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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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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많은 단어들을 함축해서 적어놓은 책이다. 그렇다보니 한 문장을 읽더라도 깊이 생각을 하게 만든다. 소설은 순식간에 읽을만큼 흥미롭지만 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그 의미를 알 수 없어 시를 멀리했는 데 필사를 하면서 시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시는 난해하거나 어렵거나 하지만 그 의미를 풀어가는 과정은 새로운 부분을 알아가는 것이라 즐거움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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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많은 단어들을 함축해서 적어놓은 책이다. 그렇다보니 한 문장을 읽더라도 깊이 생각을 하게 만든다. 소설은 순식간에 읽을만큼 흥미롭지만 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그 의미를 알 수 없어 시를 멀리했는 데 필사를 하면서 시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시는 난해하거나 어렵거나 하지만 그 의미를 풀어가는 과정은 새로운 부분을 알아가는 것이라 즐거움을 준다. 오늘 만난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는 여러 직함을 불러왔지만 결국은 시가 좋아 시인으로 불리기를 원하는 시인이다. 


시집은 초보자가 읽어도 어렵지 않게 되어 있어 오히려, 더 공감이 되는 시가 많았다는 점이다. 시는 타인의 마음을 읽어내려는 것으로 때론 작가의 모습을 투영해서 보기도 한다. 시를 읽으면서 느끼는 건 누구나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숨겨둔 그 마음을 글을 통해 써 내려간다는 건 어떤 감정일까? 잔잔하고 때론 애절한 글들은 쉽게 공감이 되어 잠시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시를 그냥 읽기만 해서는 안되는 것은 시 속에서 삶의 애환을 느끼기 때문이다.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는 바로 '애환'을 보여준 시집이다. 냉철하면서도 때론 반대의 모습을 시를 보면 인생이란 이런 모습일까? 어렵지 않게 흘러가는 단어들의 조합이 신기하기만 하다.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그린 [단 하나의 사랑]은 평범하면서도 그리움을 잘 표현했다. 과하지 않는 글들이 오히려 더 정감을 불러일으켰다. 전체적인 시가 그랬다. 어렵지 않게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써 놓았기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시집이다. 


사람이 모여

사랑이 된다


산다는 것은 

사랑을 견디는 일


사람이니

사랑한다


산다는 것은

사랑을 살아내는 일


사람이 모여

사랑이 된다

-풀-


g*****3 2024.11.2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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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저자 김영환출판 쌤앤파커스발행 2024.11.06.ISBN 9791194246336121*201*14mm | 144p 카테고리 한국 시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글쓴이<김영환> 저 저출판사쌤앤파커스 평균 별점 5.0(932) -->  예스24 바로가기 닫기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부터 이야기하자면 '표지'이다. 노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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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




저자 김영환

출판 쌤앤파커스

발행 2024.11.06.

ISBN 9791194246336

121*201*14mm | 144p 

카테고리 한국 시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글쓴이
<김영환> 저 저
출판사
쌤앤파커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부터 이야기하자면 '표지'이다. 노란 꽃이 피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날아오르는 나비 같기도 했다. 김영환 시인의 시는 대체적으로 순수하고 자연적인 시였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담고 써 내려간 시처럼 느껴졌다. 


삶과 사랑,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시들로 독자에게 따뜻하면서도 묵직한 여운을 남깁니다. 시집의 제목이 암시하듯, 김영환 시인은 우리가 자신조차 깨닫지 못하는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시어로 풀어냅니다. 


시집 곳곳에서 자연을 은유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두드러집니다. 꽃, 나무, 산, 비와 같은 자연적 요소들은 인간의 감정과 상태를 반영하는 매개체로 사용되며, 독자에게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깨닫게 합니다.


김영환 시인의 문체는 부드럽고 따뜻하며, 독자로 하여금 시인의 목소리를 통해 위로받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간결하지만 함축적인 표현은 시를 읽고 난 후에도 여운을 오래도록 남깁니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독자와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감정의 과잉 없이 절제된 아름다움을 전달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QR코드를 통해 작가님께서 운영하시는 유튜브 채널에서 작시를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싶은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시를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거라고 장담합니다.


사랑하는 것들 빼고/다 버리고 가라고//새벽에 꽃샘바람과 함께/시가 왔다.

- ≪봄≫ 부분


봄 바람으로 돌아오네/그리움으로 다가오네//그대는 겨울에/눈꽃 사랑 내게 주시고//나는 봄바람 묵정밭에/매화꽃으로 피었네.

- ≪눈꽃사랑≫ 부분


길에서/만나세//집을 나서//새벽별을 함께/보기로 하세.

- ≪새벽별≫ 부분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너무 긴 세월/꽃을 찾아 나섰습니다.//세상이 온통 꽃인데/흐르는 강물만 바라보았습니다.//너무 많은 시간을/꽃을 품고서도 꽃을 찾았습니다.

-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부분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1 2024.11.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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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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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풍화를 바라보며 건져낸 아름다움.그렇게 완성한 61편의 사랑의 편지인 이 책은아주 옛날 저의 학창 시절에 몰래 주고 받던 손편지에 쓰여졌으면 좋을만한순수 사랑시로 가득차 있습니다. 몹시 추억을 소환하는 시들입니다.1988년 김해윤이라는 필명으로 펴낸 '따라오라 시여'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김영환님이 새로운 시집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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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풍화를 바라보며 건져낸 아름다움.

그렇게 완성한 61편의 사랑의 편지인 이 책은

아주 옛날 저의 학창 시절에 몰래 주고 받던 손편지에 쓰여졌으면 좋을만한

순수 사랑시로 가득차 있습니다. 몹시 추억을 소환하는 시들입니다.


1988년 김해윤이라는 필명으로 펴낸 '따라오라 시여'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김영환님이 새로운 시집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을 출간했습니다. 

학생운동에 투신한 청년기, 사람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중년기를 거치면서

시인의 시는 단단하면서도 모난 데 없이 따스한 온기를 머금었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

저에게도 비슷한 시기의 비슷한 경험들이 있어서인지 더 와닿는 시들이었습니다.


자연에 대한 찬미, 어머니와 가족을 향한 애틋한 사랑

그리고, 부조리한 현실과 세태에의 비탄을 노래한 61편의 시들은

아주 옛날식으로 좀 더 트렌디한 요즘의 시들과는 질감이 다른

시 그 자체의 감성으로 읽혀지는 맛이 있습니다.


내 옆에는 아직도 '가난과 고난의 축복'이 두 눈을 크게 뜨고 서 있다.

그것이 내 시의 샘이다 라고 말하는 시인은

흐르는 강물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라고 속삭이면

'네가 꽃인 줄도 모르고'라는 메아리가 돌아온다고 말합니다...

이런 류의 시집은 아주 오랜만이라 저는 좋았습니다.

주요 시에는 QR코드를 달아 저자 또는 지인이 낭송한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좋은 장치라고 보여집니다.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c******5 2024.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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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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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제목도 묘한 매력이 있고 가을날씨에 시도 오랜만에 읽게 되어 무척 기대가 되는 도서였습니다.  김영환 시인님은 이력이 참 화려하신 분입니다. 치과의사,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 등등 많은 직함을 갖고 있음에도 시에 대한  열정과 애정은 항상 마음가득 담고 계신분 같습니다. 시를 읽어보니 무언가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거 같고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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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제목도 묘한 매력이 있고

 가을날씨에 시도 오랜만에 읽게 되어

 무척 기대가 되는 도서였습니다. 


 김영환 시인님은

 이력이 참 화려하신 분입니다.

 치과의사,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 등등

 많은 직함을 갖고 있음에도 시에 대한 

 열정과 애정은 항상 마음가득 담고 계신분 같습니다.


 시를 읽어보니

 무언가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거 같고

 옛날에 그리워하던 사물과 사람들

 그리고, 단순히 그냥 스쳐지나갔던

 아무 의미없이 보낸 것들에 대한 그리움들이

 기억의 저 먼치에서 조금씩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낱말이 가진 힘

 그리고, 음운이 가진 묘한 매력을

 느낀 시간이였습니다.


 내가 나 자신을 오롯이 

 꽃이라고 느꼈을 시기가 언제 있었을까요?


 아마 지금도 활짝 피어오르는 꽃과 같은 존재임에도

 세상과 혹은 사람과의 고달픈 관계속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김영환 시인의 

 말속에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힘이 있는거 같습니다.


 세상이 온통 별인데

 푸른 하늘만 올려다보았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끝끝내 살아가야 한다는 말

 인상적인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시를 통해 세상을 달리 바라보고

 과거를 회상할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을

 시적으로 표현한 문장들

 첫눈에 대한 아련하고 몽클하다는 표현을 쓴 부분들


 기억에 남는 부분이 많고

 시를 통해, 한껏 감성을 끌어올린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계절에

 매력적인 시가 가득담겨있는 김영환 시인의 

 내가 꽃인줄도 모르고 추천드립니다~!

w******0 2024.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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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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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에 대하여눈물은 축복이다.아무것으로나 함부로 닦지 마라그 속에 사랑이 흐르고 있다.눈물은 희망이다.그 속에 시가 자라고 있다.눈물의 길이 너무 깊어밤을 넘을지라도그 끝은 언제나 기쁨의 새벽이다눈물은 행복이다.손 흔들지 마라그 안에는 기필코 사랑이 자라고 있다. (-25-)똥 오줌 받아낸 오십 일 때문이었을까그는 드디어 내 손을 들어주었다.자식이 웬수라던 불화의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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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에 대하여


눈물은 축복이다.

아무것으로나 함부로 닦지 마라

그 속에 사랑이 흐르고 있다.


눈물은 희망이다.

그 속에 시가 자라고 있다.



눈물의 길이 너무 깊어

밤을 넘을지라도

그 끝은 언제나 기쁨의 새벽이다


눈물은 행복이다.

손 흔들지 마라

그 안에는 기필코 사랑이 자라고 있다. (-25-)





똥 오줌 받아낸 오십 일 때문이었을까

그는 드디어 내 손을 들어주었다.


자식이 웬수라던 불화의 십 년

나는 하는 일마다 그의 가슴을 찔렀다.


복학의 길이 열렸으나 끝내 거부했고,

감옥만은 가지 말라던 그의 말조차,

나중에는 손주 손 한번만 잡게 해달라던

그것조차 못 들어드린 내게


그래 이제 네 생각대로 하려무나

네가 옳은지도 모르겟구나

나는 좋은 아내, 좋은 아들과 살다 간다. (-37-)






불기둥 속에서 매캐한 연기 속에서

쓰러져가는 당신들의 아이들을 위해

우리들의 가슴속에 오늘도

평화의 불씨 한 점을 키워갑니다. (-56-)





사랑하는 것들 빼고

다 버리고 가라고


새벽에 꽃샘바람과 함께

시가 왔다.


아내는 잠들어 있고

시는 도시를 떠나왔다


커피 향에

잠을 털고


번잡한 것들을

꿈에 묻었다.


양지바른 무연고 무덤가에

가는 잎 할미꽃이

봄바람에 몸을 흔들었다.


봄맞이꽃들의 축제다.


도라지꽃과 가시붓꽃이

꽃잎을 열었고


봄 쑥과 원추리가

돗자리를 깔았다. (-90-)






시인 김영환은 충북 출신이며, 1988년 김해윤이라는 필명을 써서, 다수의 시집을 출간한 바 있다. 치과의사, 국회의원, 장관,도지사 등 직함을 가지고 있으며, 2024년 현재, 충북 도지사이며, 친일 발언 논란,비판의 중심에 선 적 있다.





시집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은 그에 대해서, 정치적인 입장과 무관하게 객관적으로 읽어 보려고 노력했다.이 시집에는,낙엽이 등장하고 있다. 낙엽은 잎이 수명을 다해 나무에서 떨어지는 잎이다.회복되기 힘든, 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잎이기도 하다.문학적으로,서정적인 의미로 죽음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시인 김영환은 순수를 품고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다고 말하고 있다.그가 보여준 여러가지 삶의 발자국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다.오랫동안 아버지와 불화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삶의 끝자락에, 임종 직전에, 살아갈 가망이 없는 상태에서, 극진하게 모셨고,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하였다.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 것도, 잃는 것도 한순간이다. 정성을 다해서,진심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간다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시인 김영환은 우리 각자 각자가 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꽃이라고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 자신을 아끼고, 보살피고,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그 모습이, 내가 스스로 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살아오고 잇기 때문이다. 수많은 실수와 실패 속에서,내 가까운 곳에 꽃이 있고,사랑이 있으며, 감동과 감사 ,기쁨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용서하지 못할 것 이 없으며, 서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사람을 깊이 사귀고, 소중히 여기고 ,함께 가야 한다는 걸 항상 마음에 품고 살아야 자신의 삶에 대해 당당하고, 떳떳하며, 나를 사랑하고,내 삶을 사랑할 수 있다.

k*******2 2024.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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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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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라는 제목이 너무 예쁘다.무엇인가 아름아우면서도 아련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그대 떠난 길 위에>첫 장을 넘기면 처음 만나는 시를 읽으며 그저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릴수가...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이 그대로 내 맘에 적셔졌다. 내가 감성이 이런것인 걸까? 갑자기 떠나가는 사람들, 그 사랑은 어떤 예고도 없이 목소리 없이 가버리는지... 내 마음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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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라는 제목이 너무 예쁘다.
무엇인가 아름아우면서도 아련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
<그대 떠난 길 위에>
첫 장을 넘기면 처음 만나는 시를 읽으며 그저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릴수가...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이 그대로 내 맘에 적셔졌다. 
내가 감성이 이런것인 걸까? 갑자기 떠나가는 사람들, 그 사랑은 어떤 예고도 없이 목소리 없이 가버리는지... 내 마음도 한켠에 그리움과 먹먹함이 있다. 잠재우고 덮어둬도 가끔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듯 떠오르나 보다.

<첫눈>
첫눈이라는 시는 참 가슴 몽클하다. 
첫눈하면 왠지 모를 기대감에 눈이 날리면 즐거워하는 어린아이처럼 기대가 되는지..
첫눈의 시의 내용이 참 이쁘다. 
속삭이는 사랑처럼 다가오는 첫눈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진다. 

<이감가는 어머니>라는 시가 참 가슴이 아프다. 
눈물이 주르르흘러내리는데 어머니께서 자녀에 대해 얼마나 기대하고 사랑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 기대에 못미치고 살아가는 삶에 대한 회환, 그리고 죄송한마음과 눈물이 한 자 한자에 젖셔있는 듯하다. '엄니'라는 단어가 왜 그렇게 정감있고 친근한지...

'조팝나무'를 아시는지 '조팝나무'라는 시가 참 재밌다. 표현이 즐겁고. 순수한 사랑이 터져나오는 느낌이라고 할까? 너무 먼 장래를 생각하지 않고 '현재'의 사랑을 누리고 즐거워하는 표현감이 참 좋다.

<울엄니>라는 시는 참 마음이 슬프다. 
그외 인생 참좋네, 말티재, 오늘 하루만, 무심천이라는 시가 참 좋았다.
그리고 <가을에는>이라는 시는 왜 그리 공감이 되는지...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새삼 그 가을의 느낌이 가슴으로 오고 현실로 오는 상황들에 대해 때로는 말없이 흐르는 눈물을 가슴으로 먹듯이 지내지는 않았나 싶다. 
  이 글들로 김영환님을 어렴풋하게 만나본 듯하다. 참 말로 못할 가슴 아픈 일이 참 많았던 분 같다. 다 표현 할수 없지만 위로를 전하고 싶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김영환 #쌤앤파커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j***n 2024.1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