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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는 비슷한 또래의 두 남자아이가 나란히 서있다. 하지만 뒷 배경은 다르다. 왼쪽의 아이는 아파트 앞이고 오른쪽 아이는 평범한 주택 앞에 서 있다. 직감적으로 이 두 명의 아이가 서로 얽히고 설켜서 일어난 이야기겠니 생각하며 책을 펼쳤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두 사내아이가 아닌 그들 옆에 있던 작은 얼룩 강아지였다. 강아지의 시선에서 바라본 복잡다단한 인간관계들, 그리고 그 속에서 작고 소중한 어린 생명인 강아지를 아끼고 소중하게 대해주는 따뜻한 인간들 아울러 어린이 시기를 지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소중히 여기며 주변 상황을 이해하며 성장해나가는 소년들의 이야기가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잘 표현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장애를 대놓고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또래와는 다른 속도로 성장하는 사촌형에 대한 답답함과 그러면서 형을 챙기고 이해하려는 주인공 아이가 참 기억에 남았다. 장애인을 마냥 도움이 필요한 생각이 짧고 말이 어눌한 어른이 아닌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그 판단에 따른 소신껏 행동하는 속도가 다를 뿐 알고 보면 똑같은 인간이라는 점을 느끼게 해주고 아파트가 부의 축척 수단이 되어 평범한 사람들에게 갈등을 일으키지만 결국 그 갈등을 극복하고 따뜻하게 서로를 온기로 품어주는 것도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이 책을 중학년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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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양한 갈등이 등장하고 각각의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하는 동화다. 아파트촌과 이웃 마을 사이의 지역 갈등, 세대와 가족 간의 갈등,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갈등, 동물과 인간 사이의 갈등 등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승찬이의 집에 친척 형이 잠깐 들어와 같이 살게 되면서 시작이 된다. 친척 형은 강아지 뭉치도 데리고 왔다. 어느 날 승찬이 학교에 등교하던 날 뭉치가 승찬이를 쫓아갔다. 승찬이는 뭉치를 귀찮아하고 은근히 무시한다. 그리고 발로 차는 시늉만 한다는게 발끝으로 뭉치를 찬다. 그리고 서둘러 학교에 간다. 집에 돌아간 줄 알았던 뭉치는 집에 없다. 각각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모두가 이해가 가는 이야기였다. 이 책의 작가인 문은아 작가 또한 이야기와 비슷한 상황의 유년시절이었지만, 그 때는 경계를 짓지 않고 자유롭게 아파트 놀이터와 뒷산을 누비며 우정을 나누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동화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이 동화를 통해 우리 사회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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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주인공이 주변 환경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친구와의 갈등, 가족의 사랑, 그리고 자신이 세상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이 평범함 속에서도 문은아 작가는 날카로운 통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독자들을 감동시키는 데 성공한다. 특히, ‘개구멍’이라는 상징은 자유와 희망, 그리고 도전 정신을 나타낸다. 주인공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과정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독자들에게 스스로의 삶에서 개구멍을 찾아보라는 메시지로 다가온다. 문장은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이며, 묘사는 생동감 넘친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교훈을 강요하지 않고, 각자의 삶 속에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유연하게 풀어나간다. 그 결과 이 책은 단순한 성장 소설을 넘어,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작품으로 자리 잡는다. "개구멍을 뚫어"라는 책은 어린 독자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삶의 작은 문제들 속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법을 생각하게 하고, 무엇보다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에게는 성장의 의미를,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순수함을 떠올리게 하는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추천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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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갈린 표지에서 보이는 빨강과 파랑, 높은 아파트와 낮은 주택들이 이 이야기의 분위기를 정확히 표현해주고 있는 것을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갑자기 형과 강아지 뭉치가 생긴 승찬이는 귀찮음과 짜증이 나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러다 뭉치가 사라져 안보이게 되고, 먼 길을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 아파트 울타리 개구멍과 관련해서 주민들이 대립을 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 과정에서 승찬이네 반 친구 유민이의 엄마의 간섭과 과보호로 인해 좋아하는 친구와 마음 편히 어울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그려진다. 구도심과 신도심, 임대아파트와 일반 아파트의 차별이 현재에도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의 문제를 승찬이와 유민이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승찬이, 뭉치, 유민이 세 시점에서 서술되고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여러 가지 상황을 따스하게 돌아볼 수 있고 결국 문을 만들어 서로 함께하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우리 어린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사회는 이분법적인 사고로 점철되는 것이 아닌 배려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
![]() 얼마전, 외부인 출입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등굣길을 차단한 아파트단지 뉴스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아파트 통학로가 막힌 아이들은 아침마다 힘겨운 등교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요. 여기 같은 처지에 놓인 아이 승찬이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개구멍을 뚫어라'가 있습니다. 이번에 노랑 상상 출판사에서 출간한 문은아 작가의 작품으로 위와 같이 이웃 간 또는 가족 간의 오해와 갈등을 녹여냈지요. 가운데 경계선을 기준으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아이. 앞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단절과 그 묘한 이질감이 무언가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게 해주는데요, 과연 우리 어린이 독자들에게 어떤 말을 전할지 잔득 기대하며 아이와 함께 독서를 시작하였습니다. 앞표지에 등장한 한마리의 강아지는 목차 다음장에 짧은 소갯말과 함께 재등장하며 그 이름이 '뭉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먼가 핵심적인 존재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야기는 승찬이와 형의 식사하는 장면으로 시작되죠. 사실 승찬이는 평소 형을 갖고 싶어 했지만, 지금은 아닌 듯 합니다. 잠깐 지내러 온 친척 형과 강아지를 몹시 성가셔 하거든요. 그리고 이어지는 등굣길은 상단에서 언급한 뉴스와 동일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아파트 단지내로 들어가지 않고서는 지각이 확정인 상태라 어쩔수 없이 승찬이는 철조망의 개구멍을 통해 단지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이야기의 불편한 배경이 본격적으로 그모습을 들어냅니다. 뿐만아니라,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지 못한 채 꽉 막힌 소통으로 갈등을 키워 가는 여러 인물들을 등장시킴으로써 우리는 다양한 갈등을 마주하게 되죠. 세대 간과 가족 간의 갈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갈등, 그리고 동물과 인간 사이의 오해와 불통까지, 여러 시선에서 비춰지는 갈등을 흥미롭게 풀어 내어 과연 우리가 오늘날 어떤 사회에서 살고 있는지 적날하게 표현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모습의 사회에서 살게 될지, 또 내가 원하는 사회는 어떤 모습인지, 오랜만에 고심하게 해준 도서 '개구멍을 뚫어라' 아이뿐만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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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멍을 뚫어라>는 3편의 단편이 살짝이 걸쳐있는 동화집이다. 한 사건을 각자의 시각에서 서술한 것이 인상적이다. 승찬이는 고모할머니 암수술로 인해 잠시 형이 생겨버렸다. 늘 형을 가지고 싶었지만 막상 형이 생기니 여러가지로 불편하다. 방도 나누어 써야하고 반찬도 나누어 먹어야한다. 거기다 형이 데리고 온 뭉치까지 돌보는 상황이었다. 집에서 학교까지 가는 길에 아파트 단지를 둘러싼 담벼락 때문에 늘 돌아가야 하기에 지각하지 않으려며 개구멍이 절실하다. 그날따라 뭉치가 자꾸만 따라와 귀찮아서 발로 건드렸더니 그 후로 뭉치가 보이지 않았다. 아파트 주민의 오해로 개구멍은 막히고 모든게 형 탓으로 돌리고 싶었던 승찬이는 결국 다시 뚫어놓은 개구멍을 보며 형에게 미안해 한다. 이렇게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개구멍'이 있다. 두번째 이야기는 '뭉치'의 시점이다. 마지막은 개구멍을 막자고 주장한 아파트 주민의 아들 '유민'의 시점이다. 동화에서는 신도시의 아파트 아이들과 구도심의 아이들이 섞여 지내는 현실의 문제를 수면위로 올렸다. 사실 문제도 아니지만 가르고 나누는 어른들로 인해 아이들은 상처를 받는다. 유민이가 승찬이와 잘 지내고 싶었지만 과한 엄마의 간섭으로 독립할 수 없는 것도 안타까운 현실 이야기다. 장애를 가진 형이 오해를 받고 누군가의 아픈 손가락이 되어 걱정스러운 것도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동화는 따스한 시선으로 천천히 흘러간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본 사건들이 조각이 맞춰지면서 모든 것이 이해된다. 우리는 다양한 시선으로 상황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도 부모님의 아바타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며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서 더욱 책 읽기가 절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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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부터 눈길이 간다 아이가 책이 도착하자 마자 부터 재밌다며 순식간에 읽었다 개구멍으로 드나드는 설정이 재밌다고 한다 아랫동네에 사는 승찬이는 갑자기 생긴 사촌형과 뭉치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괜히 형때문에 학교갈때 잘 이용하던 개구멍이 막힌것 같아 화나고 그걸 주도한 유민이와 유민이 엄마도 마음에 안든다 철조망으로 막혀버린 개구멍의 현실을 마주하니 마치 본인이 솎아진 비루먹은 배꽃같단 생각이 마음이 쓰리다 승찬이는 개구멍을 복구시키고 잃어버린 뭉치를 찾을 수 있을까? 책표지에서 보여주듯 명확히 나눠진 두 세계가 존재한다 개구멍은 이 단절된 두세계를 스무스하게 연결해준다 뉴타운의 아파트단지와 아랫동네 자고로할머니와 며느리 유민이와 승찬이 뭉치와 승찬이 형과 승찬이 책이 교육적 목적을 갖고있으면 조금은 억지스러울 수 있는데 민감한 사회이슈를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 마음에 든다 세존재가 같은 이야기를 각자의 시점으로 풀어놓아 다각도로 상황을 인지하고 입장차를 느낄 수 있어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던 것 같다 |
??서평7살 아이와 이 책을 읽는 건 내게도 꽤 큰 도전이었다. 아이는 표지를 보고 강아지가 나온다는 이유로 흥미를 보였고, 나는 ‘개구멍’ 이라는 단어에서 어른스럽지 않은 따뜻함을 기대했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니 이 책은 어린 독자와 어른 독자 모두를 끌어당기는 묘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이야기 속 승찬이와 유민이, 보성댁 할머니가 겪는 갈등은 우리 일상에서 쉽게 마주치는 것들이다. 그런데 어린아이가 이걸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이는 "왜 저렇게 싸우지?" 라며 물어보는가 하면,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생각했을까?" 하며 이야기의 각 부분을 곱씹었다. 그리고 나도 문득 깨달았다. 이 책은 단지 ‘갈등’ 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숨어 있는 ‘서로 다른 관점’ 을 너무나 부드럽게 펼쳐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아이와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보성댁 할머니가 막힌 텃밭을 보며 한숨짓는 순간이었다.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 "엄마, 왜 그냥 말 안 하고 다 같이 화내?" 아이의 말에 순간 멍해졌다. 어른들이 흔히 하는 행동이 딱 거기 있었다. 상황을 풀어내기보다, 서로를 원망하며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모습. 그리고 그 갈등 속에서도 텃밭이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보성댁 할머니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위로처럼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놀라웠던 건 7살 아이가 철조망처럼 얽힌 관계들을 어른보다 더 간단하게 이해한다는 점이었다. 아이는 "승찬이 형도 뭉치도 그냥 좋은 친구 아닌가?" 라며 관계의 본질을 단순화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는 사람 사이의 갈등도 복잡한 이기심보다는 "왜 친구처럼 못 지내지?" 로 요약되는 듯했다. 그런 아이의 시선에서, 이 책은 아주 자연스럽게 사람 사이의 벽을 넘는 작은 계기를 이야기해 준다. 어른 독자인 나는 이 이야기가 단지 "갈등 해결의 교훈" 으로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것은 "개구멍" 이라는 존재의 발견에 가까웠다. 서로 다른 세대와 배경, 감정으로 엉켜 있는 사람들 속에서도 그들 사이를 잇는 작은 길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사실. 그 길은 어쩌면 강아지 뭉치처럼 사소하고, 보성댁 할머니처럼 고집스러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개구멍이 있다는 사실 자체였다. 책을 덮고 아이가 말했다. "엄마, 나도 개구멍 찾아볼래." 아이가 말한 개구멍은 철조망 너머로 몰래 넘어가는 구멍이 아니라, 친구들과의 사소한 다툼을 넘길 방법을 의미했다. 나는 그 말이 이 책이 가진 힘이라고 느꼈다. 아이의 눈에는 세상이 아주 간단해 보이고, 어른의 눈에는 세상이 너무 복잡해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두 시선을 모두 끌어안으며, 우리 사이에 있는 작은 개구멍을 찾아보자고 조용히 손을 내민다. ??추천 대상 ? 아이와 함께 읽을 따뜻한 이야기를 찾는 부모 ? 세대 간, 가족 간 갈등을 고민 중인 어른 독자 ? 관계의 복잡함을 간단히 풀어보고 싶은 독자 ? 아이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배우고 싶은 독자 ?? 이 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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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받은 후 책 표지를 보고 아이들과 책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땅을 파고 있는 표지 속 강아지가 사이가 나빠진 친구의 사이를 해결해 줄 것이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사이에 무슨 문제가 일어나는 것 같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벽이 아이들과 강아지로 인해 해결이 될 것 같다, 아이들의 표정이 좋지 않은데 개구멍을 뚫은 후 속시원하게 아이들이 웃어줬으면 좋겠다’ 등의 이야기를 나눈 후 책을 함께 읽었다. #개구멍을뚫어라 에는 우리 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갈등이 등장한다. 아파트촌과 이웃 마을 사이의 갈등, 엄마와 아이/시어머니와 며느리 등의 세대 간 갈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갈등, 사람과 동물의 갈등 등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갈등을 이 책 속에서 만날 수 있었다. 유민이와 승찬이 그리고 뭉치의 시선에서 바라본 갈등 그리고 그것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책이다. 가볍게 아이들과 읽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이다. 그러나 가볍지 않은 내용을 아이들과 쉽게 접근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유익한 책이다. 책을 덮은 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어른들로 인한 친구 관계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성적, 사는 곳, 가정형편 등으로 친구를 평가하고 나누는 어른들의 모습을 아들들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어떤 어른인가에 대한 고민과 반성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따뜻한 시선으로 혼자가 아닌 함께 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여기저기 개구멍을 뚫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서평단 #개구멍을뚫어라 #노란상상 #문은아 #동화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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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멍을 뚫어라 문은아작가님 책이라서 우선 찜! 그리고 제목에서 개구멍이 나오는데 호기심에 찜!했던 동화책 문은아 작가님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도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책 소개를 보니 둔촌 주공아파트 주변에서 살면서 재건축 문제를 지켜보았던 것 같다.) 사실 난 표지를 보고는 개구멍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이야기일까 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니 둘은 같은 시대의 아이들이었다. (뭐. 나 역시도 파주에서 사는데 누군 신도시 살고 나는 그냥 파주 시골에 사는데 말이다.) 최근 이 지역에도 큰 아파트 단지가 생기고 난 후 그 단지를 통과해서 가면 학교가 더 가까운데 다른 동네 아이들이 지나다니는 것이 싫어서 길을 막았다는 얘기도 들었고 이미 10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 임대 아파트 사람들이 일반?아파트로 통과하는 것이 싫어서 붙어?있는 아파트 사이 통로를 막았던 이야기가 생각났다.(알고보면 공무원 임대 아파트라 사는 사람들이 다 공무원이었음에도..) 그러니..얼마나 우린 이런 차별적인 상황 속에서 사는지를 새삼 느끼는 요즘 이 동화책을 마냥 아이들이 읽는 동화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읽을 수 만은 없었다. 사는 사람은 모두 다 같은 사람인데도 같은 곳 다른 생각을 하는 어른들의 태도는 그대로 아이들에게 옮겨가기도 한다. 때론 아이의 태도로 어른들이 변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동화책 속 강아지 뭉치, 승찬이와 유민이, 승찬이와 사촌형 명식이, 그리고 유민이와 유민이 엄마, 보성댁 할머니와 며느리.. 다양한 인물과 세대간, 가족간, 사람, 동물간의 갈등과 오해 그리고 이해와 화해까지의 모든 ㅘ정을 다 담고 있다. 중학년 이상 함께 읽으면 좋은데 고학년은 같이 읽으면서 다양한 갈등 상황속에서 나라면? 자신의 생각을 깊게 이야기 나눠도 좋을 듯 하다. #개구멍을뚫어라 #문은아글 #불곰그림 #노란상상 @2024동화책읽는쑥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