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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생태 사전이야말로 온 가족이 평생, 함께 봐야 할 책이다. 사전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지만 우리 모두에게 '인생책'이 될 수 있을 만하다. 총 1,602종의 동식물을 아름다운 세밀화로 담아낸 것도 놀라운데 각 동식물의 이야기가 촘촘히 들어 있다. 자연과 멀어진 우리에게 이 책만큼 우리를 자연으로 돌아가게 도울 책이 또 있을까. 아이들과 이 책을 펴놓고 놀이하듯 펼쳐보는 것도 좋다. 손 가는 곳이면 어디든 펼쳐내서 그림을 보고, 글을 읽는다. 혹시라도 주말 나들이를 나가서 마주치게 될 지도 모르니 꼼꼼하게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보리 생태 사전>도 함께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할 것 같다. 사전이니만큼 두껍고 분량도 대단하다. 하루 아침에 완독하려는 욕심만 버린다면 최고의 책! 책 값이 비싸다 여기지 말고, 온 가족을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집에 한 권쯤 꼭 들여놓으시길 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