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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 내용보기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김지연2024마음세상김지연의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는 타인에게서 비롯된 상처를 해석하는 책이 아니라, 그 상처를 받아들이는 ‘나의 마음’을 끝내 마주하게 만드는 기록이다.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에 도달하게 된다. 왜 우리는 같은 방식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 내용보기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

김지연

2024

마음세상



김지연의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는 타인에게서 비롯된 상처를 해석하는 책이 아니라, 그 상처를 받아들이는 ‘나의 마음’을 끝내 마주하게 만드는 기록이다.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에 도달하게 된다. 왜 우리는 같은 방식으로 상처받고, 또 비슷한 지점에서 무너지는가.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는 그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집요하게 붙들며 감정의 결을 차분히 들여다본다.

이 책이 보여주는 태도는 단순한 위로나 낙관과는 거리가 있다. 감정을 억누르거나 무시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그 감정에 휩쓸리는 것 또한 경계한다.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는 감정을 인정하되, 그 감정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는 태도를 반복해서 강조한다. 좋아하는 마음도, 미워하는 감정도 결국은 스쳐 지나가는 것임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현재의 고통을 절대적인 것으로 착각하지 않게 된다.


특히 이 책은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을 냉정하게 재정립한다. 누군가를 미워하게 되는 순간조차, 그 원인을 온전히 타인에게 돌리지 않는다. 오히려 나의 마음이 어떻게 기울어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만든다.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는 책임의 방향을 외부에서 내부로 옮기며, 불편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자기 성찰의 자리로 독자를 이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관계 속에서의 ‘타인’이 아니라, 그 관계를 지나온 ‘나’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또한 이 책은 사랑과 관계를 결코 이상화하지 않는다. 감정이 깊다고 해서 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잘 지내기 위해 애쓰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조용히 환기한다. 때로는 관계를 지키는 것보다 정리하는 것이 더 성숙한 선택일 수 있음을 인정하는 태도 역시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가 지닌 현실적인 시선이다. 싸워서 이기기보다, 애초에 상처를 반복하게 만드는 상황에서 한 걸음 물러나는 선택. 그것은 회피가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식으로 제시된다.


이러한 사유는 단순한 이해에 머물지 않고, 반복을 통해 삶의 태도로 자리 잡는다. 읽고, 다시 되새기고, 때로는 손으로 옮겨 적으며 자신의 언어로 체화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감정은 서서히 가라앉는다.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는 그렇게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변화는 타인을 향하지 않는다. 언제나 나 자신을 향해, 조금 더 단단해지는 방향으로 축적된다.

결국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는 상처를 없애는 법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상처를 다루는 태도를 바꾸는 법을 이야기한다. 상처를 이기려 애쓰기보다, 그것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것.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감정을 바라보는 위치에 서는 것. 그 담담한 결론이 쌓여갈 때, 우리는 비로소 덜 흔들리는 삶에 가까워진다. 그리고 그 변화는 아주 조용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우리 안에 남는다.


#누구에게도상처받지않는방법을찾았다


#김지연


#마음세상

이달의 사락 w**********7 2026.04.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