을 듣고서는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정말 그게 될까? 진짜 가능해? 란 의구심에 직접 실험해 보고 싶은 게 있었다. 당연히 거창한 게 아니니 도전해 보겠다는 거다.
"핫팩은 일회용이기 때문에 한번 뜯으면 더 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아도 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산소와 만나야 작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보관해 산소를 차단하면 핫팩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엉뚱한 과학착 255P)
마침 집에 진공 포장을 할 수 있는 장비도 있으니 이건 꼭 한번 직접 체험을 해볼 예정이다. 핫 팩이 생기게 되는 어느 날.
여러 가지 재밌는 내용 중에 나의 원픽을 꼽으라면 나는 오이 이야기다. 이건 딱 내 얘기였다. 지금은 오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꽤 보이지만 나 어릴 적만 해도 (내 나이 50이 넘었다) 오이를 안 먹는 것에 대해 별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고 그럴 때면 알러지라 그런 거라고 거짓말도 했었다. 오이를 먹으면 호흡 곤란이 온다고 뻥치고 다녔었는데 세상에! 나는 이제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고 과학적으로 왜 그런지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쓴 음식을 먹으면 혀에 있는 쓴맛 수용체가 쓴맛을 감지하고 신호를 니로 보내 쓴맛이 느껴지게 합니다. 쓴맛의 민감도는 7번 염색체에 있는 'TAS2R38'이라는 유전자에 의해 결정됩니다. (중략) 즉 오이를 싫어하는 것은 단순한 취향이 아니라 본능과 유전자 때문인 것이죠. 오이를 싫어하는 PAV 타입은 수박이나 참외도 싫어하는 경우가 있으며, (중략)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맛뿐만 아이라 냄새 역시 역겨워합니다. (중략) 오이를 싫어하는 것은 취향이 아니라 몸이 거부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니 앞으로는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은 어떨까요?" (엉뚱한 과학착 324P~326P)
그렇다. 오이의 냄새가 역겹고 그 맛도 싫은 나는 참외, 수박, 멜론은 물론이요. 굴과 무순도 안 먹는다. 굴과 무순은 왜냐고? 거기서도 오이 냄새가 난다. 오이 반감자를 이해해 주는 글을 읽으니 흥분했는지 추억이 방울방울 터진다. 망할 오이 비누. 정확하게는 오이 향 비누겠지. 어린 시절 대중목욕탕에 가면 어쩔 수 없이 맡게 되는 어떤 분들의 오이 비누 향(어찌나 리얼하게 오이 향을 딱 재현하셨던지 그 향을 만드신 조향사님은 상 받으실 자격이 충분히 있음). 나는 오이 향이 나면 아예 숨을 참고 자리를 이동할 정도다. 하지만 이제는 그 자리에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냉면에 얹어있는 오이를 당당하게 빼낼 수 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유전자가 그런 거라고! 오이에 이토록 장황한 걸 보니 내가 맺힌 게 많았었나 보다. 세상 후련하다. 이쯤 하면 저자께 감사의 인사말은 당연한 수순이지 싶다. 과학책에서 위로를 얻게 되다니! 김진우(은잡지) 님 감사합니다! 제게는 위로의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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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인간사회에서 밀접한관계다..인간을 통해 과학이발전하고 과학을해 사람들의 생활이 변화고. 하나의 호기심이 과학을 발전하게 하고..과학을 중요성 흥미로움을 느껴지게된다 과학은 처음에 호기심..필요감을 통해발전해진다는 느낌 |
![]() 은잡지를 좋아하는 아이라 사줘봤어요 초등아이라 어려울줄알고 구입하길 살짝 망설였긴 했지만 혹시나 하고 줬더니 우와~ 너무 좋아하네요 ㅎㅎ 읽고 또 읽고 반복에 반복입니다^^ 아이가 이렇게 좋아할줄 몰랐어요~ 또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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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면 뭔가 어렵고 재미 없다는 생각하게 되는데 이런 책이 그런 편견을 타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듯하다. 사실 중고등학교나 대학교 교양으로 배우는 과학, 흔히 말하는 물리, 화학,지구곽학, 생물 등등은 그걸 배우면서도 이걸 왜 배우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가끔 실생활과 연결되는 파트도 나오긴 하지만 뭔가 쓸데 없는 것을 배우는 느낌은 항상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이 약간 그런느낌이다, 전반적으로..) 그런데 이책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가끔 왜 그럴까 내지는 이런 경우가 있었지 맞어맞어,,,그런 상황들일 보여주면서 그 과학적 원리와 이해를 설명해 주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부은 발바닥의 아치가 두 가지라는 것과 인류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박멸한 전염병 천연두에 대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평소 주변 사물, 상황에 이런거 왜그럴까 라는 질문이 많은 사람들은 한번쯤 꼭 읽어보면 좋은 책인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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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과학책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관심이 생겨서 소개글을 보니 목차부터가 뭔가 엄청 재미있을 것 같아서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구매했어요. 아이가 늘 앉아서 공부하는 책상 책꽂이에 꽂아두고 공부하다가 심심하거나 머리를 쉬어갈 때 야금야금 읽고 있어요. 아이의 과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이끌어 주는 내용이 가득 담겨 있어서 당분간 아이 손을 떠나지 못할 책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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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아이가 요즘 밤마다 자기 전에 머리맡에 두고 조금씩 아껴 읽는 책입니다. 조용히 읽다가도 혼자서 낄낄거리며 웃음소리를 내길래 무슨 책인가 하고 들여다봤더니, 이 책이더라고요. 사춘기라 책 한 권 읽히기가 참 쉽지 않은데, 알아서 먼저 찾아 읽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합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읽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니, 내용이 엉뚱하면서도 은근히 알차고 유익한 과학 지식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공부라는 부담 없이 흥미진진하게 과학과 친해질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중등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잡아주고 상상력을 키워주기에 더없이 좋은 책인 것 같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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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 아이가 서점에서 잠시 보더니 갖고 싶다고 하여 구매하게 된 책이에요. 초고-중등 과학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나간 책이라, 학습용이라기보단 아이가 주말에 그냥 재미삼아 보는 것 같아 맘에 드네요. 중등 과학 대비 쉽게 아이들 관심을 자극하는 용으로 추천합니다. |
| '이상한 과학책'을 먼저 사줬는데, 아이가 재미있어하며 잘 읽었어요.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엉뚱한 과학책'을 더 읽어보겠냐고 아이에게 물어봤는데, 단번에 오케이 사인을 보내더라구요. 책 잘 안읽는 아이가 읽겠다고 나서면, 이 시리즈 대박인거 맞죠? |
| 책 표지부터 마음을 사로 잡아서 책 잘 안읽는 아들에게 보여주니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바로 구입했어요. 과학을 잘하고자 하는 그렇지만 어려워하는 아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이 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과학책을 어렵지않게 읽게 되길 바라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