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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석탄이 들어가서인지 시커먼 표지다. 석탄국수는 뭘까? 호기심을 일으킨다. <이책은> 나남 서평단 도서, <저자는>
<책내용 맛보기>
<책 읽은 소감> 내가 중국소설에 매료된 건 그 제목부터가 낭만적으로 끌리던 '닭털 같은 나날'이 아니었을까. 몇 년 전에 읽고는 몇 권을 사놨다가 이 공간에서 선물했었다. 그후로 간간이 중국소설을 만나면서 우리네 정서와 많이도 닮거나 비슷한 경우구나. 나남 서평단을 하게 되면서 앞전에는 '다큐멘터리 차이나'를 접하면서 중국의 내밀한 속살을 만나는 느낌이었다. 다큐작가의 시선이라지만 가슴을 울리는 내용들이 있었으며...이 책은 그 저자의 남편되시는 분의 책이다.
표지부터가 시커먼 가운데 국수발이 보인다. 석탄불에 올려질 국수가닥인 것이다.
알수록 국수의 종류도 많고 국수에 올려지는 고명도 다양하고 국수를 좋아하는 나는 헤벌레 궁금하기만 했다. 그러나 석탄 캐는 노동자들의 하루살이나 마찬가지인 막장에서의 생존을 위한 가장 빠른 음식이자 손쉬운 음식이라는 걸 알고는 목이 메였다. 누군가는 낭만이지만 누군가는 현실이 되면 그건 생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해도 그 기원을 알아가는 시간들은 호기심이자 중국이라는 나라의 속살을 더 잘 알게 되는 흥미로움이 있었다. 산시 사람들의 특색은 우직하고 고집이 세며...떠들썩했던 보시라이가 거기 출신으로 산시 사람이 아주 오랫만에 두각을 나타낼 절호의 기회였건만 역사 속에서 남게 되었다.
석탄은 탄광을 떠올리고 칠레 광부의 생존기 책을 읽기도 했다. 막장이라는 말이 여기서 나왔는데 뜻은 많이도 와전된 상태고 그 막장을 들어가서 일해야하는 생존기는 어쩔 수 없는 선택. 고위험이 고수익을 창출한다고 목숨을 담보로 들어가는 채굴 현장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인생들. 그러자니 한몫 잡아 얼른 재기하려는 사람들의 욕심 아닌 욕심이 명을 재촉하는 경우가 다반사. 노동자들의 복지를 위한 시설은 나몰라라인 상태서도 암암리에 불법적으로도 채탄은 시행되고...여기서 탄광 부자들, 벼락 부자가 탄생한다. 벼락 부자들이 대개 그렇듯 졸부들인데다 펑펑 물쓰듯 돈을 쓰다보니 곱지 않은 사회적 시선이 있어서 이네들도 탄광 부자임을 굳이 나타내려 하지 않는다 한다. 메이라오반 이라 불리는 그들.
메이라오반이 되기 위해서는 콴시를 잘해야하고 그네들이 얼마나 비리와 정경유착이 잘 되어있는지는 놀랍다. 돈이 돈을 부르는 형국. 그게 그 안에서의 보이지 않으면서 보이는 엄연한 질서고 그만큼 계급이 현격하게 다르다보니 광활한 대륙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다양한지...다큐멘터리 차이나/를 통해 음식을 먹는데서도 계급이 차이난다는 사실에 깜놀했는데 여기서 메이라오반을 통해 확인하는 기분이었다. 인터넷상에서 떠들썩했다는 '마대녀'가 메이라오반의 딸이었다는 사실. 그녀는 탄광 부자인 아버지를 가졌기에 부러울 것 삶을 가졌지만 자신이 이루면서 느끼는 성취감은 평생 모르리라. 복권에 크게 당첨된 사람들은 결과가 대개 좋지 않음을 본다. 자신의 노력에 따라 좀더 크게 나오는 결과물은 행복하지만 상상할 수 없는 큰 돈은 쉽게 번 만치 행복감을 다 빼앗아가기에 더 큰 행복감을 맛보지 못하는 불행한 예후가 되기 쉽다고 한다.
보여지는 시진핑 체제는 우리나라와 여러 면에서 협력하고자 하는 모습으로 다가온다. 울나라 기업들도 중국진출을 많이 하고...광활한 대륙의 사람들은 짝퉁 양산을 잘도 해내고, 또한 엽기적인 일들도 자주 보인다. 1년 전에 안구 적출을 당했던 6살 소년의 이야기는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 현재 소년은 물리적 방법으로 재활을 하고 있으며 범인인 큰엄마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그 사건으로 우물에 투신해 죽었다고 한다. 산시성에서 일어난 이 사건을 예전에는 그냥 읽었다면 지금은 산시 사람들이야기네...중국 사람들이 한번 움직이면 전 세계가 들썩거린다. 참치캔이 비싸진 이유가 중국사람들이 먹기 시작해서 그렇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화교들은 밀집을 하면서 자기네 세를 단단히 굳건히 한다.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나라는 개체수에서 밀리지 싶다. 일할 인력이 없다보니 다국적 일꾼이 와야하고...중국이란 나라는 많은 가능성을 내포한 결코 만만치 않은 나라다.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의 가치도 대단함이며 우리네와 잘 협력 공생해야할 나라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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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 석탄국수>.
중국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나로서는 제목만 봐서는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지 짐작하기 어려웠다.
물론 '서명수의 중국 대장정2'라는 부제가 붙어 있긴 하지만. ^^
EBS 세계테마기행의 화제작, 5천 년의 시간여행, 중국 산시성에 대한 이야기였다. 국수, 석탄, 그리고 산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
산시는 중국의 국수문화를 꽃피운 시발점이자 본고장이라고 한다. 황토고원지대의 특성상 쌀보다 밀과 수수, 귀리 같은 곡물이 잘 자랐기에
자연스럽게 그 곡물들을 이용한 면식이 개발되었다고. 그리고 그러한 국수문화의 개화를 도운 숨은 조력자는 바로 석탄이었다는 사실!
석탄산업이 본격화되며 국수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강한 화력이 뒷받침되면서
국수문화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산시국수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요리에 대한 이야기책인가 싶을만큼 국수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이어진다.
국수의 기원, 만드는 방법에 따른 종류, 그리고 만드는 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까지.
그리고 산시런(산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석탄산업의 발전에 따라 생겨난 사회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
경제발전의 양면에 대한 어쩌면 애달픈 이야기들도 함께 이어진다.
빛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경제 성장 뒤에 감춰진 숨기고픈 이면이랄까.
탄광 안에서 제대로된 안전장비 없이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광부들이 있는가 하면,
석탄산업의 발전으로 급격한 부자가 된 사람들도 있고...
석탄이 누군가에게는 검은 돈이 되어주었고, 또 누군가에게는 검은 눈물이 되어주었던 것은 아닐런지.
그렇게 경제성장 뒤에는 언제나 누군가의 희생과 고통이 수반되어져야 하는 건지. ㅠㅠ
그러나 '석탄대성'이라는 명성과는 달리 산시는 여전히 중국에서 가장 가난한 성 중 한 곳이라 한다.
그래도 여전히 순수한 온정을 내보이며 소박한 행복을 꿈꾸는 산시사람들,
그들에 대한 저자의 애정이 듬뿍 느껴졌다.
직접 정말 발로 뛰며 취재한 저자의 노력 덕분에 마치 산시성을 여행한 기분마저 들었다.
산시 사람들의 삶까지 바로 곁에서 생생하게 함께 지켜본 기분.
게다가 산시가 측전무후의 고향이며, 중국의 4대 미인인 양귀비와 초선 역시 산시 출신이라는 것,
삼국지의 영웅으로 잘 알려진 관우의 고향 역시 산시 남부의 윈청현이라는 깨알 정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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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선입견으로는 현재는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아편전쟁 이후의 역사를 들여다 보면 암담하기만한 중국의 현실을 되돌아 볼 수 있고 이데올로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문화혁명을 비롯한 공산화 운동으로 경제적인 면에서는 수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던 중국.... 우리에게는 공산주의와 6.25 전쟁을 통해 우리와는 결코 손을 잡을 수 없었던 시절에 적대적인 관계속에서 그들의 현실을 조금도 알 수 없었던 시절 또한 있었다. 그러기에 과연 중국인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알기도 어려웠을 뿐만아니라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기도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 중국과의 국교가 수립된 이후에도 많은 비난의 여론이 일기도 했지만 이제는 경제분야 뿐만아니라 아시아지역의 군사적 대립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더욱 친밀해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중국과의 관계....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오늘날에도 짝퉁이 판치는 중국...비 위생적이고 무엇이든지 불완전한...등등의 수식어로 중국에 대해 나는 표현하고 싶다. 이러한 나의 생각은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석탄국수를 읽으면서..그리고 그의 아내가 쓴 "다큐멘터리 차이나"를 읽고서는 아주 오래전의 인정많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머니 아버지를 생각해내게 한다. 누들로드라는 다큐멘터리를 실제로 본적이 없어 석탄국수를 읽으면서 방송을 보았다면 아마도 더 큰 감동과 친근감으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오늘날의 중국의 발전상을 들여다 보면 바다와 인접한 도시가 엄청나게 발전한 반면 내륙의 도시는 상대적으로 닫혀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왜 이렇게 큰 차이가 있을까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내륙에는 석유와 석탄을 비롯한 희귀광석이 묻혀있어 천혜의 혜택을 받을것이라는 생각과는 반대로 예전 보시라이가 중국의 산시성의 고위공무원으로 있을때의 사진을 보면 정말 어려운 생활을 겪고 있음을 실감한 적이 있다. 지도상의 산시성은 그다지 내륙에 위치하지도 않고 다른 큰 도시와도 먼위치에 있지 않다. 산시성이 중국 제1의 석탄 산지인지는 오늘 처음으로 알았다.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석탄 생산지임을 알았다. 예전의 우리나라의 탄광도시가 바로 연상이 된다. 새까만 얼굴에 라이트가 달린 헬멧을 쓰고 옆구리에 하나씩 도시락을 들고 갱도를 향해 열차를 타고 들어가는 우리 아버지들의 모습이 보인다. 또 다른 면에서는 삼국지의 관우를 끔찍히도 존경한다는 사실이 삼국지의 무대이기도 했을 산시성의 모습을 취재를 통해 소소한 미소와 순진함에 왠지 마음이 끌리기도 한다.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기에 쌀 농사를 지을 수 없어 밀농사를 짓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어찌보면 세계 역사속에서도 맨 처음 밀을 가공한 음식을 먹은 첫 민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내용속에서 모든 지명과 음식물의 종류등이 중국식 발음으로 되어있어 중국어 단어 하나를 머리에 새겨둘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지만 그 이름만 듣고는 무엇을 지칭하는 명칭인지 쉽게 이해하기 어려워 책장을 넘기는데 조금은 애로사항이 있었다. 간간히 페이지를 장식하는 산시성 사람들의 주름진 모습에서 순박한 시골농민의 순지함을 읽을 수 있었고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무엇이든지 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오체투지에 동행하며 얼마남지 않은 일생에서 한번은 오체투지를 하고 싶었어 시작했다는 스님의 모습에서는 나의 내면을 조금이라도 알고 싶고 잠재해있는 나의 마음이 과연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비록 종교적인 관점을 배제하고라도 나 스스로와 나를 둘러싼 세상과의 대화를 위해 한번은 해 볼만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다. 사실 도서의 초반은 거의 산시성의 면류의 역사와 맛에 대한 내용이었다. 다오샤오미엔이라는 국수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다. 다오샤오미엔을 만드는 방법은 티브이를 통해 몇번 본적이 있어 쉽게 연상되었다. 어깨에 둘러맨 밀가루 반죽을 칼로 자르는 방법으로 국수를 만드는 방법..참으로 신기하기도 했고 맛에 대해서도 많은 호기심을 자아내게 한다. 중국의 음식 종류만 해도 몇천가지가 훨씬 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산시성의 국수의 종류만 해도 약 300가지가 넘는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정도의 가짓수 아닌가....면의 형태도 가지가지지만 육수의 종류로도 나누면 종류는 더 많을것 같다. 탄광에서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 즐겨먹는다는 국수..하루 세끼를 국수로 먹는 가정도 있다고 하니 그들의 면사랑이 대단함을 알 수 있었다. 산시성의 식당에 가면 식초를 물처럼 먹는다는 사실과 측천무후가 살았다는 성에 관한 이야기와 탄광도시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오늘날의 산시성 사람들의 생활을 석탄국수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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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남에서 서평을 목적으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중국대륙에서도 오지에 속하고 있는 지역으로 통하고 있는 아직은 개발의 물결에 대하여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산시성을 배경으로 하여서 그곳의 자랑이라고 할 수가 있는 음식인 국수와 국수가 만인의 사랑을 받을수가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었고 현재도 산시성을 먹여살리고 있다고 생각이 되어지는 석탄과 관련이 되어있는 일들에 대하여서 보여줍니다. 서부 내륙에 위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를 하는 지역이었지만 시대가 변화를 하면서 해안가로 중심이 넘어가고 내륙에 위치를 하고 있는 성에 남아있는 이들을 위하여서 움직이는 경우가 적었기 때문에 과거의 명청시대를 호령을 하였던 진상의 엄청난 분위기가 사라지고 갑자기 부를 이룩을 하였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에 대하여서 과거의 진상과 같은 신의도 없는 졸부의 모습만을 하고 있다는 석탄상들에 대하여서 보여지고 있는데 전통이 있는 신의를 지키면서 자신만의 부가 아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부도 늘려주는 일에 매진을 하였던 금융계의 거상들인 진상들이 혁명을 통하여서 국체가 변화를 하면서 몰락으로 들어갔고 지주를 인정하지 않는 공산주의 사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역에 있는 석탄을 이용을 하여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였고 그들에게 남아있는 석탄을 이용을 하여서 갑자기 많은 부를 가지게 된 인물들이 자신들의 조상들이 대대로 부를 유지를 하는 수단의 하나로 사용을 하였던 신의를 기반으로 하는 작업이 아니고 부정부패를 이용을 하여서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고 자신의 부를 기반으로 하여서 주변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쾌락을 위하여서 사용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발생을 하는 빈부격차에 의한 광산 사고와 많은 사고가 발생을 하여서 인명이 죽어가고 있지만 그에 대한 명확한 해법을 제시를 못하고 계속하여서 영위를 하고 있는 광산의 현실에 대하여서 보여줍니다. 광산에서 일을 하고 빠른 시간에 허기를 채울수가 있는 음식인 국수가 산시성의 사람들의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이 된 것은 그들이 행하는 노동의 강도만이 아닌 생산을 할 수가 있는 농업작물의 품목에 의하여서도 쌀이 아닌 잡곡과 밀이 재배가 되는 형편으로 인하여서 밀을 사용을 하는 국수가 만들어졌고 부족한 밀가루의 양을 매우기 위하여서 생산이 되는 잡곡을 함께 사용을 하여서 그 지방의 특색이 있는 여러 가지의 음식으로 발전을 하였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많은 문화유적을 가지고 있는 성이지만 국가에서 움직이는 거대한 경제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홀로 국가의 경제를 위하여서 희생을 강요를 받고 있다고 볼수도 있는 산시의 상황이 유적을 가지고 행하는 관광업만으로는 거의 일국과 비슷한 면적과 인구를 가지고 있는 성의 상황에 맞지를 않고 관광업을 제외를 하고도 많은 인원이 일을 할 수가 있는 산업기반이 필요한 상황속에 있지만 투자를 하여서 기업을 운영을 하여야 하는 인물들이 자신들의 축재에만 관심이 있으면서 많은 광부들을 인생의 막장으로 몰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아직은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지만 미래를 열어갈수가 있는 기반이 남아있는 현실에서 변화가 일어난다면 다른 모습으로 변화 될 수가 있다는 사실도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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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교류가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중국을 이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더 높이고 있다. 뿐만아니라 나날이 늘어가는 중국 관광객들을 위하여 중국으 더 공부해야한다는 국내의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지만, 정작 중국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책은 만나기 쉽지 않다. 많은 책들이 중국의 공통점을 찾으려 하지만, 오히려 그보다는 좀더 작은 범위에서 중국을 살펴보는 책들은 드물다. 그러던중에 만난 "산시, 석탄국수"는 산시성만을 국한해서 중국인의 삶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의 삶의 애환이 담겨있는 국수와 석탄에 대하여 들여다봄으로써 좀더 산시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중국과의 비즈니스를 위한 단기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지 말고 중국의 여러 삶의 방식중의 하나를 깊이 있게 들여다 본다고 생각한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산시성은 국수로 유명하다고 한다. 책에 나온 종류만 하여도 수십가지인데 하나하나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국수뿐만 아니라 수제비 형태에 이르기까지 요리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산시성의 위치는 중국의 중앙에서 약간 북쪽으로 위치하고 있다. 산악지역이라서 논농사보다는 밭농사가 주력이다 보니 쌀보다는 밀,귀리,수수등의 곡물의 재배가 많았다. 또한 산악지역인데 석탄의 매장량이 많아서 화력이 좋은 불을 이용할 수 있었기에 국수가 발전하게 된 것이다. 산악지역에 탄광까지 있다면 마치 우리나라의 "태백" 정도가 연상이 되는 것 같다. 비록 얼굴에는 검정이 묻어 있을지 모르지만 웃음 머금은 그들의 얼굴에서 순박함이 떠오르는 것은 우리의 부모세대의 모습을 그들에서 찾을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석탄의 매장량이 많아서 중국 에너지 전체의 상당부분을 산시성이 공급하고 있지만 정작 산시성의 소도시 이하 주민들은 가난할 뿐만 아니라 자주 정전이 되는등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그저 일부 탄광주나 고위층의 사람들만이 경제적 부를 누릴뿐이다. 위험속에서 목숨을 담보로 가족을 위해 일하는 모습만 있을뿐이다. 중국이라서 그렇다기 보다는 급격한 발전 속에서 투명하지 못한 관행과 부패행정 덕분에 소수의 부유층과 다수의 하층민들로 나뉘어 지는 것은 세계 어느 곳이나 발전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조화일 뿐이다. 우리나라의 60년대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기에 그 삶을 엿보며 질타보다는 연민의 정을 느끼는지도 모른다.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 산시성의 사람들은 현위치에 안주하기 보다는 밖으로 벗어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으로 농업보다는 상업이 발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실안주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생각들 때문에 이 지역에서 역사적으로도 뛰어난 인물이 많이 배출되었는지 모른다. 길고긴 역사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한 국수, 탄광지역에 일하는 빈민 노동자, 일부이기는 하지만 경제개혁을 등에 업고 탄광으로 인한 갑부들에 이르기까지 산시성의 삶을 보여준다. 게다가 말미에 탄광을 취재하고자 하는 저자와 이에 응할수 없는 저자의 친구와의 대화속에서 우리의 아픔을 엿보는듯 하며, 그렇지만 민중예술가의 이야기를 통해서 한발 더 나아가려는 모습까지 예상해볼 수 있게 해준다. 우리 사회의 6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모습이 조금씩 혼재되어 있는 느낌이기는 하여도 산시성을 방문하지 않았지만 그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 받는 느낌이다. 언제 기회가 된다며, 아니 기회를 꼭 만들어서라도 산시성의 어느 길목에서 다오샤오미엔을 맛볼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