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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바이올린과 합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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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내가 아주 좋아하는 코드에는 '천재 (단, 유쾌한 천재일 것)'가 있다. 어릴적에 엄마가 사주신 책중에서 위인전기를 좋아했는데, 간혹 너무 완벽하게 묘사되어 어린 맘으로도 '이 모든게 다 진실일 수 없어!'란 의심과 반발감을 이끌어내지 않을 만큼의 천재들을 간혹 만나면 '음, 시간대를 바꿔서 그들 옆에서 하루만 한번 사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했다. 근데, 이 CD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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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내가 아주 좋아하는 코드에는 '천재 (단, 유쾌한 천재일 것)'가 있다. 어릴적에 엄마가 사주신 책중에서 위인전기를 좋아했는데, 간혹 너무 완벽하게 묘사되어 어린 맘으로도 '이 모든게 다 진실일 수 없어!'란 의심과 반발감을 이끌어내지 않을 만큼의 천재들을 간혹 만나면 '음, 시간대를 바꿔서 그들 옆에서 하루만 한번 사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했다. 근데, 이 CD에 적힌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둘째 아들이 쓴 글을 보고 어찌나 부러웠는지...

 

그는, '이 6곡의 소나타작품은 그의 my dear departed father가 남긴 작품중 최고중의 하나로서, 그가 글을 쓴 시기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오래전 ^^;;;)인 작곡, 발표후 50년이 지난 다음에도 너무나 아름답게 들려 그에게 커다란 기쁨을 준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아버지인 바흐의 이 작품은 그로부터 290여년 (=2010-1720경 즈음)이 지난 지금에도 아름답게 들려 커다란 기쁨을 주고 있다.

 

volume 1의 마지막 BWV 1017과 volume 2의 첫번째 BWV 1018은 녹음시기가 같은데다, 바흐의 바이올린과 합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6작품 중에서도 아내를 잃은 슬픔이 스며든 두 작품이다. BWV 1018은 BWV 1017보다는 좀 더 침잠된 느낌으로, 4악장 모두가 단조이다.

 

하지만, 그 다음 작품인 BWV 1019에서부터는 다시 BWV 1014~1016의 씩씩하고 상쾌한 활기를 다시 회복했다. 다행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10.06.25. 신고 공감 1 댓글 2