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이면에 숨어 있는 두려움과 비겁함을 집요하게 들여다본다.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변화를 거부하는 일이 결국 자신과 주변을 어떻게 옥죄는지 서늘하게 보여주는 매력적인 소설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