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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고요한 열기가 맴도는 달콤한 사색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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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서는 진정으로 위대해질 수 없다.더불어 우리는 고독을 통해서만 자신을 파악해 낼 수 있다.” - <서문>중에서 나는 고독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오래 전 서울대 문리대가 있었던 동숭동 가로수 길의 작은 카페 오감도의 실내에서 타오르던 난로와 적막한 고요를 더욱 깊어지게 하던 책 장 넘기는 소리만 간헐적으로 들리던 분위기에 대한 기억으로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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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서는 진정으로 위대해질 수 없다.

더불어 우리는 고독을 통해서만 자신을 파악해 낼 수 있다.” - <서문>중에서


나는 고독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오래 전 서울대 문리대가 있었던 동숭동 가로수 길의 작은 카페 오감도의 실내에서 타오르던 난로와 적막한 고요를 더욱 깊어지게 하던 책 장 넘기는 소리만 간헐적으로 들리던 분위기에 대한 기억으로 향한다. 지금은 그 풍부한 적요함의 풍광이 모두 사라져버려 더는 찾지 않는 곳이 되었지만, 내 기억 속에는 그때만큼 마음을 가득 채운 충만감이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 모든 소음과 관계로부터 차단된 느낌, 오직 세계에 홀로 내 존재로 가득해진 마음, 그 평온과 온전함의 순간을 다시 찾기 위해 내 상상은 달려가곤 한다.


그렇게 달려가곤 했던 회수만큼 나는 고독의 상념이 고착화되어 있다. 때문에 그 고독의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18세기 사상가의 고독에 관한 이 에세이를 읽게 된 것은 쇼펜하우어가 고독을 찬미할 때 잠깐 언급한 인연 때문이기도 하지만, 줄곧 ‘고독(solitude)’에 대한 그리움의 의지였을 것이다. 나는 고독을 사회관계를 위한 열정의 회복이나 활기의 충전과 같은 사람들의 세계 진입의 휴식으로 말할 생각도 없으며, 심원하고 고매한 사색의 방법론과 같은 삶의 유별난 지혜라고 말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 어쩌면 오래도록 봉인되어 적절한 순간에 힘을 발휘하기를 기다려 온 젊음의 감정, 혹은 사랑의 불씨를 되살려내 달콤한 회상에 젖어들고 싶어 하는 욕구에 가까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책의 저자 요한 게오르그 치머만은 고독을 말하기보다는 고독의 영향, 고독의 이점과 같은 실리의 측면에서 기술하고 있다. 물론 고독은 인생의 온갖 우여곡절을 정신적으로 뛰어넘을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부수적 과실로 효과와 효용성을 말할 수 있다. 아마 삶을 살아가야하는 사람들이 그 삶의 유익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 행위라면 고개를 돌릴까 저어되는 마음에서 혼자 하는 시간에 대한 화려한 수사들을 늘어놓은 것일 게다. 고독과 침묵 속에서 명상에 잠기다보면 일상의 상태와는 다른 더 고양된 상상력의 촉진과 고상한 구상의 산물이 출현하기도 하고, 순수하고 정제된 기쁨을 맛봄과 동시에 지적 즐거움에 몰입함으로써 존재에 들러붙었던 세상의 오물들을 생각에서 떨어낼 수도 있다. 더구나 자기 내면의 힘을 마음껏 즐기는 가운데 고양된 정신은 자연스레 고결한 주제의 사색으로 더없이 행복한 느낌을 가져다주며 삶의 시간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깨우치게 한다.


혹자들은 말하곤 한다. 바삐 살아가는 지엄한 경쟁사회에서 한가하게 고독 타령을 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감상(感傷)에 불과하다고, 서둘러 정신 차리고 대열에서 이탈하지 말고, 더욱 현실에 매진하라고 말이다. 그러나 그 현실의 삶이라 부르는 바쁜 경쟁의 한복판에서 지속하려면, 그 소진과 소멸의 억제를 위한 휴지기가 있어야하고, 나아가 삶의 투쟁을 계속할 수 있는 열정의 충전이 필요하다. 잠시의 오롯한 사색의 시간, 고독한 시간을 상실한 오늘의 우리네 얼굴들은 텅 빈, 내면의 공허로 그득한 그 결핍을 반증하듯, 온통 마음공부니, 자기사랑이니 하는 책들과 강연이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지 않은가. 치머만의 지적처럼 “고독은 인생이란 험난한 바다를 헤져나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타고 나갈 수 있는 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


고독은 이처럼 삶의 동력이기도 하지만, 보다 궁극적인 것은 마음의 평온이고, 이것이야말로 산다는 것의 지고(至高)한 행복일 것이다. 어느 한 때, 바위 들 사이에서 작은 물줄기의 부드러운 속삭임에 귀 기울이고 평원을 거닐며 신선한 미풍을 들이마시던 기억 속으로 돌아가는 것, 그 순간 속에서 잇따르는 사유의 세계를 헤아리는 시간만큼은 완전한 자유와 고고한 우수(憂愁)의 경외와 황홀의 기쁨에 견줄 수 있을 것이다. 옆에 누군가 있어도 좋다. 서로의 침묵 속에서 고독의 기쁨을 이해하고 다정한 눈빛의 교환만으로 사랑과 축복의 시간이 되어 줄 터이다.


치머만의 고독에 대한 찬미의 많은 에피소드와 단상들을 읽다보면 절로 고독의 시간, 그 내밀하고 기품있는 시간에 시샘이 일어날 것이다. 세상과 관계의 번잡스러움에서 잠시 거리를 두고 싶을 때 치머만의 책 어느 곳을 펴들고 읽다보면 어느 덧 행복의 고요한 열기가 맴돌던 장소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깨끗하고 고결한 마음의 시간 속으로.


“인간의 품성을 적절히 발달시킬 유일한 교육기관은 고독이다.”

- <고독은 배움의 장>,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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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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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나태해서도부질없이 써버린여가여서도 안 된다. -본문 중-  [고독에 관하여]를 읽지 못한 상태에서 필사로 먼저 만나게 되었다. 고독과 혼자라 외로운 것은 다르다. 전자는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더 깊이 고찰하는 것이며 후자는 전혀 다른 성격을 띄운다. 철학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 것은 '자신을 먼저 들여다 봐야한다'라는 점이다. 이는 살아가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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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나태해서도

부질없이 써버린

여가여서도 안 된다. 

-본문 중-


  [고독에 관하여]를 읽지 못한 상태에서 필사로 먼저 만나게 되었다. 고독과 혼자라 외로운 것은 다르다. 전자는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더 깊이 고찰하는 것이며 후자는 전혀 다른 성격을 띄운다. 철학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 것은 '자신을 먼저 들여다 봐야한다'라는 점이다. 이는 살아가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인데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기 보단 여러 책을 만나면서 답을 찾아가는 게 사는 내내 과제 같다. 오늘 만난 <하루 한장 필사>는 필사를 즐겨하는 나에게 좋은 만남이었다. 필사를 하더라도 좋은 문장을 계속해서 만나다보면 내것이 되고 습관이 되면서 결국 운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독서하면서 찾는 게 아니라 이미 필사할 구절과 같이 필사할 수 있게 빈공란으로 두었다. 필사할 문장은 그렇게 길지 않아 기록 후 본인의 생각을 몇 글자 써도 좋을 듯하다. 또는 [고독에 관하여]에 나온 구절을 별도로 써도 좋은 방법이겠다. 필사를 직접 노트에 쓰지 않았는데 그냥 아직은 악필에 가깝다보니 다른 노트에다 대신 적어내려갔다. 눈으로 읽는 것보다, 말로 읽는 것보다 필사는 한 자 한 자 심혈을 기울이다보니 더 생각에 남고 쓰는 중간에도 곱씹어 생각하니 그 자체만으로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느낌이 든다. 


요즘 필사 관련 책이 더러 출간 되고 있는데 <고독에 관하여>를 쓸 수 있는 노트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고 고찰 할 수가 있다. 또한, 책이 양면으로 잘 펴져서 책에 직접 필사 할 때 불편함이 없다. 책과 나의 글씨를 조화시켜 왠지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느낌이 드는 필사 노트 <하루 한 장 필사>. 너무 앞서버린 사회에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 보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럴 때 필사로 잠시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




g*****3 2024.11.0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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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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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보다 더 단단한 삶을 만드는 하루 한장 필사 ??  책을 접하고 매일 하루 한장의 필사를 했습니다. 제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조금더 시끄러운 환경입니다. 조용한 음악 대신 신나는 동요을 틀어놔야 하고 수시로 듣게 되는 아이들의 다양한 소리는 제 몸과 마음을 긴장하게 만듭답니다. 하루 한장 필사를 하는 동안에는 조용한 음악 속에서 한글자 한글자 옮겨 적는 것에 집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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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보다 더 단단한 삶을 만드는 하루 한장 필사 
??  책을 접하고 매일 하루 한장의 필사를 했습니다. 
제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조금더 시끄러운 환경입니다. 조용한 음악 대신 신나는 동요을 틀어놔야 하고 수시로 듣게 되는 아이들의 다양한 소리는 제 몸과 마음을 긴장하게 만듭답니다. 
하루 한장 필사를 하는 동안에는 조용한 음악 속에서 한글자 한글자 옮겨 적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미꽃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하루 한장 필사에 적용해 보았는데책의 내용과 글자가 참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완벽하진 않아도편안함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다음은 필사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문장들입니다.
p.10 고독 안에서 우리의 정신은 스스로의 모습을 마주하고 받아 들일 수 있다. 
p.22 누구든 자신을 제대로 알지 않고서는 진정으로 위대해 질 수 없다. 
p.32 무엇보다 명백한 고독의 이점은 정신이 스스로 생각하도록 길들어 간다는 사실이다. 
p.38 고독이야말로 인간으로서 진정한 지식을 가장 잘 습득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다. 
p.42 고독은 우리가 생각을 하도록 이끌고 생각은 인간 행동의 주된 원천이다. 
p.48 고독은 인간에게 가장 행복한 느낌을 선사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시간의 가치를 깨닫게 한다. 
r*******3 2024.12.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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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필사 , 요한 G. 치머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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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필사…나의 필사는 외국어 공부 방법이었다… 부수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다…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외국어 공부의 열풍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그렇기에 어떻게 하면 외국어 공부를 잘하고 원어민과 프리토킹으로 회화를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나라의 문화와 사회를 알기위한 원서를 능숙하게 읽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내가 외국어 공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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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필사…나의 필사는 외국어 공부 방법이었다… 부수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다…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외국어 공부의 열풍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그렇기에 어떻게 하면 외국어 공부를 잘하고 원어민과 프리토킹으로 회화를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나라의 문화와 사회를 알기위한 원서를 능숙하게 읽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내가 외국어 공부하는 방법 중에서, 필사를 좋은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다. 필사는 이외에도 글쓰기와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먼저 필사를 통해서 집중력 향상을 깨할 수 있다. 글자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진행하므로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글을 베끼면서 내용을 뇌에 각인시키기 때문에 기억력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또한 문장력 향상도 생각할 수 있다. 좋은 글을 베끼면서 문장 구조와 표현 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필사 모임을 통해 함께 읽고 베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러한 필사의 다른 효과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 필사의 목적과 효과, 저자의 필사 방법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 해 주는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요한 G. 치머만의 <지금보다 더 단단한 삶을 만드는 하루 한장 필사> 이다. 악필이지만 필사의 의미를 다시한번 알아보고, 필사를 마스터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저자인 요한 G. 치머만 (Johann Georg Zimmermann)은 18세기 후반 유럽을 대표하는 의사이자 사상가. 1728년 스위스의 브뤼그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대영제국 국왕 조지 3세의 개인 의사, 프로이센 프리드리히 대왕의 자문 의사로 각각 활동했다. 요한 게오르크 치머만은 의사보다는 사상가로 더 널리 알려졌는데 이는 저서 《고독에 관하여》 덕분이다. 1784년과 1786년 두 번에 걸쳐 총 네 권으로 출간된 이 작품은 19세기 초반 ‘고독’이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되며 당대 지식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당시 사상가들 중에서는 드물게 ‘혼자이고자 하는 개인의 상황’에 관심을 가졌던 치머만은 의사로서의 다양한 임상 경험과 의학 지식, 분야를 가리지 않는 독서로 얻어낸 실존 인물 탐구를 통해 ‘고독’에 관한 자신만의 독창적인 관점을 완성시켰다. 치머만에 따르면 고독이란 ‘스스로의 모습을 마주하는 지적인 상태’이며, 고독 안에서 비로소 우리는 모든 사회적 사슬을 벗어 던지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치머만이 말하는 고독은 ‘누구도 앗아갈 수 없는 것’이며, 치머만은 ‘인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독을 통해 스스로를 다듬을 수 있으며,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필사(筆寫)는 글씨 쓰기의 행위를 넘어, 깊은 성찰과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요즘같이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필사는 생각을 가다듬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중요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보다 더 단단한 삶을 만드는 하루 한 장 필사』와 같은 필사책은 이러한 행위의 가치를 더욱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 사회는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개의 메시지를 보고, 이메일을 확인하고, 여러 가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식을 접한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의 주의력은 산만해지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필사는 정신을 차분히 가다듬고, 집중하는 행위로써 그 가치를 발휘한다. 필사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의 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요한 G. 치머만이 언급한 '고독'의 개념은 필사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 고독은 현대 사회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종종 사용되지만, 치머만의 정의에 따르면 고독은 정신이 스스로를 마주하는 지적인 상태로, 필사와도 매우 유사한 과정을 지닌다. 필사는 이 고독의 시간을 체험하며, 스스로의 내면과 대화하고,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필사는 글을 베껴 쓰는 것이 아니다. 필사를 통해 우리는 저자의 사상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고, 자신의 생각과 조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한다. 필사한 글을 바라보며, 우리는 그 당시의 감정과 생각을 되짚을 수 있다. 이는 현대인의 정신적 피로를 풀어주는 동시에, 일상에서의 작은 발견과 깨달음을 얻는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다. 필사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인내심을 기르고, 집중하는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마치 명상과도 같으며,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정신적인 휴식이 된다. 매일 한 장씩 글을 필사하면서, 우리는 느리지만 꾸준하게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는 마치 나무가 천천히 자라듯이, 필사의 과정이 우리에게 내적 성장을 가져다준다.



필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을 기억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필사는 단순한 베껴쓰기가 아니라, 마음을 담아 글을 쓰는 과정이어야 한다. 글을 쓰면서 그 문장 속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고, 자신의 감정과 연결해보는 것이 필사의 핵심이다. 둘째, 필사를 매일 조금씩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머만의 책처럼 별도의 장 구분이 없는 책을 활용해 매일 한 장씩 필사를 진행하는 것도 좋다. 특정 주제를 정해두고, 그에 맞는 글귀를 필사하며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는 것은 일상에 작은 성찰의 순간을 더해준다. 셋째, 필사 후에는 반드시 자신만의 생각을 적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필사를 하고 남은 여백에 그날의 생각이나 고민, 깨달음을 기록하는 것은 글을 쓰는 행위 이상의 의미를 갖게 한다. 이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자신의 성장 과정을 반추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는 중요한 과정이 된다.


필사는 현대 사회의 소음과 스트레스 속에서 우리의 내면을 강화시키는 도구이다. 요한 G. 치머만이 강조한 '고독'의 개념은, 필사를 통해 우리 삶에 적용될 수 있다. 고독은 단순히 외로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필사는 이러한 고독의 시간을 제공하며, 나아가 우리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든다. 일상에서 우리는 인간관계나 업무, 사회적 요구로 인해 지치고 힘들어한다. 필사를 통해 고독의 시간을 갖는 것은, 그러한 피로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마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서 숨을 고르는 행위와도 같다. 필사를 하는 동안 우리는 외부의 자극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 위대한 예술가들이 고독 속에서 작품을 창작해낸 것처럼, 필사도 창의적인 영감을 제공할 수 있다. 필사를 통해 우리는 다른 이들의 사상을 흡수하고, 그것을 자신의 생각과 조화시킬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창의적인 사고가 발전하기도 한다. 예술가들이 고독 속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것처럼, 필사는 우리에게도 내면의 세계를 확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적 창작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이나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에도 필사는 큰 도움을 준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고, 기존의 사고 방식을 넘어서도록 돕는다.



필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그 실천의 지속성이 비교적 쉬운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은 시간이나 에너지를 크게 요구하지 않지만, 그 과정에서 얻는 성찰과 깨달음은 매우 크다. 특히 필사 후 자신의 생각을 적어 나가는 과정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필사는 시간을 초월해 자신과의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 한 권의 필사를 마친 후, 다시 그 글들을 되돌아보며 스스로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보람찬 경험이다. 필사한 글을 통해 우리는 성장의 과정을 시각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혹은 어떤 부분에서 더 나아가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하루 한장 필사, 총리뷰

필사는 단순한 글쓰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우리의 정신을 정리하고, 내면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도구이다. 현대 사회의 복잡한 소음 속에서, 필사는 우리에게 고독의 시간을 제공하며, 그 시간을 통해 우리는 더 단단하고 성숙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요한 G. 치머만의 『고독에 관하여』에서 영감을 받은 『지금보다 더 단단한 삶을 만드는 하루 한 장 필사』는, 우리의 일상에서 필사가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필사를 통해 우리는 마음의 여유를 찾고, 스스로를 깊이 있는 대화 속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필사는 우리에게 자기 발견과 성장을 선물해 주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더 단단한 마음과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p****r 2024.10.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독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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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란 지적인 상태다. 고독 안에서 우리의 정신은 스스로의 모습을 마주하고 이를 받아들인다.'고독'이라는 말은 세상과 그에 따른 모든 관심사로부터 철저히 도피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피난처라고 하겠다."   (6p)현대인들에게 고독이란 대개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홀로 동떨어진 루저의 이미지가 강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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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란 지적인 상태다. 

고독 안에서 우리의 정신은 스스로의 모습을 마주하고 

이를 받아들인다.

'고독'이라는 말은 세상과 그에 따른 모든 관심사로부터 철저히 도피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피난처라고 하겠다."

   (6p)


현대인들에게 고독이란 대개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홀로 동떨어진 루저의 이미지가 강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외로움과 고독을 구분하지 못한 탓일 수도 있고, 자신의 모든 일상을 타인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세상에서 고립과 단절을 경험하기가 두려워서일 수도 있어요. 외로움은 사회와 타인으로부터 거절된 소외감이라면 고독은 스스로 선택한 자발적인 자기격리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어요. 그 차이를 이해한다면 우리에겐 고독의 진정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해요. 바로 그 내용을 담은 책이 나왔어요.    

《고독에 관하여》는 요한 G. 치어만의 책이에요. 저자는 18세기 후반 유럽을 대표하는 의사이자 사상가인데 사상가로 더 알려진 이유는 《고독에 관하여》라는 저서 덕분이라고 하네요. 원래 이 책은 총 네 권으로 그중 첫 두 권은 1784년에, 나머지 두 권은 1786년에 발간되었다고 해요. 인간의 정신이 지닌 힘의 파급력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여겼던 요한 치머만은 그 정신력을 단련하는 방법으로 '일시적 은둔', 즉 고독을 권하고 있어요. 의사로서 신체의 여러 가지 병이나 장애의 감춰진 원인을 탐구하고 그 성질을 연구하면서 고독이야말로 진정한 지식을 가장 잘 습득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라는 걸 몸소 체험했기에 고독의 필요성을 강조하게 된 거예요. 고독은 우리가 생각하도록 이끌고, 생각은 인간 행동의 주된 원천이라서 정신이 월등한 사람들이라면 고독을 통해 생각이 고취되고 선과 공익에 관한 일을 실행할 수 있다는 거죠. 저자는 저명한 인물들이 언급했던 고독 예찬을 소개하면서 고독이 정신과 마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은둔의 일반적 이점 그리고 노년과 임종 시 고독의 이점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이 페트라르카인데, 그는 방대한 독서량과 고전문헌 복원작업으로 중세와 근대를 연결하는 과도기적 인물이자 최초의 르네상스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탈리아 인문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이며 라틴어 학자라고 하네요. 세속의 온갖 유희들보다 혼자 즐기는 여가와 자유로운 시간을 선호했던 페트라르카는 벗들 중 한 명에게 다음과 같이 썼다고 해요. "나는 내 신체적 힘이 적이란 걸 알기에 그와 전쟁을 벌이고 있네. 수많은 어리석음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게 한 내 두 눈은 이제 햇볕에 그을린 한 늙은 흑인 여인에게로 향한다네. (···) 종일 들판에 있는 그녀의 주름진 피부는 뜨거운 햇살을 견뎌내지. 옷장에는 아직 좋은 옷들이 가득하지만, 난 그 옷들을 입지 않는다네. 아마 자네가 나를 본다면 흔한 노동자나 순박한 양치기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 예전엔 내가 걸치는 옷에 너무도 연연했지만, 당시엔 그랬어야 했던 이유가 이젠 사라지고 없다네. 나를 사로잡고 있던 족쇄가 끊어져 버린 거지. 한때 내가 잘 보이려 했던 시선들은 이제 닫히고 없다네. 만일 그 시선들이 아직도 나를 바라보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내 마음을 짓누를 수 없을 걸세." (158-159p) 화려한 삶의 헛된 기쁨을 포기하는 대신 페트라르카는 소박한 전원 생활에서 고독을 즐기는 현자가 된 거예요. 저자는 철학자, 현자들의 사례를 통해 고독의 이점을 이야기하면서 우리 역시 홀로 살아가는 기술을 터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그가 들려주는 고독의 미학, 고독 예찬론은 단단한 삶의 지혜와 맞닿아 있어요. 영혼이 가장 순수하고도 정제된 기쁨을 맛보고 지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고독을 마다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YES마니아 : 로얄 a*****7 2024.10.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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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에 관하여] 일과 행복, 사랑에 온전히 몰입하기 위한 고독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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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엔 당연히 '고독(孤獨)'이란 단어가 등재돼 있다. 사전적 풀이로는 ①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과 ② 부모 없는 어린아이와 자식 없는 늙은이를 일컫는다고 쓰여 있다. 우리는 주로 첫 번째 뜻으로 '고독'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홀로 있다는 의미에서 외로움과 비슷한 의미로도 보인다. 미국의 신학자 파울 틸리히(Paul Tillich, 1886~1965)는 고독(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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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엔 당연히 '고독(孤獨)'이란 단어가 등재돼 있다. 사전적 풀이로는 ①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과 ② 부모 없는 어린아이와 자식 없는 늙은이를 일컫는다고 쓰여 있다. 우리는 주로 첫 번째 뜻으로 '고독'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홀로 있다는 의미에서 외로움과 비슷한 의미로도 보인다. 미국의 신학자 파울 틸리히(Paul Tillich, 1886~1965)는 고독(loneliness)에 대해 "Language has created the word 'loneliness' to express the pain of being alone, and the word 'solitude' to express the glory of being alone(홀로 있음의 고통을 표현하기 위해 '외로움', 홀로 있음의 영광을 표현하기 위해 '고독'이라는 말이 만들어졌다.)는 말을 남겼다. 홀로 있음은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영광이기도 하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강준만 교수는 그의 저서 《교양영어사전2》에서 틸리히의 말에 대해 "여기선 '외로움'으로 번역했지만, loneliness는 일반적으로 고독으로도 번역한다. 정작 구분해야 할 것은 고독과 고립이다. 둘 다 홀로 있음을 뜻하는 말이지만, 고독은 주관적 심리상태인 반면, 'solitude', 'aloneness', 'isolation'은 다른 사람들에게서 떨어져 있는 객관적 상태를 의미한다고 구별짓는다. 무슨 일을 하기 위해 일부러 고립을 택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고독과 고립 사이엔 필연적인 연관은 없다.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으며, 군중 속에서 고독을 느낄 수도 있다. 물론 대체적으론 고립되어 있을 때 고독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강 교수는 설명했다.

외로움과 고독은 우리말에서 별다른 차이를 두고 있지 않지만 뉘앙스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고 독자는 생각한다. 사회학·생물학·심리학을 연구한 '사회신경과학'의 대가인 존 카치오포(John T. Cacioppo) 시카고 대학 교수는 윌리엄 패트릭(William Patrick)과 함께 쓴 『인간은 왜 외로움을 느끼는가(Loneliness: Human Nature and the Need for Social Connection)』(2008)에서 외로움은 일종의 '자기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사회학자 김종목은 "외로움의 수준이 높은 사람은 실패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면서 위축되는 경향이 강했다. 반대로 외로움의 수준이 낮은 사람은 실패하면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하고, 성공하면 '내가 잘해서 그랬다'고 여긴다. 외로움의 악영향은 외로움을 벗어나라는 신호지만, 사실 외로운 상태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외로우면 사회적 인지, 판단 능력이 떨어지고, 이것이 외로움을 강화하는 부정적인 피드백 고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객관적 현실이 부정적 인식에 의해 만들어진 가짜 현실에 자리를 내준다."고 주장했다. 고독은 이처럼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나 갖고 있는 본성이자 감정 중의 하나이다. 고독이 '생각'을 연상케 하는 이유는 철학자들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고독에 대해 명언을 남긴 위인들도 많다.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 1835~1910)은 "착하게 살면 외롭게 된다."고 말했다.(이하 영문 생략) 스위스 정신분석학자 칼 융(Carl G. Jung, 1875~1961)은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알면 외로워진다."고 주장했다. 또 영국의 캔터베리 대주교 제프리 프랜시스 피셔(Geoffrey Francis Fisher, 1887~1972)는 "도시에선 조용한 사람은 없지만 많은 이가 외롭고, 농촌에선 모두 조용하지만 외로운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영국 시인 T. S. 엘리엇(T. S. Eliot, 1888~1965)은 "불신보다 외로운 게 있을까?"라고 언급했다. 미국 작가 에릭 호퍼(Eric Hoffer, 1902~1983)는 "실패로 인한 외로움보다 큰 외로움은 없다."는 말을 남겼다. 테레사 수녀(Mother Teresa, 1910~1997)는 "고독은 최악의 빈곤이다."고 말했으며, 미국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 1928~2016)도 고독에 대해선 "외로움은 이젠 너무도 널리 퍼져서 역설적으로 공유된 경험이 되었다."는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영어 'solitude'는 다소 다른 느낌으로 사용된다고 강준만 교수는 앞선 책에서 말했다. "물리적으로 홀로 있다고 해서 반드시 외로운 건 아니기 때문에, solitude는 loneliness(외로움)의 감정을 느끼지 않고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Solitude is the nest of thought(고독은 생각의 둥지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생각을 많이 하는 지식인들이 비교적 solitude를 예찬하는 명언을 많이 남긴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른 몇 개의 명언을 덧붙인다. 프랑스 사상가 볼테르(Voltaire, 1694~1778)는 "행복의 최상은 바쁜 고독이다."는 말을 남겼다.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1885)는 "고독은 정신력을 발전시킬 수도 있지만, 사람을 우둔하고 고약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상대적 의미를 되새겼다. 영국 정치가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 1874~1965)도 "홀로 있는 나무가 자라기만 한다면 강하게 자란다."는 명언을 남겼다고 강준만은 전한다. 

독자는 이처럼 '고독'에 대한 많은 위인들의 말을 통해 어렴풋이 고독의 정의에 접근했다. 그러나 강준만의 저서 중에 있는 "지식인들은 고독을 좋게 보는지 몰라도 대중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가수들은 고독은 절규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는 말에 절대 공감한다. 독자가 고독에 대한 철학적 사색을 해본 적이 없으니 외로움의 대상인 '사랑의 부재'에 더 신경이 쓰여서일까? 한때 선풍적 유행을 일으켰던 팝 가수 닐 다이아몬드의 〈Solitary Man〉의 가사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번번이 배신만 당하는 남자가 어찌 고독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고독이란 역시 철학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고, 가장 많이 연구되는 단어가 아닐까? 철학자를 두고 '스스로 고독을 선택한 사람'이라고 '농담 반 진담 반'의 애매한 지적이 있지만, 아무래도 생각하는 학문이라는 뜻에서 철학과 고독은 뗄 수 없는 관계임은 분명한 듯하다. 그런데 철학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면서도 왜 철학자들은 고독에 대하여서는 책을 쓰지는 않는가? 아직 생각이 끝나지 않았을까? 독자의 의문의 일부가 풀리는 책이 바로 이 책 『고독에 관하여』이다.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후 니체와 쇼펜하우어가 우리 서점가를 몰아쳤다. 먼저 니체, 그리고 그 열풍이 쇼펜하우어로 이어졌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삶 자체를 '고통'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 현대인이 처한 '삶의 위기'에 가장 적절한 상황이고, 그들의 사상이 현대인의 '위기 극복'에 힘이 되어서일 듯싶다. 쇼펜하우어보다 수십 년 전에 태어난 한 사상가가 '고독'에 대해 매우 놀랍고도 괄목할 만한 책을 썼다. 

이 책 『고독에 관하여』(원제 : Ueber die Einsamkeit)의 저자는 18세기 후반 유럽을 대표하는 의사이자 사상가인 스위스 출신 요한 치머만(Johann Georg Zimmermann)이다. 이 책은 원래 1784년과 1786년 두 번에 걸쳐 네 권으로 나왔는데 이번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번역본을 발간했다고 한다. 출판사 측에 따르면 서구 철학사에서 ‘근대 고독 담론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치머만은 18세기 후반과 19세기 사상가들의 연구와 업적에 큰 영향을 미친 ‘철학자들의 철학자’이다. 『고독에 관하여』는 치머만의 역작이자 세기의 고전이다. 이렇듯 유명한 책이지만 독자의 독서가 짧았던 점을 이 책을 읽고서야 깨닫게 됐다. 

앞서 살펴본 대로 고독은 우리에게 늘 외롭고 쓸쓸함을 나타내는 추상명사로 인식돼 있다. 철학자나 사상가, 영웅이 되는 위대한 인물들이 갖는 필수품 정도로 생각했던 것 아닐까?라고 독자는 이제서야 반성한다. 앞서 책의 원제에서도 밝혔듯 독일어로 고독은 ‘하나인 상태’를 뜻하는 Einsamkeit(아인잠카이트)라고 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고독은 단지 즐기는 대상이 아니다. 저자는 고독에 빠져서 함께 살아야 할 대상이라며 강력하게 고독 '예찬론'을 펼친다. 저자 치머만은 지금으로부터 200년도 훨씬 전에 태어난 명의이자 철학자다.

이 책 『고독에 관하여』는 당시 지식인들의 머리와 마음을 사로잡았고, 쇼펜하우어를 비롯한 개인주의 철학자들이 본인의 사상을 확립하는 데 필요한 ‘고독 담론’을 형성하는 원전 역할을 했다고 출판사 측은 밝힌다. 저자는 「고독은 '도피'가 아닌 '피난처'다」란 제목의 〈서문〉을 통해 "인간의 정신이란 외적 자원을 구하는 만큼이나 내면으로부터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 부단히 노력하게 마련이다. 또 자신의 노력과 행위를 신뢰하는 법을 터득해 나가는 동시에 행복함으로 인해 얻는 힘을 더욱 확신하게 된다. 따라서 어찌 보면 '고독한 작업'이란 인간에게 지극한 행복을 추구하도록 하는 듯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에 따라 "세상의 방탕과 쾌락, 그것에 따른 탐욕을 가치 없게 여기듯 나는 사회적 활동을 전적으로 저버리는 황당한 제도에도 반대한다. 제대로 들여다보면 둘 다 똑같이 낭만적이고 실현 불가능하다. 타인의 지원 없이 오직 자기 힘만으로 독립하여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인간 정신의 고귀한 노력이다. 하지만 우리 자신이 행복해지고,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즉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즐기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 또한 그에 못지않게 위대하고 품위 있는 일"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와 함께 "비록 내가 일시적 은둔의 이점에 주목하도록 독자들에게 권하긴 하지만, 동시에 철학을 공부하는 일부 학도들이 빠지곤 하는 위험한 무절제에 대해서도 경고하는 바다. 이러한 무절제는 이성과 종교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모두 5장(章)으로 구성돼 있다. 1장 〈고독이 정신에 미치는 영향〉, 2장 〈고독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 3장 〈은둔의 일반적 이점〉, 4장 〈추방지에서 누리는 고독의 이점〉, 5장 〈노년과 임종 시 고독의 이점〉 등이다. 저자는 5개 장에서 고독의 다양한 측면에 천착해, 결국 사람은 언제든 “외적 교류와 쾌락에서 잠시 벗어나 고독을 통해 나를 마주해야만”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0년이 훌쩍 넘은 책임에도 읽다 보면 외부 세계와 내면을 바라보는 인식은 현대인의 시각과 별반 다르지 않으며, 각종 외적 자극에 쉼 없이 노출되는 현대인들에게 그대로 적용해도 아무런 무리가 없다.

저자는 고독을 ‘우리의 정신이 스스로를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지적인 상태’라고 본다. “무엇보다 명백한 고독의 이점은 그로 말미암아 정신이 생각하도록 길들어 간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저자는 고독을 단지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있는 물리적인 상태에만 국한시키지 않았다. 떠들썩한 도시에서 생활하든 평화롭기 그지없는 전원에서 은둔하든 혼자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종종 고독의 장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대 철학에서도 같은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사실 우리는 철학자들이 사색하고 길을 걷는 자체가 고독과 가장 가까운 행위이며 반가사유상의 모습에서도 고독을 읽어낼 수 있는 것도 치머만의 고독에 대한 명료한 정의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에 따라 이 책은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상태인 고독에 빠져듦으로써 얻을 수 있는 막대한 장점을 꼼꼼하게 소개하는 ‘고독사용법’이라고 한 서평가의 말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이 책은 고독의 정의부터 시작해 어떻게 고독을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서까지 통찰력 있는 견해를 독창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독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와 고독이 낳은 사유가 어떻게 인류와 인간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았다. 2장 〈고독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 가운데 '여가와 휴식'이란 글에 따르면 '지상 최고의 행복'이라 할 수 있는 여가는 고독 안에서가 아니라면 좀처럼 완벽한 행복을 선사하지 못한다. 나태와 무심함이 늘 여가를 제공하진 않는다. 진정한 여가란 힘겨운 임무를 문학과 철학이라는 유쾌한 소일거리로부터 분리시키는 휴식 시간을 통해 찾게 되는 까닭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스키피오(로마의 장군이자 정치가-옳긴이)가 "자신은 여가를 즐기며 제일 여유로울 때 가장 게으르지 않았으며, 홀로 있을 때만큼 혼자이지 않았던 적이 없다"라는 말을 저자는 인용하고 있다. 저자는 또한 여가는 지적으로 무감각한 상태가 아니라 추후의 활동에 대해 새롭게 제시된 보상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여가는 강인하고 활동적인 정신을 통해 추구되며, 활동의 ‘끝’이 아닌 잃어버린 활기를 회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아야 한다고 언급한다. 누구든 그저 조용하기만 한 상태에서 행복을 좇는다면 잡히지 않는 환영을 좇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여가는 단지 휴식하는 가운데 찾을 수 있는 게 아니라 활동에 대한 최초의 충동을 그러잡는 이에게 찾아드는 것이다. 단, 노동이 따르지 않는 보상과 고통이 수반되지 않는 즐거움을 보장하는 활동이 아닌 다양한 능력에 따른 범위와 특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것을 택해야겠다."(p.123)

현대 사회에서 고독은 간혹 터부시되기도 한다. ‘혼자 지낸다’는 것은 곧 ‘외롭고 쓸쓸하다’는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일 것이다. 또 정신의학적 측면에서는 혼자의 생각에 너무 깊이 빠지는 일은 정신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점차 ‘혼자 있는 시간’이나 ‘고독’의 의미는 사회 속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고독한 상태의 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신이 되는 것 같다. 고독은 나를 힘들게 하는 ‘관계’에서 최대한 벗어나 홀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편이 차라리 낫다는 이들도 많다. 저자 치머만이 강조하는 것도 결국은 ‘균형’이다. 저자는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즐기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개인이 행복해지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덧붙여 저자는 다만 혼자 있는 시간에만 누릴 수 있는 이점이 너무나 많기에 우리 모두에게는 고독이 전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인간은 ‘추구하고자 하는 생각을 깊이 검토하기 위해’ ‘평온한 정서를 지니기 위해’ ‘거짓과 편견에 맞설 용기를 얻기 위해’ 고독을 필요로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고독은 곧 ‘온전히 스스로에 집중하는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는 인생의 많은 장면에 도움이 된다. 고독한 집중 시간을 통해 수많은 선지자들은 인류 역사에 남을 과업을 성취했다. 사랑하는 이들은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상대방을 향한 애정을 키웠다. 일터에서 지친 이들은 혼자의 시간을 통해 마음을 회복하고 돌아갈 힘을 얻었다. 위대한 작가는 혼자 보내는 인고의 시간 동안 탄생했다. 이처럼 고독이 가지는 장점은 무궁무진하며 이는 인간에게 '광장'과 '밀실' 모두 필요하다는 말과 같이 현대 사회에선 필수적인 인간 삶의 조건이 된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확신하게 됐다. 


저자 : 요한 G. 치머만(Johann Georg Zimmermann)


18세기 후반 유럽을 대표하는 의사이자 사상가. 1728년 스위스의 브뤼그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대영제국 국왕 조지 3세의 개인 의사, 프로이센 프리드리히 대왕의 자문 의사로 각각 활동했다. 요한 게오르크 치머만은 의사보다는 사상가로 더 널리 알려졌는데 이는 저서 《고독에 관하여》 덕분이다. 1784년과 1786년 두 번에 걸쳐 총 네 권으로 출간된 이 작품은 19세기 초반 ‘고독’이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되며 당대 지식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당시 사상가들 중에서는 드물게 ‘혼자이고자 하는 개인의 상황’에 관심을 가졌던 치머만은 의사로서의 다양한 임상 경험과 의학 지식, 분야를 가리지 않는 독서로 얻어낸 실존 인물 탐구를 통해 ‘고독’에 관한 자신만의 독창적인 관점을 완성시켰다. 치머만에 따르면 고독이란 ‘스스로의 모습을 마주하는 지적인 상태’이며, 고독 안에서 비로소 우리는 모든 사회적 사슬을 벗어 던지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치머만이 말하는 고독은 ‘누구도 앗아갈 수 없는 것’이며, 치머만은 ‘인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독을 통해 스스로를 다듬을 수 있으며,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역자 : 이민정


계명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으며,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통번역가로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경험했다. 여행과 책을 좋아하고 특히, 인문사회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거의 모든 죽음의 역사》, 《어트랙션》, 《모스트 오브 미》,《스탠딩 톨》 등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c*****0 2024.10.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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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아닌 나를 온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 타인이 아닌 나를 온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내용보기
왠지..고독이라 하면.. 왜 이런 모습이 떠오를까요?중절모에 바바리 입고 눈은 반쯤 가리고 바닥만 바라보며 외로워 보이는..ㅋㅋ‘얘들아... 고독은..씹는거야..’ 이럴 것 같은 그런거 아니구요!!?...철학자들의 철학자! 요한 G 치머만의 고독의 고전이라 불리우는 <고독에 관하여> 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해요고독은 ‘스스로의 모습을 마주하는 지적인 상태’ 라고....염세주의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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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고독이라 하면.. 왜 이런 모습이 떠오를까요?중절모에 바바리 입고 눈은 반쯤 가리고 바닥만 바라보며 외로워 보이는..ㅋㅋ‘얘들아... 고독은..씹는거야..’ 이럴 것 같은
그런거 아니구요!!?...
철학자들의 철학자! 요한 G 치머만의 고독의 고전이라 불리우는 <고독에 관하여> 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해요
고독은 ‘스스로의 모습을 마주하는 지적인 상태’ 라고....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보다 60년이나 먼저!!!
 고독에 관하여 그 당시 큰 영항을 미쳤다고 해요
요한 G 치머만이 60세 할아버지일 때 쇼펜하우어는 응애!!!
??
p18나이가 들어서 경험하는 은둔은 그간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살아오면서 목격한 일들,겪어 온 우여곡절을 반추하게 된다.
p21인생을 먼저 경험한 자는 이렇게 권한다.집에 머물며 즐거움을 누리는데 익숙해질 것이며,고결한 일을 하도록 영혼을 북돋우라고 말이다.
p34우리는 홀로 지내는 시간동안깊게 생각 할 수 있어사고가 확장 되고,스스로를 위한 가치있는시간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p55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 만큼시간을 허비하는 일은 없으며그렇게 말하는 순간 모든 행동에도언짢음이 배어난다.인생을 해학적으로 살아갈 때 분명 삶의 무게는 가장 가벼워진다.
??
어때요... 약간 심오 한가요?
책 받았을땐 조금 심오한 듯 했으나 그리 어려운 내용들은 아니였어요  고독에 관하여 필사를하며 나를 더 돌아보고 타인이 아닌 나를 온전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b******1 2025.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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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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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필사책!처음에는 책표지와 다르게 내용이 철학적인 것 같아 나에겐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글을 읽어보니 말은 어렵지만 고독의 중요성, 그리고 내가 느끼고있던 고독에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고독은 단지 외로운 것이다.’ 라는 우울한 이미지였지만 우리 생활에서 고독도 필요하며 나혼자만의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사람들에게 고독에 대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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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필사책!
처음에는 책표지와 다르게 내용이 철학적인 것 같아 나에겐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글을 읽어보니 말은 어렵지만 고독의 중요성, 그리고 내가 느끼고있던 고독에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고독은 단지 외로운 것이다.’ 라는 우울한 이미지였지만 우리 생활에서 고독도 필요하며 나혼자만의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들에게 고독에 대한 인식이 변화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많은 사람들이 고독을 부정적인 감정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고독은 자기 성찰과 개인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d******2 2025.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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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만들어주는 하루 한장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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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를 독학으로 시작하면서 매일 쓰기 시작했는데 6개월이지나니 쓰는 게 힘들어졌다~그렇지만 하루 한 장 필사책을 만나서 매일 쓰기 시작하니 습관이 들여지고 있다. 또한  매일 하루 한장 필사하는 이 시간이 나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그리고 고독이라는 주제로 명언을 쓰니 고독이라는 말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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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를 독학으로 시작하면서 매일 쓰기 시작했는데 6개월이지나니 쓰는 게 힘들어졌다~
그렇지만 하루 한 장 필사책을 만나서 매일 쓰기 시작하니 습관이 들여지고 있다. 또한  매일 하루 한장 필사하는 이 시간이 나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그리고 고독이라는 주제로 명언을 쓰니 고독이라는 말이 좋아졌다~
c********4 2025.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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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장필사 후기
"하루한장필사 후기" 내용보기
이책을 통해 고독의 즐거움을 알게되었다아이들이 자라나는걸 보면서 때론 나만의 시간이필요했는데, 그게바로 고독인것 같다. 그리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회복을 취하고 내 지난 삶과 앞으로 갈 나의 삶을 살펴 보게된다.그러면서 예술과 사색등의 시간으로 고독을 즐기고싶다하루 꾸준히 하다보니 3분의2정도까지썼는데 문장하나하나가 명품 글귀이다 보니 욕심내 써지지가않는다. 붓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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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통해 고독의 즐거움을 알게되었다
아이들이 자라나는걸 보면서 때론 나만의 시간이필요했는데, 그게바로 고독인것 같다. 

그리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회복을 취하고 내 지난 삶과 앞으로 갈 나의 삶을 살펴 보게된다.그러면서 예술과 사색등의 시간으로 고독을 즐기고싶다

하루 꾸준히 하다보니 3분의2정도까지썼는데 문장하나하나가 명품 글귀이다 보니 욕심내 써지지가않는다. 붓펜으로도 써보고 먹물로도 써봤는데 종이 질이좋은지 생각보다 먹물이 잘먹어들어갔다. 하루 한문장을 쓰면서 내 삶도 더 단단해지기를 바란다. 
하단은 필사하면서 마음에 남는 글귀이다 .

p78 전쟁후 재산의 피해가 얼마나 큰지를 묻자 한철학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괜찮습니다 제 재산은 안전합니다.
p80 위대하고 훌륭한 작가는 사회적 방해요소들로부터 멀리 물러나 숲과 나무그늘을 찾아 들어감으로써 각자의 정신 안에 은둔한다. 그들의 행동과 작품은 대부분 고독의 결과물이다.
p92 고결한 정신은 세속적 즐거움에 취한 이들이 폭동과 방탕함 속으로 섞여 들어가는 걸 주시하면서도 그 유혹에 빠져들지 않는다.
p96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외없이 무언가를 배우게 되어 있다. 
p104 고독과 철학은 세속의 어리석은 범인들이 터무니없다고  여기는 감상을 불러일으키지만 가볍고 무의미한 생각들을 없애 인간의 정신이 원대하고도 숭고한 신념을 품도록 이끈다.
p110 대중의 편견에 맞서는 데 필요한 용기는 경박한 세상사에 개의치 않을때만 얻을 수 있으며 이는 고독한 자가 아니면 좀처럼 품기힘든 자질이다.

* 본 도서는 #캘리하다 @calli.do 에서 진행하는필사단으로 #중앙북스 @j__books 출판사로부터지원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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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2025.0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