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밭 위 별 아래. 역시 한 권으로 끝나는 만화는 부담이 크게 없어서 가볍게 즐기기 딱 좋다. 하지만 이 작가의 만화는 그런 점에서 끝나지 않고 사람의 마음에 뭔가를 채워주는 기분이 들어서 더 좋다. 누구나 형제나 자매가 있다면 비교됐던 기분을 느꼈을 거지만 그런 기분을 이렇게 따뜻한 엔딩으로 내주는게 참 대단한 능력이라면 능력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단편으로 작가의 팬이 된 것 같다. |
|
타니카와 후미코님의 단편집 <풀밭 위 볕 아래> 예전에 종이책으로 읽은 만화이지만 타니카와님 감성이 좋아서 다시 한번 읽고싶어졌어요. 특유의 따뜻하고 어딘가 딥한 그런 묘한 분위기가 매력입니다. 표제작으로 시작해서 샐비어, 프리즘, 봄이 오면 총 4개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사랑이 공통적인 주제같지만 다양한 시점에서 그려지는게 역시 단편집의 매력이죠. 자매의 섬세한 마음의 흔들림을 그린 표제작인 풀밭 위 볕 아래 결혼해서 스위스에 살고 있는 언니의 갑작스러운 귀국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나이차이가 나는 언니에게 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아사코 오랜만에 만난 언니의 웃는 얼굴을 본 순간 아사코의 마음 한구석에 숨겨뒀던 '어떤 감정'이 되살아나는데... 때로는 다투기도하는게 자매사이겠죠. 나이 차이가 나는 부부의 다툼과 첫사랑을 그린 샐비어 학교 선생님을 좋아하는 소녀 이야기 프리즘 결혼 하고 싶지먀 혼자 남는 아버지가 걱정인 여성의 이야기인 봄이 오면 각각 다르고 취향에 맞는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는 단편집 추천합니다! |
|
[ 풀밭 위 별 아래 ]
|
|
그림체와 스토리가 따뜻해서 계속 찾게 되는 타나카와 후미코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역시나 단편집인데, 이 작가는 대부분의 작품이 단편인 듯 합니다. 작품은 모두 5편. 표제작인 <풀밭 위 별 아래>, <샐비어>, <프리즘>, <봄이 오면>, <고백 이야기>, 이렇게 5편입니다.
<풀밭 위 별 아래> 미인에다 수재인 7살 위의 언니를 둔 아사코. 언니에 대해 열등감을 갖고 있던 아사코는, 언니가 결혼과 함께 스위스로 떠난 버린 후 평온한 나날을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언니가 혼자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사코의 남자친구가 아주 귀엽(?)습니다 ㅎㅎ
<샐비어> 카페의 손님이었던 12살 연상 요모기다씨의 뒷모습에 끌려 먼저 프러포즈하고 결혼하게 된 나츠메. 하지만, 어느날 남편의 물건을 정리하다 그가 옛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왠지 울적한 마음에 동창회에 참석하게 되고 소꿉친구이자 첫 남자친구였던 렌타와 재회하게 된다. '천천히 쌓아가자. 각자 살아온 나날들 위로 어지러울 만큼 셀 수 없이 많은 처음을.'
<프리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유즈는, 밸런타인데이에 쿠리바야시 선생님께 고백의 초콜릿을 내밀지만 쓰레기통으로 직행!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졸업전에 꼭 진심을 전하겠다는 생각에 선생님의 뒤를 밟는다. 하지만, 그의 집엔 동거하는 여자가!!!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을 좋아해 주는 건 굉장한 일이에요. 기적같은 거죠. 함께 산다는 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전부 포함해서 함께 헤쳐 나가기로 결심했기 때문이잖아요? 정말 굉장한 일인데, ... 그렇게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처럼 말하지 말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