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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은 똥 이라는 단어에 굉장히 몰입한다.
서너살만 되면 일상용어가 똥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엄마 똥똥이예요 똥똥똥 맛있는 똥 내 친구 똥 화장실에 똥떡이 있어요
등등등....
몇개월에서 2년 터울까지 5명의 아이들을 돌본 경험이 있는 나에게 똥과 아이들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친근한 관계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기 몸에서 나온 냄새 나는 물질에 호기심이 동하는 것도 당연하다.
잘 먹어야 잘 싸고 잘 싸야 또 잘 먹으니 똥에 호기심과 애정을 갖도록 하는데 주력해온 나에게 이 책은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류의 똥에 대한 유아 동화책과 친근해져온 아이들이 초등생이 되어 볼만한 책으로 추천할만 하다.
전래되어온 똥 관련 이야기거리를 한곳에 모아 놓은 책인 만큼 의외로 단순하지 않아 유치원부터 유행하는 철학 방문학습이나 논술 학습의 교재로 엄마가 아이와 토론하기에도 적합해 보인다.
에피소드 사이 사이 똥 소재의 만화들도 곁들여져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간 중안 보여지는 매끄럽지 않은 문장인데...
개정판이 나오면 좋겠다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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