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글쓰기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에 걸맞게 여러가지 유형의 글쓰기 방법을 독자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한 책이다. 작게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토막글 쓰기에서부터 글쓰기를 준비하기까지의 과정.. 이를테면 소재찾기나 글의 전개방식 등을 매우 단계적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으며, 적절한 비유나 은유, 직유법 등을 사용하여 글의 내용을 참신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다양한 수사법의 의미와 예문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좀더 제대로된 글쓰기를 요구하는 논술문이나 보고서, 심지어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관한 내용도 함께 담고 있다. 머리 속에서 맴맴도는 이야기들이 막상 펜을 들었을 때 아득해지는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겪었을것이다. 또한 인터넷 용어에 익숙해져서 제대로 된 한글 표기가 낯설게 느껴지던 경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글쓰기에 대해 막연한 어려움이나 부담을 느끼는 사람은 물론, 리포트나 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원)생,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회인에게도 매우 유익하게 다가올 것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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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란 무엇일까.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이런 문학적인 책은 오랜만에 읽는 것 같다. 사고와표현이라는 교양과목을 수강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나는 글을 참 못쓰는거 같다라는 생각이 자주들었다. 내가 쓴글은 내가 봐도 허접한 수준의 글이었으며 설득력이나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있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책을 읽고 리뷰를 써야하는 과제를 받게되었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까 하며 검색을 하는 도중에 내가 글을 못쓰니까 글쓰기에 관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생각하여 글쓰기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찾아보았다. 이 책은 1장의 글쓰기의 원리와 절차 부분에서부터 처음 자신의 생각과 구상을 발전시켜 글의 주제를 정하고 글을 구성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또 독자인 내가 스스로 참여하여 직접 글의 개요를 구성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었다. 2장에서는 설명,묘사,서술 등 글의 기본양식들을 책에 있는 예문을 통해 실제로 글을 쓸 때 사용되는 다양한 기술방식을 알 수 있게 하였다. 3장에서는 비유,강조,각종 수사법 등 중고등학교 시절 배웠지만 제대로 알지 못한 다양한 수사법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3장이 제일 재밌고 유익했다. 글을 쓰다보면 이 문장에서 어떤 비유를 사용해야 그 의미를 확장시켜 전달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는데 3장에서 그 고민들을 대부분 안할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4장이 나에게 또다른 흥미를 주었다. 4장에선 대학생활 그리고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논술문, 보고서, 자기 소개서 등의 글을 작성하는 기본사항을 알려주었다. 내가 이 책을 사길 잘했다고 느낀 부분이었다. 어릴적 초중학교에서는 백일장을 보고 고등학교에서는 논술평가를 봤었는데 그때마다 난 항상 수상하지 못하고 이 글을 내가 왜 써야 하나 불평만하며 대충 글 쓰고 시간 때운 기억이 난다. 수상하는 친구들은 선천적으로 사고하는 머리가 좋거나 무언가 특별한 글재주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 때문인지 글을 쓸때마다 매번 부담을 느꼈었다. 적어도 중학교 때라도 이 책을 읽어 보았더라면 좀 더 나은 글쓰기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책을 어느 정도 읽었을 때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었다. 일상대화 중에도 이야기를 친구에게 전하는 경우 동일한 이야기라 해도 어떤 사람의 말은 대단히 흥미롭고 어떤 사람의 말은 지루하기까지 한 경우를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글에서도 효과적인 서술은 정확한 정보전달의 수단일 뿐 아니라 독자의 관심과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발하기 위해 필요한 글쓰기 기술이라 하겠다. 난 글쓰기란 내 생각과 정보를 전달하고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정보를 전달할 뿐 아니라 흥미도 같이 겸비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나는 정보만 전달하는데만 해도 글쓰기가 힘든데 흥미는 또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 고민했다. 이에 대한 답은 내가 글을 자주 써보고 책을 많이 읽어 보는 수 밖에 없을 듯 싶다. 이 책은 논술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흔히 우리는 논술에 대해 대학교 입학을 위한 부유한?학생들이 하는 전형으로 생각한다. 단기간에 실력을 올리기위해서 비싼돈을 주고 유능한 과외선생들을 초빙하여 가르친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논술이 필요한 경우는 비단 대학입시만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논술이란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드러내 보이는 기술을 뜻하므로 자신의 의사를 밝혀야 할 모든 경우에 필요한 글쓰기 방법이다 라고 말한다. 대학입시 논술시험에만 해당하는 글이 아니라 대학에 들어와서 쓰는 레포트작성, 그밖에 대학원 시험, 논문작성 등에서도 논술은 필수적이다. 논술을 대학입시로만 한정지었던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이제는 글쓰기 과제 뿐 아니라 전공수업이나 다른 교양수업에서의 레포트 작성 과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생각을 구상하고 주제를 어떤 수사법으로 표현을 해야하는지 책에서 그리고 책에 있는 예문에서 배웠다. 앞으로 3년의 대학생활이 남아있는데 그 동안 내가 쓸 글은 많을 것이다. 그 많은 글들을 잘쓰기 위해서 방학기간동안 다른 문학책들을 읽으며 어떻게 해야 글을 더 잘 쓸 수 있을까 고민해야겠다. 비록 단기간에 글을 쓰는 능력이나 분석하는 능력이 빠르게 향상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1년 꾸준히 노력해 본다면 2학년 때는 1학년 때와는 다른 글쓰기를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