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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셀던 + 마이클 크라이튼 + 로빈 쿡 = 6번 염색체?
"시드니 셀던 + 마이클 크라이튼 + 로빈 쿡 = 6번 염색체?" 내용보기
책에 대한 리뷰를 쓰기 전에 먼저 번역에 대해 몇 마디 하고 싶다. 일단 훌륭한 작품을 현직 의사의 세밀한 번역으로 읽게 된 데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번역이란 것이 단지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꾼다는 의미 외에 작품의 맛을 살리고 때로는 새로운 미를 찾아내서 그것 나름대로의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는 등 재창작의 의미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일
"시드니 셀던 + 마이클 크라이튼 + 로빈 쿡 = 6번 염색체?" 내용보기
책에 대한 리뷰를 쓰기 전에 먼저 번역에 대해 몇 마디 하고 싶다. 일단 훌륭한 작품을 현직 의사의 세밀한 번역으로 읽게 된 데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번역이란 것이 단지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꾼다는 의미 외에 작품의 맛을 살리고 때로는 새로운 미를 찾아내서 그것 나름대로의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는 등 재창작의 의미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두 언어에 대해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또한 문학적인 소양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언어를 맛깔스럽게 다룰 수 있는 그런 재능도 필요하다고 본다. 또 때로는 작가와 긴밀한 협조를 구하며 작품의 옷을 갈아입히는 데 열정을 쏟을 만한 관심과 성의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 대표적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접촉을 통해 작품의 숨은 의미까지 완벽하게 파악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이세욱씨를 들 수 있겠다. 물론 이 작품의 번역에 큰 불만이 있다거나 문제점을 제기하려는 것은 아니다만, 번역 후기에도 밝히고 있듯이 시간에 쫓겨 때로는 포기할 생각까지 하면서 번역한 만큼 미적지근한 맛이 있고 때로는 성의 없는, 그야말로 하기 싫은 숙제를 하는 학생처럼 장난스럽기 까지 한 번역들이 있는 것에 대해 아쉽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전직 의사의 전문적인 의학 용어와 의료 상황이 빈번하게 튀어나오는 작품에는 물론 의사의 소견이 필요한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의사의 소견을 위해서 의사에게 번역을 맡기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 본다. 차라리 영문과나 국문과 출신의, 전문 번역가에게 맡기고 감수나 공동 번역을 의사나 의과 출신의 의료인에게 맡기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간간히 튀어나오는 어색한 말들은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반감시키는 존재들이다. 특히 대화에서 이런 면이 많은데, 로빈 쿡의 집필 방식이 이렇게 어색한 대화를 남발하는 유형이 아니라면, 번역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좀 더 매끄럽게 미국인의 대화를 우리식으로 표현해서, 마치 대본을 읽는 듯한 극중 인물들의 대화에 활기를 불어넣지 못한 데 대해 약간의 아쉬움을 느낀다. 게다가 스스로 후기에 밝히고 있듯이 너무나도 시간에 쫓기며 힘들게 번역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너무나도 오랜 시간 끝에 나온 책이 아닌가. 양이 방대하고 전문성이 높은 글인 점을 감안하면 힘든 번역이었고 오래 걸릴 만한 사유가 있음을 이해할 수 있지만 그래도 너무한 게 아닌가. 로빈 쿡 소설의 애독자로서 이전과 같이 활발하고 의욕적이며 정렬적인 번역자로서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어쨌든 이번 작품은 소재의 훌륭한 덕인지, 로빈 쿡의 작가로서의 역량이 차츰 깊어감에 따른 것인지 이전 작품과는 진보적인 면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그의 뛰어난 상상력과 상황 묘사 그리고 설정은 그의 작가로서의 경험과 더불어 더욱 빛나 보인다. 어찌 보면 시드니 셀던이나 마이클 크라이튼과도 같은, 그런 느낌이 난다. 작품을 낼수록 더욱 대중친화적이고 미국소설같은 맛이 진해지는 것 같다. 어쨌든 그는 의학소설이라는 장르를, 게다가 전문성을 지닌 분야를 개척한 사람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반인에겐 생소할수도 있는 최신 의학 문제를 거론한다. 이번 소설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소설 본연의 재미로서의 가치보다는 약해 보이지만, 모호하게나마 세포 복제와 그에 따른 윤리적인 문제 그리고 부작용 등에 대해서 지적하고 싶은 기색이 보인다. 이번 작품에서는 캐릭터의 모습이 전작과 흡사해서 약간 의아했다. 이번에도 전작에 나왔던 인물과 흡사한, 흑인 거주 지역에서 농구를 즐기며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검시관이 나온다. 어쩌면 이런 생활을 로빈 쿡이 동경하는 것은 아닐까? 두 주인공이 각각 교차하면서 작품을 이끌어 나가는 게 매우 흥미롭다. 1권에서는 주인공들의 무게나 역할이 너무 차이가 나고 동떨어지면서 분량도 적절하게 안배하지 않아 오히려 혼란스럽다거나 맥이 끊기는 감도 있었지만 2권에서는 차차 둘의 시점이 긴밀하게 이어지고 사건이 연속성을 띄면서 생동감 있게 느껴졌다. 로빈 쿡의 작가로서의 역량이 느껴지는 설정이 아닌가 싶다. 게다가 다른 작가들의 작품에서나 나오던 폭력 집단의 이권 개입이나 대기업의 이면, 그리고 중남미 국가들의 모습 등은 그가 작품을 위해서 다양한 사회의 모습을 연구하고 상상하고 있는 듯해 만족스럽다. 끝으로 책의 만족도에 대해 말하자면, 일단 로빈 쿡의 작품을 재미있게 읽어 왔던 사람이라면 물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새롭게 접하는 사람이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듯해,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내용이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가 많이 나오는 관계로 사전을 지참하고 편안한 마음에서 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들고 다니면서 보기엔 너무 생소한 말이나 복잡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니깐, 빨리 읽기에도 약간은 버거운 책이다. 게다가 일본이나 한국의 소설과 달리 심리를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고 또 상황을 묘사하는 데에도 간략함을 추구하므로 정서적인 만족을 구하기는 힘들 것 같다. 다소 통쾌함이나 상황의 진전이 빠른 부분에서의 흥분을 느낄 수는 있어도 애틋한 감정이나 책을 덮고 다시금 되씹게 만드는 구절이 없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다. 대신 빠른 상황 전개와 복잡하게 얽힌 인물들의 관계에서 흥미를 느끼고 집중을 이끌어 내므로, 마치 외화나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작품 속에 빠져들 수 있는 것이 매력이 아닐까.

[인상깊은구절]
말로버 박사의 방은 책과 잡지들 그리고 수백 개의 슬라이드 트레이로 가득 찬 퀴퀴한 곳이었다. 휴지통은 1년 내내 넘치고 있었다. 교수는 그 누구도 자신의 방에 들어와 청소하는 것을 허락치 않았다. 자신의 계획된 무질서를 방해한다는 이유에서였다.
YES마니아 : 로얄 y*****k 2000.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번 보노보는 착해.
"1번 보노보는 착해." 내용보기
10년전 제일 처음 읽은 <코마> 를 시작으로, 그간 로빈 쿡의 시리즈는 빼놓지 않고 읽어왔다. 열,돌연변이,죽음의 신,암센터,브레인 ... 내가 어쩌다 6번염색체를 발견하지 못했을까?? 하는 의구심에 우연히 발견한 책을 들고 반가움에 들떴었다. 내용은 좋았다. 그런데 왜 그렇게 책장 넘기기가 힘들었는지 꼭 책과 씨름을 하는기분이 들었다. 책에 몰입하기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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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제일 처음 읽은 <코마> 를 시작으로,

그간 로빈 쿡의 시리즈는 빼놓지 않고 읽어왔다.

열,돌연변이,죽음의 신,암센터,브레인 ...

내가 어쩌다 6번염색체를 발견하지 못했을까?? 하는 의구심에

우연히 발견한 책을 들고 반가움에 들떴었다.

내용은 좋았다.

그런데 왜 그렇게 책장 넘기기가 힘들었는지

꼭 책과 씨름을 하는기분이 들었다.

책에 몰입하기도 힘들었다.

 

 

보노보에게 인간의 6번염색체를 이식하고,

그 보노보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아프리카대륙의 장기이식센터에서

벌어지는 사건.

그 6번염색체로 인해 보노보는 인간화 되어가고,그 비밀을 숨기기위한 마피아조직과, 그 비밀을 파헤치는 사람들간의 쫓고 쫓기는, 살인과 폭행이 난무하는 

끔찍한 내용이다.

쿡의 내용들은 항상 소름이 돋는 끔찍한 내용들이다.

난 그런 끔찍한 내용에 열광하고 ㅋ~

 

쿡의 책이라 ... 읽었다.

쿡의 이름만 보고...읽었다.

쿡이어서.

오로지 쿡의 것이어서.

 

 

 

l*******1 2010.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설] 6번 염색체 를 읽고
"[소설] 6번 염색체 를 읽고" 내용보기
제목 : 6번 염색체 Chromosome 6, 1997 저자 : 로빈 쿡 역자 : 김원중 출판 : 열림원 작성 : 2011.05.04.     “신인류의 시점까지 더했으면 어떠했으리.” -즉흥 감상-       정말이지 오랜만에 만나게 된 로빈 쿡 님의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적도 기니에 있는 코고’의 연구소에서 일하
"[소설] 6번 염색체 를 읽고" 내용보기


제목 : 6번 염색체 Chromosome 6, 1997

저자 : 로빈 쿡

역자 : 김원중

출판 : 열림원

작성 : 2011.05.04.

 

 

“신인류의 시점까지 더했으면 어떠했으리.”

-즉흥 감상-

 

 

  정말이지 오랜만에 만나게 된 로빈 쿡 님의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적도 기니에 있는 코고’의 연구소에서 일하는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 그런데 자신이 하고 있던 일에 대해 어떤 곤혹스러운 상황을 마주했음을 보이는군요.

  그렇게 그런 그의 직감에 위협을 느낀 상부에서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는 것도 잠시, ‘뉴욕시’의 검시소에 유명인의 주검 왔지만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버리자 당황하는 사람들이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받는데요. 사라진 시체가 신원미상의 시체로 다시 발견되었기에, 그리고 그 시체에서 어떤 이상한 것을 발견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장이 열립니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발견한 문제점의 실체에 접근하는 연구소와 검시소 사람들, 거기에 그런 그들을 처리하기 위한 어둠의 조직을 보이는데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드러나는 진실과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그들은, 인류에게 있어서의 전환점을 마주하게 되었지만…….

 

 

  사실, 틈틈이 읽어 마침표를 만난 것이 며칠 전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위의 간추림이 잘 되었나요? 아아. 죄송합니다. 어느덧 이번 책도 구하기 힘들게 된 지 조금 되었는데 어째 약을 올려버린 것 같군요. 아무튼, 이번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몇몇이 언젠가 만난 것 같다는 기분에, 읽는데 조금 힘들었다고만 속삭여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이전부터 느끼고 있었던 것이지만 쿡 님의 요리 실력이 날이 가면 갈수록 떨어지는 것 같다구요? 시점의 다양성이 오히려 작품의 재미를 눌러버린 것 같다구요? 네?! 아무리 좋은 이야기일지라도, 발신자의 능력은 물론 수신자의 배경지식이 상충되지 않는 이상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될 것이라구요? 으흠. 그냥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고 하면 될 것을, 마지막 분은 쉬운 말도 대부분 어렵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만난 작가님의 작품은 뭔가 재미가 덜했습니다. 그것이 소재의 진부함 때문일지, 아니면 시점의 변화가 무쌍했기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끊어 읽기를 반복함으로서 흐름의 균형을 상실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저 작가님과 저에게 토닥여볼 뿐이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작품에 집중을 해보겠습니다. 연구소의 사람들이야 신인이었다지만 약간의 조사를 통해 검시소쪽 사람들의 정체를 알게 되었는데요. 이유모를 익숙함은 앞서 소개한 적 있는 ‘블라인드사이트 Blindsight, 1992’의 출연진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닥터 블루멘탈 여사께서도 다른 두 작품에 출연하셨었다…는 것은 중요한 게 아니니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그렇군요. 작가님의 작품 중에 이런 묘한 연결고리가 있는 이야기가 또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아무튼, 유전자 실험을 통해 인류의 기원에 접근한다는 설정 또한 익숙하다 싶어 기억의 창고를 뒤져보았는데요. 당장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아버지들의 아버지 Le Pere de Nos Peres, 1998’가 떠올랐습니다. 그렇다고 입체감상을 하기에는 세부설정 상 차이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만 언급한 두 작품을 만나보실 것을 권해보는군요.

 

 

  그럼, 연대기 목록상 ‘벡터 Vector, 1999’를 읽어볼 차례…으잉?! 책이 없습니다! 최근 들어 책을 빌려준 기억이 없으며, 서점사이트에서 표지를 확인해보니 그 모습이 생소할 뿐인데요. 음~ 조만간 소환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덤. 아침 저녁으로 시리얼과 우유, 점심으로 학교급식으로 균형 잡힌 식단, 그리고 퇴근 후의 운동으로 2주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오늘 동생의 생일로 포식을 했더니, 음~ 하품만 계속 나오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502

 



n*****g 2011.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과격한 롤플레잉 게임?
"과격한 롤플레잉 게임?" 내용보기
그의 글들은 게임이다. 쫓고 쫓기는 게임. 그 속에 음모와 약간의 의학지식을 첨부하면 된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평범한 사람인 듯하지만 사실은 전혀 평범과는 사돈의 팔촌도 될 수 없는 사람들이다. 우선 뭔가 알 수 없는 음모의 냄새를 풍기는-사실상 음모의 온상-조직에서 일하는 이 본인이거나 그들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특별히 원한을 진 일이 없더라도, 그러니까 그들의 자녀
"과격한 롤플레잉 게임?" 내용보기
그의 글들은 게임이다. 쫓고 쫓기는 게임. 그 속에 음모와 약간의 의학지식을 첨부하면 된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평범한 사람인 듯하지만 사실은 전혀 평범과는 사돈의 팔촌도 될 수 없는 사람들이다. 우선 뭔가 알 수 없는 음모의 냄새를 풍기는-사실상 음모의 온상-조직에서 일하는 이 본인이거나 그들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특별히 원한을 진 일이 없더라도, 그러니까 그들의 자녀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일이 없다하더라도, '뭔가가 이상해'라는 의문이 떠오르는 순간부터 주인공은 변화한다. 끊임없이 그 생각에 매달리며 파헤쳐 나가고 그 어떤 위험과 위협이 있더라도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 이런 것은 절대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이다. 위협이 강할수록 그의 주인공들은 더 담대해지고 더욱 강하게 목숨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려 한다.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더니, 그들의 캐릭터가 딱 그 모양이다. 약간의 의학적 지식을 첨부하여 음모가 가득한 이야기를 슈퍼맨 같은 강철의 의지를 가진 인물들이 풀어나가는 것까진 좋은데, 그의 글은 왜 그런지 좋은 작품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험난한 과정에 비해 결정적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이 너무나 허술한 탓이다. 게다가 전문번역가의 손을 빌리지 않은 탓인지 늘 눈에 띄이는 어색한 문장들은 언어 폭탄이라 할 만하다. 설마 작가 본인이 그렇게 문장력이 떨어질 것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데 말이다. 이 책은 소설이다. 그저 뜻만 통하게 해석하는 정도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것을 정말 모르고 있는 것인지. 다음 판을 찍을땐 번역을 좀 더 손보는게 그래도 책 내용을 도와주는 것일텐데...

[인상깊은구절]
"말하자면 박테리아가 당신에게 만들어주도록 한다는 것이죠." "박테리아나 포유동물의 조직 배양된 것입니다. 제일 잘 되는 것을 사용하죠." "휴! 뇌를 사용하는 이 게임이 내가 얼마나 배고픈지를 상기시키는군요. 내 혈당치가 완전히 끝까지 내려가기 전에 어서 햄버거를 사 먹어요" 나라면 이렇게 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박테리아가 그걸 생산하게 한다는 거죠?" "박테리아나 포유 동물의 조직을 배양한 것이죠. 그중 제일 잘 되는 것을 사용해요." "휴! 머리를 썼더니 배가 고픈 것 같은데요. 혈당치가 바닥으로 떨어지기 전에 어서 햄버거를 사 먹어요."
b*****y 2001.1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