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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엔딩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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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이라 카트에 담아두고 있다가 후다닥 샀다. 저번 여름 스릴러 책도 좋았기에 청소년 도서도 읽고 싶은건 당연해지는 마음! 책에서는 서로 다른 이유로 죽고 싶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괴물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며 모인다. '자살을 하기는 무서우니 괴물의 손에 죽도록 하자.' 라는 마음으로 초승달 엔딩 클럽을 결성하고, 클럽을 만들었으니 서로 가까워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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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이라 카트에 담아두고 있다가 후다닥 샀다. 저번 여름 스릴러 책도 좋았기에 청소년 도서도 읽고 싶은건 당연해지는 마음! 책에서는 서로 다른 이유로 죽고 싶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괴물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며 모인다. '자살을 하기는 무서우니 괴물의 손에 죽도록 하자.' 라는 마음으로 초승달 엔딩 클럽을 결성하고, 클럽을 만들었으니 서로 가까워지며 어떠한 문제점들이 치유되기도 한다. 막상 죽으러 갔더니 괴물 앞에서는 무섭고, 괴물도 사실 본인들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란 걸 알게되고 괴물도 구하고, 본인들의 어떤 마음이나 상황도 바뀌게 되는 그런 책이다.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임을 만들게 된 이유, 만들면서 서로가 의지가 되는 상황 만은 정말 청소년 소설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엔딩마저도 사실 청소년 소설에 적합한 엔딩이라 조예은 작가님이 최선을 다하셨다는 느낌! 필사를 하려고 펼친건데 이틀만에 다 읽어서 책이 재밌긴 했군.. 의 감상도 남았달까. 잘 읽었습니다 ^ ㅇ ^
s****s 2025.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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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짧은 청소년 문학 시리즈 '티쇼츠', 그 두 번째 작품이다. 박서련 작가의 <퍼플젤리의 유통 기한>에 이어 이번에는 조예은 작가가 <초승달 엔딩 클럽>을 선보인다. <스노볼 드라이브>, <만조를 기다리며>, <적산가옥의 유령> 등의 작품으로 만나온 조예은 작가는 언제나 강렬한 임팩트가 있는 작품으로 이야기가 끝이 나도 긴 여운을 남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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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짧은 청소년 문학 시리즈 '티쇼츠', 그 두 번째 작품이다. 박서련 작가의 <퍼플젤리의 유통 기한>에 이어 이번에는 조예은 작가가 <초승달 엔딩 클럽>을 선보인다. <스노볼 드라이브>, <만조를 기다리며>, <적산가옥의 유령> 등의 작품으로 만나온 조예은 작가는 언제나 강렬한 임팩트가 있는 작품으로 이야기가 끝이 나도 긴 여운을 남겨주는 서사를 보여주었었다. 호러라는 장르적 요소를 매우 섬세하게 풀어내며 조예은표 새로운 호러 소설을 만들어내곤 했던 작가라 이번 작품 역시 매우 기대하며 읽었다. 누구나 가끔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답답한 현실 앞에서 입버릇처럼 죽고 싶다고 말하더라도 결국은 평범하게 잘 살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조예은 작가는 그런 십대들의 마음을 사려깊게 헤아려 괴상하지만 어딘가 뭉클한, 무섭지만 이상하게 다정한 느낌이 드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그런 끔찍한 게 다 진짜일 리 없다고, 꿈이었을 거라고 애써 생각하다가 제미는 그 세계가 진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나아질 구석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가족들로부터 도망치고 싶었고, 이 세상에서 영영 사라지고 싶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차라리 괴물에게 잡아먹혀 다시는 이쪽 세상으로 돌아오지 않아야겠다고 '초승달 엔딩 클럽'을 만들게 된다. 다음 보름달이 뜨기까지는 한 달가량이 남았고, 차근차근 끝을 준비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학교 대나무숲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데뷔조에서 떨어지고 절망한 아이돌 연습생 환희와 학교 폭력의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수림까지 초승달 엔딩 클럽의 멤버가 된다. 세 사람은 '죽고 싶다'는 공통점으로 모여 함께 행동하기로 결심 한다. 마침내 디데이가 되었고, 그들은 계획대로 그곳에 도착하지만, 젤라틴 괴물을 마주하는 순간 본능적으로 도망치고 만다. 죽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자, 이들의 엔딩은 어떻게 될까.

YES마니아 : 로얄 j*********9 2024.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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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초승달 엔딩 클럽_조예은(위즈덤하우스)
"[소설]초승달 엔딩 클럽_조예은(위즈덤하우스)" 내용보기
소설 신간을 기웃거리다가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 책들이면 작가이름도 자연스럽게 인식되는데 조예은도 그러했다. 그의 작품은 몇 번 봤지만 실제로 읽진 않았기 때문에 어떤 특색을 가지고 있는지 서사 진행이나 문체는 어떤한지 알지 못한 채로 그냥 첫 청소년 소설이라는 수식과 제목에 이끌려 본 것이다. 왜 그렇게 많이들 찾아 읽는 작가인지 확실히 알게 된 소설이기도 하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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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신간을 기웃거리다가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 책들이면 작가이름도 자연스럽게 인식되는데 조예은도 그러했다. 그의 작품은 몇 번 봤지만 실제로 읽진 않았기 때문에 어떤 특색을 가지고 있는지 서사 진행이나 문체는 어떤한지 알지 못한 채로 그냥 첫 청소년 소설이라는 수식과 제목에 이끌려 본 것이다. 왜 그렇게 많이들 찾아 읽는 작가인지 확실히 알게 된 소설이기도 하다. 어쩌다보니 근래 몇 권의 청소년 소설을 읽어봤는데 글쎄..내가 나이가 좀 들어 그런지 몰라도 청소년 감수성에 맞지 않아 그런지 몰라도 상투적이고 작위적으로 느껴지는 게 대다수였다. 그중 아주 드물게 한 두권이 정말 잘 쓰여진 소설이었고 그 외에는 뭐라 말하고 싶은 건지 알 수 없는 수수께기 같은 소설 뿐이었어서 더 손이 가지도 않았다. 초승달 엔딩 클럽은 정말 그 시기의 아이들이 가질 법한 감수성 그리고 죽고 싶다,라고 그냥 감탄사처럼 내뱉는 말들과 주어진 환경 때문에 하는 고민들 그리고 가장 예민한 친구 사이의 미묘한 틈 같은게 너무 잘 그러져 있어서 순간 몰입하여 읽기 좋았다.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지만 갈 곳이 없어 막막하여 사고로 인해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 하고 싶지만 결국 그 앞에서 본능처럼 도망치고마는 여린 소녀들이 어떻게 오해를 풀고 서로가 끈끈해져갈 수밖에 없는지 긴 분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잘 묘사되어 있어서 그들의 앞날이 좀더 평온하게 빛날 수 있기를 바래보는 것이다. 아무것도 모를 것 같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 빨리 눈치 채고야 마는 현실을 다시 직면하게 되는 계기로 말이다. 잘 그려진 청소년 이야기를 읽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 판타지요소가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그래도...한번 읽어보면 그 괴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암튼 무조건 추천!
YES마니아 : 로얄 n*****7 2024.10.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