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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에 대한 아빠의 사랑을 담은 책이다. '네가 태어나기 오래전에.....'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아빠가 아주 어렸을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빠가 아가였을 때 아빠는 옷감 위에 이런저런 얼룩을 내서 꼬마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 꼬마 아이는 세탁소 아저씨에 의해 지워져 버렸다. 아빠가 조금 더 자랐을 때, 빵으로 작은 꼬마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새들이 날아와서 작은 꼬마를 쪼 아 먹어 버려 작은 꼬마는 사라지고 말았다. 조금 더 자라서 이번에는 사탕과 과자로 작은 꼬마를 만들었지만 사탕과 과자가 너무 맛있어서 아빠가 그만 다 먹어 치워 버려 이번에도 작은 꼬마가 사라졌다. 아빠가 조금 더 자랐을 때는 조약돌로 작은 꼬마를 만들었지만 거센 개울물이 굴려 가 버렸다. 이 책은 이렇게 아빠가 아가였을 때부터 조금 더 자랐을 때의 모습을 모습을 보여준다. 그때마다 어렸던 아빠가 작은 꼬마를 만드는 도구는 달라졌지만, 작은 꼬마가 사라지는 것은 똑같았다. 씨앗으로 작은 꼬마를 만들었지만 해님과 비님이 씨앗들에 싹을 틔우거나, 성냥개비들로 작은 꼬마들 만들었지만 조심성 없는 녀석이 흩뜨려 놓고,, 철사로 작은 꼬마를 만들었지만 그 꼬마는 비와 바람에 곧 녹슬어 버린다. 바닷가에 모래알로 작은 꼬마를 만들었을 때는 바닷물이 밀려와 모래알 꼬마도 밀려와 쓸어 가버렸다. 아빠가 아기였을 때부터 만들었짐나 사라지던 작은 꼬마. 그런데 아빠가 점점 자라 엄마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빠와 엄마가 사랑으로 작은 진짜 꼬마를 만들게 된다. 아빠가 가기였을 때부터 꿈꾸고 만들고 바랐던 작은 꼬마. 엄마와의 사랑을 만든 결실. 그게 바로 이 책을 읽고 있는 너라고 말하고 있다. 오랜 기다림과 사랑의 결실로 만들어진 존재. 그만큼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