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은 고아원에 있던 아이다. 마리라와 매슈는 남매인데 고아원에서 남자아이를 데려다 살려고 했다. 하지만 고아원에 말을 잘못 전해 앤이라는 여자아이를 보내주었다. 처음에는 여자아이라 원하지 않았지만 마리라, 매슈는 앤을 점점 좋아하게 된다. 앤에게는 가장 소중한 친구가 있다. 바로 다이아나다. 나에게도 아주 소중한 친구가 있다. 다해라는 여자아이다. 다해도 참 착한 아이다. 내가 슬플 때 다해가 슬플 때 항상 위로해 주는 단짝 친구. 다이아나는 앤이 학교를 갈 때 매일 같이 간다. 앤이 모르고 다이아나에게 포도주를 주어 다이아나의 엄마인 바아리 부인은 다이아나와 같이 놀지 못하게 했다. 나 같으면 용서해 줄 때까지 엉엉 울었을 거다. 앤이 다이아나의 동생의 병을 고쳐주어 다시 놀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매슈는 죽게 되고……. 앤은 예전보다 더 씩씩하게 자란다. 주인공 앤은 상상력이 풍부하다. 하지만 애번리 마을 사람들은 앤이 여자인데도 너무 지껄인다고 꾸중을 한다. 앤도 초등학교를 다니니까 3,4학년쯤 되겠지? 하지만 우리 학교 3,4학년 중에 앤처럼 상상을 잘하는 아이는 없다. 앤의 상상은 어른들보다 더 훌륭하다. 앤은 실수를 참 잘한다. 큰 실수부터 작은 실수까지. 나도 앤처럼 실수를 많이 한다. 오늘도 거울을 깼다. 엄마는 마리라가 앤을 꾸중하듯이 나에게 꾸중을 하셨다. 엄마가 깨진 거울 조각을 치우실 때 마리라가 거울 조각을 치우는 장면을 떠올리며 피식 웃었다. 앤 이야기는 내가 커서도 잊지 못할 이야기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