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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우리는 왜 바르게 살아야 할까? '윤리학으로 가는 가장 바람직한 지름길'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작은 책을 통해, 저자는 윤리학의 역사와 실재, 필요성과 근거를 드러내려 시도했다. 우리는 누구나 선하고 옳은 것을 정하는 나름의 기준에 맞게 살려고 하지만, 그런 윤리적인 삶을 사는 데는 여러 복잡하고 힘든 일이 따른다.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것은 누구일까? (혹은 무엇일까?), 도덕은 어디에 근거가 있는가 이 명쾌한 해설서에서 저자는 윤리와 관계된 여러 철학적 전통과, 그것이 우리의 일상과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히 짚어간다. 구술식이지만 가볍지 않고, 원론적이지만 사변적이지 않은, '윤리학'이라는 구체적 대상에 대한 저자의 기술적(descriptive) 방법이 탁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